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10월까지 140번가~96번 애비뉴 통행 제한
우회도로 안내 체계 마련...시내 교통 혼잡 예상
써리 도심의 핵심 도로인 프레이저 하이웨이가 스카이트레인 확장 공사로 인해 오는 4월부터 6개월간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트랜스링크는 140번 스트리트에서 96번 애비뉴에 이르는 7km 구간이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된다고 28일 발표했다. 하루 평균 7만 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주요 도로가 막히면서 대규모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번 도로 통제는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노선의 그린팀버스 역사 신설 공사를 위한 것이다. 공사 기간 중 작업자들의 안전 확보와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전면 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써리 시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상세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짐 패티슨 파빌리온 인근은 병원 이용객들의 불편을 고려해 별도의 진입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2025년은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공사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시기다. 연말까지 전체 노선을 따라 고가 철도의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린팀버스 역사는 이 노선의 핵심 환승역으로, 지하 승강장과 지상 버스 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트랜스링크는 공사 기간 중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혼잡 지역에 교통 안내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연장선은 2029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되면 현재 킹조지 역에서 랭리 시티 카지노 인근까지 약 16km 구간이 연결돼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