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등 3개사 아이신주 매각, 최대 2042억엔 / 6/27(목) / Bloomberg
(블룸버그) :
도요타자동차, 덴소, 도요타자동직기가 그룹의 주요 부품업체인 아이신의 주식을 매각한다. 일본 상장회사에서 진행되는 자본효율 개선을 위한 대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요타그룹도 동반해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아이신의 발표에 의하면, 판매하는 것은 토요타와 토요타오리의 지분 일부와 덴소의 보유분 전부를 합계한 합계 3386만 2500주. 판매 가격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 하나의 날로 결정된다. 수요에 응한 오버 어롯먼트분을 포함한 매출 총액은 27일 종가를 기본으로 시산하면 최대 약 2042억엔이 된다.
도요타는 매각으로 얻은 자금을 전동화와 지능화, 다양화 등 분야에서의 성장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매각 후 도요타의 아이신 지분율은 기존 24.8%에서 20%로 낮아진다. 도요타는 지난해 보유한 덴소 주식을 일부 매각한 바 있다.
도요타그룹이 지분 재검토에 착수하여 덴소 주식을 매각(2)
도쿄 증권거래소에 의한 자본 효율의 개선 요청등을 배경으로 상장기업 사이에서는 보유주식 해소의 움직임이 가속하고 있어 토요타 그룹에서도 거래처의 부품 메이커나 금융기관등과의 보유의 재검토를 진행시키고 있다. 보유 해소로 기업에 잉여자금이 생기면 성장투자나 주주환원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덴소는 전기(2024년 3월기)에 1258억엔 상당의 정책 보유주를 매각. 도요타합성, 도요타방직, 도요타통상 등 도요타그룹사를 포함한 8개 종목의 지분이 제로가 됐다. 2025년까지 정책 보유 주식을 제로로 할 방침을 내건 아이신은 덴소나 도요타 통상 등 7종목의 보유분을 전부 매각하고 있다.
아이신은 이날 발행주식 총수의 6.3%에 해당하는 1700만주, 1000억엔을 상한선으로 하는 자사주 매입도 발표했다. 취득 기간은 향후 결정하는 주식매출의 인도 기일의 다음 영업일로부터 25년 3월 31일까지. 또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0월 1일자로 1주를 3주로 분할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