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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9.11. 7(목요일)
2.어디를: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금계바위를 찾아~
3.누구와: 번개산행팀 7명
4.날씨: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맑고 다소 서늘함, 조망거리는 보통~
5.산행경로: 영전고개 금강사 입구 표석~포장임도 따라~옹벽 끝나는 지점 오른쪽 능선~보살 방경순묘~가파른
오름~연이은 무덤지나~국립공원 표석~단풍숲길~가파른 오름~589.1봉~접근금지 비닐 금줄따라~
입산금지 현수막 넘어~왼쪽 우회~능선 왼쪽으로~가파른 오름~764봉~오른쪽 금계바위 전망대~
766.8봉~왼쪽 사면~오른쪽 금계바위 전망대로 올라~금계바위와 소백산능선 조망~안부 오른쪽
금계바위 갈림길~금계바위~되돌아 나와 전명 봉우리 가파르게 올라~닭산(금계바위봉 813m)~
왼쪽 직진 내림길~안부~오름길~904.4봉~직진 내림길~오른쪽으로 휘어져 안부~가파르고 제법
긴 오름길~977봉(단양 307삼각점)~직진하다가 왼쪽 사면으로~다시 오른쪽 사면~가파른 내림길~
곰너기재(평상,둘레길 이정목)~오른쪽 곰넘이골로~당골 1.5km 구조목~연이은 목교 지나~
쉼터 평상,구조목~목교~집터~목교~소백산자락길 탐방안내도~과수농가~계류 건너 오른쪽으로~
당골삼거리~오른쪽 삼가주차장 방향~보호수~당곡교 건너 오른쪽~달밭골삼거리~오른쪽 방향~
국립공원 소백산 삼가주차장 산행 종료(걸은 거리: 7.5km, 걸린 시간 3시간 50분)
(풍기읍 금계동의 금계바위)
영주시 풍기읍에서 얼마쯤 가면 아담한 마을이 보이는데 이 마을의 이름이 지금은 삼가동(三街洞)이라 하나
옛날에는 금계동(金鷄洞)이라고 불렀다.
이 곳은 정감록에서 말하는 10승지지(十勝之地)로 100여년 전부터 많은 피난민들이 살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대전이 발생하면 이곳에서 인간의 씨를 구할 수 있다고 신앙화(信仰化)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도 풍기읍과 그 일대에는 이북 출신의 많은 피난민들이 살고있다. 그리고 이 마을 뒷산에는 닭 모양과
비슷한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가리켜 "닭산"즉 [금계바위]라 부른다.
옛날 이 바위의 가운데 부분에는 많은 금이 묻혀 있었다고 하며 또한 닭의 눈이 되는 부분에는 두 개의
빛나는 보석이 박혀 이마을을 지켰다고 한다.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를 동네의 수호신으로 믿어왔다.
그런데 어느날 이 곳을 지나던 어떤 나그네가 이 바위에 대해 들은 바가 있어 일확천금을 노리고 가파른
절벽을 간신히 기어올라가 금계암에 박힌 보석을 빼내려고 했는데 그 때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덮히기
시작하며 캄캄한 하늘에서 천둥이 치고 벼락이 떨어졌다. 이 벼락으로 인하여 바위의 일부분이 무너져
내리고 그 나그네는 바위에 깔려 숨지고 말았다.
그리고 나그네가 빼려고 한 보석은 묻혔는지 간 곳이 없었다.이러한 일이 있은후 이 마을은 점차 가난해져
살기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일제때는 많은 사람들이 이 없어진 보석을 캐내려고 마을에 많이 모였들었다는 후문이 있다.
지금은 바위의 형태도 닭처럼 보이지가 않은데, 다만 그 당시의 일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많은 수정조각들이 금계암 부근에 흩어져있어 해질 무렵이면 낙조에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며 여행객들이
가끔 찾아들기도 한다. [참고문헌; 영남의 전설, 유증선 저(著)]
(곰너기재)
경상북도 영주시의 풍기읍 삼가리와 창락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소백산관리사무소 매표소의 달밭골과
당골 방향의 갈림길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 약 400m쯤 오르막길을 오르면 계곡 왼편 높은 곳에 큰 골짜기가
있고, 이 골짜기 고개 너머에 창락리의 곰수골이 있다. 곰너기재는 삼가리의 당골에서 창락리의 곰수골을
넘는 고개라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곰수골은 한자로 표기해서 웅수동(熊水洞)이라고 하는데,
이 지명은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서 살펴볼 수 있다.
