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을 찾아서
사상 유례없는 긴장마가 끝나는 2020년 8월 16일, J여사와 함께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을 찾았다.
천안에서 소래포구를 가려면 1호선 전철로 금정역까지 간 다음,4호선으로 환승하여 오이도까지,그리고 다시 수인선 전철로 환승해서 가야만 하는 번거로움을 치러야만 한다.
소래포구는 우리 작은 아들이 오이도에서 살던때에 한번 가보았고,그후 수인선 개통이 된후에 또 한번 가보았던 곳이다.
올해는 코로나 19라는 괴질로 봄부터 한 여름이 지나도록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아 놓질 않나,거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유례없이 긴 장마(오늘까지 54일째)로 인하여 모든 일상이 엉망이 되어버린 여름이기도 했다.
거기에 문재인 좌파정권은 하는 말마다 거짓말과 위선으로, 국민들을 고통과 울분으로 몰아넣고 있으니 정말 복장 터지는 시간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고달프고 짜증나는 일상을 잠시라도 탈피해보고자 그래서 찾게된것이 오늘 소래포를 향한 발걸음이 되었다.
인천 소래포는 부산 자갈치시장처럼이나 어시장이 활발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
오늘까지 장마라고 예보되긴 했으나,날씨가 흐리긴 했어도 비는 오지 않아 여행하긴 괜찮은 날씨였고....
우리가 가보려고 작정했던 목적지, 소래습지 생태공원을 물어물어 발품팔아 도착한 시간은 11시쯤이 되었다.
자전거길이 잘 나있어 자전거동호인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썰물때라서 바닷물이 밀려나간 습지
붉은 염초가 습지를 가득 매웠고....
해당화 꽃 열매
해수 족욕장
코로나 관계로 아예 문을 닫아버린 상태였고....
해당화가 신기하게도 한 나무에서 하얀꽃과 붉은 색 꽃이.....
소래습지 생태공원을 돌아보고서 이곳 소래포 어시장을 찾았다.
포구에 왔으니 생선 맛을 보고 싶어 회덧밥을 시켰는데,가격에 비해 양도 형편없고 반찬도 달랑 김치 하나뿐이다.
장사하는 입장에선 비싸게 팔아야 남는 장사라 생각할지 몰라도, 이런 식으로 한다면 누가 소래포구를 다시 오고 싶어 하겠는가를 생각해야 할듯 싶다.
대게가 살아서 발버둥을 치고 있었고....
소라가 많이 곳곳에 쌓여있기도.....
바람을 쐐기 위해 인근에 있는 소래공원을 찾았다.
장도포 대지라는 포좌가 설치된 포대가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