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반가워염
예쁜 포스터로 시작
나홀로 감상 주절주절 주의
밑에 더보기로 해석 추가했는데
폰으론 그냥 안펼쳐도 보이네 ㅜㅜ
볼사람은 보셈
1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933611
2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933644
3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933731
4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934031
5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934112
6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934264
7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934301
8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934399
9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934481
현수에게 총을 겨누지만 쏘지 못하는 재호
" 그냥 끝까지 모르지 그랬어... "
" 뭐야.. 설마 미안해서 못 쏘는거야?? "
쏠려면 빨리 쏴요 곧 짭새들 올라올거야
" 하.... 원래는 나랑 같이 나가서 약 확인하면
그때 덮칠 계획이었는데 "
" 내가 또 다 망쳐버렸네? "
결국 건물 위로 올라오는 경찰들
천팀장은 빼고
" 한재호 어딨어? "
현수는 대답없이 뒤를 쳐다봐
그때 울려퍼지는 총성
재빨리 현수 옆으로 숨는 민철이
이때 민철이 조금 하찮아 보임 ㅜㅜㅜ
" 총 나한테 줘 그래야 너 살 수 있어 "
" 야 이 새끼야 너 뒤지고 싶냐? "
" 너같은 새끼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 아냐 "
한편 방 안에 있는 지원나온 경찰
이 분은 죄가 없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결국 경찰은 여러 발의 총에 맞고 사망함
현수를 앞세워 방안으로 들어가려 하는 민철이
이때도 얘 좀 하찮아 보여 ㅜㅜㅜㅜ
" 무섭지? "
" 아가리 닥쳐라 "
갑작스런 현수의 선빵으로 싸우는 둘
그러다 민철이는 밀릴거 같았는지
총맞은 현수의 상처 부위를 꾹 누룸
하찮다 민철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고통에 소리치는 현수
헐
현수의 목을 발로 걷어 차며 첫 등장했던 민철이는
목에 총을 맞아 죽어
" 지금 나 안죽이면 니가 죽어 "
현수를 쏠 수 없는 재호는
귀 옆 허공에다가 총을 쏴
비명을 지르는 현수
그냥 보면 고막을 다쳐서 그 충격때문인거 같은데
생각해보니 이젠 진짜 자기가 끝을 내야 한다는
괴로움에 지르는 비명인거 같기도...
밖으로 나와 절뚝이며 걸어가는 재호
그때
차가 빠르게 달려와 그대로 재호를 쳐
천팀장님
" 한재호 물건 어딨어 "
재호의 몸을 뒤져 차키를 찾아내는 천팀장
" 찾았다 "
" 조현수? "
" 현수야 잠깐만 "
그대로 총을 쏘는 현수
4발정도 쏘고 총알이 다 떨어졌는데도 철컹철컹 손을 움직여
그만큼 천팀장에 대한 분노가 컸으며,
영화의 프롤로그를 생각해 볼때 죄책감이 덜 할거라는 것도 알 수 있어
뭐 객관적으로 보면 한재호가 제일 나쁜 사람이지만
현수 입장에선 천팀장도 마찬가지일거야
엄마가 돌아가신 현수에게 오히려 협박을 하고
현수를 이용하기 위해 범인을 안다는 사실도 숨겼고
뭣보다 자신을 감옥에 넣은 사람이니까
총을 쓱쓱 닦으며
쓰러진 재호에게 걸어간 현수는
재호의 손에 총을 쥐어줘
" 현수야 너는 나같은 실수하지 마라 "
작게 끄덕거림
더 큰 죄책감을 안고 가는 방식으로 재호를 죽이는 현수
영화가 시작할때는 재호가 저 자리에 앉아
웃으며 현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지막은 혼자 남아 눈물 흘리는 현수로... ㅜㅜㅜㅜㅜㅜ
존나 두서없이 적은 해석
재호가 현수 사랑한거야?
- 감독과 재호는 그렇게 생각하고 촬영했는데
난 의도보단 보는 사람이 보기에 어떻게 느꼈는지가 조금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난 사랑으로 보지만 우정으로 본 사람은 그렇게 믿으면 된다고 생각함
병갑이가 재호 좋아했어?
- 감독의 설정은 아닌데 배우는 처음부터 본인이 동성애자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대
재호의 짝사랑이야 쌍방이야?
- 난 현수가 재호를 사랑했지만 그게 이성간의 사랑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현수도 ( 이성간의 ) 사랑이 맞다 그걸 본인이 깨닫지 못하다가 죽이고 나서야
알게된거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 감독님도 약간 후자처럼 말씀하셨던거 같기도 한데 아닌가
해변 오픈카에서 둘이 이야기 하는씬 = 섹슈얼한 씬이라는 해석
그 전에 재호가 촛불을 거기에 가져다 대고 이상한 주책을 떰
그리고 아침이 되기 전 새벽시간이라
둘 다 가라 앉아있고
재호는 베스트에 타이만, 현수는 셔츠에 자켓만 걸치고 있어서..
