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나온 이야기들
1.
하품 이야기.
◆하품은 전염된다?
된다.
하품의 전염 이유로 ‘감정 이입’이
가장 유력하다.
옆사람이 웃으면 같이 웃게 되는 것처럼
하품도 같은 이유로 전염이 된다는 것이다.
◆주인이 하품하면 동물도 따라 한다?
한다.
개가 주인을 사랑할수록 하품을 더 많이
따라 한다.
◆하품으로 상대방의 호감 정도를
알 수 있다?
있다.
상대가 나에게 호감이 있다면 하품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 들면 하품하는 횟수가 줄어든다?
맞다.
하품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를
보여 주는 실험에서
25세 이하는 82%가 하품을 따라 했고 25~49세는 60%,
50세 이상은 41%만 하품을 따라 했다.
하지만 하품이 나이와 어떤 연계성이 있는지는 아직 과학적으로 설명하지 못한다.
◆겨울보다 여름에 하품을 더 많이 한다
맞다.
하품은 뇌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온도가 높으면 하품을 통해 뇌의 온도를
떨어트린다는 거다.
2.
건강식품이라며?
시중에 판매 중인 콜롬비아산
아보카도에서 기준치의 200배를
초과하는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
이 아보카도에서는 살균제 티아벤다졸이 기준치(0.01㎎/㎏ 이하)의 203배에
해당하는 2.03㎎/㎏이 검출됐다.
올해 생산했으며 4㎏ 단위로 판매됐다.
국내에는 모두 2만2080㎏이 수입됐다.
3.
쿠팡플레이가 다음 달 ‘쿠플시네마’라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쿠플시네마는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쿠팡플레이에서 무료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국내 OTT 중에서는 최초 시도다.
다만 해당 서비스의 정확한 출시일과
서비스 방식, 유료 여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만약 실행 한다면
월 4990원의 쿠팡 와우 회원자격으로
추가 비용 없이 쿠팡플레이를 통해
상영 중인 영화를 집에서도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파격적인 혜택이다.
4.
‘황금올리브치킨 핫윙’?
이 메뉴는 독특하게 닭고기의
냉장·냉동을 선택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황금올리브치킨 핫윙’과
‘황금올리브치킨 핫윙(냉장)’ 메뉴가
구분돼 있다.
가격은 각각 2만원과 2만3000원이다.
원래 이 메뉴는 냉동육으로 만들어진다.
제조사에서 1차 조리해 급속 냉동한 뒤
매장에서 2차 조리되는 방식이다.
굳이 여기에 냉장육 옵션을 추가한
배경은 뭘까?
BBQ 측이 밝힌 가장 큰 이유는
‘고객의 니즈(Needs)’ 반영이다.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냉장육으로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근데 소비자가 냉장육과 냉동육을
어떻게 구분할수 있을까?
뚜렷한 차이는 냉동육에서 흔히 발생하는 ‘흑변 현상’이 냉장육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닭을 도축하면 뼈 조직 구멍이 서서히
커지는데,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빠져나와 뼈와 주변이 검붉게 착색된다.
냉장육은 유통 기간이 짧게 때문에
이런 현상이 덜하다.
5.
‘덮밥’?
바로 떠오르는건 일본식 덮밥인 ‘돈부리’다
하지만 한중일 모두 각자의 특징을 가진
덮밥 요리를 즐기고 있다.
칼럼니스트 윤덕노의
『음식으로 읽는 한국생활사』에 따르면
한국 덮밥의 기원을 이렇다.
“조선 후기 실학자 이규경은 토지의 신께 제사를 지내는 날 밥에다 갖가지 고기와
채소로 조화를 이루어 밥을 덮어 먹는데
이를 사반(社飯)이라고 한다”
사반은 ‘사일’에 먹던 음식인데
사일(社日)은 풍년을 기원하고 수확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토지 신께 제사를
지내던 날이다.
이 ‘사반’이 덮밥의 뿌리이거나,
비빔밥의 원조일 수도 있다고 한다.
6.
남궁인 이대 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쓴 칼럼중.
유흥가 근처에서 중년의 남성이 쓰러졌다. 술자리가 파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마침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행인에게 발견될 때까지
그는 줄곧 혼자 쓰러져 있었다.
응급실로 실려온 그는 심정지 상태였다.
주머니를 뒤져 그의 핸드폰을 찾아
통화 목록을 열었다.
가족에게 소식을 전해야 했다.