곰수골은 산이 깊어 곰이 살았다고도 전해지며, 그래서 현지에서는 그 고개를 곰넘이재라고 부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곰너기재 [Gomneogijae]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국토지리정보원)
"엄마야!~ 이기 뭐꼬?~"
오후 6시 수성구청역 부근 식당에 모임이 있어가 남는 시간에 범어도서관에 가서 보다가 안직 몇권 남은
조선왕조실록을 마져 볼끼라꼬 범어초등학교 가파른 언덕배기를 햇또를 쳐박고 올라가는데 따까리 우로
뭐가 피잉 날라오디 원룸 벼루빡에 퍼억 카미 바치디 뫼들 발 앞으로 뽈뽈뽈~
어?~ 이거는 축구공 아이가?~
성벽같이 노푼 범어초등학교 담벼락을 올리다보이 아 자슥들이 우 모이가 할배 차주이소!~뭐어?~할배에~
이 띠바들이 아저씨 케도 차줄까 말깐데~ 이히히 빨리 차 주이소!~
자슥들이 사람은 볼쭐 알아가 떤지돌라 안카고 차돌라 카네~
예전에 학교 댕길때 문과반 명 풀빽 솜씨를 함 비주까!~꼴때까정 구불러 갈줄 모르이끼네 잘 받아라 임마!~
뻐엉!~ 슈웅!~ 넘어간다 넘어간다!~ 이런 닝기리!~
잘 올라가디마는 철망 담장 끄티에 걸리가 다시 팅기나와 뿐다!~ 함 더 기다리 바라!~ 뻐엉!~ 이런 띠바!~
이분에는 철망 담장까지 올라가보도 못하고 벼루빡에 팅기가 나와뿐다!~
시분~ 니분!~ 헥헥!~ 연식이 쪼매되이 아랫도리 힘이 다됐는 모양이다!~ 낼은 영주 소백산 언저리 천m
가차이 되는 산에 올라가는데 다리 힘을 이래 빼나가 되겠나?~
다리빨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시퍼가 떤지 줄라꼬 투원반 폼을 잡는데 일로 주이소!~ 아이 깜딱이야!~
뫼들 하는 꼬라지가 한심했던지 주장 폼을 한 덩치 큰넘이 벌씨로 여패와가 기다린다!~
온동네 쪽을 다 파네 참말로!~
오늘은 노상 2~300m대 야산 따묵기를 하던 번개산행팀이 소백산 제2연화봉에서 남동쪽으로 가지친
능선 상에 올라서마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특이한 형태의 선바위, 금계바위 탐방을 하러 간다!~
첨에는 답사 산행기가 마이 보이가 여는 개방된 코스인줄 알았띠마는 난중에 곰너기재에 내리서이
공원관리사무소에서 일로 올라가마 벌금이 얼메고 카는 현수막과 산송이 양여구역이라가 허가없이
올라가마 고발 해뿐다 카는 주민들 경고 현수막까지 덜렁덜렁이다!~
지하철 용산역에서 7시에 출발해가 띠띠빵빵이 똥꼬에 디따 힘을 주고 산행 들머리 영전고개에 올라서이 안직
8시 반이 안됐다!~ 번개산행팀이 이래 일찍 산행해 보기는 기록이지 시푸다!~
금강총림 금강사라 카는 표석이 보이는 곳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둘러보이 금강사 안내판과 올라온 쪽에는
예쁘장한 한옥 입구에 자닮이라 카는 입간판이 보이는데 찻집인지 식당인지 모리겠다!~
자닮이라 카는거는 친환경 농법으로 맹근 식품이라 카는데 저집 음식이나 차는 건강식이다 그런 뜻인듯~
전다지 오룩스 지피에스에 일발 장전을 하니라꼬 바뿌다!~ 금강사 방향으로 및발짝 올라가다가~
여는 금강사 땅인데 신도와 용무자외에는 허락없이 올라오마 안되고 절에서 재배하는 장뇌삼이나 더덕 같은걸
케묵으마 입에다 쇠고랑을 채아뿐다 카는 주지 명의 경고문이 붙어있는 옹벽 끝지점에서 일단 정지!~
낡은 현수막이 보이는 곳에 족적이 뚜렷한 들머리가 보인다!~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보살님이 누버 계신다 카는 묘석이 박히있는 무덤 같은기 보이는데 송교수가 묘석 미태 나무 "木"자를 써나시
수목장이라 칸다!~ 그런강?~
