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부>" (원작:도스토예프스키 각색,연출:나진환 작곡:박정인 출연:정동환, 김태훈, 박윤희, 지현준, 이다일, 이기돈, 정수영, 이승비, 이동근, 김홍택, 권윤아, 김찬, 송진우, 김승은, 한민엽, 김학수, 양훈철, 김동훈, 유수진, 한정후 주관:극단 피악 극장: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2016 창작산실 연극 마지막 작품이다. 지금까지 관람했던 공연중에서 가장 길었던 작품은 2008도에 봤었던 4시간 30분짜리 "원전유서" 였다. 그런데, 이번 공연은 총 7시간이 넘어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원작은 "죄와 벌" 과 더불어 도스토예프스키의 가장 유명한 소설이다. 그런데, 기대를 너무 했었나? 공연은 많은 아쉬움을 준다. 일단 소설을 그대로 옮겨 놓은 친절하지 않은 대사가 너무 지루하다. 차라리 책을 읽는 편이 나을듯.... 그리고, 내용도 심리 묘사와 종교얘기라서 어렵다. 무대 활용이나 중간에 뜬금없이 나오는 노래도 그다지 극적이지가 않았다. 그러나,. 애정하는 배우분들이 대거 출연하여서 관심있게 볼려고 하였으나 집중이 되질 않았다.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한 배우분들 때문에 별점 1개 추가한다. 2부는 재미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