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가녀린 몸짓으로
고결하게 피어난 안개꽃처럼
안개를 품었다 다시 토해 내는듯
신비스럽게 찾아온다
너무작아 파르르 떨리는듯한
안개 꽃잎처럼
순수한 숨소리가 끊일듯 말듯
봄의 생명들이 여리면서
아름답게 피어나듯
그대를 향한 눈빛과
그대를 향한 언어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시작되는 순간이다
꽃은 피었다 지면
향기도 사라지지만
가슴속에서 피어난
첫사랑의 향기는
사랑의 꽃이 지더라도
그향기는 영원히 가슴속에 남아
그리움의 향기가 되어
별들의 하얀 미소처럼
반짝 거린다
첫사랑은
적당한 거리에서
바라보지 않고
계산적이나 타산적이지 않고
내온몸을 던져
가슴깊고 가슴가득한
환희의 촉수가 되는 사랑
꽃으로 새긴 사랑이기에
꽃처럼 아름답고
메아리 처럼
심장에 저장되어 있기에
눈물로도 지을수 없는
심장 깊숙히 피어있는
심장꽃이다.
윤 세영
이미지 제공 : 추카 2211 님
첫댓글
세영 언니
하루는 상쾌한 마음과
즐거운 기분으로 건강히
잘 보내셨지요🥰
가슴 설레이는
첫사랑에 대한 예쁜 글 속에
서연이 마음도 함께 묻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편히 쉬세요^^🥰
함께 해주신 고운마음
감사 드립니다
한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하늘도 바람도 좋은계절
여유와 감사가 가득한
행복한날 되시기 바랍니다
첫사랑은 지금은 아름답게
생각 되지만
첫 사랑 할때는 행복감도
주지만 아픔도 주더라고요
그래도 그시절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작가 님
행복한 한주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