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드라마 출연진들이
해인사 주지실에서 차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배우들 사진을 찍으려니 왼쪽의 파란 점퍼가 너무 거슬려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프레임에서 배제하기 위해
애를 썼지요. 그러면서 도대체 누구일까?
감독도 작가도 아닌것 같은데 여튼 사진에는 영 도움이 안되는 옷차림이라...
중요인물 같은 이 세분을 중심으로 촬영하고
파란 점퍼만 제외 시켰지요.
그런데 마당에서 단체 촬영하는데 또 운동복 차림으로
앞줄에 떡 버티고 서있으니...
급기야 제 입에서 '스님, 저 사람도 배우인가요?' '누 구...?'
'검은옷 입은 사람요'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주인공인데...주인공도 몰라... 해인사 배경인 무신도 안보느냐...
김주역을 몰라...김무생 아들인데...등등 모두가 한마디씩...
마당에 모인 스님들과 촬영 스텝들의 시선이 화살처럼 몰려들어
순식간에 동물원 원숭이가 되어 버렸어요.ㅎㅎㅎ
촬영 스텝이 다가와 "주인공입니다. 무신 잘 봐주세요"
궁금해도 잘 참았는데...5분을 더 참지 못해서 일은 벌어지고 말았답니다.
배우 못 알아봐서 망신 당하기는 처음이네요 ㅎㅎㅎ
편집국장 종현스님과...
어느 분이 진짜 스님인지...ㅎㅎㅎ
이번 월요일(19일) MBC 드라마 무신
해인사 현지촬영 장면입니다.
출처: 원철스님과 문수법회 원문보기 글쓴이: 둥지
첫댓글 해인사에서 촬영을 하셨네요무신 드라마 잘 보고 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_()_
첫댓글 해인사에서 촬영을 하셨네요
무신 드라마 잘 보고 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