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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9.11. 3(일요일)
2.어디를: 장성군 금곡영화마을에서 문수산(축령산)을 넘고 고창군 문수사 아기 단풍을 보러~
3.누구와: 백우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새벽에 짙은 안개, 날이 개이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 미세 먼지는 나쁨~
5.산행경로: 금곡영화마을 주차장~마을 안으로 올라~금곡마을 삼거리(축령산편백숲안내도)~왼쪽 임도따라~
청량염불선원~편백나무 숲길따라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넓은 공터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문암마을 삼거리(차단기)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금곡안내소(축령산갈림길)~모암마을
갈림길~모암안내소(산소숲길 쉼터)~우물터,모암주차장 갈림길~임종국수목장갈림길~축령산
갈림길~음이온 치유장~추모비삼거리~왼쪽 정자 방향~산림치유센터 왼쪽~쉼터의자 오른쪽
능선으로~쉼터데크~통신탑~옛길팻말~내려섰다 올라~왼쪽 잡목숲 폐무덤~축령산(452.1m)~
추모비삼거리 빽~추모비 왼쪽 임도로~대덕마을 갈림길 삼거리(화장실)~오른쪽 차단기 방향~
이정목삼거리~왼쪽 흐릿한 능선으로(묵은 임도)~잔돌 깔린 오르막~왼쪽 완만한 오름~군용
삼각점(?)~향로봉(469.5m)~추모비삼거리 빽~축령산 정상 0.6km 이정목따라~침목계단
가파른 오름~바위지대,침목계단 연이은 오름~통나무 쉼터의자~가파른 오름~문수산(축령산
정상석,무인산불초소,삼각점,쉼터정자,622.6m)~쉼터정자 왼쪽으로~돌무더기 연이어 지나~
안전로프가이드 가파른 내림~오른쪽 사면~왼쪽 출입금지 목책따라~완만한 오름~우물터
갈림길~바위지대~금곡마을 갈림길~완만한 오름~무래봉(564.7m, 준.희님 영산기맥 팻말)~
흐릿한 능선~거목 지나 다시 좋아지는길~쉼터 의자~가파른 오름~375.6봉(쉼터의자,준.희님
영산기맥 팻말)~픽스로프 내림길~신축중인 건물~들독재~왼쪽 포장도로 따라~숙박 한옥촌~
밀양박씨 납골묘,인천강 발원지 명매기샘 표석~신기마을삼거리 버스정류장~신기신촌마을회관
정자 산행 종료(걸은 거리 12.2km, 걸린 시간 3시간 37분, 이후 문수사 탐방 2.4km)
문수산(622.6m,축령산): 전북 고창군 고수면과 전남 장성군 서삼면에 걸쳐있고 영산기맥이 지나가는 산으로
높이는 622.6m이다.
50~60년된 편백과 삼나무 숲이 잘 조림되어 산림욕장으로도 유명하다. <대동지지>에 취령산은
서삼면 서단에 있으며 매남산(梅南山) 혹은 우리산(牛利山)이라고 부르는 산에서 유래하며
남쪽에 골짜기가 열려있다는 기록이 있고 대동여지도에는 취령산으로 기재되어 있다.
장성군에서는 축령산(鷲嶺山)으로 부르는데 발음상의 유사성 때문에 불리워지는 이름으로
추정할수 있다. 정상에 커다란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일제 강점기인 1918년부터 문수산으로 불리워진 이래 현재도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문수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고창군에서도 문수산으로 지칭한다.
문수산 북쪽 산자락에 있는 문수사는 백제 644년(의자왕 4년)에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1653년 승려 성오, 1835년 승려 우홍이 중창했다.
