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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식감과 달큰한 맛으로 생선 중에서도 매니아 층이 두터운 ‘갈치’.
구워서 먹어도 맛있고 조림으로 먹어도 맛있는 갈치는 쌀밥을 부르는 매력으로 밥도둑의 반열에 올랐다.
오늘은 어떻게 요리해도 맛있다는 갈치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생선 빛깔만 봐도 한눈에 구분한다는 50년 노하우
제주시 ‘착한집’
제주도 토박이가 운영하는 제주도민의 찐 맛집 제주시 ‘착한집’.
제주산 통갈치와 왕갈비, 전복, 문어가 들어간 ‘왕갈갈조림’이 이 집의 시그니처.
통갈치 구이부터 어마어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데 살이 통통하게 들어찬 커다란 통갈치 구이는
직원이 뼈를 잘 발라주어 먹기에 편하다.
큼지막한 왕갈비와 통문어, 싱싱한 전복까지 들어간 갈치조림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에 비리지 않고
시원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제주 제주시 서광로 98
목~화 11:00-21: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왕갈갈조림(특/5~6인) 210,000원 착한A상차림(2인) 69,000원
두툼하고 촉촉한 갈치 속살,
부산 광복동 ‘가미가’
기본 찬이 정말로 다양하고 푸짐하게 깔리는 곳.
다 맛깔지고 안 짜서 밥이랑 먹기 제격이다.
갈치구이는 살이 도톰하게 올라와서 담백하고 조림은 무랑 양파가 실하게 들어서 은은한 단맛이 갈치랑 잘 어우러진다.
부산 중구 광복로67번길 11
매일 10:00 – 22:00, 넷째 주 일요일 휴무
갈치조림 25,000원, 갈치구이 25,000원, 선어회 30,000~50,000원
5대째 내려오는 전통방식의 갈치조림
여수 ‘여수밥상 갈치야’
든든한 집밥 같은 한상 여수 ‘여수밥상 갈치야’.
갈치조림 전문인 식당으로 5대째 내려오는 전통방식으로 천연 양념과 육수로 갈치조림을 만들고 있다.
매일 새벽 정성 들이는 음식과 오션뷰로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는 식당으로도 인기가 많다.
2주를 숙성시킨 양념과 나무 화덕에서 12시간 이상 끓여 낸 육수로 만드는 갈치조림은 맵지 않고 달달하면서 감칠맛이 일품이다.
여수수협 경매로 최상급 갈치만 사용해 두툼한 갈치 살을 맛볼 수 있다.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378
월~금 07:30-19:00 (라스트오더 18:00) / 토,일 07:00-19:30 (라스트오더 18:30)
여수 갈치조림 20,000원 여수 갈치구이 20,000원
가성비 좋은 갈치조림 맛집,
제주 성산 ‘맛나식당’
제주도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한 갈치조림 전문점 ‘맛나식당’.
이미 입소문 난 곳이라 점심시간이면 항상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대표 메뉴인 갈치조림은 매콤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갈치살의 조화가 일품이다.
안에 들어 있는 무는 뭉근하게 잘 익었고 양념을 머금어서 씹을 때마다 무즙이 터지는 게 일품이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동류암로 41
08:30 – 14:00, 매주 수요일 일요일 정기휴무
갈치조림 13,000원, 고등어조림 11,000원, 우도땅콩막걸리 5,000원
변하지 않는 맛, 언제 먹어도 좋은,
일산 ‘어랑 생선구이’
일산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생선구이 전문점, ‘어랑 생선구이’.
인기 메뉴는 노릇하게 구워낸 ‘고등어구이’다.
두툼하면서도 고등어 살점 특유의 촉촉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미나리를 수북히 올려낸 ‘고등어 무조림’도 인기 메뉴다.
매콤 짭조름한 양념에 무를 넣어 조려 달큰한 맛이 특징이다.
24시간 영업하는 곳으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시각에도 방문하기 좋다고 하니 참고할 것.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31-9
매일 07:00 – 21:45
고등어 13,000원, 갈치 15,000원, 갈치조림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