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엘티어
어제 자정에 피곤함에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기록이 나와주었습니다
https://youtu.be/8jQQw5qEhjU
그 동안 이 놈의 1스테이지와 앵커샷이 계속 발목을 붙잡아 진짜 때려치고 싶었는데 다행입니다
1스테이지 1.7억으로 첫 번째와 세 번째 앵커샷이 조금 빗나가 점수가 낮았습니다.
제 생각으론 2.1~.2.2억까지도 가능하고 실제로 2억점도 딱 두 번 내봤지만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보스전까지 최고 배율로 끌고 가는 것도 운이 필요한데다가 총 세 번의 앵커샷을 완벽히 맞춰야하는데 이게 조금만
어긋나도 그냥 망해버리고 쉽게 하는 법도 없어서 일주일 동안 1스테이지만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덧붙이자면 앵커샷은 위치, 타이밍, 각도, 속도 총 네개를 신경써야하다보니 매번 완벽히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불가능해 어떤 때는 할만한데 또 어떤때는 아예 안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 날도 2시간 동안 1스테이지만 하고 있었습니다
2스테이지 2.47억
개막이 망해 리셋을 하려고 했지만 그냥 마지막판이라 생각해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개막만 망하고 나머진 전부다 최고로 잘되서 이 정도라도 뽑아냈습니다.
3스테이지 4.2억
개막은 그저그랬는데 나머지가 또 최고로 잘 되었습니다. 거의 최고 기록 수준
4스테이지 7.15억
개막부터 보스전까지 엄청 잘 나왔고 마음을 비워서 그런지 중보스 앵커샷도 정말 완벽하게 들어갔습니다.
무더기로 적이 나오는 구간 돌입시 배율이 1000이 넘어간데다가 대형기 파괴시 배율도 최소로 줄어들어서 그야 말로 초대박이었습니다. 스테이지 총 3.1억도 가능한 전후무후한 상황(보통 2.9억만 나와도 대박입니다)
하지만...너무나도 긴장한 나머지 보스 2차에서 1미스. 봄을 써야 고민하는 사이 또 3차에서 또 미스.
한번 더 미스나면 게임오버 가능성도 높아져 마지막 형태는 이를 악물고 겨우 피했습니다.
5스테이지 최종 8억
중간 대형기 지대 불리기는 완전 실패했지만 미스가 안나려고 의식해서 그랬고 아케이드에는 없는 최종 보스전 1차 형태에서는
천만점 불리기가 다행히 성공해 8억점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잔기 1 봄 1
돌이켜보면 1,2스테이지만 좀 망했고 나머지 스테이지는 정말 완벽하게 한 기적 같은 판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현재 패턴 이론치는 거의 9억점이고 이번판에서 손해 본 점수도 최소 5천만 이상이라 8.5억 이상의 기록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만...너무 괴로워서 더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래도 다시 공략하면서 추억도 곱씹어보고 게임 진행도 뭔가 새롭게 깨닫는 등 나름 재밌게 해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