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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국격,외교,경제
------------------------------------------------------------------------------------------------ 이제껏 알려진건 이런식으로 일본에 의해 왜곡되고 알려진 이미지..
2008-04-04 17:19
가슴을 드러낸 채 사진기 앞에 포즈를 취한 조선 여인의 사진 3장. 한 명은 가슴을 드러낸 채 물동이를 이고, 또 한 명은 밥을 먹고, 다른 한 명은 다리미질을 하고 있다. 이 사진 3장은 일제가 지난 1911년 경성사진관을 통해 펴낸 `조선풍속풍경사진첩'에 담겨있는 사진들이다. 가슴 노출 사진은 엽서로 제작돼 서구 유럽으로도 팔려나가면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 덕택인지 20세기 초 서구유럽에 알려진 조선여인의 컨셉트는 바로 가슴 노출이었다. 아무리 일제 강점기라고 하지만, 유학의 나라 조선에서 어떻게 이런 사진이 촬영됐을까. 얼마 전 한 방송사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에서 그 비밀이 밝혀졌다. 이 방송에 따르면 3장의 사진 속 여인들은 모두 한 사람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진에 등장하는 각종 소품들 역시 동일한 것이었다. 조선의 어느 시골길에서 만난 아낙네를 촬영한 것으로만 알았던 이 사진들이, 실제로는 스튜디오에서 모델을 고용해 의도적으로 조작된 것이었다. 조선풍속풍경사진첩에 담긴 사진은 가슴을 노출한 조선여인의 사진만 있는 게 아니다. 헐벗고 굶주린 아이들, 게으른 남성들, 기생들, 총살당하는 의병들, 목에 칼을 쓰고 미소를 짖고 있는 죄수들 사진들도 있다. 하지만 이 사진들 모두가 가슴노출 사진과 같이 조작되거나 혹은 의도적으로 왜곡된 것들이다. 일제는 왜 이런 조작과 왜곡을 했던 것일까. 일제는 조선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상징 조작이 필요했다. "조선은 미개하고, 야만스럽고, 낙후된 나라다. 그래서 일본이란 강대국의 보호를 받아야한다"는 논리 전개를 위해 이미지 조작을 해야했던 것이다.
일제는 이후 고층 건물이 들어서고 철길이 놓인, 이른바 `개화된 조선'의 이미지도 대량으로 생산하며 또 다른 이미지를 조작한다. 일본의 식민 지배가 개화라는 선물을 안겨줬으니, 일본의 지배를 받은 조선은 복 받은 나라라는 또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냈던 것이다. 최근에 뉴라이트 대안교과서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제 지배를 미화하는 듯한 역사기술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한국판 후소샤 교과서'란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일제시대에 대해 뉴라이트 교과서는 "일제 강점기가 수탈의 시대이긴 했지만, 한국이 근대 국민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시기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나아가 5.16군사 쿠데타는 근대화의 출발점으로, 유신체제는 권위주의적 통치 시기이지만 고도성장과 사회변혁의 시기로도 묘사하고 있다. 이런 역사 기술에는 근대화와 산업화를 주도했던 세력이 바로 이 나라의 적통자(嫡統者)임을 강조하려는 역사 인식이 깔려있다고 보여진다. 그런데 뉴라이트의 이런 역사인식에서 왜 조선퐁속풍경사진첩의 잔영이 비치는 것일까. 근대화와 산업화의 주역이 이 나라의 적통자임을 주장하는 뉴라이트 교과서의 역사인식이, 무기력하고 미개했던 조선은 개화의 대상이며 이를 개화한 일본은 조선의 은인이라는 일제 식민지배 논리와 맞닿아있다는 생각은 너무 비약인가. 김응열기자 u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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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가슴을 드러낸 조선여인의 사진엽서, 풍습인가? 연출인가?
일전에 어느 모임의 회의 때 외국인들에 의해 채록된 근대시기의 사진자료에 관한 평가를 하던 도중에, "젖가슴을 드러낸 조선여인의 사진"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누구는 이렇게 젖가슴을 드러내곤 하던 것이 원래 있던 우리의 풍습이며, 그러한 유습이 해방 이후 한동안까지 남아 있었던 것으로 봐도 그러하다는 의견을 보였고, 다른 누구는 예의범절이 엄격했던 우리의 사회관념에 비추어 젖가슴을 외부인에게 드러내고 다녔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인 동시에 이러한 종류의 젖가슴을 드러낸 사진은 필시 '사진촬영자'의 요구에 따른 의도적 연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을 보였다.
각자 나름의 근거는 있는 주장이었던지라 어느 쪽의 의견이 반드시 맞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듯한데, 어쨌거나 꽤나 흥미있는 주제인 듯하여 이와 관련된 자료들을 여기에 모아보려고 한다. 어느 쪽의 의견이 맞는 것인지는 좀 더 자료를 축적한 뒤에 충분히 타당한 결론을 얻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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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희, <조선에서 온 사진엽서> (민음사, 2005)
유방을 내놓고 다녔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가슴이 심하게 노출되고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 하는 걸로 봐서 이것도 연출된 사진임에 틀림없다...
