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에 인격이 드러난다
사람의 판단기준 <身言書判>
1.건강한 몸 2. 에절 바른 말씨 3. 잘 쓴 글씨 4. 판단력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늘었는데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은 급격히 줄었다.
컴퓨터 탓이다.
모 회사 입사시험 심시하러 간일이있습니다.
응모자들의 자필 이력서....
정성들여 작성해 제출한 글씨체가 너무 난필이라 읽을 수가 없다.
대학생들이 자필 이력서 글씨가 중학교 신입생만도 못한 게 수두룩하다.
우리의 교육과정도 글씨 잘 쓰는 공부는 제쳐놓은 듯하다.
이대로 방치하다 보면 글씨 잘 쓰는 사람이 이 땅에서 영영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닐까?
육필로 쓰는 습작 시절보다 놀랄 만큼 편리해졌으나 인터넷 시대의 글쓰기가 천편일률이라 모두를 우울하게 만들기도 한다.
모든 국민이 다 문필가, 서예가,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한국어라는 글자 고유의 조형미를 망각해서는 안 된다.
글씨에 인격이 드러난다는 말은 케케묵은 관용구가 되었지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은 사라지지 않았다.
책꽂이에 꽂아두던 `글씨 교본' 을 다시 우리 학생들의 손에 쥐어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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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정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