내장산 단풍 못지않게 아름다운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천연기념물 463호)과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문수계곡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문수사 사찰 연기 설화에 의하면,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하는 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산세가 당나라에서 수행하였던 청량산과 같은 느낌을 주어 문수산 석굴에서 7일 동안 정성껏
기도를 드렸는데 어느날 땅속에서 문수보살이 나오는 꿈을 꾸고 그곳 땅을 파보니 문수석상이
나왔다. 자장은 문수석상이 나온 곳에 문수전을 짓고 절 이름을 문수사라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 불가에서는 문수산을 또다른 이름인 청량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영산기맥: 호남정맥이 백암산의 상왕봉에서 북으로 순창새재에 이르렀다가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분기봉
(652봉)에서 왼쪽(서북)으로 갈라져 입암산(626m)으로 올라가며 영산기맥이 시작되는데 고창과
영광의 뭇산들을 거쳐 목포시 충무동 다금순마을앞 목포만으로 가라앉는 도상거리 약 157.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영산강의 북쪽 울타리를 이루므로 영산북기맥이라 부르기도 한다.
지나는 주요 산으로는 입암산,시루봉, 방장산,문수산, 고산,고성산, 태청산,장암산,불갑산,금산
군유산,마협봉,승달산,대봉산, 지적산,양을산,유달산 등이 있다. (인터넷 참고)
금곡영화마을: 축령산을 뒤로 한채 동향으로 자리잡은 금곡마을의 행정 구역은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다.
햇빛이 잘들고 소음 차단이 완벽한 지역으로 5~60년대의 마을 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 마을은 다랭이논 사이로 30여개의 전통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여 영화 촬영지로도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화 "태백산맥" "내 마음의 풍금" "만남의 광장"등이 여기서 촬영되었다.
인천강 발원지 명매기샘: 인천강(仁川江)은 전북 5대강으로 이곳 장문산의 동쪽 진등자락 명막골에서
발원, 고창 아산평야를 남북으로 관통하여 경수산과 소요산 사이에 장수강을 이루며 33km의
여정 끝에 굴포만으로 흐른다.
명매기골은 풍수상으로 <구렁이 혈> 이어서 강남에서 제비와 함께 날아온 명매기(일명 칼새
라고 하며 제비와 같은 철새)들이 이곳에서 알을 낳고 그 새끼들을 기른다는데 구렁이가 매양
명매기 새끼들을 먹어 치우기 때문에 가을에 다시 강남으로 날아갈때는 몇마리만 살아남는
애절한 사연을 낳은 곳이라 한다.(고창 문화원)
오랫만에 동네산으로 올라간다!~
하루 건너 술을 무가 그런지 속에서 계속 신물이 올라와가 병원에 가이 한달동안 술 대신 물을 마이 무마
자동으로 났는 빙이라 카미 위산 억제재 같은걸 써까가 일주일 분을 지주마 되겠지요 카디 나가라 칸다~