젖가슴이 드러나는 패션이 어디있는가?
조선여인들은 얼굴을 가리기 위해 이렇게 장옷을 입고다녔다. 오른쪽 이화학당 졸업하는 여학생 사진에도 전연 젖가슴을 드러낼 분위기가 아니다. 외국인들이 시골로 다니며 평민이나 천민들의 여성들의 저고리 짧은 것에 주목을 했을 것이다. 조선여인들이 브래지어도 없이 짧은 저고리를 입고 활동을 하면 얼핏 젖무덤 근처가 드러나기도 했을 것이다. 외국인들은 그들의 관음적 시선과 또 조선인들을 원시적이고 미개하게 취급하는 그들의 계몽주의적 시각으로, 좀 과장되게 조선여인들의 유방이 드러나는 패션을 스튜디오에서 연출하여 세계의 상업시장에 내놓고 싶어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사진 가운데 인위적인 연출의 결과물이 다수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곧 가슴을 드러낸 것이 (적어도 젖먹이가 있는 아낙네들에게는 자연스레 가슴을 드러내는 것을 용인하는) 우리 풍속의 일부분이었다는 사실을 완전히 부인하지는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이러한 모습을 자연상태(즉 길거리)에서 보았다고 적어놓은 서양인들의 목격담들이 아래에서 보듯이 적지 않게 남아 있는 탓이다.
퍼시벌 로웰, <내 기억 속의 조선, 조선 사람들> (예담, 2001)
아손 그렙스트, <스웨덴 기자 아손, 100년전 한국을 걷다> (책과함께, 2005) (175쪽) 부산에서 서울까지 오는 도중에나 서울에 있는 동안에도, 밖에 나와 있는 여자들이 드물다는 사실이 이상에 생각되었다. 밖에 나와 있는 여자라 할지라도 대부분이 독특한 방식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고, 얼굴을 가리지 않은 여자일 경우에는 젖가슴까지 드러내놓고 있었다. 얼굴을 가리지 않은 여자들은 대부분이 매무 박색인 까닭으로 처음에는 이 사실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끌라르 보티에, 이뽀리트 프랑뎅, <프랑스 외교관이 본 개화기 조선> (태학사, 2002) (29쪽) 7. 여성과 복식(服飾) 중국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의식주의 불결함은 고질적이었다.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아이들은, 그 자신들의 육체를 갉아먹는 기생충처럼 우글거리고 있었다. 여름이 되면 아이들은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았다. 여자들은 불룩한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축 처져 늘어진 젖가슴 아래로 그것을 졸라매었다.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이 처진 젖가슴을 아이를 많이 낳았다는 의미에서 영광스럽고 존경할 만한 표지가 된다. 바지 외에, 결혼한 여자들은 등에서 목까지 올라오고 가슴을 드러내는 적삼을 입고 있었다. 이 노출된 적삼 덕분에 어린애들은, 어머니가 하던 일을 멈추고 기분 전환삼아 젖을 물릴 때가 아니더라도 언제나 젖을 빨아 자신들의 주린 배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까를로 로제티, <꼬레아 꼬레아니> (숲과나무, 1996)
A.H 새비지-랜도어,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 (집문당, 1999) (*) 여기에서 "양쪽 가슴이 가려지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히 가슴 부위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젖가슴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하겠다.
(정리 : 2006.6.21, 이순우, http://cafe.daum.net/distorted)
여자아이 한복 주목... 어린아이도 가슴을 동여맨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오른쪽 한국미인도에서 짦은 저고리와 풍성한 말기치마, 팔을 들어올려서 곁마지(겨드랑이장식) 밑으로 살이 살짝 노출됨이 보여짐.
반회장 저고리
신윤복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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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문화가 발달할 수 밖에 없는 환경
[펌] 한·중·일 세 나라의 차이 한국문화에 조예가 깊은 지인에게 재미있는 질문을 받았다. "법사님, 한국·중국·일본의 차이점을 하나로 정의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반점 문화가 발달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일본인들은 씻는 것을 생명처럼 여긴다. 일본 관광객은 한국의 일등상품인 때밀이 마사지와 찜질방으로 안내한다. 한국 관광객은 외국에 나가면 으레 신나게 놀 수 있는 술집으로 안내된다. 한국인하면 무섭게 마시고 화끈하게 노는 민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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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말씀 참 잘하신다...
일제의 식민지배 합리화를 위한 조작 사진...
지나인들이 생존을 위해서 씻지 않은거구나....끄덕끄덕......-.-
ㅋㅋ
한중일 삼국의 자연환경에 따라 달라진 문화차이가 재미있네요~~~^^ .. 어쩐지 울나라 사람들 노는거 좋아한다 했더만..^^
이건 뭐 그냥 더이상 말할것도 없이... 걍 치욕... 이제 머리가 아파옴;;
뉴라이트....언젠간 정말 옜날 같으면 외국으로 추방이나...귀향...및 사형에 처해져야할 집단
저런 만행은 전세계에 알려야함.
원숭이시키들ㅗ 거짓을반복하고반복해서 진실로만들어버리는 거짓과날조의문화를가진 더러운민족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