왼쪽으로 틀면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고~ 영전고개가 300m 쪼매 넘으끼네 977봉 까지는 660m 가까이 고도를
올리야 된다!~ 그런데 올라가보마 200~300m대 산을 내리왔다가 올라갔다가 카는것 보다 훨씬 덜 디다~
문패없는 무덤을 연이어 지나면~
펑퍼짐한 등로상에 국립공원 표석이 박히있다!~초입에 아무 표식이 없어 모리고 올라온 사람은 깜딱 놀랜다!~
뚜렷한 길, 뺄간 단풍이 아닌데도 감탄사가 나온다!~ 노란 이파리도 모디가 있으마 금발처럼 참하다!~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589.1봉!~ 사이비 작명가는 여다 중턱봉이라 카미 코팅지를 부치났는데 선답자 중에 누군가 꼴비기 실타꼬
조뜯어 내삐맀는 모양이다!~뫼들은 고도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오늘 산행의 키포인트는 금계바위라 지도에
표시도 안된 산이름 작명에는 빌로 관심이 없다!~
무덤 형태가 사라진지 오래인듯한 납딱묘가 올라와 있는 오른쪽으로도 길은 뚜렷하다!~ 금계저수지에서 올라오는
길이가?~ 금계바위 쪽으로 가기위해 직진길에 표지기를 달아두고 내리선다!~ 접근금지 헝겊 쪼가리와 비니루
금줄을 따라!~
이넘의 비니루 끄내끼는 용도가 다되시마 거다 가야지 오만상 어지럽게 깔리 있다가 가래이를 붙잡기도 하고
어떨때는 목을 쪼르기도 한다!~ 후다닥 내리가다가 켁켁~
잠시후 왼쪽 사면으로도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안전하게 갈라꼬 출입금지 현수막 금줄을
타넘는다~ 선답자의 표지기가 글로 달리 있어가~
능선으로 올라서서 약간 거친길을 왼쪽으로 휘어져 진행하다 보면~
다시 질이 뚜렷해지미 금줄을 따라 간다!~
잠시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움푹한 물고랑 같은 곳으로 올라서서 능선으로 합류하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764봉으로 올라서게 되고~
살짝 내리서다가 오른쪽으로 뚜렷한 발자죽이 보이가 내려서면~ 금계바위가 일순에 시야에 들어 온다!~
이 능선 줄기가 유명세를 얻는데 크게 기여한 넘이다!~ 왼쪽에 보이는 덩치가 짝은넘을 편의상 작은금계바위,
오른쪽에 그보다 덩치가 쪼매더 큰기 큰금계 바위라 카는데 가차이 가보마 한몸이라 큰 의미는 없다!~
살짝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작명가가 작은 금계바위봉이라꼬 코팅지를 부치났다 카는 766.8봉!~ 봉따묵기 고수의 표지기 한장만 달랑거릴뿐
아무 표식이 없다!~ 밉상을 마이 받으마 오래산다 카던데 사이비 작명가는 삼천갑자 동박삭이처럼 오래살라?~
다시 안부쪽으로 내리서고~
숨어사는 은자처럼 내색은 크게 안해도 이런 은은한 이파리가 좃타!~ 발미태서 뽀시락거리는 낙엽 발는 소리도~
박대장이 델꼬온 산 중에 오늘은 기억에 오래남을 산을 델꼬 왔다!~
왼쪽 사면으로 이어 가다가~
오른쪽으로 보이는 금계바위 전망대에 올라가 보기로~
바우 우를 네발로 기가 올라 가는데 종태씨가 햇또를 박고 뭐를 열씨미 들따보고 있다!~ 뭐꼬?~ 언넘이
호작질 한기네!~ 밍이 질어 지라꼬 이런걸 판다 카네요?~ 지 밍 길어지라꼬 산에다 이런 호작질을?~ㅉㅉ
건너핀 금계바위가 손에 닿을만큼 가차분 곳에 있다!~ 벼락을 맞았다 카는 자리는 쪼개져가 찝개손가락
모양을 하고 있는데 지나는 시람들이 실없이 큰금계바위, 작은금계바위 카미 실없는 소리를~
금계바위 뒤로는 소백산 비로봉에서 국망봉으로 흐르는 유장한 산줄기가 들어오는 일급 전망대다!~
근육질의 소백산을 배경으로 한컷하고~
