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의 기도
본문: 삼상 2: 1- 10
오늘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 사무엘의 어머니이며, 기도의 여인 한나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한나라는 이름의 뜻은 '은혜' '은총' '자비' 또는 ‘은혜로운’이라는 의미입니다. 한나의 남편은 엘가나인데, 그는 레위 지파로 고핫 자손이었으며 에브라임 산지에서 살았습니다. 레위 지파 중에서도 고핫 자손은 특별히 성막일에 직접 참여하는 특수한 제사직을 감당하는 자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한나는 남편 엘가나와 함께 해마다 실로에 있는 성막을 찾아 제사를 드렸습니다. 한나는 용모가 수려하고 마음이 착하여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 하였습니다.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 아내 브닌나와 그 모든 자녀에게 주고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삼상1:4-6) 그리고 아들이 없으므로 크게 슬퍼할 때 그 남편 엘가나가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라고 위로한 것을 보면 두 부부 사이의 애정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 엘가나의 다른 아내 브닌나에게 멸시를 받고 자녀문제로 많은 상처를 받았어도 그를 대적하지 않고 오히려 영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이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금식하며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나실인으로 바칠 것을 서원하면서 정성껏 기도하였습니다. 그가 기도하는 모습이 술에 취한 자 같았다는 표현을 보면 얼마나 기도에 몰입되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한나에게 아들을 주셨고 한나는 그 이름을 사무엘이라 하였으며, 아들을 얻자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삼상2:1) 한나는 사무엘이 젖을 떼자 그가 서원한 대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한나의 이러한 영적 처세와 찬송기도에 하나님이 복주셔서 세 아들과 두 딸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실로 한나는 기도의 어머니였습니다.
사무엘상1:10-11에 보면 한나의 가정은 아주 복잡한 가정입니다. 문제가 많은 가정입니다. 한나의 가정은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 이라는 곳에서 살았습니다.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의 부인이 한나인데 한나는 아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브닌나라는 후처를 얻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브닌나는 자식을 쑥쑥 잘 낳았습니다. 매년 실로에 가서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제사를 드릴 때에 오늘 본문 1장에 보니 한나에게는 브닌나와 그 아이들보다 갑절을 주었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5절에 보니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비록 한나는 아이가 없었지만 남편의 사랑을 받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배드린 후 제물을 나누어줄 때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랑을 받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니까 임신을 하지 못했습니다. 브닌나가 볼 때는 아이도 못 낳는 한나를 남편이 갑절이나 사랑하니 속이 상해서 한나를 달달 볶았습니다. 한나를 심히 격분시켰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한 번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매년 똑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그러니 7절에 보면 한나가 울고 먹지 아니했다고 합니다. 한나가 마음이 약했던 모양입니다. 똑같이 싸우지 않고 울고 밥도 먹지 않았습니다. 8절에 보면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고 합니다. 남편이 좀 맹꽁이입니다. 당연히 속상해서 슬프고 괴로워서 울 텐데 이렇게 말해서 되겠습니까?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나만 있으면 되지 않으냐고 하는데 이것이 통하는 말입니까? 도무지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이렇게 남편이 위로해주고 좋은 말을 아무리 해도 한나의 고통과 슬픔은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0절에 보면 마음이 괴로워서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합니다. 오늘 여러 가지 문제로 괴로운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나오신 분 계십니까? 한나처럼 문제를 기도로 푸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 앞에 나아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의지한 사람은 선택을 가장 잘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실 뿐 아니라 절대주권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해결자는 오직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아무리 큰 소리쳐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마가복음 9장 23절에 보면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하십니다. 아멘!
