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가 들어오다
중국에 불교가 들어오면서 중국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사상 뿐아니고 미술에 미친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중국에서 불교미술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만들 만큼 중요하면서도 우리는 소홀히 다르는 경향이 있다. 잠시 훑어보고 넘어갑시다.
중국은 유학(儒學)을 통치이념으로 삼았던 漢나라가 무너지면서 유학사상의 입지도 흔들렸다. 새로운 사회질서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나타났다. 이때를 틈 타서 노장사상이 대 유행을 하였다. 한나라 말기에 불교가 들어왔다고는 하였으나 거의 유몀무실한 상태였다. 노장사상은 관습의 속박에서(이것은 인간이 만든 여러 규칙들이다. 대표적인 것이 도덕이고, 유가들이 이 사상을 강조했다.) 벗어나서 자연인으로서의 자유를 누리자는 주장을 했다.
이때 중국인은 붉교를 노장사상과 유사하다고 생각하고, 도교의 한 일파가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한다. 그래서 불교는 도가 이론에 의거하여 전파하기 좋았다.
이때 불교는 실크로드를 통하여 중국으로 들어왔고,북위가 불교에 관심을 가지면서 운강석굴도 뚫고, 불교를 퍼트렸다.
이때, 소수의 중국인이 불교에 관심을 보인 것은 불교의 사상 자체가 아니고, 불교가 말하는 영원성과 구원에 관해서 흥미를 가졌다.
286년에 대승불교 경전이 번역되면서 중국의 지식인들이 불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번역가들도 중국의 도덕-사상과 어긋나는 부분은 수정하고, 유사성이 있는 도교 사상에 의탁하여 불교 교리를 설명하였다.
북부 지역은 이민족이 처들어와서 땅을 차지하자 왕실과 귀족은 양즈강 유역으로 피난와서 나라를 세우고 왕조를 열었다. 이곳에도 유가사상을 고수하는 보수파가 강성했으나 청담사상가들의 토론 문화에 힘입어 지식인 사회에 불교가 야금야금 들어갔다. 마침내 남조의 양무제는 앞장 서서 불교를 수용하면서, 불교는 전성기를 누리기 시작한다.
수많은 불교 미술도 제작되었다. 불교는 당나라 때 꽃을 피우면서 수많은 불교 미술픔을 남긴다. 우리도 슬쩍 눈요기만이라도 하고 넘어 갑시다.
그리고 이왕이면, 불교가 중국에 수용되는 과정도 슬쩍 보고 넘어갑시다. 일반 상식으로는 미슬보다는, 이 부분이 더 흥미로울 것입니다.
첫댓글 불교의 전래 잘 보았스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