구멍 사이에 엎뜨리가 금계바위와 소백산을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내리오미 다시 함 더 돌아보고~ 오늘은 이 광경을 보러 왔다!~
내리오미 올리다본 전망바위~ 거대한 바위 덩거리다!~
잠시후 안부쪽으로 내리서면~
오른쪽으로 금계바위 가는 우회길이 보이고~ 금계바위에 먼저 갔다가 813봉으로 올라 가기로~
우회길로 100여m 진행하다 보면 이내 금계바위가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고~
네발로 낑낑거리미 올라서다 햇또를 들마 뻐끔한 굴이 나타나디 안뇽!~ 굴이 꽤 널네~
크랙을 잡고 올라서이 세상에!~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온 기분이다!~ 어?~ 저쪼 전망대에 인제 올라온
사람은 이사장이가?~ 와저리 쳐졌노?~
후덜덜 거리미 한 칸을 더 니리오는데 뒤따라 오는 일행들이 보이가 이얏호!~ 찰카닥!~ 명품이라 카는데 글쎄?~^^
돌아나오마 벼락을 맞았다 카는 바위 잔해가 보이고~ 작은금계바위봉 카는거는 한몸이라 통과~
뒤돌아다본 금계바위!~
쪼매마 올라오마 고마 나무가지에 가리가 금계바위가 잘 안비네!~
흐릿한 오른쪽길로 가파르게 올라오면 813봉 짱배기에 사이비 작명가의 비닐 코팅지가 보인다!~ 여는 안뜯기고
지대로 부터있네~원래 이 산줄기에 명찰을 달고있는 봉우리는 없다~ 단지 유증선님의 저서인 영남의 전설이라
카는 책자에 주민들이 이 산을 닭산,또는 금계바위라 부른다카는 기록만 있을뿐~ 출처를 적어가 표지기를 달고~
일행들을 기다리는데 골바람이 실실 올라오이 추버가 천처이 먼저 내리가기로~ 왼쪽에 표지기를 달고 내리간다!~
이넘의 비니루 끄내끼가 디기 성가시럽네!~ 들고 차뿌이 등산화 고리에 걸리가 풀리지도 안한다!~ 낑낑!~
움푹파인 안부쪽으로 내리섰다가~
왼쪽 바우가 보이는 곳으로 쉬엄쉬엄 올라간다!~
올라선 904.4봉에도 선답한 서울래기들 표지기 여패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비니루 끄내끼 금줄을 따라 내리간다!~ 금계바우에서 열씨미 사진을 박는지 따라오는 일행들이 안비네~
종태씨는 지금쯤 따라 올낀데~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소백산 터줏대감인강 소백아 표지기가 보이고~
오른쪽 사면이 가파른 능선길을 휘어져 내리가다가~
다시 오름길!~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묘 형태가 거의 사라져가고 있는 납딱묘가 안자있는 안부로 내려서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면~
제법 고바이가 가파르고 긴 오름길에 잡목들이 귀싸대기를 쳐 올린다!~
햇또를 쳐박고 열씸열씸 올라가다 보면 식었던 등따리가 다시 축축해지고~ 질이 쪼매 거치네~
잡목에 눈티 한방을 얻어맞고 977봉에 올라서면~
낙엽 속에 파무치가 있는 삼각점을 신발까 끌거가 들씨보이 단정하게 보이는 "단양 307" 삼각점이 안자있고~
사이비 작명가 코팅지를 비롯한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곰너기재는 저 미태 있는데 여다
곰너기재라고?~ 이왕 작명을 할라카마 곰너기봉이라꼬 적어가 달아놀끼지~^^
이넘도 다행이 안뜯기고 살아 남았다!~ 뫼들은 고도 표지기만~
첨에는 따시하디마는 쪼매있시 골바람이 실실 올라오미 한기가 나가 천처이 니리가야지 카는데 일행들이
올라온다!~ 직진 능선길을 쪼매 진행하다가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곳에 표지기 한장을 걸어 두고~
가파르게 내리선다!~