예레미아 17장 5-8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은 이렇게 복을 받습니다. 사람은 우리가 문제를 가지고 찾아가서 자꾸 해결해달라고 부탁하면 아주 귀찮아합니다. 한번 와도 귀찮은데 날마다 해결해달라고 하면 자식이라도 귀찮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우리가 문제를 가지고 찾아오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18장에 보면 억울한 일을 당한 과부가 그 도시에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교만한 재판장이 있는데 날마다 찾아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러자 그 재판장은 얼마 동안은 듣지 아니하다가 너무 자주 와서 졸라대니까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지만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원한을 풀어주어야겠다 그렇지 아니하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교만하고 완악한 재판장이라 할지라도 계속 가서 졸라대니까 귀찮아서라도 들어줄 마음을 가졌는데 하물며 좋으신 우리 하나님이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백성들의 원한을 풀어 주시지 않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는 말씀입니다. 문제를 안고 살지 마십시오. 이 과부가 재판장을 찾아 간 것처럼 하나님 앞에 졸라대세요. 이 마지막 때는 사람들이 기도할 생각을 안 하고 인간의 방법과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 하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믿음 없는 짓을 합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그러면 안 됩니다. 우리들은 문제를 하나님에게 나아가 풀어야합니다. 그것이 믿음의 행동입니다. 예수님의 결론의 말씀은 인자가 올 때에 이 과부와 같은 믿음을 보겠느냐 입니다. 과부가 물러서지 않고 끈질기게 문 앞에 서서 재판장이 나오고 들어갈 때마다 붙잡고 늘어지는 것처럼 이렇게 하나님 앞에 문제를 가지고 나와 매달리는 이런 믿음을 가진 자를 보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이런 믿음이 우리에게 있어야합니다. 사람에게는 찾아가면 귀찮아 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믿음으로 보십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와 기도하는 사람은 반드시 은혜 받게 됩니다. 그러면 큰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또 이렇게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는 사람은 반드시 응답을 받습니다. 그리고 체험적인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여러분, 죽고 싶을 때 죽을 생각 하지마시고 금식기도 하다가 죽을 생각하세요. 죽어도 하나님 앞에 매달리다가 죽을 생각을 하십시오. 그러면 복을 받습니다. 약을 찾지 마시고 낭떠러지에 가서 떨어져 죽을 생각하지 마시고 금식기도 하십시오. 사무엘의 어머니이며 기도의 여인 한나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1. 자식이 없어 슬픈 여인 사사 시대 말기 레위 족속으로 에브라임 산지에 사는 ‘엘가나’란 사람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첫 번째 아내가 ‘한나’이고 두 번째로 맞아들인 아내가 ‘브닌나’였습니다. 그런데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고,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었습니다. 고대 세계에서 이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자식을 낳지 못한 여인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습니다. 더군다나 한나는 그 일로 인해 후실(後室)된 브닌나에게 조롱과 멸시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어진 남편 엘가나는 한나를 이해하고 위로해 주며 브닌나보다 그녀를 더욱 사랑했지만 한나는 괴롭고 슬픈 마음을 억제할 수 없어 울고 또 울었습니다.2. 한나의 괴로움
매년 그 가정은 실로에 있는 성막에 가서 제사를 드리고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들은 실로에 가게 될 때도 한나는 둘째 아내에게 조롱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삼상1:6)
그녀의 남편은 그녀를 우대하였고 사랑하였습니다. 자녀가 없는 유대여인들의 고민은 우리의 문화로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한나는 성전에 가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때에 성전 기둥 옆에 앉아 있는 엘리 제사장에게 발견되었습니다. 그녀의 괴로움은 본문 15절의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에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한나는 잉태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괴로움을 당했던 여자로서 성경 안에서는 네 번째로 나타난 훌륭한 여인이었습니다. 그 넷 중에서도 그녀는 기도를 많이 하는 인물이었습니다. 다른 여인들과 비교해 봅시다.1) 사라: 사라는 늙어서 아이를 갖게 된다는 말을 들을 때에 웃었습니다.2) 리브가: 리브가는 잉태치 못하여 이삭이 그녀를 위하여 자식을 낳도록 기도했습니다. 결혼 후 20년 만에 그녀는 에서와 야곱을 낳았습니다.3) 라헬: 라헬은 잉태치 못하였으므로 부르짖기를 "나에게 자식을 주지 않으면 죽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한나는 애통하면서 그녀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아이를 얻기 위해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녀의 괴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으로써 취한 첫 번째 단계는 그녀가 다른 곳에 가지 아니하고 성전에 간 것이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는 교훈은 "우리의 짐을 주님께 가져가서 거기에 내려놓아야 함"을 알려줍니다.