남은 걱정이 되가 벼루다 벼루다 왔꾸마는 무신 넘의 반응이 이리 신통찬노?~
일주일도 아이고 한달 동안이나 술을 끈으라꼬?~당장 낼 직장 동기들 모임인데 술을 안묵고 잔을 엎어노마
이기 죽을때가 다됐나 카미 두고두고 씹을낀데~
그저께 예천 까시넝쿨 산에서 촛대비에 오만상 기스가 나가 뺄간약을 삼단으로 쳐발라 났는데도 가파르게
올라가이 바지가 씨심댈때마다 따꼼따꼼 해가 눈물이 날라칸다!~
운동기구 쉼터가 있는 짱배기에 올라서이 할마시가 알라를 업은채로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미 운동을 하고
있어가 산에 올라오는데도 알라를 업고오나 카미 돌아가보이 허걱!~ 할마씨가 아이고 영감재이네!~
도에서 무신 과장을 지내고 은퇴했다 카는 영감재이가 얼마전 늦동이 손자를 봤다 카디!~
그런데 할마씨는 어데가고 영감재이가 알라를 보고있노?~ 뭐어?~ 계추에서 단체로 놀러를 갔다꼬?~
아는 와 업고 왔는강 물어보이 임마 이기 집에 있시마 잠도 잘안자고 계속 찡찡거리디 바께만 나오마
울음을 딱 그치뿐다 칸다!~영감재이가 궁디를 돌릴때마다 까르륵 넘어가는 알라를 보이 뫼들도 손녀를
8개월 보고 골빙든 기억이 난다!~ 남들은 겨우 8개월까 카는데 키아본 사람들만 사정을 안다!~
꺼꾸로 누버가 일라기를 50분 하고 역기를 50분 하고 쉿다가 다시 50분을 하고 나이 팔이 덜덜덜~
자전거 약한거 200뿐, 뻑신거를 200뿐하고 나이 이분에는 다리가 후덜덜~
평상에 퍼져 누버 있는데 뽈때기에 뭐가 뜨끈뜬끈한기 묻어가 깜딱 놀래가 일라보이 이런 띠바!~ 알라가
뫼들 콧구멍이 소변기로 비는강 쉬야를 하고 있다!~ 알라 안보고 뭐하능교?~
오늘은 간만에 백우산악회를 따라 문수산으로 간다!~ 요새는 축령산으로 더 알려진 편백나무숲이 유명한
산인데 10년도 훨씬 전에 갔다온 기억이 난다~
백우산악회는 비교적 산행 코스을 길게 잡는 산악회라 여불때기 산을 찍고와도 여유가 있어가 가끔씩
참석하는 산악회인데 최근에는 빈자리가 자꾸 늘어나는듯 해가 안타깝다!~
요즘은 동네산악회 추세가 마시고 묵고 놀자판으로 야유회화 되가이 순수하게 산행을 고집하는 백우같은
건전 산악회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밀리는 모양이다!~ 그날도 달구지에 올라타자마자 술내나라 카는
낯선 무리들이 있어 깜딱 놀랬다!~
장성 물류나들목을 빠져 나와가 꼬불꼬불 2차선 도로를 따라 금곡영화마을 주차장 공터로 올라오이 9시 50분을
막 넘어서고 있다!~
뭐하노?~ 빨리 모디라!~ 산대장 대포 카메리로 찰카닥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
제실 아패 새아났는 표석에는 의병장 조 아무꺼시 카마 될낀데 무신"자 "무신"자" 케싸미 어르신 이야기 하듯~
옆자리에 덩치 큰 아저씨와 합석해뿌이 신발끈을 쪼를라 카이 숨이 가빠가 제실 계단에 언지노코 쪼른는다!~
문수산(축령산)을 넘어가는 바람도 쉬어갈듯는 마을 풍광이 예사롭지 않다!~ 영화 "태백산맥"도 여서 찍고
"내 마음의 풍금" 카는 영화 세트장도 여있고 "만남의 광장" 카는 영화도 여서 찍었다 칸다!~
마을 안쪽으로 터덜터덜 올라가면 여저 세트장 기경을 하고 가라 카미 안내 판때기들이 옷소매를 잡아 땡기도
오늘은 산행이 주목적이라 패쑤!~
여저 민박,카페,식당 같은걸 안내하는 팻말이 부터있는데 눈이 번쩍!~ 뭐어 해물 파전에 막걸리?~ 까딱하마
오른쪽으로 드갈뿐 했다!~ 벽화도 그리났는 담장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쉼터와 숲길안내판이 서있는 삼거리를 만나고~ 울로 직진하마 들독재로 올라간다!~
