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살 슈나우저 엄마입니다.
기봉이가 집에서 갑자기 물을 많이 먹고 소변량이 많아져서 10월 17일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그 외에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병원방문해서 증상애기하고 검사받으니
췌장염, 당뇨, 비장종양 판정받았습니다.
입원해야 된다고 하셔서 애 입원시켜놓으면서
기봉이가 어렸을때 버림 받은 적이 있어서 저랑 장시간 떨어져있으면 제가 버린 줄 알고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리고 좁은 공간에 갇혀있으면 매우 힘들어하, 자기가 소변보는 장소가 아니면 소변을
오랫동안 참습니다. 저희집 공사기간에 거실에 소변패드가 있었는데 공사로 인해서
제방에 혹시나 기봉이가 실수할까 걱정돼서 패드에 못쌀까봐 방면적 반을 다 패드를
깔아 줬음에도 하루 종일 오줌을 참을 정도다. 죄송하지만 병원앞 나무에만 가도 금방
오줌을 싸니 바쁘시더라도 그렇게 해주실 수 있냐고 여쭸습니다.
여러방도를 생각해보겠는데 어차피 케이지안에서 해결하는 걸 배워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병원에 손님 많으니 바뻐서 그렇게 못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소변애기는 하고 입원시켰습니다
입원당시 위에 말한대로 기봉이가 오래 입원할 시 문제점들을 말씀드렸더니 월요일에 퇴원 가능하게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월요일 방문시 혈당이 높아서 퇴원이 안된다고 하셔서 매우 안타깝지만 그렇게 했습니다.
선생님이 저녁근무시라 화요일 방문시 그동안 기봉이 몸상태에 대해서 아무애기를 못들어서 너무
답답해서 선생님께 토요일부터 지금까지 기봉이 혈당체크한 수치를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응접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간호사 선생님께서 기봉이를 케이지에서 꺼내주셨는데
애상태가 이상했습니다.
화요일 방문시만해도 멀쩡하던 아니가 숨도 가쁘게 쉬고 저랑 눈도 못 마주치고, 오랫동안 오줌을
참았을 것 같아서 바닥에 내려놓으니 병원방문한 아이들이 쌌던 쉬쌋던 흔적, 똥싼자국을 찾아서
마구 핡타먹었습니다. 기봉아 지지 안돼 조용히 애기했지만 계속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간호사선생님한테 애상태가 이상하다고 위에 상황 말씀드리니 선생님께 전달해주셨고
간호사선생님이 선생님이 애 지금 목욕시켜서 일시적으로 그럴수 있다고 했습니다.
선생님 나오셨길래 말씀드리니 원래 기봉이 혈당상태면 이런다고 기운없이 쓰러지있고
그런다고 하셨고, 저는 아퍼서 그런것보다 오랫동안 갇혀있어서 애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선생님은 원래 지금 몸상태는 그런 반응이 온다고 하시고 다른아이 진료를
보셨습니다.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봐도 계속 케이지에 입원시켜 놓으면 애가 아파서 병나기전에
정신적은 스트레스로 미칠 것 같아서 간호사 선생님께 그동안 진료비용 뽑아달라도 요청했습니다.
잠시후 혈당체크하고 12시에 병원방문해야돼서 그런데 간단하게 적을께요.
기다리는데 아무소리없음- 다시가서 오늘 퇴원하고 지금까지 진료비용 결제할께요- 선생님나오셔서
지금 애 퇴원하면 애 죽는다고하심-저도 알지만 애 이러다가 미칠것같다고함-여러애기중에
그럼 퇴원하고 제가 2시간단위로 혈당체크해서 오전9시방문 병원에서 사료먹고 인슐린-집에 가서
2시간단위 혈당체크-저녁9시 방문 위와 동일 패턴.
퇴원 결정하기 전부터 제가 주사바늘 공포증이 있어서 미리미리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씀-
보호자가 완전히 잘 할수있을때까지 알려드림하고 안심시킴-목요일아침 방문시 갑자가
내일 쉬는 날이라고 토요일 오전까지 제가 집에서 인슐린 놓으라고 하심
수요일 아침 인슐린 놓는법 가르쳐주고 저녁에 아무말 안할테니 한번 놓아보세요해서 제가주사
목요일 오전 선생님 보는 앞에서 주사. 이게 다예요.
