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돌도 안 지났는데 ㅠㅠ
신생아였을땐 몰랐는데, 최근, 혀 내밀면서 메롱하는데.. 혀가 하트 인거예요..
첨엔 그냥 어머~ 신기해.. 이러고 넘겼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두면 안 될것같아서.. 오늘 병원가서 진료받음서 의사샘께 보여드렸더니..
먹는데 지장없으면 그냥 둬도 된다고.. 하지만, 수술하려면 말 배우기 전에 해야지 혀 짧은 소리가 안난다고요..
말 배워놓고 수술하면, 혀 짧은 소리 수정안된다고 하시대요.
간단한 수술이라고는 하시던데.. 아이라 종합병원가면 전신마취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종합병원가서 수술하면 급여로 보험청구가 되는데.. 일부 엄마들은 전신마취 꺼려서 치과에서 비급여로 수면마취로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어떤 분이, 치과에서 비급여로 아이 설소대 수술했는데 수술비가 70만원 나왔다구 그러시네요..
비용이 문제는 아니지만.. 전신마취라는게 좀 걸려요..
일단 보험컨설턴트한테 말은 해뒀거든요.. 그 컨설턴트도 설소대 수술했다고 하더라구요.. 5살때.. 근데, 자긴 3일동안 마취에서 못 깨어났다고 .. ㅜㅜ 마취를 생각하면 치과에서 하는게 더 나을까 싶기도하구, 그래도 만일의 사태가 생길수도 있으니, 종병에서 하는게 더 나을까 싶기도하구요.. 근데 전신마취가 또 걸리구 ㅠㅠ
고민이예요..
첫댓글 헉.. 생각보다 큰 수술이네요. 이런 저도 울 첫애때 설소대수술로 고민 많이 했거든요. 그거 신생아때 발견했으면 마취고머고 없이 살짝 절개로 끝났을텐데... 전 일찍 발견해서 어떤 소아과샘이 신생아는 아직 혈관이 생성안되서 아프지 않고 피도 안나서 살짝 잘라주기만 하면 된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우리 아이가 다니는 소아과샘은 혀가 짧긴한것같다면서도 굳이 수술하라고 얘기는 안하셔서 ㅠㅠ 저 고민 많았거든요. 먹는데 지장있을정도로 짧은건 아니니깐 다행이긴한데 혀가 많이 짧아서 발음이 부정확할까봐 걱정되고.. 그정도까진 아니여도 혀짧은 소리 날까봐도 신경이쓰여요. 남자애가 혀짧은소리나면 바보같자나요 ㅠㅠ.... 그래서
전 사실 할까 싶었는데 소아과샘은 자꾸 발음이 부정확하면 그때 하라고 하시면서 굳이 말리시는데 에효... 님글읽으니 다시 고민스럽네요 ㅠㅠ 한동안 까먹고 있었는데... 좀 커서 뒤늦게 발음이 부정확해서 수술하게되면 수술한다고 발음이 제대로 되는게 아니기때문에 발음교정과 함께 치료가 되야 정상발음으로 바뀐다고 하네요.
울 곰길이도 메롱하거나 혀를 살짝살짝 내밀때.. 완전하트까진 아니여도 살짝 들어가있긴한데 아효.. 조만간 예방접종하러 병원갈때 함 봐달라고 해야겠네요 ㅠㅠ 이사하면서 병원도 바꿨으니깐. 아! 조만간 대학병원에 갈일이 있는데 그때 물어보는게 좋겠네요... 아효~ 님도 걱정이시겠어요.
맞아요.. 말 배우고 난다음에 수술해주면, 발음 교정 잘 안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차라리 신생아때 발견했으면 곰님말씀처럼 마취없이 끝난다고 하던데요 .. 신생아였을땐 잘 몰라서 ㅜㅜ 보험컨설턴트 말들으니 더 전신마취가 겁나네요...
그러게요. 전신마취면...ㅠㅠ 저희 조카도 수술했는데 그냥 간단하게 잘르기만 했었는데.. 아이가 좀 커서 그런가요?? ㅠㅠ
신생아일때 마취없이 자른다고하던데, 울 아이는 이제 돌 가까이 되었으니까요.. 알거 다 알아서 마취하고 수술해야할꺼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아기도 했는데요~ 100일쯤 했나? 아주 간단한 수술이었는데. 간단하게 자르기만 했어요~ 아기가 많이 커서 그런가? 걱정되시겠어요~ㅠㅠ
네.. 좀 더 크면 큰 수술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돌 잔치전에 수술해줘야하나.. 잔치하고 해줘야하나 고민중이예요.. 좀더 어릴때 해야지 될 것 같긴한데요..
빨리 발견해 주지 못한게 너무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