3. 한나의 하자(瑕疵) - 사무엘상 1장1∼5절
평범하지 못한 삶은 본인에게 많은 아픔을 줍니다. 결혼했는데 자녀가 없다? 그 아픔을 다른 사람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한나는 자녀가 없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아픔이 있었습니다. 자식이 있는 브닌나의 괴롭힘이 있었습니다. 아픔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한나는 자녀가 없는 아픔이 있었지만, 오늘 우리에게는 또 다른 아픔이 있습니다. 삶의 문제, 아픔은 하자(瑕疵)입니다. 하자는 건물의 벽과 기둥에 균열이 생기고, 페인트가 벗겨지고, 물이 새는, 흠이나 결함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인생에도 이런 아픔, 문제, 부족함이 있습니다. 삶에 이런 하자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하자가 있다면, 하자를 보는 우리의 시각을 바꿔야 합니다. 하자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면 결핍, 고통, 아픔, 고난입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하자를 통해 위대한 일을 이루십니다. 인생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행복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자 없는 인생은 채워진 것은 잊고, 안 채워진 것 때문에 힘들게 살아갑니다. 이런 인생은 영적으로 둔해져서 하나님과 멀어지는 인생입니다. 인간은 하자가 없으면 홀로 자기 고집대로 살아갑니다. 자기 고집대로 사는 인생은 망합니다. 그러나 하자를 통해서는 하나님을 찾고 동행하게 됩니다. 풍요 가운데 하나님 없이 사는 인생보다 하자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이 행복한 인생, 축복 받은 인생입니다. 하자 가운데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것. 그게 믿음입니다.
한나는 아들이 없다는 것 외에는 부족함이 없는 여인이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도 없는 것 때문에 힘들어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있고 나에게 없는 것 때문에 고민하지 마십시오. 열등감 갖지 말고 원망, 불평하지 마십시오. 하자 보수하듯 없는 것을 장점으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땅 위에는 인생의 하자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도 없고, 해결할 능력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한나에게는 사랑해 주는 좋은 남편이 있었습니다(5절). 그러나 그 남편의 위로도 하자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8절). 삶의 하자는 해결되는 것처럼 보여도 한시적이며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킵니다. 인생의 하자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하자를 통해 위대한 일을 이루셨습니다. 그의 아픔을 통해 아들 사무엘을 주시고,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을 신정국가로 세우셨습니다. 다윗에게 기름 부어 다윗 왕국을 건설하셨습니다. 한 개인의 하자를 통해 역사를 바꾸는 위대한 일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하자를 통해서도 위대한 일을 계획하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 하자를 통해 미래에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십시오. 미래를 통해 현재를 꿈꾸십시오. 한나는 고통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사무엘이라는 보석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믿음이 아픔과 고난을 이겨내는 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믿음이 하나님의 일터입니다. 언제나 믿음이 있는 곳을 찾아가셔서 일하셨습니다. 하자는 위장하고 찾아오는 축복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시에 찔리면서도 밤송이를 벗기면 달콤한 밤알을 맛볼 수 있습니다.
4. 한나의 기도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삼상2:1)
한나는 나이가 넘도록 자식이 없었으므로 매년 실로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경배하며 제사드릴 때에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다니다’라고 서원 기도를 드렸습니다. 유대인은 무자함을 일종의 저주로 비관했지만 한나는 누구를 원망치 않고 하나님께 하소연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엘가나는 한나를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라고 위로하였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한나의 기도하는 것을 보고 술에 취한 줄 오해하였지만 한나의 중심 소원을 들은 후 그는 하나님께서 그녀의 기도를 응답하시길 소원하였습니다. 한나의 간절한 소원은 이루어져 아들을 얻게 되는데 이름을 [사무엘]이라 하였으며 하나님께 약속한대로 아들을 바쳤던 것입니다(삼상1장). 사무엘은 후에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 한나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로 여호와는 우리의 신실하고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의 위력을 믿었던 한나는 취한 것같은 모습으로 기도했습니다. 간절한 그녀의 기도는 하나님의 응답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절박함이 없이는 간절한 기도가 나올 수 없고 간절한 기도가 없이는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한나의 애통함이 기도는 모든 이의 기도의 본이 됩니다. 둘째로 한나의 사건 중에 나타난 교훈은 하나님께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한나의 대적 브닌나는 자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식이 없는 한나를 업신여기고 앝보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와는 상황을 뒤바꾸어 놓았습니다. 즉 한나에게 남편의 사랑과 더불어 자식까지 주셨던 것입니다. 언제나 상황을 뜻대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여기서 나타납니다. 강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자는 모두 하나님께 거꾸러뜨림을 당하고 맙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6-29).
하나님은 자기 지혜와 용맹과 부함을 자랑하는 자를 물리치신다.