편백숲안내도 제일 우에 파란줄로 끄났는 제2구간이 우리가 올라가는 길이다!~
궁디를 왼쪽으로 돌리고 올라간다!~
마을 입구 주차장 부터 은근한 오르막이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음력 10월이 지나가 그런지 묘사를 지내는 사람들도 더러 보이고~
갈림길 삼거리에 있는 2층 집은 개인주택 같은데 청량염불선원이라꼬?~ 문을 꽁꽁 때리잠가노코 묵념중인강?~
청량산은 불가에서 문수산을 칭하는 또 다른 이름이기도!~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왼쪽 오른쪽 꼬불꼬불 휘어져 올라가다 보면
춘원 임종국선생의 유작품인 편백나무, 삼나무 숲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차단기가 보이는 넓은 공터가 나타난다~ 김교수는 따라오는긋띠 안보이네~ 송교수와 뫼들은 여불때기
봉 두개를 더 찍고 갈라꼬 빼딱빼딱 궁디 회전수를 노핀다!~
왼쪽 장성굼벵이를 키운다 카는 비닐하우스를 지나 쉼터 의자를 만나면 백구두 차림으로 육수를 한바가치 흘리미
니리가는 행락객을 만나기도 하고~
우째 단풍이 어설푸네~ 여마 이런줄 알았띠 문수산 아기 단풍도 안직 아장걸음으로 삼거리에도 못왔다!~
이달 중순쯤 되야 이 산 짱배기에도 머리 염색약이 지대로 물들지 시푸다!~
넓은 공터에는 계원들이가?~ 전다지 물 한통도 안들고 그냥 올라와가 열중쉬어를 하고 있다!~
고릴라 햇또처럼 생긴 바우를 감싸안고 돌아 나가면~
오른쪽으로 차단기가 보이는 삼거리~ 문암마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는 포장도로 오르막은
고바이가 시가 똥꼬에 힘을 주미 올라가야 된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올라서마 또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잠시후 햇또를 들고 전면을 쳐다보이 숲길안내도상 금곡안내소다!~ 안내소마다 똑 화장실이 부터있네~
오른쪽으로는 무래봉으로 막빠리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쉼터 정자를 지나면~
샘물은 오짐빨 히마리가 하나또 없어가 그런지 눈길을 주는 사람도 없고 안내판 같은것도 안보인다!~
잠시후 모암마을 삼거리를지나고~
이내 쉼터 정자가 보이는 넓은 산소숲길에 도착한다!~ 아지매들이 군데군데 안자가 피톤치드를 배터지게
마시고 있다~ 음이온 카는거는 과식을 해도 괴안은지 모리겠다!~
모암안내소를 지나면~
우물터 삼거리를 지나고~ 오른쪽으로 축령산 삼거리에서 내리오는 뚜렷한 들머리가 보이는데 출입금지
판때기는 똥폼만 잡고 서가있다!~
삼거리에서 왼쪽 임종국수목장은 예전에 갔던데라가 통과!~
웃기고 있네 참말로!~ 뱀이 우에서 툭 널쪄바라 저런 농담이 나오는강?~
영화마을 주차장에서 궁디 회전수를 부지런히 노핀탓에 50분 쪼매 더 걸리가 추모비삼거리로 올라왔다!~
여서 막빠리 축령산으로 올라가는 본대들하고 비스무리하이 시간을 마출라꼬 쉬도 안하고 왼쪽 정자쪽으로
올라서면 산림치유센터 건물이 빼끔하이 나타나고~
왼쪽 쉼터 의자가 보이는 곳으로 다시 들어서면~
또 다른 축령산으로 가는길이 뚜렷하다!~ 투다닥 찍고 올 참이다!~
삭아빠진 나무똥가리 계단이 보이는걸 보이 사람들 손때를 탄듯하고~
