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문화생활] 적인가, 동지인가 ＜밀정＞ 추천 후기

[작취미성]

출처: 여성시대, 작취미성

이건 다른 얘긴데..

혜화역 cgv는 가지마, 절대! 영화관은 비추야!!!!!!!!!!!

영화관도 엄청 작고, 앞 좌석하고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사람 앉아 있으면 아오 못들어갈 정도임

밀정

다들 내용은 알지? 따로 설명 안 할게,

으... 콧멍방에 글 처음이라서 엄청 떨린다.

여튼 내 점수는 별 5개 만점에 4.5점이야

우선 내 취향에 맞는 영화+독립군 얘기 좋아!+송강호 좋아

그리고 김지운 감독 팬은 아닌데 김지운 감독영화는 대부분 다 본 편이구

이정출 : 송강호

'너는 이 나라가 독립이 될 것 같냐?"

으.......... 송강호 미친......... 개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복핏 사랑합니다!!!!!! 개섹쉬

연기? 존나 구멍없다. 개 진심

영화의 별점을 많이 준 이유 중 하나가 송강호 때문인 것도 있어

한 장면 장면 하나가 버릴 장면 없구, 빠져들게 만들더라구

그리고 이정출 캐릭터가 더 좋았던건

영화 중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로 나오는데.... 자기 스스로 고민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연기를 잘해서 소름

진심

옆에 시끄러웠던 애들도 송강호 나오는 부분에서는 다 조용해질 정도였어.

사실..... 공유 많이 안 좋아하는데

멋있드라, 캐릭터도 멋있고, 그의 기럭지도 멋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강호가 너무너무 커서 공유는 사실.... 기억에 많이 남지 않았..ㅇ..........

특별출연인 이병헌을 꼭 말하고 넘어가야겠더라고

특별출연???????????? 말도 안됌

특별출연인 이병헌보다 한지민이 안 더 안나오고 특색이 없는 이유는 외죠?????????????????

딱 이병헌 나오는데 사실 나 이병헌이라는 배우는 좋아하지만

인간 이병헌은...............그저 산타님

영화에서 이병헌의 연기라든가 여운은 진짜 오래오래 남아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을 정도니깐

비중도 크고

근데 말이야 처음 이병헌이 나올때 딱 드는 생각이

와....... 이 영화로 신분세탁하려는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는거

하지만 이병헌 연기때문에 다시 들어가게 되구요...

영화 끝나면 다시 생각납니다..............

한지민은............... 조연인가...........

기억에 남는 대사라곤

사진 한장만 찍어달라는 말이구요.

의열단으로 기억되는 부분 없구요.........................

영화판에서 여자가 비중이 없는 건 익히 알고 있지만

이럴꺼면 넣지 마라 진심

여자=사랑, 약한 존재

뭐 이런거에 사용할 거라면 넣지마!!!!!!!!!!!!

정리

추천 하는 이유

1. 구멍 없는 송강호 연기

2. 연출

김지운 감독 팬이 많은 이유를 이제 알았음 

그는 카메라 구도라던지 음악을 사용할 줄 아는 분!

진짜 중간에 재즈 음악은 나에겐 충격이였음

스토리 전개면에서도 지루하지 않고 잘 빠졌다 생각함

3. 독립군 영화

재미가 있든 없든 봐야 한다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

4. 현실적인 부분들

이 영화를 진짜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정출의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부분을 너무 잘 표현해서

영화 보고 나와서 진짜 고민하게 만들더라고

내가 만약 이 시대에 태어나 어느 한 길을 선택해야 한다면

독립운동을 했었을까, 비인간적인 일본의 권력에 굴하지 않고 

수 많은 실패에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그 속에서 포기 하지 않고

끔찍한 고문 속에서 참아가며 독립군을 할 수 있을까

조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내 나라에서 인간이 아닌 개로 칭하는 일본 앞에

친구가 가족이 우리나라 사람이 끔찍하게 눈 앞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나는 독립운동을 안 할 수 있을까?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들도 그런 의도가 아니였을까 생각해

그 부분에서 송강호의 연기는 아주 굿!!!!!!!!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을 송강호는 눈빛과 표정으로 다 말해 줬다 느꼈어

변질은 정말 나쁜거지만

나라가 힘이 없고 살고 싶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 변질이라는 사람들에게

과연 욕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깐 더더욱 아프더라구

진짜 보고 마음이 아프다 못해 비통해서 눈물이 흐르더라.

아쉬점

1. 여자 캐릭터

한지민......큽....ㅠㅠ

2. 조연들의 구체화

의열단(조연들)이 너무 색 죽는다고해야하나? 많이 풀어주지 않았던 부분들

물론 영화의 중심적인 내용이 이정출(송강호) 이라서 그런거라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너무 조연들의 입지가 너무 적어서....

같은 의열단 조직원들인데..... 누군지도 잘 모르겠더라 (너무 안나와서)

3. 마지막 엔딩

감독의 의도는 알겠지만 조금은 명확하게 엔딩 해주지 라는 생각

나는 이 영화가 열린 결말이라고 봤거든

관객한테 뒤를 부탁해 라는 느낌이랄까

열린결말 안 좋아해서 난.......ㅋㅋㅋㅋ

그래도 명확한 메시지는 다 전달한다 생각함

결말과 송강호 대사가 아주 밀접하다 생각하는데

바로

'다시 만날땐 내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 장담못해!'

이게 아닐까함

여튼 나는 너무 추천 영화야!

다시 볼 의향도 있을 정도로 너무 괜찮게 봤어,

그럼 20000

[토끼백성백현뷘]

연출 진짜 너무 좋아써.... 다른 것 다 구렸을지라도 연출이 ㅓ무 조아가지고...

[김민석XIUMIN]

나도 이거 독립군 영화라 봤는데 괜찮게 봤어.ㅠㅠ

[니콜라스 홀튜]

나두 재밌게봤오ㅠㅠ!!!진짜 독립운동가분들 너무 대단해ㅜㅜ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