‘너는 이같이 말하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시체가 분토 같이 들에 떨어질 것이며 추수하는 자의 뒤에 버려져 거두지 못한 곡식단 같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렘9:22, 23)
본문 삼상2장 3- 5절을 읽겠습니다.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세 번째로 한나는 하나님의 영광과 주의 일을 위해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한나는 아들을 달라는 대신 그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자기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일을 위한 신앙적 기도였습니다. 이러한 기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네 번째로 한나를 통해 나타난 것은 예언적 기도입니다.(삼상2:1-10) 이 찬미는 신약의 마리아의 찬가(눅 1:46-55)와 비교할 만합니다. 여기서 분명히 드러난 것은 한나가 아들을 얻고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며 기도한 것이 메시아적 예언이 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기도문에 나타난 대로 야훼로 인해 기름부음 받은 왕의 모습입니다. 이 메시아적 예언은 바로 이스라엘을 이끌 사무엘을 얻게 된 한나가 세상을 구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한나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구세주의 모형을 나타나셨고 사무엘을 통한 구원의 의지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나를 사용해 그리스도인의 참된 기도태도와 하나님의 약자보호, 구원사역을 나타내셨습니다. 한나의 기도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삼상 1장 12절에 보니 한나가 오래 기도했다고 합니다. 한두 번 짧게 기도한 것이 아니라 응답받을 때까지 끈질기게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의 응답을 받으려고 하면 기도의 분량을 채워야합니다. 우리가 기도해보면 하나님께서 그 날로 응답하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의 기도를 통하여 인류의 역사에 기사와 이적을 행하십니다. 엘리야의 기도를 통하여 갈멜산 상에 불이 내렸고, 사무엘의 기도로 불레셋 군대가 전멸 당하였으며,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시켜 주셨으며, 앗수르 나라의 군대 18만 5천명을 하룻밤 새에 전멸시켰습니다.
초대교회의 120명 문도들의 기도로 성령이 임하였고, 베드로의 기도에 옥문이 열렸습니다. 야곱은 루스 광야에서 혈혈단신 피난길을 가다가 돌 단 쌓고 기도하여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한나가 기도하여 가로되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삼상 2:1) 통일부 양영식 차관의 간증입니다. 베이징 남북차관급회담이 있을 때의 일입니다.. 우리에게 '싸움닭'으로 널리 알려진 북한의 박영수 단장과 굳게 손을 잡은 그는 얼굴에 미소를 띄며 입을 열었습니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려 가뭄도 해소되고 회담도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신을 기독교 신자라 설명하고 한국의 목사님과 크리스천 이산가족들이 북한과의 만남을 위해 기도했었다는 말도 함께 설명해 주었습니다. 북한의 가뭄을 걱정해 찬송가를 인용한 그의 인사말에 회담장 분위기는 한결 평안해졌습니다. 또 기독인들 사이에 희망과 기쁨을 가져다주었고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 북한 시민들과 북한 기독인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격이 되었습니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은근슬쩍 신앙을 드러내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냅니다. 그것도 아주 지혜로운 전도로 말입니다. 그의 신앙은 어머니로부터 이어진 것인데 어머니의 기도소리를 인이 박히도록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기도는 한결같이 나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해방에서 통일까지 말입니다. 어머니는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했지만 노모의 기도는 원대했고 양차관의 진로에까지 영향을 끼쳤습니다. 양차관은 자신이 통일부에서 일하게 된 것이 바로 어머니의 기도 덕이라고 말합니다. 어머니의 기도소리는 조금씩 쌓여 산을 이루게 되고 자녀가 그 산을 오르게 됩니다. 요한 웨슬레의 어머니 수산나는 목사 부인이었는데 감리교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한 웨슬레가 다섯살 때 수산나는 우리 나라처럼 국어 교과서를 가르친 것이 아니라 창세기를 펴놓고 글자 하나하나를 가르쳤고 문자를 가르쳤고 성경을 가르쳐서 세 가지를 한꺼번에 공부시켰습니다. 그래서 요한 웨슬레는 성경을 다섯살 때부터 어머니에게서 배웠습니다. 열일곱 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수산나는 그 자녀들을 혼자 다 키우면서 저녁마다 돌아가며 한명씩 데리고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요한 웨슬레는 목요일 저녁에 어머니와 같이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열일곱 자녀를 다 키워서 챨스 웨슬레와 요한 웨슬레 때문에 프랑스처럼 유혈혁명도 나지 않고 영국에 영적 부흥이 일어난 것을 역사가를 통해서 우리는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라든가 선지자 사무엘의 어머니 등 많은 훌륭한 어머니들이 있습니다. 무디는 “내가 성취한 것 가운데 위대한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모두 나의 어머니의 덕택이고 은혜이다”라는 말을 한 일이 있습니다. 좋은 어머니가 되고 좋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모세를 만들어내고 바울을 만들어내고 링컨을 만들어내는 훌륭한 교육사업이 되는 것입니다. 좋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기 위해서 우리도 준비하고 기도를 해야 하겠습니다 자녀에게 문제가 있을 때마다 기도로 지원하시는 어머니가 계시다면 그 자녀는 천하를 다 얻은 것입니다. 나는 어머니의 기도에 힘입어 집회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나는 가끔 어머니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어머니가 보살이었으면 나도 보살이 되었을 것이고, 어머니가 무당이었다면 나도 무당이 되었을 것입니다. 천지를 지으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믿어 나도 그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아무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할 것입니다. 한 가정에 기도하는 어머니가 계신다면 그 가정은 분명히 하나가 될 것입니다.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기도로서 막나니 같은 아들을 회개시켜 성자를 만들었고, 요한 웨슬리의 어머니 수산나는 기도로써 아들들을 양육시켰습니다. 모든 신앙 운동은 기도로서 시작이 되는 것이며 이 기도 운동을 통하여 하나님은 인류의 역사에 큰 기사를 행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침내 한나를 통하여 큰 역사를 이루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은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그 한나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새로운 역사를 일으키신 것입니다. 즉 가장 미약한 잉태하지 못한 여인의 기도를 통해 사무엘과 다윗 왕이 등장하며 이스라엘은 새로운 민족으로 태어납니다.(삼상16: 1- 13)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삼상2:6, 7)
