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민 12:1)
일반 백성에게 스며들었던 불평, 불만이 이제
지도자층에서 발생합니다. 표면적 원인은
모세가 구스 여자를 아내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리암과 아론의 내면은 모세에게만
부여된 특별한 리더십에 대한 질투, 불안이
도전의 양상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이 둘은 모세에게 소중한 리더들입니다.
어린 모세를 살린 미리암, 아론은 출애굽 과정의
아주 중요한 조력자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모세에게만 주께서 말씀하시는
그 상황에 불만을 품었고, 자신들도 영향력을
인정받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이에 두 사람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만 말씀
하셨느냐? 우리에게도 말씀하신다” 라며 모세의
권위에 도전하고 자신을 드러냅니다.
이런 비방에도 모세는 침묵합니다. 성경은
이런 모세의 성품을 다른 누구보다 온유한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미리암과 아론에게 모세에 대해
“나와 얼굴을 마주 보고 직접 대화하는 사람” 이라
모세를 인정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미리암과 아론을 책망하면서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라고 하시며
그들의 비난이 잘못됨을 분명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그렇기에
나에게 없는 것이 다른 이에게 있다는 것은
그래서 감사하며 기뻐할 일입니다.
나에게 없는 결핍으로 인해 시기와 질투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선택과 권위를 인정하며
남이 가진 것을 기뻐하고, 나에 있는 것에
감사하는 하루되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미리암과 아론이 단순히 모세를 비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 권위를
가볍게 여긴 것이며, 결국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부족했음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오늘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세우신 그 권위를
인정하며 순종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