갑자기 병원에서하는 밥주기, 인슐린놓기도 제몫이 됐어요.
집에 돌아가서 지금까지 2시간마다 밤.낮 쉬지않고 혈당체크하고 밥주기 전에 혈당체크, 밥주기 약주기 인슐린 주사.
오전 9시 오후9시 병원엣 전화해서 혈당수치 불러주고 인슐린량 확인받기.
저 이렇게 살았는데 오늘도 혈당수치가 계속 4~500대예요.
아무것도 모르니 계속 불안하고 기계처럼 두시간마다 혈당체크만 하는게 제 일이예요
혈당체크도 일주일넘게 병원에서 또 제가 해주니 애 피부도 말이 아니고, 이젠 피도 잘 안나와요.
아침에 선생님께 수치 불러드리고 혈당이 계속 높다고 걱정하니 아~ 높네요하고 아무 말씀없음-
선생님 제 눈에는 안보여도 애지금 몸안에는 합병증 일어나고 있는거 아니예요- 그럴수도 있어요
이따 점심시간에 방문하세요.보호자가 보는 아이상태와 제가보는 아이상태가 다를 수 있어요
쿠싱당뇨일 수도 있어요. 끝
애 지금 혈당수치 계속 400~500대 이고 제가 묻지않으면 앞으로 진행상황이라던지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주시는게 없어요.
일주일이 넘었는데 애는 계속 두시간마다 체혈만 당하고 변화된게 없으니 답답해요.
계속 믿고 못있겠어요.
여기 카페알기전에 타 카페에 제가 (애기퇴원전)병원에서 속상한 애기 한번 올린 적 있는데
그걸 선생님이 본거 같기도 한데 정확히 알수없어요. 느낌은 가지만.
거짓말하고 보텐애긴 없지만 애치료는 계속해야해서 그후 병원애기는 여기나 그곳엔 하지않았어요.
두시간마다 체혈하느라 카페 방문할 시간도 없었구요
교대해주는 사람없이 제가 몇일 밤낮으로 혈당체크했는데 그것에대한 대처나 그후 치료방법등
아무것도 말해주지않아 지금 많이 불안한 상태입니다.
저 인제 병원 못 믿겠어요.
어떻게해야 되지요?
혹시 다른병원을 옮기면 여태까지 받았던 모든 검사 다시하고
혈당체크도 2시간마다 다시 해야하나요?
애 혈당체크 오랜기간 너무 많이 해서 피부도 말이 아니고 피가 안나와요.
더이상 과도한 혈당체크 못하겠어요.
혈당수치까지 다 올려야 도움주실텐데 좀있다 혈당체크하고 병원에 가야해서 갔다오면
올려드릴께요.
저 도움 좀 주세요.
죽을꺼같아요.
아무것도 못해주고 일주일넘게 애 고통스럽게 케이지 안에 가두고, 집에와서는 2시간마다 체혈했어요.
다른증상없을때 빨리 발견했는데 일주일을 그냥 손놓고 보내서 애상태를 더 나쁘게 한거같아 걱정이예요.
고수님들 좀 도와주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참 애 이상행동은 집에 오자마자 없어졌어요.
부탁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0.24 11: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0.24 13:41
첫댓글 일주일동안 병원에 있었는데 의사들이 혈당도 못 잡아 준건가요?!
병원에 갇혀 스트레스 심하게 받는 아이라면 혈당 잘 안잡히는데...
운영진께서 조언 댓글을 달아주신 듯 한데...
하루빨리 당뇨케어경험있는 병원으로 옮기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ㅠㅠ
당뇨만 있는게 아니라 췌장 비장종양까지 있는데...
답글 올렸는데 안 올라갔나봐요.
처음 가입할때부터 슈통님께 도움 많이 받아 감사합니다. 제가 상태가 좀.....
감사 말씀 많이 드려야 되는데 많이 못드려 죄송해요.