빽배킹 장소로도 안성마춤인 나무데크 쉼터도 보인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동통신 송신탑 같은 키다리 철탑이 보이고~
잡목 속에 숨어있는 팻말에는 이길이 옛길임을 알린다!~ 계속 기래이를 하마 축제장?~ 무신 축제장인공?~
올라선 봉우리에서는 다시 내리섰다가 올라간다!~
올라서면 뚜렷한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고 지피에스가 축령산을 가리키는 왼쪽 밋밋한 봉우리로
잡목을 헤치고 올라가면~
이장을 한 폐무덤 우에 선답자의 표지기가 하늘노피 달리가 있다!~ 숏다리 뫼들도 깨끔발을 해가 표지기를
달아노코 마수걸이를 한다!~
갈 길이 바빠가 투다닥 내리오마 이내 삼거리로 빠꾸를 하게 되는데 일로 오지 시푼 및사람은 끼꾸도 없고~
송교수하고 기다리까 카다가 다 알아가 오겠지 카미 먼저 가기로 한다!~
추모비 왼쪽 임도를 따라간다!~
잠시후 숲내음숲길 갈림길을 지나고~
내리막길을 투다닥 내리가면 일로도 사람들이 더러 댕기네~
잠시후 화장실과 간이주차장이 보이는 대덕마을 갈림길 공터로 내리서고~
화장실을 끼고 오른쪽 차단기를 빠져 나간다!~ 어데 가는데?~ 향로봉을 찍고 올라꼬!~ 추모비 삼거리에서
왕복 2.5km 정도되는 거리다!~
이정목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아침에 농갈라준 지도에 임도를 따라 가는걸로 되 있어가 의례히 일로 가마
되겠지 시퍼가 왼쪽 임도를 따라 갔띠마는 어?~ 자꾸 왼쪽 능선하고 멀어지는 느낌이~
다시 삼거리로 빠꾸!~ 왼쪽으로 모가지를 빼가 들따보이 AC!~ 묵은 임도네!~ 오른쪽 두 임도는 말짱한데
이거는 묵카났따!~ 깜빡 속겠네 참말로!~ 이정목 삼거리에서는 무조껀 젤 왼쪽 잡목 숲으로~
들어서면 묵었지만 비교적 뚜렷한 임도!~
임도를 잠시 이어 가다가 보면 잔돌이 깔린 고바이가 나타나고~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보이는걸 보이 벌씨로 춤을 바리고 지나갔네!~ 띠바!~
왼쪽 완만한 능선따라 올라서면~
군용삼각점 같은 벙어리 삼각점이 안자있는 향로봉 정상!~
서울래기들 표지기 우에 뫼들 표지기도 달아두고~ 찰카닥을 한다!~
다시 차단기가 보이는 삼거리로 빽!~
기아를 3단으로 올리가 추모비삼거리로 다시 돌아왔다!~ 요기를 하고 가까 카다가 시간을 보이 안직 12시가
안되가 문수산(축령산)에 올라가가 묵기로~
축령산 0.6km 이정목을 따라 올라간다!~
첨에는 오르막이 완만한 긋띠마는~
및발자죽 안올라가이 고마 등따리를 세우기 시작한다!~ 나무똥가리 계단이 걷기 불편해가 가새로 요리조리
올라간다!~ 본대들은 벌씨로 문수산을 지나 갔을라나?~여불때기로 새는 바람에 40분 가까이 시간을 까무뿟띠
맘이 바뿌네~
여는 두분이나 올라온 곳인데 올때마다 첨 오는거 맨치로 새롭다!~ 바우들이 걸치적 거리네~
머리 속에는 문수산이 육산으로 입력되가 있는데 막상 올라와보이 바우들이 생각보다 만으네~
바우지대를 연이어 지나 올라서면~
왼쪽 크다탄 바우가 보이는 곳으로 조망이 트이능강 시퍼가 나가보이 조망은 개뿔!~ 잡목이 빽빽해가
암꾸도 안빈다!~
다시 능선으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통나무 쉼터 의자가 보이고~
픽스로프를 따라 한분더 가파른 오름!~
잠시후 2층 누각과 무인산불감시탑이 보이고~
장성군에서 새아났는 크다탄 축령산 정상석이 보이는 문수산 짱배기!~ 귀한 2등 삼각점이 안자있는 문수산
