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호프 (HOPE, 철자주의 ! HOF 아님...) 김만승 교육부장님께서 어제 저녁 좀 무리를 하셨습니다. 아직도 호주머니 (지갑있는 부분..) 쪽이 좀 뻐근하실 겁니다요, ㅎㅎㅎ
갱년기 언니(사모님), 죄송해요 !
어제 오후 5:30 개최된 모임의 성격은 뭐 여러가지로 칭할 수 있겠습니다.
* 평소에 “오빠”를 좋아하시는 여집사님들과의 “팬미팅”이기도 하고,
* “행님”를 물주로 한 남선교회분들의 “가족동반모임”이기도 하구요,
* 전. 현직 교회학교 선생님 및 장래 교회학교 선생님들(얼라들) “교사 위문잔치”이면서 동시에,
* 칼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칼.사.모.” 이기도 합니다.
뭐 맘에 드시는 걸로 부르시면 됩니다요.
반응이 너무 좋아서 2학기 때 또 하실까 염려(?) 되네요.
어제 오후 약속시간인 5시 30분에 맞춰 5시 20분에 일찌감치 오신 오빠... 아니 김 부장님께서 “어? 아무도 안 왔네?” 하시더라구요.(전 사람도 아닙니당, 흑흑...)
아직까지 분위기 파악을 못 하신 김 부장님께 저는 그저 한 말씀만 드렸지요. “좀 많아요.....(흐흐흐)”
우리 은평교회 성도님들 시간관념이 얼마나 “칼”이신지는 다 아시잖아요.
5시 30분과 32분 사이에 어른 19분+아이들 8명이 일시에 모이시더군요.
이 대목에서 “건의말씀” 올려도 되는지요.
교회차 좀 “버~쓰” 로 바꿔줘요, 미어 터져요....!!
월평동 무지개 아파트 맞은 편의 “원조 강. 칼.” 집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뉴는 매. 칼.(매운 칼국수), 안매. 칼.(안 매운 칼국수), 두. 치.(두부두루치기)입니다. 주인 아줌마께서 주문용지에 이렇게 쓰시더라구요. ㅎㅎㅎ
지난 번 은빈네 집에서 먹은 ‘바지락 굴 칼국수’ 처럼 또다른 맛의 정말 맛있는 칼국수였지요.
칼국수 양 만큼 들어간 고춧가루, 김가루, 들깨가루가 이빨사이에 아름답게 끼어서 좀 문제이긴 했지만요. ㅋㅋ
그곳으로 직접오신 분들까지 어른 22분, 아이들 10명입니다. 모두 과거, 현재, 미래의 교사들 (주일학교 교사, 선교사, 꾸러기 교사...등) 이지요.
4번이나 추가주문이 이루어져 주방 아줌마들께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셨을 겁니다. 아울러 계산서 총액이 계속 올라가는 소리도 들리구요.
우리 성도님들 실력이 얼마나 좋으신 지, 남김없이 다들 잘 드셔서 또 얼마나 보기 좋은지요. 김 부장님께서도 아주 흐뭇해 하셨습니다.
마지막에 자일리톨 껌까지 챙겨주셨지요.
목사님께서도 끝날 때 쯤 오셔서 모임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저녁예배 시간에 앞서 커피 한 잔씩 하고 “권사님들 주관예배”도 즐겁게 잘 드렸습니다.
우리 권사님들, “기도부대” 이십니다. 오늘부터 5일 릴레이 기도 들어가신다네요.
우리 주일학교를 위해서도 푸짐한 기도 부탁드려요. 좀 쎄게...
회식 끝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다른 김 사장님께서 다음에 뭔가를 내신다고 하십니다요. 요즘 사업이 잘 되신다구요. ㅎㅎㅎ
좋은 일들 많으셔서 성도님들 입도 덩달아 아주 즐겁습니다.
이번 주도 말씀 먹고, 양식 먹고, 스타트가 좋아서 즐거운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어제의 미팅 시츄에이션 보고 드렸슴다. 샬롬!
첫댓글 야단났네요? 혁주 형제 군 입대 축하 모임도 가져야 한다면서요?
어제 정말 잘 먹었습니다..꾸벅..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꾸꾸벅
다음 주도 기대합니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