설날을 잘 보내고 모처럼 산행을 하러 설 담날 20일 과천 대공원역에 나갔다 새벽에 산행독려 메셔지를 안날려서인지.... 설 연휴라 지방에서 아직 귀경 안했는지..... 아니면 여차저차 사유로 인해서인지.... 여하튼 대행 솔로로 단독비행을 하였다 주말(토욜)이나 주중에 짬이나면 대행 혼자서 가까운 북한산 관악산 도봉산 수락산 청계산등 종종 나홀로 산행을 즐겨 하는편이라 그다지 생소하지는 않았다
아즉 지방에서 귀경을 마니 안했는지 등산객은 그리 많지가 않았다 대공원역서 9시50분 출발하여 과천매봉 들렀다가 절고개를 지나 이수봉능선에 다달으자 갈등이 생겼다 나홀로 산행이라 발길이 가는데로 가게되니~ 이수봉갔다가 우로 틀어서 국사봉을 지나 하오고개~우담산~바라산~백운산~수원 광교산 까지 청광종주를 해버릴까 하다가 베낭을 열어보니까 배 사과 커피 초코렛뿐이라 간식거리가 약소해 가다가 허기가올껏 같고 게다가 그동안 3~4주 산행을 몬하여 좀 무리인듯 시퍼 담에 청광종주 하기로 하고 이수봉능선서 방향을 좌로 돌려 청계산 정상 망경대(618m) 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주변 경관을 둘러본다음 미군봉을 지나 혈읍재에서 오랜만에 바로 내려가 옛골쪽(2.8km)으로 내려오니 오후 3시가 좀 넘었다
날씨가 포근해서인지 언땅이 녹아서 등산화에 진흙이 잔뜩 묻어 옛골 냇가에서 신발과 스틱을 깨끗히 정리하고 나니까 시장기가 돌아 주변을 둘레둘레 보니 늘 가던 이수봉산장은 쳐다도 않보고 좌측에 아담한 "고씨네 국수집"이 눈에 들어 왔다 식당에 들어서니 어여쁜 아줌마가 모듬전 감자전등 지글지글 굽고있어 시장기가 더욱 더 가일층하였다
모듬전과 감자전을 주문하게 되면 의당 막걸리 한사발이 따라오게 마련이어서 두눈 꽉 감고 식사인 청국장만 주문하여 그 조와하는 전과 막걸리도 마다하고 청국장 식사만 하고 고씨네집을 나섰다 옛골 버스 Stop에서 버스를타고 청계산역서 하차하여 신분당선으로 환승하여 집에 도착하니 5시20분이였다 모처럼 약주를 안하고 순수 산행만 하니 몸과 맴이 더 한층 가벼워진것 같다
이번 일욜(2월22일)은 북한산(구파발역 오전 9시30분 도킹)이니 모처럼 땅도 흘리고 즐건 산행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