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보물이 숨겨져 있는 곳을 알려드립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의 덕목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네가 누구인지, 네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증명하라고 채근합니다.
네가 정녕 그리스도인이면 이것저것을 보이라고 말합니다.
너의 무죄함을 드러내 보이라고, 인류의 문제를 해결해 보라고요. 사단은 예수님을 향해서도 돌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하나님의 아들이 맞다면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회유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예수님은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들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아버지가 원하시는 한 가지를 온전하게 이루셨지요. 내 뜻대로 되게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십시오. - 누가복음 22장 42절 새번역
예수께서 … “다 이루었다” 하고 말씀하신 뒤에, 머리를 떨어뜨리시고 숨을 거두셨다. - 요한복음 19장 30절 새번역 세상의 수많은 요구 앞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대단할 것 없는 평범한 내 일상에 묻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증명해 보일 만한 게 없습니다.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 천을 뒤집어 보이며 말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데다가 보이는 것 너머의 누추함,
이 누추함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 너덜너덜해진 영혼을 주님 앞에 누이는 것, 아프고 상한 마음을 주님께 내보이는 것,
내가 가진 것을 증명하는 대신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는 것,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주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마음에 가둔 이를 용서하고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에 순종하고 주님 앞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것,
그뿐입니다.
입원하신 한 선교사님을 병문안하기 전날,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을 주셨지요.
‘나의 사랑하는 딸을 돌봐 주어라. 그가 나를 위해 수고하고 또 수고했다. 딸이 이제 나이 들어 외로운데 네가 그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겠니?’
내가 대답했습니다.
‘제 안에 사랑이 없지만, 아버지의 사랑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가족도 없고 몸에 기력도 없어서 깊은 외로움 가운데 계신 선교사님과 함께 식사하며 울고 웃었습니다. 손 흔들고 헤어질 때 그 분은 밝게 웃고 계셨지요.
돌아오는 길, 주님이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오늘 네가 내 딸과 함께한 식사는 너의 기도만큼이나 귀했단다.’
하나님나라에 작은 일은 없습니다.
크고 대단해 보이는 사역뿐 아니라 아무도 알지 못하는 작디작은 일상에 주님이 임재하십니다.
- 길 위에서 던진 질문, 이요셉
길 위에서 던진 질문내가 노래하는 풍경 1
규장이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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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던진 질문 30선 쓰기 PDF → https://mall.godpeople.com/?G=17307079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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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 마태복음 25:21
† 기도 주님, 원대한 일을 꿈꾸기보다 오늘 주께서 제게 허락하신 한 영혼, 한 가지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주어진 만큼 제 전부를 드려 섬기겠습니다.
† 적용과 결단 오늘 순종하는 마음으로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이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친절, 사랑, 베품을 행하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