기도하는 사람의 체험은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고는 알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11:23)고 말씀하셨습니다.
5. 한나의 서원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신23:21) 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한나가 이르되 내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내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 하니라’(삼상1: 25- 28)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과 약속한 것을 잘 지키지 않습니다.
2) 한나는 서원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본문 삼상2: 1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 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한나는 브닌나로부터 받은 박해와 모욕 때문에 아들을 구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위해 큰 기도를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의 욕심만을 채우기 위해서 한 기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한나는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기도하였으니 얼마나 위대한 기도입니까?
이와 같은 한나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삼상 1장 20절 말씀에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고 하였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아들을 얻은 것입니다. 축복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이제는 눈물과 고통과 괴롬이 아침 안개의 사라짐 같이 사라졌습니다. 할렐루야!!
한나는 서원 한대로 아들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한나는 하나님이 주신 아들을 약속 한대로 하나님께 서원 한대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한나는 아들 사무엘이 젖을 뗀 후에 아기를 데리고 성전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 감사의 예물을 드렸습니다. 수소 세 마리와 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함께 드렸습니다. 아들의 평생을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한나가 간절한 기도로 아들을 낳은 것이야말로 지금까지 괴롭힘을 당한 브닌나에게 복수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한나는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한나의 관심은 인간에 대한 자랑이나 복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과의 약속대로 아들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신앙입니다. 그 아들이 성장하여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이 된 것입니다. 위대한 인물의 뒤에는 반드시 위대한 어머니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에 바치는 신앙이 위대하다고 본다면 한나의 신앙도 그의 못지않은 위대한 신앙입니다. 한나가 아들을 하나님께 드린 것은 아들을 하나님께 맡겨서 하나님의 뜻대로 기르겠다는 의지의 결단입니다. 그로 인하여 후에 사무엘은 훌륭한 선지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르려고 하나님께 맡긴 자녀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반드시 하나님의 뜻대로 쓰임 받게 됩니다. 이에 반대로 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뜻대로 기르지 않아서 패역한 아들이 되어 하나님의 진노로 죽고 말았습니다.
6. 자식을 얻은 은총의 여인 자식이 없어 슬픈 나날을 보냈지만 한나는 그런 문제로 브닌나와 다투거나 남편을 못살게 굴지 않았습니다. 다만 성전에 올라가서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하나님께 괴로운 마음을 토로하면서 기도하는 가운데 통곡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자식을 얻게 되면 그를 하나님께 다시 바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한나를 기억하시고 그녀에게 은총을 베푸셨습니다. ‘은총’이라는 이름 뜻 그대로 한나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어 그토록 바라던 자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아들이 바로 ‘여호와께 구함’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사무엘’입니다. ‘한나가 잉태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삼상1:20)7. 자식을 바친 신앙의 여인 한나는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뜻은 "여호와께 구함"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녀는 기도 중에 사무엘을 여호와께 바치기로 서원하였습니다.(23절) 한나는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집"에 어린 사무엘을 데려갔습니다. 참으로 어렵게 얻은 귀하디 귀한 아들이었지만 한나는 하나님께 드린 서원 기도를 잊지 않았습니다. 아들을 기르다 사무엘이 젖을 떼게 되자 그를 데리고 성전으로 올라가 약속대로 하나님께 바칩니다. 다시 말해 성전에서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제사장의 수하에 사무엘을 맡깁니다. 하나님께 사무엘을 바칠 때 한나는 망설이거나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감격에 찬 심령으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기리는 ‘한나의 찬송’을 아름답게 노래했습니다(삼상 2:1∼10).