잠시후 다시 능선으로 올라섰다가 오른쪽 사면으로 능선을 바까 타는 곳에도 표지기를 걸어 두고~
여 달린 송죽은 지금은 없어진 대구 송죽산악회가 아이고 부산에 있는 송죽산악회라고~
오른쪽 사면으로 잠시 이어지다가~
다시 능선을 만나면 바우들이 따문따문 박히있는 가파른 내림길!~
잔돌 우에 낙엽을 살짝 깔아났는데를 투다닥 내리오다가 가래이를 길게 째기도 하고~ 안그래도 무릎이 빌로
안좋은데 디비나사이를 하마 구제불능이다!~ 어기적어기적거리미 내리온다!~
끼걸음으로 내리오다 보마 오른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보이가 글로 내리가는길도 있나 카미 엉거주춤 서있다가
선두조들을 따라 내리가는데 소백아 표지기가 괴안타 일로 내리온나 카미 팔랑팔랑!~
덩치 큰 소나무를 지나이~
왼쪽으로 휘어지미 경사가 숙지기 시작하고~
잠시후 현수막이 쫄로미 걸리있는 곰너기재로 내리선다!~ 지형도를 보이 우리가 내리가야할 당골쪽 골은
곰넘이골이고 유석사로 내리가는 반대쪽 골에는 곰수골이라고!~ 누가 곰너기재를 칸닝한기고?~
허걱!~ 여가 출입금지 구역이라꼬?~ 영전고개에는 아무 표식이 없띠마는 내리오이 각중에 출입금지라니~
거서 올라오는거는 괴안코 여서 올라가는거만 걸리나?~ 현수막을 보이 반대쪽 청락2리 주민들이 공원관리
공단에 이 산을 빌리가 송이를 심어논 모양이다!~
산은 참 조은데 산행 시간이 너무 짤따!~ 인제는 당골로 내리가는 길 뿌인데 겨우 11시 10분!~ 싸가온 점심을
지고 내리갈라케도 그렇고 해가 평상이 노이있는 여서 까묵고 가기로~
여는 소백산 자락길 6코스라꼬?~ 당골에서 해발 770m가 넘는 곰너기재를 거치가 창락리쪽 유석사로 내리
갈라카마 코에 단내가 나겠다!~ 곰너기재에 대한 유래는 구구절절한데 한마디로 표현하마 이 고개는 예전
곰들의 산보 코스라 카는 말이다!~
20여분간 요기를 하고 보따리를 챙기가 당골쪽 곰넘이재를 내리간다!~ 12시 쪼매 넘으마 삼가주차장에
떨어지지 시푸다!~ 한낮에 대구로 들어 가겠네~
덩치 큰 넝쿨이 나무를 칭칭 감아가 질식사를 시키고 있는 골쪽으로 터덜터덜 내리가다 보면~
당골까지 1.5km가 남았다 카는 구조목이 나타나고~
이 길이 소백산 자락길이라 카는 팻말이 촘촘하이 걸리가 있다!~
사람들이 마이 안댕깄는지 다소 흐릿한 길을 따라 내리오다 보면~
목교 우에 띠띠빵빵 타이아를 써리가 언지논 곳을 지나고~
나무 이파리가 한군데 성한데 없이 빠꼼빠꼼한데 나무에 달리있을때 부터 이런지 널쪄가 벌레가 묵었는지
알수가 없네~ 나무에 달리 있을때 이래 벌레가 무시마 나무도 성하지는 아일끼고~
목교를 연이어 지나면~
오른쪽으로 이정목과 쉼터 평상이 비는데 복판 나무를 안비고 살리났네~
좁아지는 자락길을 쉬엄쉬엄 가다보면~
살짝 오름길 직전 다시 목교를 지나고~
왼쪽으로 휘어지미 계곡으로 떨어지는데 묵밭 우로 예전 집터인듯한 곳이 보인다~
계류 우에 걸린 목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데~
쫄쫄쫄 물소리가 존재감을 알리는듯 하고~ 조 우에는 여름에 알탕을 하마 기똥차겠다!~
마을이 가까바 질수록 좁아지는길~
목교에서 얼메 안니라가마 탐방로 안내도가 비고~
냇물이 당골 주민들 식수라꼬?~ 허걱!~ 코를 팽하마 클랄뿐 했네~ 우리가 지나온 탐방로 난이도는 보통,
연화봉이나 비로봉 올라가는 코스는 난이도가 매우 어려움이다!~ 둘레길 설명은 없나?~
소백산국립공원 표식을 지나 내려서면~
과수 농가 개쒜이가 열렬하게 환영 인사를 하고~
능금을 따가 와 저래 널어났노?~ 은박지에 까라노마 빨리 익는강?~
과수 농가 앞마당을 통과 해가 내리오마~
계곡에는 전뿐 일요일 갔던 고창 문수사 단풍보다 더 예쁜 단풍들이 보이고~
수량이 얼메 안되는 계류에서 서늘함을 느낀다~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간다!~
