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21년 9월 23일 목요수행 게송] 레디 사야도의 경각심 게송</p><p> </p><p><a href="https://cafe.naver.com/koreamahasi/2479" target="_blank" class="ke-link">https://cafe.naver.com/koreamahasi/2479</a></p><blockquote><p><span style="color: #6a5f00;"><b>레디 사야도의 경각심 게송</b></span></p><p><span>2021년 9월 23일 목요수행 게송</span></p></blockquote><p><span><b>-법문: Ven. 한국마하시 우 소다나 사야도</b></span></p><p><span><b>-통역: 우 담마간다 스님 </b></span></p><p><span>​</span></p><p><span>오늘은 레디 사야도의 경각심 게송을 준비했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본승이 출가한 미얀마의 숑시 모우 짜웅의 주지이자 저의 사형 스님, 그리고 한국에도 방문하셨던 모우 사야도께서 어제(9월 22일) 오전 9시 입적하셨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이 게송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span></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NWhe/22c3091025e5c6d01119b5fd59548b42caf75d85"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NWhe/22c3091025e5c6d01119b5fd59548b42caf75d85" data-origin-width="1280" data-origin-height="1815"></div><p><span>게송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span></p><p><span>​</span></p><p><span><b>명심하길 많은 이들 열반 몰라 괴롭다네</b></span></p><p><span>​</span></p><p><span>많은 범부들이 열반에 도달하지 못하면 괴로울 것입니다. 이 사실을 여러분들은 잘 새기고 기억하십시오. 명심하십시오. 열반에 도달하지 못하면 다음처럼 괴로울 것입니다.</span></p><p><span>​</span></p><p><span><b>삼계 세상 탄생지에 생자필멸 못 피하네</b></span></p><p><span>​</span></p><p><span>욕계·색계·무색계라는 삼계 탄생지, 31탄생지에 계속해서 태어나면 죽는 것을 누구도 피하지 못합니다. </span></p><p><span>​</span></p><p><span><b>사용 위한 많은 재산 업이 줘서 얻더라도</b></span></p><p><span>​</span></p><p><span>태어난 생에 사용하기 위한 많은 재산을 업이 주어서 얻는다 하더라도 </span></p><p><span>​</span></p><p><span><b>언젠가는 무너짐을 틀림없이 겪는다네</b></span></p><p><span>​</span></p><p><span>살아있을 때도 무너질 수도 있고 죽어서도 가져가지 못합니다. 무너짐을 틀림없이 겪어야 합니다. </span></p><p><span>​</span></p><p><span><b>사랑하는 많은 이들 가족 친지 함께 해도</b></span></p><p><span>​</span></p><p><span>가족, 친지 등의 사랑하는 많은 이들과 어느 정도는 함께할 수 있다 하더라도 </span></p><p><span>​</span></p><p><span><b>언젠가는 헤어짐을 틀림없이 겪는다네</b></span></p><p><span>​</span></p><p><span>살아 있을 때도 헤어질 수 있고 자기가 죽거나 사랑하는 이가 죽어서 언젠가는 헤어짐을 틀림없이 겪어야 합니다. </span></p><p><span><b>​</b></span></p><p><span><b>수명 길게 살더라도 요람에서 멀어질 뿐</b></span></p><p><span>​</span></p><p><span>수명이 길게 오래 살더라도 그렇게 오래 사는 것도 태어난 요람에서 멀어지는 것일 뿐입니다. </span></p><p><span><b>​</b></span></p><p><span><b>관으로만 가까워져 틀림없이 갇힌다네</b></span></p><p><span>​</span></p><p><span>요람에서 멀어져서 관으로만 가까워져 죽고 나면 좁은 관에 틀림없이 옴짝달싹 못하게 갇혀야만 합니다. </span></p><p><span>​</span></p><p><span><b>운 없으면 삼일만에 악취 진동 원수처럼/ 친지조차 안 다가와 내버리네 싫어하네</b></span></p><p><span>​</span></p><p><span>죽고 나서 조건이 여의치 않으면 3일 만에 시체에서 악취가 진동해서 친지 등의 가까운 사람들조차 원수처럼 대하고 가까이 다가오지도 않고 묘지에 내버리고 싫어합니다. </span></p><p><span>​</span></p><p><span><b>마지막엔 친지들이 외곽에다 내버려서</b></span></p><p><span>​</span></p><p><span>마지막에는 친지들이 마을 밖, 도시 밖 외곽에 내버려서 </span></p><p><span>​</span></p><p><span><b>으슥한 