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딩 실패로 오아후 5일 숙박기간동안 3군데 숙소에서 잤습니다.
덕분에 호텔별 차이가 실감되더라구요.
호텔에 대한 선택은 지극히 개인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모두 프라이스라인 비딩 했구요
참고로 저흰 신혼부부가 아녀서 허니문업글 해달란 이야긴 못했습니다.
스피킹이 안되서 도착전 왠만한건 이메일로 arrange 했구요.
또 둘다 못나서 먼가를 강하게 appeal 하거나 할수 있는 성격도 아닌 커플 입니다.
한마디로 완존 한국에서만 살아온 한국인이죠.
기본사항
(저흰 성격이 급해서 둘다 차분히 비딩 못했어요. 하루만에 날짜 바꿔보고 금액 바꾸고 이름 바꾸면서 다 끝냈더니.. ㅜㅜ)
아웃리거 리프 : $ 151 / night
하얏트 리젠시 : $ 140 / night
하와이 프린스 : $ 120 / night
1. 비치로 접근성
이건 아웃리거가 비치에 있어 잴 좋습니다.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호텔에서 비치로 바로 갈일이 별로 없는듯 해요.
비치에서 선탠하는 사람도 없고.
단지 비치에 접해 있을 뿐이지
저희처럼 오션뷰가 아닌 커플은 별 매력이 없더군요.
2. 수영장
이것도 아웃리거가 잴 커요.
분위기가 좀 어수선 해서 그렇지..
하얏트는 좀 머하더군요.
하와이 프린스는 크진 않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요.
조용히 즐길수 있고
여유있게 풀바에서 햄버거나 샌드위치 먹을 수 있어요
저흰 마지막날 짐싸고 점심을 여기서 해결 했습니다.
한번쯤은 해볼만 하더군요
3. Room
하와이 프린스는 프라이스 라인에서 비딩해도 오션뷰입니다.
프린스는 무조건 오션뷰거든요.
제 와이프는 프린스 호텔이 압도적으로 좋다고 하더군요.
바로앞에 하버가 보이는데 무지 이국적입니다.
밤에는 바닷물에 달도 비치더라구요.
아웃리거가 하얏트보다 룸은 조금 크구요.
참, 이브닝 가운이나 객실용 슬리퍼, 욕실도 하와이 프린스 에만 있습니다.
다른분 말씀처럼 욕실도 프린스가 잴 크고..
아웃리거는 주변 공원이 보이는 뷰였고, 멀리 바다가 좀 보이긴 해요
하얏트는 완전 씨티뷰. 멀리 산이 보여요.
근데.. 사실.. 별로 창밖을 볼 시간이 없어서..
참 황당하게 아웃리거에선 침대에 누워 있음 옆방 소리가 들려요 ㅜㅜ
하와이 프린스도 구조가 원래 옆방하고 통하는 구조구요. 소리는 안들려요
4. hotel service
이건 하얏트가 확실히 낳은듯 해요
별 요구 안해도 알아서 잘해줘요.
저흰 아침 10시 첵인하고 오후 2시 첵아웃 했어요
쳇아웃 할때도 짐 맡아준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이메일로 문의해도 자기들이 알아서 이리저리 arrange 잘 해주구요.
아웃리거는 이부분에선 확실히 떨어집니다.
출발전 아웃리거에 스파랑 outrigger catamaran snokeling 예약하려고 2번이나 메일 보냈는데..
메일을 다른데로 보내라는 answer 가 오더군요. ㅜㅜ
좀 당황했습니다. 아웃리거 리프 사이트에서 이멜 문의 했는데..
리프 사이트에 들어가서 해도 아웃리거 전체 관리자에게 메일이 가는것 같더라구요
하와이프린스는 걍 적당 합니다.
일본인이 무지 많구요
front 에서 컨시져도 같이 하고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첵인하면서 하코네(일식부페) 레스토랑도 예약하고 스파 할인하고 있어 스파도 예약했어요
참.. 이곳도 이멜로 arrange 시도 했는데.. 하얏트 만큼 잘 되진 않더라구요
또하나.. 미리 킹사이즈 베드 예약해서 arrange 받았는데.. two bed 더군요.
이날 일본인이 무지 많았어요
잴 우리나라 호텔 스러워요.
5. 기타 접근성
아웃리거는 해변에 바로 붙어 있어요. 그래도 해변에서 놀일은 거의 없구요
와이키키 상가에선 10분정도 도보거리죠.
바로앞에 로이스 레스토랑이 있는게 장점이라 할까요?
라멘 나까무라도 가깝구요, 못가봤지만 할라쿨라니 호텔 바로 옆이구요
하얏트는 와이키키 중심에 있어요. 제 생각엔 비치 프론트가 아닌게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앞에 나가면 바로 듀크상 있는위치..
또하나.. 하얏트에 버젯이랑 허츠 렌트샾이 있어요
여기서 바로 픽업하고 반납할 수 있는게 무지 큰 장점이죠.
하와이 프린스는 차트하우스 1분거리 입니다. 일정짤때 참고 하시라고..
