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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람 전시관서 ‘남원의 숨결, 민화로 피어나다’ 展 개최 전시 수익금 기부, 20년째 이어온 예술을 통한 나눔 실천 |
[미술여행=엄보완 기자]남원의 깊은 역사와 전설을 전통 민화의 붓 끝으로 살려내는 김종숙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2026년 4월 1일(수)부터 30일(목)까지 남원 ‘예가람 전시관’에서 열린다.
사진: 해를 품은 복숭아 한지 봉채 분채 35× 46 2026
이번 김종숙의 초대 개인전: ‘남원의 숨결, 민화로 피어나다’展 전시에는 전통 민화의 맥을 이으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대중과 소통해 온 김종숙의 최근작들이 감상자들과 마주한다.
초대 개인전에 전시되는 각각의 작품들은 작가가 오랜 시간 천착해 온 민화의 해학적 미학들이자 고전의 영역을 넘어 현재에도 생명력 있게 호흡하는 순간들이다.
사진: 모란 향기에 실린 수복 한지 봉채 분채 44×54 2026
김종숙은 남원 지역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민화 특유의 해학적이고 따뜻한 색채로 풀어냈다. 특히 이번 전시의 백미는 보절면 "용호저수지(龍虎貯水池)"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기백과 산을 지키는 호랑이의 용맹함을 화폭에 담았다. 특히 그녀는 지역의 영험한 기운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하고 싶어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런 마음이 담긴 작가의 섬세한 필치와 강렬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복을 부르는 수호의 기운 용호도 한지 봉채 분채 먹 35×47 2026
◈‘복(福)’과 ‘위로’의 메시지로 전하는 김종숙의 작품세계...향수
김종숙의 민화는 단순히 전통을 복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현대인이 갈망하는 ‘복(福)’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김종숙의 작품은 전통 민화의 도상학적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우리 곁의 풍경과 설화를 접목해 대중과 더 가까이 소통한다는 평을 받는다. 굽이치는 물결과 산세 위로 펼쳐지는 신비로운 전설의 순간들은 관람객들에게 고향에 대한 향수와 함께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 용과 호랑이의 기개로 당당하게 한지 봉채 분채 35×47 2026.
예술로 전하는 온기, ‘기부’로 완성되는 이번 전시가 뜻깊은 이유는 작가의 오랜 철학인 ‘나눔’에 있다. 작가는 매번 전시가 끝날 때마다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왔다. 예술이 개인의 성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작가의 고집 어린 신념 때문이다.
김종숙은 ‘남원의 숨결, 민화로 피어나다’ 展 전시를 앞두고 전시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종숙은 ‘남원의 숨결, 민화로 피어나다’ 展 전시를 앞두고 전시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민화는 본래 서민들의 삶과 소망을 담은 가장 인간적인 그림”이다. "제 그림을 통해 누군가는 위로를 얻고, 그 수익금이 다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때 비로소 한 점의 그림이 완성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가 따뜻한 봄날,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끽함과 동시에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화병 속의 작은 세상, 한지 봉채 분채 먹 41×53.5 2026.
남원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민화로 기록하며, 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매강(梅江) 김종숙(KIM JONG SUK)은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꾸준히 해외에서도 민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매강갤러리 관장인 김종숙은 수차례 해외 전시(뉴욕과 뉴저지)를 통해 한국 민화의 국제화를 실현해 오고 있다. 김종숙은 뉴욕 브루클린한인회 국제교류여성위원장,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 재경남원문학협회 이사, (사)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운영위원,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대외협력분과 위원장, AoA Award 심사위원장, JERSEY CITY 주최 중고등부 미술대전 심사위원, 뉴욕 브루클린한인회 국제교류여성위원장 및 이사, 제94, 95회 춘향제전 위원을 맡고 있다.
사진: 파도를 넘는 푸른 꿈 한지 봉채 분채 먹 51×84 202
●김종숙 초대 개인전: ‘남원의 숨결, 민화로 피어나다’ 전시 안내
전시명: 김종숙 초대개인전: '남원의 숨결, 민화로 피어나다'
전시 기간: 2026. 04. 01(수) ~ 2026. 04. 30(목)
참여 작가: 매강(梅江) 김종숙
전시 오프닝: 2026년 4월 1일 오후 2시
전시 장소: 예가람 전시관
작품 내용: 보절면 용호저수지 전설을 소재로 한 민화 및 남원 지역 설화 재해석 작품 전시
사진: 적마축일도 (赤馬逐日圖) 한지 봉채 분채 35× 4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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