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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Guitar)
1. 개요
손으로 줄을 튕겨서
소리를 내는 발현악기의 일종.
노래에 반주로 사용되는
화음만 제대로 하게 되는데도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며,
기본기인 코드 반주를 넘어
제대로 된 연주로 들어갈수록
점점 어려워진다.
기타 배우기 시작하면
손 끝에 물집이 잡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피아노가 연주의 난도가
낮다는 점으로
대중화에 성공했다면,
기타는 높은 휴대성을 지니면서도
솔로 연주가 용이하며
피아노 수준의 음계를
소화할 수 있는 등의
편의성으로 대중화에 성공했다.
기타의 기원은
기원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류트(Lute)를
기타의 전신으로 보기도 하지만
직접적인 조상은
스페인에서 개발되었던
비우엘라(Vihuela)
및 바로크 기타다.
이름은 리라 연주를 뜻하는
κιθάρα에서 유래했다.
본래 '기타'라고하면
클래식기타를 가리키는 말이다.
기타를 가리켜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수많은 동음이현
때문이다.
이러한 기타를 두고
거장들은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 (독일) :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다.
니콜로 파가니니 (이탈리아) :
나는 기타의 화음을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여행 시에도
항상 벗처럼 함께 다닌다.
프란츠 슈베르트 (독일) :
기타는 훌륭한 악기다.
그러나 그 훌륭함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클로드 드뷔시 (프랑스) :
기타는 무한한 가능성과
표현력을 지닌 클라브생이다.
마누엘 데 파야 (스페인) :
기타는 멜로디, 리듬, 화음 음악의
3요소를 모두 갖춘
가장 완벽하면서도
다양한 음색을 지닌 악기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러시아) :
기타의 음은 작지만
멀리 들리고,
마음 속 깊이 스며든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러시아) :
바흐의 샤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중에서)은
기타로 치는 것이 더 훌륭하다.
안드레스 세고비아 (스페인) :
기타는 오케스트라를
망원경으로 거꾸로 보는 것과 같다.
지크프리트 베렌트 (독일) :
훌륭한 오케스트라는
기타보다 더 작고도
섬세한 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점점 발달한 전기, 전자기술을
악기에 적용하는 시도가 있었는데,
그 결과 태어난 물건이
다들 아는 Electric Guitar,
즉 전기 기타다.
일렉트릭 기타는
다시 전기 기타와
전기 베이스기타로 나뉜다.
2. 앰프 사용 여부에 따른 분류
2.1. 어쿠스틱 기타
픽업을 쓰지 않고
울림통을 이용해서
소리를 증폭시키는 기타를
어쿠스틱 기타라고 부른다.
해당 문서 참조.
2.2. 일렉트릭 기타
앰프에 연결하여
소리를 내는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일렉트릭 기타 문서로.
참고로, 전자 기타로
부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현의 진동을
마이크 역할을 하는
픽업으로 받아
전류로 바꿔서
앰프에 보내는,
말 그대로 전류를 증폭하는
방식이라 전자(Electronic)가
아닌 전기(Electric)라고 함이 옳다.
'전자' 제품은
전기 에너지가 아니라
전기 신호를 사용해서
동작하는 제품이란 의미.
일반적으로 일렉기타하면
웨스 기타의
일렉버전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기타들도
일렉버전의 기타가 존재한다.
3. 현의 재질과 기타 구조의 분류
3.1. 스틸(steel)
현의 재질이 금속인 기타.
3.1.1. 포크(folk) 기타, 웨스턴 기타
한국에서 흔히 통기타라 부르는 것. 참
고로 영어 위키에서는
통기타(T'ong Guitar)라는 단어를
밥 딜런, 존 바에즈에 영향을 받은
70년대 한국의 포크 음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김민기, 한대수, 트윈폴리오,
쎄시봉 출신 가수들이 하는 그것.
클래식 기타와 비교하자면
같은 특징을 가졌다.
음량이 더 크고 소리가 날카롭다.
현이 쇠로 되어 있다.
지판이 더 좁고 약간 두껍다.
넥의 처음에서 바디 처음까지의
프렛수가
클래식기타보다 2프렛 많은
14프렛이다.
일반적으로 줄을 맬 때
브릿지 핀을 쓴다.
물론 쓰지않게 만들어진
브릿지도 존재한다.
바디의 형태(shape)가
약간 다르다.
대체로 클래식기타에 비해
허리의 곡선이 완만한 편.
만들때 재료(나무) 선택의
폭이 비교적 다양하다.
바디가 플라스틱으로
된 것도 있다.
바디가 카본으로
된 것도 있다!
픽업장치를 달아서
쓰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엔 전기기타와 동일하게
앰프에 물려서 쓸 수 있다.
용도에서도 차이가 있다.
클래식기타는 과거부터
피아노처럼 스스로
반주, 선율, 대위 등을
모두 연주하는 독주가
기본이었던 반면,
포크기타는 노래의 반주에만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마이클 헤지스 등을 위시한
핑거스타일 연주자들의 등장 이후로
포크기타도 독주악기로서의
입지가 섰고,
핑거스타일은
초기에는 클래식기타의
연주를 모방한 연주에서
차츰 독자적인 주법을 개량하며
차별화하기 시작했다.
반주와 핑거스타일을
둘다 해버리는 굇수도 존재한다.
핑거스타일의 주된 주법으로는
태핑, 태핑 하모닉스, 슬랩,
퍼커시브 뮤트, 어택뮤트 등이 있다.