8. 한나의 믿음(사무엘상 1 : 9 - 11)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 중에 「한나」 라는 여인은 참으로 신앙적인 여인이며 고매한 품격을 갖춘 모범적인 여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딸의 이름을 지을 때에 「한나」 라는 이름을 많이 짓는 것을 볼 수가 있고 또 선교회 명칭도 한나라는 이름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한나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으면 그저 추상적인 대답만 할 뿐 자세히 알지를 못합니다. 한나에 대한 성경을 읽을 때에 참으로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고 또한 옛날에 우리나라의 여성들이 고통당하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이스라엘 나라의 에브라임 산지에 엘가나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엘가나의 가정은 레위족속으로 신앙의 가정이요 부유한 가정이었습니다.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한 여인은 한나(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였고, 또 다른 여인은 브닌나(보물이라는 뜻) 이었습니다. 그런데 브닌나에게는 자녀가 있었으나 본처인 한나는 무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엘가나는 무자한 한나를 더 사랑하였고 브닌나는 이를 시기하여 한나를 격동시켰습니다. 그 당시에는 여인이 자식이 없고 무자하면 하나님의 저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엘가나의 사랑을 독차지한 한나를 향하여 “하나님의 저주받은 여자” 라고 브닌나가 조롱을 하였습니다. 한나는 본처로서 첩에게 억울한 괴롬을 당한 것입니다. 감정을 가진 여인으로서 이와 같은 멸시와 고통을 당하고 어찌 그의 마음이 편하였겠습니까. 원통하여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자신을 괴롭히는 브닌나와 다투지 않았습니다. 오직 자신의 원통함을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한나는 자신의 무자함으로 원통함을 인간들에게 호소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자기를 사랑하는 줄 알기에 첩 브닌나로부터 어떤 억울함과 괴롬을 당해도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사람은 아무리 사랑하고 친해도 자신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해 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존경받을 만하고 모범이 되는 여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나야말로 가장 존경받아야 할 여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한나는 어떤 사람이었기에 오늘의 많은 성도들에게 본이 되고 존경을 받는 여인이 되었을까요? 말씀을 통해서 함께 생각하면서 은혜 받고자 합니다.
1) 한나는 고통과 괴로움을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한나는 고통을 통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고통은 견디기 어려운 것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우리들의 신앙과 믿음을 돈독케 하며 오르지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해 주는 유익한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때때로 부딪치는 고난과 고통은 그 일생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세상사는 동안에 우리가 당하는 고통과 역경은 우리들에게 큰 의미를 주게 됩니다. 고통도 슬픔도 우리들에게 주는 하나님의 채찍이 됩니다. 채찍을 맞으면 말은 달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우리들을 연단시키려고 슬픔의 구덩이에 빠지게도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것은 거의 고통을 거쳐서 얻어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 눈물 나게 하는 것, 답답한 것들이 우리 주위에 있을 때마다 오히려 그 안에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채찍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그렇게도 한나를 괴롭히는 브닌나라는 여자는 이 성경에서는 사탄의 모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나가 하나님의 집에 올라갔을 때에 더욱 심한 방해와 충동질을 하였던 것입니다. 한나가 기도하고, 은혜 받고 하나님께 위로 받기를 원하는 때에 브닌나는 더욱 방해자가 된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들의 평화와 기쁨을 방해하는 원수 마귀는 우리가 은혜 받고 하는 때에 더욱 우리를 괴롭힙니다. 이럴 때에 한나와 같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10절에 ‘나는 고통당하는 여자입니다. 나는 심정이 슬픈 여자입니다’ 라고 기도하며 통곡을 하였습니다. 한나가 당하는 고통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 한나를 위로하며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하면서 위로하였지만 남편의 위로만으로는 감당 할 수 없는 고통이었기에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로써 위로를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한나의 기도는 목숨을 걸고 하는 기도였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기도하였던지 엘리 제사장이 보기에 한나가 술에 취한 것으로 오해할 만큼 열정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자기의 체면이나 입장보다는 하나님만을 생각한 기도입니다.
