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기쁜날 - 오늘은 아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이에요.
여기 생일도에서도 아기 예수님의 생신을 축하하며 참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저는 가장 기쁜 성탄, 생일도에서의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오늘 하루의 귀한 일과를 적을 이진 이랍니다.
우리 모두 생일도의 크리스마스에 한 번 빠져 볼까요?
캄캄한 새벽 - 우리 생일도의 섬팀 3기의 하루는 반짝이는 별님들과 함께 시작한답니다.
어젯밤 신나는 돼지게임(24일 기자님께서 올려주시겠죠?)의 여파로 다들 피곤하지만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기 위한 산행이 시작되었어요.
여기가 어딜까요? 한 번 맞춰보세요^^
여기는....?! 바로 해리포터의 숲 이랍니다 >.<
해리포터의 숲이 뭐냐구요? 하하하 - 궁금하시죠? 그럼 생일도로 와보세요.
신비로운 그 곳. 생일도에 와보지 못한 분들은 절~ 대 알 수 없을거예요.
매일 느끼는거지만 하나님은 참으로 위대하신 분이세요.
어쩌면 그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우리에게 선물하셨는지 -
주일이라 백운산에 오르진 못했지만 해리포터의 숲에서 모두모두 모여 앉아,
쏟아질 것만 같은 별들을 바라보며 조금은 색다른 하루를 시작했네요^^
오늘은 주일이에요. 다들 아시죠?
특별히 가장 기쁜 성탄절 ^^
생령교회도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예쁜 트리도 만들었어요.
저기에 황대한 선생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주일학교 예배 시간에 대한 선생님께서 신나는 준비찬양을 인도해주셨어요.
우리 어린이들 모두모두 기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렸지요?
지금은 기도하는 시간이에요.
두 눈을 꼬옥 감고 경건하게 기도하고 있는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네요^^
예배가 끝나고 주일학교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어 주었어요.
앗 ~ 그런데 선물이 많이 남은거에요!! 하하하>.<
그래서 사모님께서 남은 선물을 우리 선생님들께 나누어 주셨답니다.
마치 어린이아이들이 된 것처럼 모두들 즐거워하시네요^^
생일도에서의 첫 주일예배를 특송과 함께 하나님께 영광돌리려고
3기 크리스천 선생님들께서 준비하고 계시네요.
혜진 선생님께서 맑은 소리 플룻으로 아름다운 찬양을 올려드리네요^^
성도님들께서 많은 은혜 받으셨을꺼에요.
다음으론 보미, 난영이, 미애의 오카리나 연주가 있었어요.
얼굴도 이쁜 친구들인데, 악기도 참 잘 다루고^^
아름다운 소리가 생령교회에 맑게 퍼지고 있어요.
예배 후에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노래를 부르면서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기예수님! 생신을 축하드려요♡"
"날마다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는 은혜로운신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
예배가 끝나고 성도님들과 함께 맛있는 굴 떡국을 먹었어요^^
어찌나 맛있던지 >.< 감사합니다!!
식사가 끝난 뒤, 성도님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공식적인 모임은 아니었지만 함께 이야기 나누며
우리 어르신들이 무엇을 원하고 기대하고 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지요.
짜잔 ~ 맛있는 케이크가 다시 나타났지요?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다시 나타났어요^^
예수님 생신인데 생일 파티가 빠질 순 없겠죠?
예쁜 수현 선생님 모습도 보이네요?
아이들이 참 신나해서 저희 선생님들까지도 기분이 좋았답니다^^
예수님 생신은 정말 기쁘고 즐거운 날이에요 >.<
아이들과 예수님 생일파티를 신나게 한 뒤, 무엇을 했냐구요?
궁금하시죠?
언뜻보면 회의 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
하지만, 오늘은 주일!! 쉬어야겠죠?
함께 도란도란 둘러앉아 티타임을 가졌어요.
함께 쉼을 나누며, 노래도 부르고
한 주간을 마무리하며 함께 여유를 부리는 늦은 오후였지요^^
아!! 이건 비밀리에 있었던 작업이에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목사님, 사모님, 다인이, 인아에게
선생님들의 마음을 담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고 있어요.
얼마나 예쁜지 아세요?