늘 도움많이 받고 있어서 감사함 마음 늘 갖고 있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병원도 옮기세요 그정도 스트레스라면 입원힘듭니다 차라리 데리고있다가 두시간마다 한번식 체크해달라고하세요 전 데리고차있거나 집에서 왔다갔다했어요 쿠싱은간단히 진단되는병이아닙니다 여지것 병원서 뭘한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검사기록 달라고하세요 꼭췌장수치가 많이높으면 금식하면서 수액을맞는게 맞지만 개인적으로 애가그렇게 예민하다면 수액꼽고 집에오신던지 병원에 같이계셔주세요
고혈당증상일수잇어요 일시적 속성맞고 혈당부터 내려야합니다 췌장염때문에 혈당도 높을수있으니 케어가잘되는병원 빨리찾으셔서 옮기세요 지금은 집에있는게 덜힘들것 같아요
췌장염은 첫날 킷트로판정받았고 다음날 아침 방문시 음성나왔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염증치료차 약처방받아서 먹이고 있어요. 제가 지금 막 떨리고 그래서요 말씀 감사합니다.
염증약도 혈당에 지장을줄수있어요 히지마 저렇게 힘든데 입원치료 마세요 스트레스가 심하면 현당안잡허요 지방엔 24시 병원없어서 다통근으로 하고있어요 저도그랬구요
병원옮기세요..비장과 췌장때문에 높을순 있지만 그걸 안정시켜주는게 병원인데...에휴...
우리애는 비장수술도 했고 췌장염도 두번겪었지만..초기 진단이 중요해요..
이전병원 당곡선만 들고가셔도 되요..어차피 다시 검사해야하니까요..힘내시구요
췌장염이랑 같이 당뇨 확진받은거면 췌장염 먼저 치료하고 혈당잡아요..저도 처음에 일주일 입원했어요..그리고 집에서 2시간마다 귀에서 계속하면 귀피부가 장난아닐꺼에요..
저희 홍이는 제가 하루만 계속 실패많이 하고나서 귀피부가 장난아니고 피도 안 나오지 않아요?
그런데 몇일을 계속 2시간마다..엄마도 힘들도 애기도 힘들꺼에요..
제가봐도 다른병원으로 빨리 옴기시는것이 좋을것 같애요..그리고 병원에 계속 두지 마시고 2시간마다 데리고 가시는것이 좋을것 같애요..
혈당수치도 한번 올려주시고요..힘내세요..
아침이나 저녁후 2시간마다, 체크하셨으면 식후5~6시간혈당 보심 알텐데요?! 그땐 혈당이 몇정도인지알면 그인슐린이 맞는지, 잘들어 갔는지 거의 알아요ㅠㅠ 일단 예전 저도 그랬구요...직접 주살 놓으신거면 안들어 갔을수도 있고요
일단 인슈린 용양과,식단은 정해진건가요? 글고, 그병원서 아기 목욕은 왜 시꼈나요?
저희 단이도 갇혀있는 것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필요하면 하루에도 서너번 가거나
하루8시간 내내 병원서 죽치고 있기도 했네요..
보호자가 죽어나지만 기봉이도 그렇게 해야될듯하네요..ㅠㅠ
힘내시고 병원옮기시는 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어차피 검사는 다 새로 하더라구요..ㅠㅠ
저도 몇번 입원시키고 당그렸지만 병원서 잘잡히는건 암소용없어요 한날은 애몸이 오줌에 다젖어 있더라고요 간다는말없이 갑자기 방문했거든요 보는순간성질이나 퇴원시킨다고하니 안된다고하길래 이딴식으로 하는게 뭐가소용있냐고 내가 힘들어도 2시간마다 델고 온다고해 그렸습니다 보호자가 강력하게 요구함 진짜 심하거나 보호자분이 시간없는거 아님 출퇴근도되더라고요 일단 그병원은 좀아닌거같네요...
병원옮기시는게좋을거 같아요 400 500 대면 사나흘 후엔 케톤 나오기 쉬워요 그럼진짜 위험해요 경황이 없으시겟지만 좋은병원 찾으시고 사시는데가어디신지 자연식으로 바꾸어보세요. 혈당잡힐거예요.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