한나는 아들 사무엘을 계속하여 잘 돌보았습니다.
(삼상2:18-19)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하나님께 드렸다고 해서 다 된 것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잘 돌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한나는 어린 사무엘에게 세마포 에봇을 정성껏 지어다가 입히곤 하였습니다. 에봇은 제사장이 입는 예복입니다.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아무런 옷이나 입지 않고 제사장으로서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크게 쓰일 사람은 어려서부터 신앙 훈련과 기도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한나는 사무엘이 어릴 때부터 신앙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잘 보살피고 돌보았습니다.
6) 하나님은 사무엘을 바친 한나에게 3남 2녀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삼상2:21)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 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한 아들을 드렸더니 하나님은 다섯을 더 주신 것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도 없어서 한이 맺힌 한나였습니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그 하나를 낳았을 때에 드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켜서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리니까 하나님은 다섯 배의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5병 2어를 가지고 5천 배의 기적이 일어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기적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역사 하시니까 하나도 못 낳던 한나가 여섯씩이나 낳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비단 자식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를 드리면 30배 60배 100배로 축복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7) 이렇게 드린 사무엘이 장성하여 후에는 이스라엘 나라에서 전무후무한 하나님의 큰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후손의 축복을 말합니다. 신명기 28장에 기록된 말씀과 같이 후손이 잘되는 축복입니다.
(신28:4)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기억하셔서 이삭과 야곱을 복 주셨다고 하였고, 다윗을 기억하시사 그의 아들 솔로몬이 범죄 하였어도 그 후대에 가서야 죗값을 물으셨던 것입니다.
(출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의 우리 성도들도 한나와 같이 믿음으로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세요. 그러면 하나님은 한나에게 주신 은혜와 축복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아멘>
한나는 자신의 괴롬과 고통을 오직 하나님께 호소하여서 응답 받고 축복 받은 여인입니다. 그가 이와 같은 축복 받은 여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결코 쉬운 것은 아닙니다. 피눈물 나는 고통의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괴롬을 하나님께 아뢰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그의 후손들이 축복 받는 모범적인 어머니가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의 마음의 고통은 무엇입니까? 마음의 괴로움이 무엇입니까? 그 고통과 괴롬을 한나와 같이 하나님께 아뢰어 모든 문제 해결 받고 우리들을 억누르는 근심과 염려와 걱정은 아침 안개의 사라짐 같이 사라져 아침 해와 같이 기쁨이 샘솟는 일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9. 하나님을 향한 한나의 찬양
한나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드렸습니다. 본문 2:1-11절의 말씀은 한나의 감사 찬송입니다. 감사에는 물질로 드리는 감사가 있지만 찬송으로 하는 감사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입에서는 항상 감사의 찬송이 넘쳐야 합니다.
(시69:30-31)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히13: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한나는 (1) 하나님의 순결하심을 찬양하였고
(2)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찬양하였고
(3)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지혜를 찬양하였고
(4) 조금도 흠이 없으신 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녀는 사무엘을 엘리에게 두고 떠나기 전에 예수의 모친 마리아의 찬미의 예표로 불리워지는 승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무엘상 2: 1- 10절과 누가복음 1: 46- 53절을 비교해 보십시오. 위의 두 기도는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신앙의 어머니 한나의 서원 기도로 태어나고 서원한 대로 하나님께 바쳐진 사무엘은 장차 자라서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요, 최초의 선지자가 되어 나라의 기틀을 올바로 세웁니다. 달리 표현하면 하나님은 한나에게서 사무엘을 곱게 넘겨받아 그를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로 키우셨습니다. 그뿐일까요. 하나님은 한나에게 크신 은총을 베풀어 사무엘 말고도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낳도록 그 태(胎)를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이처럼 한나는 바침으로써 더욱 풍성히 얻은 신앙의 놀라운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김영진이란 분은 한나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소서옛적 사사 시대 말기 에브라임 산지에/슬픈 여인 있었네/늦도록 자식 없어/후실(後室) 브닌나에게 고통과 멸시당했던/한나 있었네/남편 엘가나의 애틋한 사랑도 그녀에겐 힘이 되지 못했구나하나님께 기도했네/슬픔과 고통 가득 안고/성전에 올라가/한나는/눈물로써 하나님께 기도했네/“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소서”한나의 눈물 기도/하나님께 상달되어/드디어 하나님의 은총 입었네/바라고 바라던 아들 얻었어라/“여호와께 간구했다”는 이름의/사무엘얼마나 품에 안고 싶었을까/하지만 한나는 그 아들을 바쳤네/서원 기도한 대로/하나님께 다시 사무엘을 바쳤네/사무엘을 돌려받은 하나님/한나의 태(胎) 활짝 열어/세 아들과 두 딸을 더 주셨구나하나님의 손에서 길러진 사무엘,/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 되어/이스라엘의 첫 선지자 되어/이스라엘을 올바로 이끈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네기도로써 얻고/다시 하나님께 바침으로 더욱 커진 한나의 신앙,/메마른 우리네 가슴 흠뻑 적셔주네