곳 깊은 산속 묘지로만 가야하네</b></span></p><p><span>​</span></p><p><span>시체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으슥한 곳, 깊은 산속 묘지로만 가야 합니다. </span></p><p><span>​</span></p><p><span><b>가고 나선 다시 못 와 한길 관에 누워야 해</b></span></p><p><span>​</span></p><p><span>가고 나서는 원래 모습대로 친지들에게 오지 못하고 자기 키 정도에 맞는 한 길 관에 갇혀서 누워야 됩니다. </span></p><p><span>​</span></p><p><span><b>어찌 못해 지내야 해 확실하게 숙고하라</b></span></p><p><span>​</span></p><p><span>나오고 싶어도 죽었기 때문에 어찌 못해서 그대로 지내야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확실하게 잘 숙고하십시오. </span></p><p><span>​</span></p><p><span><b>형성 감옥 세간에서 막 지내는 범부 보라</b></span></p><p><span>​</span></p><p><span>세간이라고 하는 형성된 세상에서, 마치 감옥과도 같은 세상에서 선업을 행하지 않고 불선업을 행하면서 함부로 지내는 범부들을 보십시오. </span></p><p><span><b>​</b></span></p><p><span><b>脫세간을 서원하고 벗어나게 하는 길인</b></span></p><p><span>​</span></p><p><span>이러한 사실들을 잘 숙고해서 세간을 벗어나길 잘 서원한 뒤, 그렇게 벗어나게 하는 길인 </span></p><p><span>​</span></p><p><span><b>팔정도란 여덟 도를 밤낮으로 노력하라</b></span></p><p><span>​</span></p><p><span>‘팔정도’라고 하는 여덟 가지 도를 밤낮으로 열심히 노력하십시오. </span></p><p><span>​</span></p><p><span><b>그래야만 안온한 곳 도달하여 청량하리</b></span></p><p><span>​</span></p><p><span>그래야만 위험 없고 안온한 열반에 도달해서 모든 걱정, 근심, 고통에서 벗어나 번뇌의 뜨거움, 지옥의 뜨거움이 없어져 시원하게 지낼 것입니다. </span></p><p><span>​</span></p><p><span>최근 미얀마 스님들의 입적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중에 어제 본승의 사형 스님도 입적하셨습니다. 법문 중에 자주 여러분들에게 다음처럼 물었습니다. “내일이 가깝습니까, 내생이 가깝습니까?” </span></p><p><span>​</span></p><p><span>지금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르니 경각심을 잘 일으켜 지금처럼 열심히 수행해서 차례차례 위빳사나 지혜가 향상돼 이번 생, 이번 몸, 이번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도와 과의 지혜로 열반을 성취한 거룩한 성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두 사-두 사-두 </span></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NWhe/76e1665da1b266274b5d923935bff0241dfb99bb"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NWhe/76e1665da1b266274b5d923935bff0241dfb99bb" data-origin-width="320" data-origin-height="419"></div><p><span>​</span></p><p><a href="https://cafe.naver.com/ca-fe/cafes/29734611/articles/2479?page=1&boardtype=L&referrerAllArticles=true&oldPath=%2FArticleRead.nhn%3Fclubid%3D29734611%26page%3D1%26boardtype%3DL%26articleid%3D2479%26referrerAllArticles%3Dtrue#" target="_top" class="ke-link"><span>원본 저장하기</span></a></p><p><br>[출처] <a href="https://cafe.naver.com/koreamahasi/2479" target="_blank" class="ke-link">[2021년 9월 23일 목요수행 게송] 레디 사야도의 경각심 게송 (한국마하시선원)</a> | 작성자 <a href="https://cafe.naver.com/koreamahasi.cafe?iframe_url=%2FCafeMemberNetworkView.nhn%3Fm%3Dview%26memberid%3Dkoreamahasi" target="_blank" class="ke-link">한국마하시선원</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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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두사두사두
고맙습니다 .... _()_
사두 사두 사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