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_2023
어제 저녁에는 부산환경운동연합 '회원책도서관' 강연에 참여하였습니다. 녹조를 일으키는 남세류엔 마이크로시스테인이라는 독성물질이 있고, 이 독성물질이 식수, 물에서 하는 활동, 농산물 등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와 서서히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 내용을 부경대 식품영양학과 이승준교수님이 발표하셨지요. 한살림부산에서도 이 내용으로 생산자분들과 조합원들이 함께 들을 수 있도록 강연을 해야겠다 싶더군요. 고인 물에서는 녹조발생이 더 많아진다는데, 낙동강에 있는 보들이 개방되어 낙동강물이 제대로 흐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어제 오전엔 몸살림동호회, 오후엔 화요명상모임, 저녁엔 강연 참여까지 하느라 아들 배웅도 제대로 못하였습니다만 월요일에 충분히 시간을 함께 했으니 그걸로 되었습니다.
새벽녘에 깨어서는 다시 잠들지 못하고 책을 보았습니다. 마이클 싱어가 쓴 <될 일은 된다> 라는 '내맡기기 실험이 불러온 성공과 깨달음'에 관한 책인데 흡인력있게 잘 읽히는 책이네요. 절반 정도 보았습니다.
책읽는 재미에 빠져 숲에 가기엔 좀 추운 날씨라는 핑계를 대다 숲에 갈 시간을 놓쳤습니다.
오늘도 명상음악 들으며 방에서 명상합니다.
허리를 쭉 펴고 앉아 활짝 미소짓습니다.
마음이 하늘처럼 커졌다 여깁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또 내어쉽니다.
빛의성자님들과 함께 온 우주만물과 벗님들께,
코로나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께 축복을 전합니다. 고난에 처한 이들 모두가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 하늘 황금빛 사랑으로 넘치는 내가 온누리에 사랑나누면 온누리는 사랑을 내게 준다>
사진은 지난 월요일 아들과 함께 갔던 '그릿비 까페' 아래 서생 바다 모습입니다. 바람이 꽤 불고 날씨가 차가웠는데 맨발로 물에 들어가 뭔가 채집을 하는 분이 있더군요. 온누리와 사랑 나누는 날 보내세요.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