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 상정

[사랑을 품은 이]

"남자는 아내와 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이다."

호주,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 상정

동성 결혼 법안 저지를 위한 기독교계의 연합운동

  

호주의 법은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는다. 1788년 이래로, 호주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 관계만을 인정했고, 동성애는 원천적으로 법으로 정죄되어왔었다.

호주의 결혼 법안은 분명하고 명확하게 “결혼이란 다른 모두로부터 떨어져 나와서, 자발적으로 인생을 꾸려가기 위해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연합을 이루는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동성애에 관한 사회 현상을 반영한 3개의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이 의회에 상정된 상태이다. 2010년 최초로 녹색당의 사라 핸슨-영 의원이 상원에 동성애결혼 합법화를 상정했었고 다시 2011년 결혼법(the Marriage Act) 개정안을 재상정한 상태다.

이어 지난 5월 13일에 녹색당의 아담 밴트 의원과 앤드류 윌키 무소속 의원이 공동으로 연방 하원에 동성애결혼 합법화를 위한 결혼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녹색당의 유일한 연방 하원의원인 아담 밴트 의원(멜버른 지역구)과 무소속의 앤드류 윌키 의원(타즈마니아 지역구)이 하원에서 공동으로 법안을 상정했고 여당인 노동당의 스티븐 존스 의원(뉴 사우스 웨일즈 일라와라의 쓰로비(Throsby) 지역구)도 개별 상정했다.

존스 의원의 법안은 현행 결혼법을 개정하고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것이 골자다. 아담 밴트-앤드류 윌키 의원의 법안도 비슷한 목적이지만 성직자들(religious ministers)이 동성애 결혼식을 주례하지 않도록 하는 조건이 첨부돼 있다.

이 3개 법안은 5월 이후 의회에서 논의될 전망인데 이와 관련하여 정치판에서는 동성애 결혼 합법화와 관련하여 여야 타협설이 나돌고 있다. 여야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대신 민간 결합(civil unions) 형태로 인정한다는 것에 합의를 보았다는 것이다.

여야가 국민의 반대 정서와 게이 커뮤니티의 정치적 표 결합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중간 형태의 타협점을 찾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게이 커뮤니티는 이에 강력 반대하며 이성간 결혼과 동등한 권리 인정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호주 교계 지도자들도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뉴 사우스 웨일즈에서는 기독민주당 총재이며 주 상원의원인 프레드 나일 목사(Fred Nile)가 동성 결혼 법안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구체적인 공동합의문과 행동강령을 채택하였다.

그는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지켜 나가기 위해 “기도로 지키고, 의사를 표현하므로 지키고, 직접 행동하므로 지켜 나가야 합니다.”라며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주일인 지난 6월 17일에도 강단에서 동성결혼 반대 공문을 읽고 배포하는 일들이 있었다. 성공회 시드니 대교구의 피터 젠슨 대주교도 교구민들에게 자기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이 법안에 반대투표를 하도록 로비활동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결혼평등권’에 대해 그는“결혼 권리는 평등하지만 단지 자격이 맞는 사람들에게만 그렇다”고 시사했다. 젠슨대주교는 “기혼자는 다른 사람과 결혼할 수 없고 형제자매는 서로 결혼할 수 없음과 같다”고 단언했다. 또 다른 지도자는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것은 차별과 비정의가 아니다.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성경적인 결혼에 대한 차별과 비정의를 불러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여당인 노동당은 의원들에게 “양심에 따라”투표를, 야당인 보수당은 “반대투표”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은 기독민주당이 채택한 행동 강령이다.

1.당신이 소속된 지역 연방 국회의원을 만나십시오.
모든 교회와 학교, 단체들은 각 지역의 연방 국회의원들을 직접 만나서, 동성애 결혼의 새 법안에 대한 당신의 반대 의사를 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2.당신의 지역 신문에 글을 쓰십시오.
동성애 결혼을 반대하고 전통적 호주의 결혼제도(남자와 여자의 결혼)를 찬성한다는 개인적인 편지를 당신의 지역 의회나 지역 신문에 보내십시오.

3.라디오 방송에 전화해서 당신의 분명한 의사를 전달하십시오.

4.기도모임을 지지해 주시고, 기도 모임에 적극 참여해 주십시오. (출처:호주한국일보,크리스찬리뷰호주,크리스찬투데이 = 기도24365종합)

그 때에 그 남자가 말하였다. "이제야 나타났구나, 이 사람! 뼈도 나의 뼈, 살도 나의 살, 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고 부를 것이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이다. (창세기2:23-24, 새번역)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창조주 대신에 피조물을 숭배하고 섬겼습니다. 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부끄러운 정욕에 내버려 두셨습니다. 여자들은 남자와의 바른 관계를 바르지 못한 관계로 바꾸고 또한 남자들도 이와 같이, 여자와의 바른 관계를 버리고 서로 욕정에 불탔으며,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짓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와 같은 일을 하는 자들은 죽어야 마땅하다는 하나님의 공정한 법도를 알면서도, 자기들만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일을 저지르는 사람을 두둔하기까지 합니다. (로마서1:25-27,32 새번역)

사랑하는 주님, 지구촌이 정말 한 통속입니다.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려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아닌 자신들의 부끄러운 정욕이 원하는 것을 관철시키고자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하나님의 공정한 법도를 알면서도, 양심이 옳지 않다고 소리 질러도 정치적인 이익이 걸리면 불법을 옳다하는 인류는 죽어 마땅한 대역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동성애로 전 세계가 바벨탑을 쌓으며 하나님께 손가락을 치켜드는 이 때에, 호주에서 진리로 전쟁하는 교회들을 일으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들이 동성애자들을 혈과 육으로 대하지 아니하고 기도하며 진리를 선포하는 하나님의 법을 택하게 해 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악은 더욱 악으로 치닫는 이 세대에 진리를 듣고 돌이킬 자들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하나님의 분명한 창조의 지혜와 구원의 능력인 십자가를 호주 땅 가운데 밝혀 주십시오. 진리의 전쟁을 싸우는 기독교인들이 십자가 사랑의 능력과 죄와 타협하지 않는 거룩으로 무장되어 동성애가 아닌 다른 모든 영역에서도 복음을 영화롭게 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주님! 호주 땅 가운데서 교회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행하시는 열심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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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