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테!!
인도 영화가 우리 나라에서 개봉을 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5월 16일 대학로에서 개봉 예정이고...지금 시사회를 준비 중이라는 군요.
참고하시고 인도 생각하시면서 다녀오시면 좋겠네요.
다음은 5월 8일자 경향신문 기사 내용입니다.
[새영화]‘발리우드 할리우드’
감독 디파 메타·출연 라훌 칸나
미국 LA의 ‘할리우드’에 견주어 인도의 뭄바이(옛 봄베이)는 ‘발리우드’로 불린다.
장편만 연평균 500여편에 이르는 이곳 영화는 ‘마살라 무비’(Masala Movie)로 통칭된다.
노래와 춤을 기본으로 갖가지 오락적 요소를 버무려 인도의 전통적 가치관을 피력하는 공통점을 지녔다.
‘발리우드 할리우드’(Bollywood Hollywood)도 마살라 무비다.
개봉은 16일.
줄거리는 단순하다.
캐나다의 백만장자인 인도 청년과 한때 몸을 팔기도 했던 여자의 결혼 이야기다.
리차드 기어·줄리아 로버츠의 ‘귀여운 여인’을 코미디와 뮤지컬로 변주했다.
인도 특유의 결혼풍습을 담은‘나의 인도식 웨딩’이기도 하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왁자지껄한 가족모임이 흥겨운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가족쇼’로 채색됐다.
이와 함께 영화는 대사 일부를 명언과 시, 유명 소설·영화제목 등으로 대체해 독특한 재미를 자아낸다.
‘부르터스 너마저’(케사르) ‘사랑은 안개와 풍랑 속에서 별을 의지해 길을 찾는 항해,
사랑은 한 모금 꿀처럼 달콤한 두 육체의 부딪침’(파블로 네루다)…. 셰익스피어의 시를 곧잘 인용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연상케 한다.
제목은 영화 내용과 상관없다. 라훌 칸나, 리사 레이, 모우셔미 샤터지 등 인도의 스타들이 출연했다.
‘샘과 나’ ‘화이어’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디파 메타가 각본·감독을 맡았다.
수입사는 이 작품과 함께 인도영화 흥행작 ‘까삐꾸씨 까삐깜’과 ‘춤추는 무뚜’도 상영한다.
다음은 서울연합 신문에 올려진 글을 그대로 올립니다.
미국의 영화산업에 할리우드가 있다면 인도 영화계에는 봄베이가 있다.
발리우드(Bollywood)는 봄베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로 인도영화를 뜻한다.
인도가 미국 못지 않은 영화생산국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전국 1만개가넘는 극장에서 상영되는 자국 영화는 연간 800여 편에 이른다.
16일부터 <<대학로 하이퍼텍나다>>에서 상영되는 영화 「할리우드 발리우드(Bollywood Hollywood」는
인도감독이 캐나다에서 만든 로맨틱 코미디 영화.
제목처럼 영화는 할리우드 스타일과 발리우드 스타일의 충돌을 보여준다.
할리우드의 로맨틱한 스토리가 주를 이룬다가도 갑자기 춤추는 장면이 튀어나오는 것같은 발리우드식 과장이 있으며
내용에서도 전통 인도사회의 관습과 개인적인 열망이 공존한다.
동서양 두 문화의 하이브리드가 영화 전반에 흐르는 스타일의 미학인 셈.
할리우드 영화에 비해 인도영화가 낯설다고 느끼는 관객들에게 영화는 발리우드 영화에 대한 유쾌한 경험을 제공해 준다.
라울 쎄스(라울 칸나)는 캐나다에서 성공한 인도 가문의 사업가. 성실한 자세에가족들에게도
헌신적인 그는 가문의 어른들에게 믿을 만한 청년이다.
가족들의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는 라울이지만, 결혼문제에 있어서는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힌다.
바로 애인 '킴벌리'가 백인 록가수인 것.
어느날 갑자기 킴벌리가 죽음을 맞게되자 라울은 독신을 선언하고 이에 어머니는
동생의 결혼을 연기하겠다고 협박하며 인도여자를 데려오라고 한다.
결국, 라울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수'(리사 레이)에게 약혼녀 행세를 해달라며 도움을 청하는데…
감독 디파 메타는 데뷔작 「샘과 나」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으며
「땅」으로 도빌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는 최근 인도영화 열풍의 중심에 있는 감독.
상영시간 102분. 12세 관람가.
카페 게시글
나마스테!!
인도 영화 <발리우드 할리우드>가 개봉을 한다는 군요..^^
유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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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10 16:5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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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금산 샘들은 뉴델리에서 그 영화 봤답니다. 우리가 본 영화가 상영된다는 라디오 방송 듣고 어찌나 반갑던지. 참고로 그영화 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