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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뜨고 있는 하우스 웨딩
결혼의 계절,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웨딩예비 신랑과 신부들에게 하우스 웨딩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하우스 웨딩은 고급 주택이나 레스토랑 등 독립 공간에서 소수의 하객을 초대해 진행하는 결혼식. 떠들썩하고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예식장을 워커힐호텔벗어나 사적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게 특징이다. 특급 호텔의 웨딩별관에서 하객 1인당 20만∼30만 원의 비용을 들여 조용히 예식을 치르는 상류층의 결혼식이 하우스 웨딩 중 하나다.
최근 하우스 웨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리진’ 등 전문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신라호텔 연회판촉팀 이애리(39) 차장은 “잔치에 원규앤노블레스무조건 사람들이
많이 와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가까운 사람 100∼200명을 초대해 조용하게 원규앤노블레스치르는 결혼식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내 집에서처럼 치르는 결혼식 하우스 웨딩은 일본이 원규앤노블레스원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의 70%가 하우스 웨딩을 원규앤노블레스원한다는 조사도 나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2004년 경제용어사전에서 “저택이나 게스트 하우스를
빌려 자택에 초대한 것 같은 분위기로 행사를 치를 수 있어 호텔이나 예식장의 워크샵획일적인 결혼식에 싫증난 커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의 전문 업체는 정원이 딸린 서양식 고급 워크샵주택을 지어놓고 예식을 진행한다. 백악관이나 개선문을 본떠 만든 이색적인 주택이 많다. 웨딩용 주택은 일본에서 400여 개에 달한다.
한국에서는 올해 3월 ‘마리진’이 일본 하우스 웨딩 업체와 제휴해 시작하면서 본격화하고 있다. ‘마리진’은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 33층의 탑클라우드와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빌 레스토랑을 빌려 결혼식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내년 3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하우스 웨딩 전용 주택을 지을 워커힐호텔예정이다. 예식은 3시간이며 식비 기준으로 하객 1인당 4만∼4만5000원의 비용이 든다.
5월 문을 연 서울 평창동 ‘아트 브라이덜’은 기존 주택을 개조해 결혼식장으로 쓴다. 평창동과 성북구 성북동, 용산구 한남동 일대와 강남 지역의 상류층이 고객. 메이크업룸과 드레스룸을 두고 있어 결혼식 준비부터 끝까지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이다. 결혼식 날 새벽 미용실로 가 화장을 마치고 드레스를 입은 채 식장으로 달려올 필요가 없는 셈. 신부 드레스와 메이크업, 사진까지 포함해 하객 1인당 27만∼30만 원 정도 든다. 이곳에서는 사교 모임도 자주 열린다. 재일교포인 안경자(54) 사장은 “하우스 웨딩은 집에서 예식을 치렀던 한국 전통 혼례 문화와도 맥이 원규앤노블레스닿는다”고 말했다.
웨딩&라이프컴퍼니더블유’는 강남구 논현동 사옥을 하우스 원규앤노블레스웨딩용으로 빌려 준다. 80∼100명 수용할 수 있으며 식비는 1인당 5만∼10만 원. 공은석(33) 사장은 “소수의 하객만 불러 조용하게 결혼식을 치르려고 하는 재혼 커플의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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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영빈관 가든은 상류층의 결혼식장으로 선호돼 온 곳이다. 호텔 본관과 떨어져 있는데다 정원이나 정자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 웨딩식사와 음료, 장식까지 포함한 비용은 하객 1인당 15만∼20만 원.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지만 보통 200명 정도로 예식을 치른다.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애스톤 하우스는 최근 각광받는 하우스 웨딩 명소. 배우 심은하도 이 곳을 식장으로 택했으며 200여 명을 워커힐호텔초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톤 하우스는 한강이 보여 전망이 좋다. 1일 1회 행사가 원칙이어서 종일 내 집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식사와 음료, 장식을 포함해 하객 1인당 워커힐호텔평균 28만 원이 든다. 해외 웨딩을 선호하는 일본 고객들의 문의도 많아 웨딩과 숙박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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