나중에 생일도에 와서 목사님께 꼭 보여달라고 하세요^^
즐거운 예배가 또 시작되었어요.
저녁예배는 유쾌한 승호 선생님의 찬양인도로 기쁨의 시간을 가졌지요.
이날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세요?
유쾌한 승호 선생님이 처음으로 생령교회에서 준비찬양을 인도하는 날이었거든요.
정해진 예배 시간은 다가오는데 -
아무리 찬양을 오래 해도 목사님께서 설교말씀을 하러 나오지 않으시는거에요.
당황한 승호 선생님은 계속해서 찬양을 하시고,
제가 피아노 반주를 해서 목사님을 볼 수가 있었는데
목사님께서는 계속해서 기도만 하시구요.
'아.. 목사님께서 유쾌한 승호 선생님의 찬양에 은혜받으셨구나...'라고 전 생각했죠.
그러기를 한 시간. 드디어 목사님께서 나오셨어요.
강대상 위에선 목사님이 마구 웃으시고,
아래선 사모님과 다인이, 그리고 성도님들이 웃으시고.
서로 싸인이 맞지 않아서 일어났던 작은 사건이었어요.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모님과 다인이, 그리고 여러 성도님들이
목사님께서 기도하다가 잠에 드신 줄 알고 깨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참을 고민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이 사건을 가지고 그날 예배가 끝나고 저희들은 정말 배꼽을 잡고 웃었답니다^^
이 시간은 저희 섬팀 3기 크리스찬 선생님들의 기도회 시간이에요.
예배가 끝나면 항상 기도회로 모이면서
믿는자들로써 새로운 다짐도 하고 서로를 축복하는 귀한 시간이랍니다.
서로를 위해 눈물 흘리고
환한 미소로 축복하는 이 시간.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예배가 끝나고 용겸성님께서 동네 청년 한 분을 모시고 오셨어요.
맛있는 오예스와 콜라 >.<
유후 ~ 달콤한 밤으로 마지막을 장식하였네요^_^
생일도에서의 하루도 모두 다 지나갔네요^^
이 곳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주일이고, 또 크리스마스고 -
그리고 또 정신없이 보냈던 한 주간의 쉼을 얻는 시간이었고
저희 섬팀 3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함으로
정말 행복했답니다^-^
함께 섬기며, 나누며, 온전히 누리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든든하고 튼실한 섬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해.
우리 복지인들 가슴 속에 품고
정말 추운 이 겨울, 이 세 단어가 우리의 가슴까지 따뜻하게 하는
눈물이 나도록 가슴 시린 추억을 담고 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크리스마스, 아름다운 생일도에서
이 진 일일기자가 전해드렸어요 ^-^
첫댓글 아~ 아름답다. 이진 선생님 고마워요.
다시 성탄절 생각이 납니다 ^-^
정말 멋진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주일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이 곳에서의 추억이 가슴 시리도록 그리워지겠죠?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시간을 소중하고 의미있게 잘 보내야겠어요!
아이들과 지역주민들과 선생님들과 함께한 성탄절...절대로 잊을 수 없는 2005년 성탄절이었습니다.~!
가슴 시린 추억...... 저도 꼭 만들고 싶어요 ^-^ 많이 지났지만, 아기 예수님 생신을 또 축하드려요!!
정말 따뜻한 성탄절이었어요~ 저희가 싼 선물이지만 실장님께 받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진아~ 고마워~^^
다시 썼군요. 따뜻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원장님, 실장님, 그리고 생일도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_^
이진기자님의 아름다운 섬활이야기 감사해요. ^^ 참 아름다워요. 아아..
진아 참 고마워^^..함께 섬기며, 나누며, 온전히 누리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든든하고 튼실한 섬팀이 꼭 되자!!
진희야~ 사.랑.해 ^^
지난 주일인데 어제인것만 같네요~^^ 히히 // 주일날 어르신들과 함께 한 이야기는 한글교실에 대한 것이었어요. 자연스럽게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라고 시작한 대화가 그렇게 풍성한 대화가 될 줄 몰랐어요. 다들 저희 할머니같아서 손잡고 싶고, 뽀뽀하고 싶어요. ㅋ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