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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 = 김대식 기자] 2015 영재학교 원서접수를 처음으로 마감한 대전과고의 경쟁률은 22.89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20.76대 1보다 경쟁률이 올라갔다. 지난해 영재학교전환이후 첫 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여 주목을 받았을 때보다 경쟁률이 더욱 상승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정원내 글로벌 과학영재전형 90명 정원에 2216명이 몰려 24.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정원에 1994명이 지원해 22.16대 1을 기록했을 대 보다 상승했다. 다만 정원외 기회균형 전형은 9명 내외 모집에 50명이 지원해 5.56대 1을 기록, 지난해 9명 내외 모집에 61명이 지원해 6.78대 1을 기록했을 때보다 소폭 하락했다.
2015 대전과고 입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단계 '학생물 기록물 평가'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검사' ▲3단계 인성면접/과학영재캠프 등 3단계 과정을 거친다. 단계별 합격자 수를 줄였다. 지난해 1000명을 선발하던 1단계는 900명 내외로, 2단계는 300명에서 정원의 2배수 내외(180명 내외)로 줄였다. 최종선발 인원은 정원내 전형 90명, 정원외 전형 9명 이내로 지난 2014 입시와 동일하다. 1단계 '학생 기록물 평가'는 4월 10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자의 서류를 토대로 ▲수학/과학에 대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영재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반적인 성적의 변동 추이를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과 함께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필요한 경우 추가 증빙자료를 제출받거나 대전과고에서 지원자의 학교 현장을 방문하는 등 별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검사'는 5월 18일에 실시되며, 수학과 과학의 능력을 평가한다. 중학교 교과과정의 수학/과학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문제해결능력을 검사한다. 3단계 전형에서는 인성면접과 과학영재캠프를 따로 실시한다. 인성면접을 통해선 수학(修學) 가능성 및 인성 등을 평가하고 과학영재캠프에선 지원자의 ▲탐구역량 ▲내적역량 ▲영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영재교육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7월 10일 최종 발표된다. 최종합격자 발표 이후 등록 포기로 인한 결원이 생기면 후보자 중에서 충원하게 된다. 앞으로 5개의 과학영재학교가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9일 광주과고, 11일 서울과고, 15일 경기과고, 16일 대구과고, 21일 한국영재가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국내첫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세종영재는 11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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