우정이라 느낀다면 그냥 스킵!!
철창안의 지져스 씬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지창조 구도!!
야구공이 마음,주도권이라는 해석도 좋아
캡쳐엔 적지만 재호는 공을 엄청 자주 튕기며 놀아
베프 병갑이가 찾아왔을때도 벽보며 공을 던졌다 받았다해
나중에는 아지트에서 현수가 혼자 그러고.
감독님은 그게 사람을 믿지 못하는 행위라고 했어
원래 공놀이는 적어도 2명이선 하는거니깐
근데 병갑이랑은 안했던 공놀이 현수랑은 함
머리털 없는 애가 재호를 공격하려 하던거 현수가 막았던 장면 기억나??
그때 내가 글로만 설명을 했는데 손바닥을 크게 베여
그래서 현수의 운명이 바뀐다는 썰도 흥미로왔어
난 미신 좋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와 늑대의 시간
난 근데 무슨 뜻인진 몰랐거든
프랑스에서 쓰이는 말이고 heure entre chien et loup
이래 ㅋㅋㅋ 해질녘을 뜻해
모든 사물이 붉게 물들고 저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는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올 늑대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간이란 의미래
경찰들이 현수를 납치해서 확인절차할때!!!!
딱 그런 시간 그런 상황
현수가 재호에게 굉장히 성스러운 존재일거라 생각했다는
감독님 피셜에 따라 나는 종교적인 해석을 좋아해
( 나 기독교아님 )
일단 재호가 철창안에 지저스라는 대사도 나오고
마지막 장면에서 현수 얼굴에 피도 십자가 모양이야 의도된거래
현수 = 성녀, 천사
라는 썰이 아주 유명한데
성경에서 천사는 선량하고 자비롭지만 죄인에겐 한없이 냉정한 징벌자라고해
흥미롭게도
맥주병을 현수의 머리를 내리치려 하던 병갑이는 명패에 머리를 맞아 죽고
위에서 말했듯 현수의 목을 발로 차며 첫등장 했던 민철이는 목에 총을 맞아 죽어
현수 어머니의 교통 사고를 사주하고 현수를 아프게한 재호는 천팀장의 차에 치인 후 현수의 손에 죽어
천팀장은 위와 같은 연관성이 크게 없는거 같긴 하지만..
역시나 돌려 받았어
심지어 보안계장님도 ㅋㅋㅋㅋ 현수 뺨 때렸다가 힘만 무식하게 쎈 재호한테 도로 뺨 맞잖아
현수 팔에 천사 문신도 있어
딱 그 부분이 재호의 총을 맞아 찢겨져
자세히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치료 장면이라 좀 징그러울까봐 캡쳐를 뺐어 ㅜㅜㅜ
재호가 김성한에게 기름을 뿌리기 전 먹는 사과 = 선악과썰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사람에게 끓는 기름을 부을 정도로
잔인한 재호지만 그 와중에 현수는 보지 못하게 밖으로 내보내
또한 감독님도
재호는 현수 어머니를 죽인걸 결국 후회하지만
그건 인간적인 도리로서가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라 말씀하셨더라구
초반 병갑이의 말에 따르면 재호는 죄의식이 없어보이는 인간이었는데 그걸 알게 되는거
더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로 달아줘
나는 2번봐서 뭘 세세히 아려줄 정도는 아니고.. 잘 아는 여시들이 알려줄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이거 여혐 오져서 볼때 너무 기분 나빴음
여혐만 삭제시키고 남자들끼리 저짓거리 하는거였으면 참 인생영화였을텐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미친 나 울어 ..
22 이거 존나 나 울어ㅜ
33 이거 에바임...ㅠ
미쳤다 나 소름돋음... 와
아 존나 맘 찢어짐
이런 미친 이거 대박이다
아 너무 잘봤어 ㅜㅜ
가슴 찡하다 완전 슬퍼 ㅜㅜ
이거로 안예은님이 파아란곡쓰셨는데 꼭들어봐 !
올려줘서 고마워!! 너무 잘봤어!
나도 해변 오픈카씬 박쥐 송강호 김옥빈 마지막씬 생각났음... 섹슈얼한 느낌 max
재호는 현수를 좋아했고 현수는 재호를 죽인 뒤에 깨달은것같음.. 현수 인생 너무 찌통이다 하
진짜 불한당만큼 계속 머리에서 맴돌고 생각할 때마다 맘이 저릿저릿한 영화 없음,,,,,,,재호와 현수 그리고 현수와 재호만 생각하면 눈물 주르륵
시발 병갑아 ㅜㅜ
저 아지트 재호가 찾아간 것도 사람을 믿지 말고 상황을 믿어야 하는데 재호가 상황 말고 현수 믿어서 간거 ㅠㅠ
정말 불한당은 최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