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작/벼슬 작(爵)자는 잔의 모양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爵은 고대 청동 주기와 제사용 술잔에서 유래했으여, 왕이 공로가 있는 신하에게 작위를 수여할 때 사용된 예식기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작명(爵名) 작명(爵命) 작위(爵位) 작품(爵品) 작사(爵士) 공작(公爵) 작호(爵號) 진작(進爵)
따를작/잔질할 작(酌)자는 의부(義符)로 술독 유(酉)자에 성부(聲符)로 구기 작(勺)자를 했습니다. 구기는 액체를 떠내는 데 사용하는 국자처럼 생긴 도구입니다. 구기 작(勺)자 구기를 그린 상형(象形)글자입니다. 작여(酌予) 작교(酌交) 작인(酌人) 작감(酌減) 작가(酌加) 작외(酌外) 수작(酬酌)
지을 작(作)자는 사람 인(人,亻)변에 잠깐 사(乍) 또는 지을 작(乍)자를 했습니다. 잠깐 사(乍)자의 갑골 문자를 보면 비수 비(匕)자 안에 에운 그림(∨)을 그려서 물건에 비수 비(匕)로 흠을 내서 표시를 한 모양을 그렸습니다. 무엇을 만들 때 칼을 사용해서 깎고 다듬는 것을 표시했습니다. 작업(作業) 작품(作品) 대작(大作) 졸작(拙作) 작가(作家)
어제 작(昨)자는 의부(義符)로 날 일(日)자를 하고, 성부(聲符)로 지을 작(乍)자를 했습니다. 잠깐 사(乍)자는 짧은 시간을 뜻하는 글자입니다. ‘갑자기’로 전주(轉注) 되기도 했습니다. 또 ‘짓는다’는 뜻으로 쓸 때에는 ‘작’으로 읽습니다. 지을 작(乍)자와 지을 작(作)자는 같은 글자입니다. 잠깐 사(乍)자의 갑골 문자를 보면 비수 비(匕)자 안에 에운 그림(∨)을 그려서 물건에 비수 비(匕)로 흠을 내서 표시를 한 모양을 그렸습니다. 마치 옷 의(衣)자의 옛 글자 같기도 하지만 옷 의(衣)자의 옛 글자라고 보기보다는 ‘흠집을 내다’ ‘새기다’ 등 비수(匕:잘 드는 칼)로 만든다는 뜻을 표현했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잠깐 사(乍)자의 옛 글자를 보면 망할 망(亡)자와 닮았습니다. 망할 망(亡)자는 사람이 넘어진 모양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잠깐 사(乍)자는 넘어진 사람을 그린 망할 망(亡)자에다 한 획을 더하여 넘어지는 사람을 받쳐주는 그림입니다. 작야(昨夜) 작일(昨日) 작금(昨今) 작석(昨夕)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