정상에서 정상석을 붙잡고 대한민국만세를 하는 아저씨도 비고~ 아침에 소주를 찾던 아저씨들도 전을 핐네~
오늘 산행 내내 발을 맞춘 송교수하고도 오랫만에 같이 기념샷!~
정자 2층에 올라가가 송교수하고 빵쪼가리로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있는데 여패있는 아저씨가 도시락 까묵자
카는 아지매를 보고 여는 쉬는데지 음식을 묵는데가 아이라 카미 나무랜다!~ 켁켁 아이고 와 목이 막히노?~
얼른 보따리를 싸가 내리온다!~ 정자 왼쪽으로 내리가다가 무심코 돌아보이 어?~ 숭산님이?~
숭산님은 항상 선두로 올라오는데 그라마 안직 본대는 안올라왔다 말이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숭산님한테
목례를 보내고 투다닥 내리온다!~ 아지매들이 놀래가 야야~ 길 비키조라!~
성황당 분위기가 물씬나는 돌무디기를 연이어 지나면~
안전가이드 로푸가 깔린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지다가 오른쪽 사면으로 올라간다!~
왼쪽 사면은 가파르기도 하거니와 천연기념물 문수산 단풍 보호지역이라꼬 내리오지 마라 카는 팻말이 촘촘하이
걸리있다!~ 그런데 난중에 내리와 보이 모범생인 숭산님이 하산학교 1기 졸업생 꼬임에 빠져가 고마 넘지마라
카는 목책을 월장했다가 이사장한테 허벌나게 조지킨다!~^^
키 작은 산죽밭을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면~
왼쪽으로 천연기념물인 문수산 단풍을 보호할라꼬 막아났는 목책이 길게 깔리있는 평탄부로 내리서고~
다시 완만한 오름길!~ 꺼꾸로 내리오는 사람들도 보인다!~
쉼터 시설이 보이는 중앙임도 갈림길을 지나면 완만한 오르막!~
드림산악회 명찰에 기름이 빤질빤질한걸 보이 지나간지 얼메안된듯~
인제 바우들은 다끝났지 시푸디마는~ 다시 나타나는 바우들을 우회해가 지나간다!~
금곡마을 갈림길로 내리서서 무래길 오름길에 표지기 한장을 걸어 두고~ 문수산을 거쳐 들독재로 이어지는
이 능선은 영산기맥 마루금이기도 하다!~
오르막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기맥꾼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564.7봉인 무래봉!~ 우리를 따라 올라오던 아저씨는 여가 축령산인줄!~
오늘은 방향 감각이 어둔한 산꾼들이 더러 보이네~
준.희님 표지판 우에 주렁주렁 달린 표지기 속에는 박대장하고 수피아 표지기도 보인다!~ 수피아표 껌딱지를
맛본지가 한참 되는긋따!~ 한컷하고~
담 봉우리에서 가파리게 내리가다 보면 일단의 무리들이 우르르 올라온다!~ 내리갈꺼 말라꼬 올라오능교?~
부산띠기네!~ 지금 올라와가 언제 내리갈라 카노?~ 궁디 큰 아지매들도 마이 보이구마는~
인제부터 들독재 까지는 발만 부지런히 놀리마 된다!~ 투다닥 내리간다!~
덩빠리가 큰 나무를 지나니~~
갑자기 잡목이 걸치적거리는 흐릿한 길이 나타나고~
다시 덩빠리가 큰 나무가 서있는 평탄부로 내리서면 질이 좋아지기 시작하고~
삼나무 숲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문지가 뽀얀 쉼터 의자가 기다린다!~
오른쪽으로 빠져 나오면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능선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 가는데~ 의자에 안자있는 남색티를