힐튼 빌리지 걸어서 5분
알라모아나 걸어서 7분.
알라모아나 비치, 알라모아나 공원 5분
6. 다음 방문한다면...
일단 오하우가 아닌 빅 아일랜드나 마우이 계획하고 있긴하지만..
오아후에 있는다면.. 와이키키에 있지는 않을것 같아요.
사실 이번 여행전에도 궂이 와이키키에 있을 필요는 없다는 이야길 듣긴 했지만..
그게 맘처럼 되지는 않잖아요.. 왠지 와이키키 비치 프론트 호텔에 있어야 될것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위 셋중 선택하라고 한다면 담엔 하와이 프린스에 머물 것 같아요.( 제 와이프도 같은 말 하더군요 )
이게 아니라면.. 담엔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 머물고 싶습니다.
ㅋㅋ 이것도 비치 프론트 호텔이긴 하지만.. 안에 있는 라군이나 시설이 남다르더군요.
세곳 호텔간 순위를 매겨라면..
하와이프린스 -> 하얏트 -> 아웃리거
7. 호텔 옯겨 다니기..
ㅋ 괴로워요. 와이프님께 구박도 많이 당하구요
근데 한번은 옮길만도 해요. 와이키키에서 알라모아나로.
하와이 프린스에 있음 렌트하는 일라카이도 바로 옆에 있잖아요.. 1분 걸려요
8. 프라이스 라인 비딩
담부터 안하고 싶긴하지만... $.$
참 조식이 포함안되서 출발전 고민을 좀 하긴 했는데요.. 하루도 일찍 못일어 났어요 ㅜ.ㅜ
우리나라에선 시차를 거슬러 가는거라 그렇다고 애써 위로하긴 했지만..
암튼 조식 불포함은 문제가 아닌듯 싶어요
부디 호텔 선택하시는데 도움 되시길..
첫댓글 오~ 현실정보인데요. 보통 호텔등급은 서비스로 많이 결정되는 것같아요. 그래서 특급호텔은 특급호텔인 이유가 있죠. 근데 가격대비 룸은 항상 하와이프린스에 대한 평이 좋은 것같네요(오션뷰이기도 하고). 물론 중심지역에서 너무 멀고 비치가 아니고 항구앞이라는게 걸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블럭옆에 알라모아나 쇼핑센타와 비치/공원이 있어서 이 부분을 염두한 계획이 필요하겠죠.
프린스호텔이 일본계 체인 호텔답게 일본인들이 많이 오는군요. 차트하우스랑 무지 가까운가보네요. 차트하우스 구글지도로 찾는데 프린스주변에 안 나오고 다른곳만 나와서 애먹고 있었는데 굳이 알아가지 않아도 저절로(?)알게 되겠네요. 좋은 정보 너무너무 감사해요 ^^
걍 옆에 붙어 있어요. 절대 고민할 필요 없죠. 미리 예약하세요. 저녁 8시쯤 갔는데 외국인들 무지 기다리더라구요. 전 창가자리로 예약해서 바로 앉았어요.
하와이 프린스 와이키키 말씀 하시는거 맞나요?
거기 맞아요. 힐튼빌리지 옆이요. 알라모아나 쪽으로~
알라모아나 아주 가깝군여... 아 다행이예요... 와이키키는 트롤리도 가든지 걸어가든지...그래야겟어요
오... 저 얼떨결에 프린스호텔 비딩 되어서 어떤 곳인지랑 주변 궁금했었는데 안도가 되는 글이에요. 감사해요.. ^^ 차트하우스는 몰 팔아요? 음식 괜찮은가보네요? 아직 음식점 리스트를 다 확인 못했어요. 이제 곧 확정다 해야하는데... ㅠㅠ
차트 하우스, 아란치노 꼭 가볼만 한것 같아요. 아란치노도 미리 예약하세요. 바깥 자리 동상 앞자리가 환상입니다. 동상 앞에 토치 4개 있거든요.. 사진도 올리고 싶지만.. 인물 없는 사진이 없네요. 이 자리는 딱 한자리 있어욤..
인물있는 사진이 재밌는데.. 올려주세요~ 궁금해요.
원래 방 뷰가 좋으면 기억에 좋게 남더라구요..
그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ㅎ 암튼 저는 다른 호텔은 업글을 못해서..
아...하와이 프린스 무지 가고 싶펐는데...가격대비...뷰부터 호텔컨디션까지....다 좋은데...딱 하나....항구 앞이라는 점때문에....포기하고 와이키키쪽으로 선회했는데...
님 글 보니...아쉽네요....전 비딩으로 아웃리거 리프데서...그리러 4박갑니다...^^ 어째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하와이 프린스 와이키키 관련 질문드려요 +_+
지금 시도 하고 있는데 계속 안되네요 ! 혹시 하와이 프린스 와이키키를 프라이스 라인을 통해 예약하려면
등급 : 리조트, 5stars
지역 : 와이키키비치
이렇게 하면 되는건가요?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