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시 외곽에 위치한 호텔 드 글라스. 프랑스어로 얼음 호텔이란 뜻을 지닌 이 곳은 1만 5천 톤의 눈과 50만톤의 얼음으로 만들어진 얼음 궁전이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이 모두 얼음인 이 호텔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겨울에만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희소성 때문이다.
따스한 봄 햇살이 내리쬐면 모두 녹아내려 그 존재가 사라져버리는 이 호텔은 그렇기에 매년 새로운 디자인과 컨셉으로 다시 세워진다.
겨울이 오기전 공모전을 통해 그 해의 디자인이 결정되면 60여명의 전문가들이 약 한달간 작업하여 전년과는 다른 호텔을 완성한다.
36개의 객실이 구비된 얼음 조각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얼음바에서 아이스 칵테일을 즐기고 얼음 예배당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약속할 수도 있다.
첫댓글 눈의 여왕 궁전 같네요~
추워서 잠을 잘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