입은 아지매가 구성진 창가락을 뽑아댄다!~ 한가락 해본 솜씨네!~ 앵콜!~ 에헤헤!~ 부끄부끄~
잠시후 올라선 마지막 봉인 375.6봉에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왼쪽으로 휘어져 주르륵 내리오면 하얀 자작나무 숲이 눈을 정화시키 주기도 하고~
픽스로프를 따라 투다닥 내리서면~
일련의 남녀들이 길까에 안자가 전을 피고 잇다!~ 산에 가능교?~ 요 미태 차를 대노코 올라와가 놀라꼬~
참내 기가차서!~ 마이도 올라왔네!~
잠시후 평탄부로 내리서면 무신 숙박시설 같은걸 짓고있다!~ 요미태 내리가보이 고창 지역만 들독재까지
확.포장을 해노코 장성쪽은 예전 좁은길 그대로다!~~ 여는 고창땅인강?~
직진해가 얼메 안니리가마~
들독재 고창땅 쪽은 지금 공사가 한창이다!~ 고창이 더 부자인 모양이다!~
왼쪽 깨끗하이 확.포장된 고창땅으로 돌아선다!~
저 차들은 아까 저 우에 전을 피고 안자있던 사람들이 몰고온 모양이다!~ 참한 한옥마을은 송교수가 올라가가
확인해보디 숙박시설이라 칸다!~ 여다 베이스캠프를 치고 어디를 돌아 댕길라 카는공?~
터덜터덜 내리오면 오른쪽으로 밀양 박씨 납골묘가 보이는데 송교수가 그 여패 있는 표석을 보디 여가
인천강 발원지라 칸다!~ 명매기샘?~ 난중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이 명매기는 칼새라고도 부르는 철새
이름이라고!~ 아까 니리오미 보이 맞은핀 능선이 핀핀하고 완만하이 보이디마는 그 능선 이름이 진등?~
지다탄 능선의 사투리라 칸다!~ 총연장 33km로 전북 5대강인 인천강의 공식지명은 주진천이다!~
지금은 두어집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쇠락한 수량동마을을 빠져 나오면 갑자기 번잡해지는
신기마을 버스주차장 삼거리!~ 교통 통제 요원들이 문수사로 올라가는 길을 통제하고 있다!~
이 시간에도 문수사 단풍 기경을 하러오는 사람들이 만은 모양이제?~
투닷탓!~ 귀가 우리한 소음을 내쏟으미 모터싸이클 동호회 무리들이 지나가고~ 유명한 관광지 하나가
동네 분위기를 확 바꾸고 있다!~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내리오이 왼쪽 신기산촌마을회관이라 카는 건물 미태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궁디에
뺄간 불을 달고 서있다!~ 정자에도 아무도 없고 우에 올라가 바도 아무도 안빈다!~ 우리가 첨 내리왔나?~
짐은 언지두고 물 한통만 달랑 들고 송교수와 문수사 단풍 기경을 하러 간다!~ 삼거리 오른쪽으로~
당초에 달구지는 여서 기달리기로 했는데 늦게와가 커트라인에 짤린 모양이다!~ 대형 2대가 서있네~
약사암이라 카는 정체 불명의 암자는 시님 복장을 한 아지매가 농산물 장사도 한다!~
어?~ 저 삼총사들은 우예 문수사에서 내리오노?~ 중간에 새치기 했군하!~ 엄마야!~ 숭산님도 땡때이를~^^
일주문에는 청량산 문수사라 적히있고 호남제일 문수도량이라 칸다!~
일주문 여패 누버있는 단풍 나무가 특이하다!~ 고령 문수사 단풍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463호로 지정되가
있는데 100년에서 400년 까지의 노거수가 주축이라 칸다!~
입구부터 문수산 중턱까지 전부 단풍숲이라 카는데 뻘건 단풍이 아이고 파란 단풍이네!~
소형 주차장까지 올라와바도 단풍긋은 단풍은 비도 안하고~
이왕 이래된거 절 기경이나 하고가자 카미 합의소당을 본다!~ 예전에 올때는 한창 공사 중이디마는~
