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월은 간제미를 세꼬시로 먹을수 있는 때입니다.
그래서 12월중순부터 1월은 빙어.병어.간제미철 이라고도 하지요..
간제미 먹었습니다. 간제미는 에 ...홍어,또는 가오리처럼생겼습니다.
대충 짐작이 가시리라 밑습니다.
장소는요~~
강동구 길동사거리에서 시작을 합니다. (울동네라서..^^;;;)
길동사거리에서 청해수산을 찾기란 무척 쉽습니다.
바로 그 청해수산 정면에서 왼쪽 2차선 도로로 가면 강원 감자탕집이 있지요...
1층은 원조 감자탕 2층은 강원 감자탕...^^
그 길건너편을 보시면 약간 아래쪽으로 골목이 하나 보입니다..
일명 여관골목입죠^^;;
자!!! 과감하게 그 여관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조금만 들어가면 섬마을이라는 간판하나가 보이는데 바로 그집입니다.
고흥에서 직접 주인아저씨가 공수해오고요
메뉴는 병어.간제미.서대 딱 세가지 에다가 무침전문입니다.
작은거 20000원 큰거30000원 이라고 메뉴판에 적혀있더군요..
병어는 아주 제맛이 났고 ..무침으로 먹은 간제미는 양념탓인지 약간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이집을 추천하는 이유중 하나로 반찬중 계란찜을 끓여 나오는데 일행중 한사람이
계란찜을 무려 네번이나 리필해먹었습니다.
마지막엔 우리가 죄송해서 가격을 쳐드린다 했는데 속마음이야 알수 없지만
얼마든지 해드린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꽤나 많은 음식점을 다녀봤다 자부하지만 끓여주는 계란찜을 네번이나 리필해먹은적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병어나 간제미 그리고 서대는 ....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생선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기 때문에 어렵사리 찾아낸 음식점을 알려드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으니 책망 마시고
행여 겨울 간제미를 찾고 계신분이 계셨다면 도움이 될까 해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주절거리며 썻지만 그래도 간제미 맛을 보려면 역시 산지에서 먹어야 제맛이라는 생각을 글 마지막에 해봅니다.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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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38-5..........간제미/길동사거리부근/섬마을
허리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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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6 08:5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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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존일기 게시판에 안보이시더니 여기서 님의 글을 읽게 되네여
간제미..우리시골에서도 많이먹는 회이지요..오돌오돌씹히는 연골뼈..초장에찍어먹으면 정말맛있습니다..ㅋ
그냥 일반회는 없나여?? 전 세꼬신 못 먹어설.. 근데, 계란찜은 넘 먹어보고파여.
앗.. 병어, 간제미.. 둘다 좋아하는데.. 멀군요... -_-;;
병어는 머거봣는데 간제미는 첨이군요..... 길동이 넘 멀어요...... 길동말구 머 신촌이나 그쪽은 엄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