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輕電鐵)개통 시승기
글 이 용 구
오늘은 2012.7.7 우리나라에 경전철이 처음으로 생긴것이 부산지하철
4호선 그리고 다음은 김해~부산간 그리고 이번에 의정부경전철이
세번째로 생겼다 나는 수일전 수인선 전철 개통을 시승한지 6일만에
또 의정부경전철(議政府輕電鐵)개통 시승을 하고자 집을 나섰다
집에서 좀 먼 거리였다 오후1시경 의정부역에 내려 물으니 시발역이
회룡(回龍)역에서 있다고 한다 상식이 없는나는 작년 11월경 10~30명씩
이 경전철을 단체 시승 견학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것을 몰랐던 것이다
기왕 의정부역에 온 김에 의정부 민자역사 준공과 지하상가도 둘러 보고
여기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회룡역으로 갔다 이 역은 예전에 보던
작은역이 아니라 경전철 환승역이라 하여 국철과 민자 서로간 협의하여
더 크게 역을 확창공사(擴暢工事) 중이고 거의 다 마무리로 완성 되어
있었다 승차권을 자동판매기에서 빼고 경전철 타는곳으로 나갔다
역무원에게 물으니 개통식은 6월30일 오후3시 의정부시청 평화의
광장에서 많은 시민들과 관계당국의 여러 귀빈들이 운집(雲集)한
가운데 성대히 개통식과 후속 축하공연이 있있으며 다음날인 7월
1일에 정식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한다
이 경전철의 명칭은 의정부경전철(주) 본사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고산로 27번지 전화는 031-828-1600번이다
이 경전철은 민간 자본이라 운임료금은 소아 경로 구분없이
일방적(一方的)으로 1.300원 이었으나 앞으로 관계 요소와
절충하여 조정 된다고 했다 정차장에 나가니 조그마한 경전차가
도착했다 올라 타 본 첫 인상이 옛 서울의 전차 크기만 하였고
좌석은 1량 모두 18석이고 2량을 연결한 1개열차로
무인(無人)운전의 운행방식 이었다
차는 동쪽으로 향해 떠났다 차내 주위 분위기를 살펴보니 모두들
처음 타 보는 호기심에 어린 구경꾼의 눈빛이 영력했으며 첫 인상이
옛 서울의 전차칸 크기만 했으며 모두들 사방을 두리번 거렸다 나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었다 이 시승기는 다만 내 중심으로 순서는
다르지만 직접 보고 듣고 느낀대로 쓴것이다
차는 회룡역(回龍)을 15:28에 발차-이 차의 동쪽 종착역인 발곡역
(鉢谷)에 15:30에 도착 했다가 바로 여기서 노선을 바꿔 되 돌아
다시 회룡역(回龍: 1호선 환승역)으로 나와 다시 15:31에
서쪽으로 향해 떠났다-다음은 범골역(한자없음)을 15:34발차
-의정부역(議政府) 15:35발차-시청역(市聽) 15:36발차_흥선역(興宣)
15:38에 발차_중앙역(中央) 15:40발차-동오역(東梧) 15:41발차
_새말역(한자없음) 15:42발차_경기도북부청사역(京畿道北部聽舍)
15:44발차_효자역(孝子)15;45발차_곤제역(昆弟) 15:46발차_어룡역
(漁龍) 15:48발차_송산역(松山) 15:49발차_끝으로 서쪽 종착역인
탑석역(塔石)에는 15:50분에 도착했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20분이 소요 되었다 이 경전철은 동똑 발곡역-탑석역간(11.085km)을
매일아침 5시부터 다음날 0시30분까지 시차에 따라 3분.6분.10분
간격으로 조절 운행하고 있다한다
또한 현재 경전차 12대가 가동하고 있었다 나는 차내를 이리저리
들러보니 액자속에 노선도가 있고 액자 맨 밑에 "인간 중심의