10. 이번에는 기도의 어머니 한나를 통하여 우리가 배울 교훈이 무엇인가를 정리하여 살펴봅시다.1) 한나는 시련과 고통 중에서 하나님께 끈질기게 기도를 드렸고 그 기도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흔히 평안할 때는 하나님을 잘 믿는 듯하다가도 조그만 시련만 닥쳐와도 금방 하나님을 원망하고 믿음을 잃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성도인 우리는 한나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간구하고 그분을 의뢰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한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고통 중에도 기도하여야 하겠습니다.(시118:5) 그리고 한나와 같은 서원 기도는 신속하게 기도의 응답을 받게 하는 정성된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2) 이스라엘의 암흑기에 잉태하지 못하는 한나를 통해서 사무엘을 주신 것은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신뢰, 간구하는 자를 결코 외면치 않으신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3) 사무엘과 같은 위대한 민족적, 신앙적 지도자의 탄생은 그 어머니 한나의 희생적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향한 헌신은 그 당시는 희생과 아픔을 수반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복의 근원이 될 뿐만 아니라 공동체 구원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깨달아 헌신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4) 한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와 고통을 영적인 방법으로 수용하였습니다. 사람의 감정을 피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합시다.5) 한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아들을 선물로 받은 후에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 이후에도 한나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가정에 제단을 쌓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감사해야 될 것들이 상당히 많은데도 감사하지 않고 스쳐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한나의 마음과 같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 것을 감사할 줄 아는 원숙한 신앙을 지녀야 합니다.(대상16:34) 6) 한나는 사무엘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특별하신 일에 헌신하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아들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 한나의 인격이 얼마나 참된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신앙 자세를 우리도 본받아야 합니다.7) 우리가 서원하여 주께 드리면 하나님은 확대하셔서 우리 위에 더 풍성한 축복을 주십니다.8) 우리는 모든 일에 기뻐해야 합니다. 한나는 어린 사무엘을 여호와께 다시 드릴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아이로 인하여 여호와께 찬양했습니다. 또한 가장 연약한 자를 귀히 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시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기도에 힘썼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기도의 위대한 능력을 알고 계십니까? 혹 여러분들은 기도를 무슨 일을 하다 하다 안될 때 마지막으로 주님의 손을 빌리는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으십니까?
성도 여러분! 기도는 성도들의 모든 힘의 원천입니다.(막9:29) 기도로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무언가 하다 안될 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일이든지 시작하기 전에 해야 하며, 삶 가운데 항상 쉬지 말고 해야 합니다.(딤전5:5) 보십시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어떤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열심으로 기도한 결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 중 많은 사람들을 개종시켰습니다. 그러므로 매일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되 형식적으로가 아니라 진심으로 애써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행1:14)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
다 같이 한번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한나의 믿음과 기도를 본받자」 성도여러분 모두가 한나처럼 기도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우리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의 삶을 역전시키고 풍요와 이김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을 매일 경험하며 나의 입으로 주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주신 약속들을 다시 붙잡고 기도합니다. 한나처럼 기도하게 하소서. 내가 지칠 때에 다시 일으켜 세우셔서 주님께서 보여주실 결과들에 대해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기도하게 하시며, 주님께 속하여 합당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모든 상황마다 주님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특히 나와 함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나의 결정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나의 의견이나 생각보다 주님의 마음과 뜻을 전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쁨으로 행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제 기도가 필요한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시고, 그들을 위해 먼저 무릎 꿇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빛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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