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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6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렸던 고 백남기 농민 노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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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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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이자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숨진 故백남기
임마누엘 농민의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후
3시
보성군 웅치면에 있는 故백남기
농민의 생가를 방문합니다.
김
대주교는 이날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이영선 신부를 비롯해 농민회 관계자 등과 함께 故백남기
농민의 생가를 찾아 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故백남기
임마누엘 농민은 지난 2015년
11월14일
서울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시위
당시 차벽을 뚫기 위해 다른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버스에 묶인 밧줄을 잡아당기던 중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해 9월25일
숨졌습니다.
사망
당시 최초로 작성한 사망진단서에 사망 원인을 병사로 기재해 논란이 일다가,
지난
6월15일
서울대병원은 사망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바꿨습니다.
한편
유가족을 비롯한 농민회 등 시민사회단체는 故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
대주교는 당초 내일(26일)
故백남기
농민의 생가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경북
성주 소성리 사드배치 현장에서 거행되는 평화기도회 참석 일정과 겹쳐 생가 방문을 하루 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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