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3262] 2023년 1월 2일 월요일
제가 인생을 살아보니까, 정말 그렇습니다!
샬롬! 지난밤 단잠을 이루셨는지요? 2023년 정월 이튿날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36가지 건강지침’을 계속 소개합니다. ․ 굴, 콩, 호두, 각종씨앗, 들기름 등은 뇌 기능을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 굴, 호박씨, 검은콩, 두유, 아몬드, 치즈 등은 불안과 초조함을 잠재우는 식품이랍니다. ․ 매일 홍차를 마시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답니다.
제가 인생을 살아보니, ‘다른 사람들의 가치기준에 따라 저의 인생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저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낭비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저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결국 중요하지 않은 것을 위하여 진짜 중요한 것을 희생하고, 저의 인생을 잘게 조각내어서 조금씩 도랑에 집어넣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주위 어른들이 ‘겉모습(어떻게 생기고, 어떤 옷을 입었는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고 할 때, 코웃음을 쳤습니다. ‘자기들이 돈 없고 못 생기고 능력이 없으니, 그것을 합리화하려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살아보니까, 정말 그렇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입니다.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저의 실속을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다른 사람에게 덕을 쌓는 것이, 결국은 ‘저의 실속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살아보니, 제가 베푸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습니다. 제가 ‘남의 말만 듣고 월급을 모아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한 것’은 몽땅 다 망했지만, 무심히 또는 의도적으로 행한 ‘작은 선행’은 절대 없어지지 않고, 누군가의 마음에 ‘고마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1분이 걸리고, 그와 사귀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 ‘남의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습니다.
어차피 세월은 흐르고, 지구에 중력이 존재하는 한, 우리 몸은 쭈글쭈글 늙어가고 살은 늘어지게 마련입니다. 제가 죽고 난 후, ‘장영희가 지상에 왔다가 간 흔적’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지구상의 79억 인구 중에서 ‘제가 태어났다가 가는 것’은 아주 보잘것없는 작은 ‘덤’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왕 덤인 김에,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그런 ‘덤’이 아니라, 없어도 좋으나 ‘있으니 더 좋은 덤’이 되고 싶습니다.(출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 / 서강대 교수 재직 중에 암으로 57세에 작고)
아시다시피, 물건을 사고팔 때에 원래 제 값의 물건 말고 ‘그 위에 더 얹어서 주거나 받게 되는 것이 덤’입니다. 그러니까 장 교수는, ‘자신의 출생이 덤으로 태어난 인생’이라고, 자신을 낮추고 있는 겁니다. 아무튼, ‘원래 태어날 사람’으로 예정되어 출생했든지, 아니면 ‘덤으로 태어난 인생’이든지, 우리 개인은 ‘참으로 보잘것없는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다시 말해서 잠깐 왔다가는 ‘별 볼 일 없는 인생’일지라도, 그 ‘잠깐 동안의 존재이유’가 있다는 거죠. 그런데 장 교수는,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그런 덤’이 아니라, 이왕이면 ‘있으니 더 좋은 덤이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려면, 아주 짧은 ‘잠깐’일지라도 ‘남의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처럼 좋은 기억으로 남기 위해서는, ‘남에게 친절과 사랑을 베풀면서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물맷돌)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남을 사랑하고 친절을 베푸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이 증명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더 깊이 알 수 있게 됩니다.(요일4:7,현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