환경친화적 대중교통 시스템" 이라 써 있었다
연결된 2량의 객차간 통로 출입문이 있었으나 문이 잠겨 있어 왕래할
수 없었다 차에서 내린 다음 차체와 차륜을 보니 이 경전차는 자기
부상열차도 아닌 차 바퀴가 기존 차륜과 같이 철제(鐵製)차륜이
아닌 자동차 타이어와 같은 고무바퀴 였으니 세상에 이런 차가 있구나
하며 놀랐다 그러나 승차감은 탄력(彈力)이 있어 좋았다
이렇게 세상은 많이 발전한 것이다 그리고 선로(線路)구조는 전 구간
터널이 없는 콩크리르 상판위의 고가(高架)였으며 각 역사(驛舍)는
마치 시골에 있는 타원형 농가 비닐 하우스나 콘세트형으로 지어져
있었으며 역 마다 역무원은 보이지 않았고 자동 판매기로 승차권
(圓型)을 사서 자유롭게 타고 내리는등 연이 기존 일반 전차와 같이
스크린 도어와 전차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힘으로
운행하는 자동제어 시스탬 이었다
이때 동승한 어느 중년 부인이 시승하러 인천에서 왔다며 말 하길
야간에는 선로 좌우 불빛이 좋아 젊은 연인(戀人)들이 많이
이용할 것이라 했다
이에 이 경전철의 규모를 소개 하자면 정원수는 1편성(2량) 236명
(좌석34+입석202). 차체의 길이는 26.14m. 차의 폭은 2.08m. 차의
높이는 3.70m. 편성은 2량1편성. 차체의 재질은 알루미늄.
평균속도는 약 33km/h 최고의속도는 (성능)80km/h (운영)60km/h
공차의 중량은 31.3톤. 궤도의 간격은 1.620mm 라 적혀 있었다
또한 운행 노선을 보니 모두들 타 보면 알겠으나 회룡역(回龍)을
기준으로 지하철 1호선은 세로 북쪽은 의정부.동두천역. 남쪽은
도봉산.성북역 이다 그리고 이 경전철은 가로 동쪽은 짧게 발곡역
(종착)까지 서쪽은 길게 탑석역(종착)까지 동서로 횡단(橫斷)하는
형국이라 마치 십자로(十字路)의 형상으로 보였다
그리고 커브길이 많은데도 꼬불꼬불 어찌나 쾌속으로 달리는지
약간 겁이 났으며 마치 미꾸라지 같이 의정부 시내 아파트단지
사이를 뺑뺑 돌아 가는지라 정신이 없었다 한마디로 의정부
시내를 왕래하는 일부 버스의 역할 이었으며 노선은 경비절약의
일환으로 시내에 흐르는 하천부지를 선택해 활용한것 같이 보였다
또한 이 의정부 경전철은 2007년8월에 민간투자 사업비 5477억원을
들여 발곡~탑석간 11.085km로 착공한지 5년만에 완공 되었으나
그간 여러 차질과 난관등으로 우여곡절(迂餘曲折)속에 개통을
보게된 것이다
그리고 나는 무인운전 시승은 작년11월 신분당선(강남~정자역)
에서 하였고 이번이 두번째로 이번에는 장난감 같은 미니열차를
타는 순간 동심에 사로잡인 심정 이었으며 이것 역시 작년 개통한
신분당선 자동 제어장치인 무인시스탬 운행에 놀랐으며 늙에라도
이런 차를 타 본다는데 대한 희열(喜悅)을 느끼기도 했으며
우리들의 옛 선조님과 비교도 하는등 감사한 마음 이었다
끝으로 이 경전철을 실제 타고 돌아보니 멀리 가까이 각계각층의
유명하고 거대(巨大)한 건물과 고층 아파트단지 그리고 의정부시청
성모병원등을 바라보니 옛날의 의정부가 아님을 보고 우리 나라가
세계속의 잘 사는 부강(富强)한 나라로 부상 했다는데 깊이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끝으로 서쪽 종착역인 탑석역에서 가까운 지점이 남양주시와
경계라 하니 국민 교통생활이 그만큼 편리하게 된것을 실감 했으며
앞으로 호기심으로 많은 타 시민들이 한번씩은 꼭 타 보리라 추측이
되며 앞으로 여려곳에 이런 경전철이 생기기를 바라며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배경음악: Autumn Slumb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