그 동안 불사를 마이 했네!~ 옹벽을 삼중으로 노피 쳐났따!~
대웅전으로 올라서면 만세루가 마중을 나오고~ 부처의 설법이 만세를 누린다는 뜻이라 칸다!~
대웅전 건물은 고풍시러분데도 보물이 안되고 유형 문화재네!~
보물과 유형문화재를 휘이 둘러보고~
마시마 용기와 지혜가 샘솟는다 카는 약수물을 꼽배기로 마시고 시주를 한다!~ 켈록켈록!~ 시줏돈이 적나?~
쌔아리가 와 들리노?~
돌아 나오미 절터를 둘러보이 문수보살님은 풍수에도 밝은 모양이다!~ 명당도 이런 명당이 없다~
인제 및그루 붉은 빛이 내리안는 단풍 기경은 아쉽지만~
문수산을 온통 정원삼아 안자있는 문수사를 새삼 돌아보게 되는것도 소득이라면 소득이다!~
내리가다 보면 더러 이런 엉뚱한 넘들이 미소를 짓게 하기도~
내리가미 송교수는 장터에서 대봉감 한봉다리를 사가 간다~ 안떨불라나?~
정자쪽으로 내리오이 안직도 중간에 새치기한 삼총사만 보이고~ 내리온지 1시간이 더 지났는데 본대는
지금 어디에?~
한참 있다가 본대가 내리와가 뒷풀이를 하는데 오뎅탕을 끼릴라카마 시간이 마이 걸리지 시퍼가 급한데로
아침에 묵다남은 반찬하고 호박전을 안주 삼아 목을 축인다!~
오뎅탕도 들어오고 뒤늦게 김교수도 내리왔다!~ 낼은 모임이라 오늘은 소맥 넉잔으로 땡이다!~
밤중에 햇드라이트를 키고도 뒷풀이를 하는 백우산악회 답지않게 오늘은 너무 일찍 짐을 싼다!~ 오후 4시 쪼매
넘어가 시마이를 하고 마을회관앞 단풍을 붙잡고 아쉬움을 달랜다!~
대구로 들어오는 길에 성산인터체인지 부근에서 정체가 길어지는 바람에 지하철 만촌역에 내리끼네
8시 20분이 막 지나고 있다!~ 집에 드가가 밥을 채리묵는다꼬 마님 눈치를 바가미 정지에 드가가
냉장고 문을 열어노코 떨끄럭거리는것도 신경이 씨가 바께서 해결하고 가기로~
돼지국밥집을 지나가미 까재미 눈을 해가 들따보이 마지막 남은 손님 우로 행주가 왔다리갔다리 해가
얼른 지나친다!~ 저카마 불안해가 우예 묵겠노?~
만만한기 동네 국시집이다!~ 여는 12시가 되도 북적북적 되이 등따리를 벼루빡에 부치가 보리밥에
쌈을 싸가 으앙 해도 되고 뜨거분 칼국시 육수를 후루룩 불어가미 느긋하이 무도된다!~ 그래 오늘은
칼재비로 하자!~ 막걸리도 한통 낑가가!~
첫댓글 고창 축령산 주위를 한바퀴 도셨네요~
축령산은 드림산악회에서도 가끔 가는 산이죠.
피튼치트로 유명한 곳인데 많이 드시고 오셨는지요? ㅎㅎ
요즘 산행 위주로 하는 산악회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니 걱정이 되네요
반면에 띵까~띵까~ 하는 산악회는 사람들로 넘쳐나니...
이러다 언젠가는 80년대 수준으로 돌아갈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ㅎㅎ
축령산은 10여년전에 두어번 갔다 온걸로 기억하는데 그단새
시설물도 마이 해노코 산길도 널피나가 잠시 당황하기도!~^^
등산하러 오는 사람들보다 띠띠빵땅을 가차분데 대노코 가족들끼리
둘레길가듯 가벼운 차림의 행락객들이 더 만았다는거!~ㅎ
여불때기 산 두어군데 따묵고 본대를 따라 가니라꼬 헥헥!~ㅋㅋ
대구 안내산악회중에 산행 위주의 산악회들이 거의 다 문을 닫고
산정산악회도 지대장이 12인승 승합차로 고군분투,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답답하데요!~ㅠ
대구 백우산악회도 보통 15km 전후 6~7시간 산행을 하는 산악회인데
갈수록 인원이 줄어들고 가끔 낯선 참석자는 아침부터 술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