마침 아들로 저장된 번호가 최근 통화에
찍혀 있었다.
연결되지 않았던 마지막 통화는
한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환자가 전화를 건 뒤 어느 시점에 쓰러져 행인이 발견해 심폐소생술과 함께 실려온 일이 모두 한 시간 안에 일어난 것이다.
통화가 이루어졌다.
“A님의 아드님 되시나요?” “맞는데요.”
“저는 응급실 의사입니다.
아버지가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 중입니다.
빨리 병원으로 와주세요.”
“뭐라고요? 알겠습니다.”
아들이 도착했다.
“제가 전화를 건 의사입니다.
최선을 다해 처치 했지만
운명하셨습니다.”
아들은 오열하며 물었다.
“저, 혹시 한 시간 전에 전화를 건 것도
선생님인가요?”
“아닙니다. 부친께서 직접 거신겁니다”
“그렇다면 그때가 아버지가 말씀하실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었는데
제가 안 받은 거네요.”
“그러면 그때는 온전한 아버지였나요?
아니면 도움을 요청하거나 마지막으로
말씀을 남기는 전화였을까요?”
“심정지는 불시에 찾아옵니다.
심장이 멈춘 뒤에는 전화를 걸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아들은 잠시 얼굴을 파묻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 쏟아내듯 말했다.
“아버지는 다정했어요. 약주를 드시면
전화를 거는 습관이 있으셨어요.
방금 귀가하실 시간이었는데,
솔직히 전화기에서 아버지의 이름을
보았어요. 그런데 일부러 안 받았어요.
잠깐, 그럴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다시 전화가 와서 받으니,
선생님이었어요. 방금 통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던 것이지요?”
“제가 전화를 받았으면 달라졌을까요?” “아닐 것 같습니다. 다만 아버지는
마지막까지 아들을 생각하신 겁니다.
전화는 운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아드님을 생각하고
사랑하다가 돌아가셨을 뿐입니다.”
부모님의 부재중 전화를
바쁘다는 핑계로 나도 만든적이 있다
꼭 받자
그게 마지막 통화일지도 모른다.
#정보
🍊 관절염 예방을 위한 10가지
1.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
관절도 버틸 수 있는
몸무게의 한계가 있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면
무릎에 압력을 줘서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체중을 줄일 때
음식만 줄이면
영양이 부족해서
뼈와 관절이
약해지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통해
꾸준히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
2.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무리한 운동은
관절 건강에 해롭지만
적절한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고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를 넓게
해주면 이롭다
전문 교수는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특히 관절에
좋은 운동"이라고
추천한다
운동 효과가 좋다고
높은 산을 등산하면
오히려 관절에
무리가 가므로
등산을 하고 싶다면
올레길 같은
평탄한 코스를 걷는다
전문 교수는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은 필수”
3.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무리한 동작을
반복하거나 삐딱한
자세는 관절을
늙게 만든다
관절에
높은 압력을 주는
쪼그려 앉는 자세도
가능하면 피한다
직업상
한 가지 자세를
해야 한다면
스트레칭을
자주 해준다
4.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는다
전문 교수는
“커피, 콜라 등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칼슘 배설을
촉진한다”고
설명한다
커피는
하루에 2잔
이상을 마시지 않는다
5. 음식을 싱겁게 먹는다
나트륨은
체내에서
칼슘과 균형을
이룬다
따라서
나트륨의
배설이 많으면
칼슘도 함께
배설되므로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다
6. 항산화 영양소를
자주 섭취한다
골 손상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이
많은 함유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다
골 손실과
칼슘 배설량을
줄여주는 비타민 K가
든 녹황색 채소도
즐겨 먹는다
7. 칼슘 섭취에 신경 쓴다
뼈와 관절의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이 많이 든
우유 및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해조류, 콩 등을
자주 먹는다
8. 비타민 D 결핍을 막는다.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촉진한다
비타민 D는
생선 기름,
달걀노른자에
많이 들어있다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도
도움이 된다
9. 습관적인
관절 꺾기는 중단한다
목이나 손가락
관절을 꺾을 때 나는
‘똑’소리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
적당한 관절 꺾기는
뭉친 관절을
풀어줄 수 있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무리하게
관절을 꺾으면
인대가 다쳐서
관절의 모양이
바뀔 수 있다
몸이 찌뿌드드
할 때는 무리하게
관절을 꺾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10. 술과 담배를 멀리 한다
담배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술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를 파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