계곡 사이로 보이는 단풍으로 침침한 눈도 씻어 보고~
올해도 과일이 풍년인듯!~ 곳곳에 능금이 토실토실 잘 자랐다!~ 저런기 소비자한테도 반영되가 싸게 사묵을수
있시마 좃켔구마는 유통과정이 우예되는지 도회지 사람들은 피부로 느낄수 없는기 문제다~
잠시후 당골 삼거리로 올라오마 이정목이 오른쪽으로 삼가주차장을 가리킨다!~
과수원 사잇길로 내려서면~
전면으로 우뚝한 766.5봉이 올려다 보이고 삼각점이 안자있는 참한 산인데 명찰이 없네!~
은행나무 노란 단풍이 참하다 카미 무심코 지나가다가는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발목 지뢰를 발께된다!~
팅기나온 알개이를 피해가 조슴조슴~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는 곳에 범상치 않은 소나무가 보이가 가차이 가보이 엄마야 무려 700살을 넘게
잡수신 소나무라꼬?~ 최근에 본 보호수중 최고령이다!~
단풍을 등지고 안자있는 아담한 산장 이름은 유곡산장~ 예전에 코미디 푸로에 나오던 그 유곡산장?~
당곡교를 지나니~
깨구리 참외같은 크다탄 박이 땅바닥에 그대로 누버있다!~ 누러이 익으마 딸란강?~
잠시후 달밭골 삼거리로 올라서고~
비로봉으로 올라가는 이길은 및뿐이나 지나간 기억이!~
대형버스는 못올라가가 삼가주차장에서 비로사까지는 포장길로 한참이나 올라가야 된다!~
이 길에도 단풍이 잘들어가 있네~
오른쪽으로 틀어 내리가면 이내 소백산삼가주차장!~ 어?~ 전에 매표소 건물을 새로 짓나 카미 돌아가보이~
산뜻하이 새로 확장해가 지논 화장실!~ 안에 드가보이 편백나무 냄새가 솔솔 나능기 지은지 얼메 안되는듯~
매표소 건물 신축 공사가 한창인 주차장에서 웃도리 땀을 대강 딲아내고 지나가는 차 히치하이크를 못해가
영전고개까정 4km 가까이 걸어 띠띠빵빵을 몰고온 박대장 덕에 핀하게 대구로 들어 온다!~
아침에 멀리가가 늦게 온다 카미 큰소리 뻥뻥 쳐노코 오후 3시 쪼매 넘어가 집으로 들어 가기도 그러코 해가
범어도서관에 가가 보다가 접어논 책을 찾아가 일꼬있는데 밖이 컴컴해가 보이 오후 6시가 넘었다!~
일부러 시간을 늘굴라꼬 봇짐을 지고 만촌사거리까지 걸어가가 단골 국시집에 드갈라 카이 허걱!~ 오늘도
만땅이라가 바께서 기다리야 된다!~
할수없이 맛이 떨어지는 옆집에 드가가 칼국시 한그릇을 시키가 후루룩!~ 양이 디기 만네~
낼도 술고래 후배넘하고 약속이 있어가 오늘은 좋아하는 막걸리를 생략 하기로~ 의사는 한달 정도 술을
끈어바라 카는데 너무 어려분 숙제다!~ 우야꼬 우야마 좃노?~
첫댓글 뫼들님 말씀대로 요즘 올라온 산행기의 산들중에 제일 괜찮은 산인것 같네요.
금계바위라는 볼거리도 있고 곰들이 넘어 다녔다는 옛고갯길도 운치가 있어 보이구요.
근데 칼국수 사진에 빠진게 있네요~ 파아~란병에 담긴 뿌연 액체 말이죠.. ㅋㅋ
이런 산을 가고 싶었는데 산따묵기 고수들은 이름난 산은 구석구석 섭렵한지라
나지막하고 잡목구디인 변두리 산만 찾아 댕기네요!~ㅠ
소생도 첨 가본 산인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이 금계바위라는 참한 바위도
있고 기록에 남아있는 전설도 있어가 함 가보이 진짜 잘왔다 시푸데요!~ㅎㅎ
다소 지업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골이 깊은 당골인데 인적이 뜸해 묵어가가 안타깝데요!~^^
최근 속에서 신물이 자꾸 올라와가 동네 병원에 가이 의사가 한달만 술을 끈으마 자동으로 났는
병이라 케가 최근에는 술을 겁내는 중임미다!~ㅋㅋ
요 며칠 동안 시험 가동을 해봤는데 괴안은듯 해가 쪼매씩 적응 훈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