자세한 것은 기타족 악기의
연주법 문서로.
핑거스타일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특히 시각적 효과가 부각되는
연주가 많으므로
음악자체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될 수 있다.
물론 그런 효과도
작곡가의 의도이나
기본적으로 '음악'이므로
들리는 것에 신경을 쓴다면
여타장르와 마찬가지로
감상할 수 있다.
핑거스타일이 무엇인지
감이 안 온다면
스타킹 등장 이후 더 유명해
진 정성하의 연주동영상이나,
영화 어거스트 러쉬를
보면 알 수 있다.
한편 그냥 스트로크만
밋밋하게 치며 반주하던
것에서 벗어나
핑거스타일에서 사용되는
몇몇 주법이나
멜로디 연주 등을 차용해
스트로크와 결합한
연주 방식도 존재하는데,
하이브리드 피킹
(Hybrid Picking)이라 하며
피크를 쥔 나머지 손가락으로
핑거링을 병행하여
연주하는 방법이다.
핑거스타일 종결자
토미 엠마뉴엘의 연주.
포크 기타가 클래식기타보다
장력이 강해
물집이 잡히기 쉽다 보니
지판을 쉽게 짚기 위해
이런 것도 펀딩했다
(펀딩 실패로 출시하진 않음).
누르기 힘들고
바레를 잡기 힘들다면
기타의 현고를 낮추면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
보통 기타 회사마다
액션조정 기준이
천차만별이라서
너무 높을 경우
손이 아프거나
힘이 지나치게 많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권장 6번줄 3~2.5mm),
이 때 현고가 낮도록 세팅하면
연주감이 훨씬 좋아진다.
리페어 샵에 의뢰를 해도 되고
보통 새들이나 본너트를 갈아서
낮추는 방법을 사용한다.
극단적인 상판 부풀림이 있을 경우
브릿지를 교체해야할 수도 있다.
다만 현고가 너무 낮을 경우
버징이 날 수도 있으므로
꼭 전문적인 리페어샵에서
작업 받을 것.
3.1.2. 베이스 기타
콘트라베이스를 기반으로
기타처럼 개량한 악기이며
음역도 콘트라베이스와 같다.
일반적으로 기타의 일종으로
취급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기타와는
다른 악기다.
자세한 내용은 베이스 기타 문서로.
3.1.3. 하와이안 기타
랩 스틸(lap steel) 기타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어께에 메고 치는
아래의 스패니시 기타와 달리,
무릎에 눕혀 놓고 치는 것이 특징이다.
서서 연주할 때는
책상 등에 얹어놓고 친다.
무릎에 눕히지 않고
그냥 바닥에 놓고 치는 경우도 있다.
스패니시 기타가
대중화되기 이전 팝 음악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나,
20세기 초
스패니시 기타가 대중화되자
곧 자취를 감추었다.
하지만 포크, 컨트리,
블루그래스 음악에서는
종종 쓰이기도 한다.
사진에서는 이러한 주법 전용으로
만든 사각형이나 바디가 작은 형태의
기타를 사용하고 있지만,
아래의 스패니시 기타를 눕혀서
그대로 치는 경우도 많다.
어쿠스틱 기타도 있지만
일렉트릭 기타도
눕혀서 연주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주법이 다른 것이고
기타는 어떤 기타를 써도
된다는 이야기.
지판을 그대로 손가락으로
짚어서 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슬라이드바나
손가락에 끼우는 특수한
도구를 사용하여
프랫을 짚는다.
물론 슬라이드바와
손가락을 서로 바꿔가며
연주하는 경우도 있다.
악기의 주법 자체가
아래의 스패니시 기타와는
많은 면에서 다르므로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하와이안 랩 스틸 기타가
국내에 잘 알려져있지 않아서
아래의 철현금이 랩 스틸 기타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스패니시 기타로
분류되어 있었던 적도 있다.
사실 철현금의 개발 비화를 봐도
국내에 주로 스패니시 기타만
알려져 있던 시절에
포크 기타를 가져다가
하와이안 랩 스틸 기타의
주법으로 쳐보고
만들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주법으로 연주하는
하와이안 스틸 기타는
이러한 음색을 낸다.
네모바지 스폰지밥 OST에서
아코디언과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악기로,
들어보면 "아, 이 소리!" 할 악기.
3.1.4. 포르투갈식 기타
[포르투갈어] :
Guitarra Portuguesa
(기타하 포르투게자),
Portuguese guitar
포르투갈의 민족악기화된 기타.
마치 만돌린과
기타를 섞어놓은 듯한 모양이다.
몸통은 조롱박처럼 둥근 모양이며
6현의 구조이나
두 줄이 겹쳐 있는 복선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밖에서는
거의 마이너급 악기로
포르투갈의 전통음악인
파두에서 들을 수 있다.
3.2. 나일론
현의 재질이 나일론인 기타.
3.2.1. 클래식 기타, 스패니시 기타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데
특화되었으며,
스패인에서 발달했기에
스패니시 기타라고도 부른다.
대표적인 클래식기타 음악으로
손꼽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recuerdos de la alhambra'.
이 특이한 주법은
클래식기타의 고유한 트레몰로다.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
질비우스 레오폴트 바이스
(S.L.Weiss)의 대표작,
샤콘느(Chaconne).
원래 거트현이었다가
거장 세고비아의 출현과 함께
나일론현이 일반화되었다.
거트현은 음량이 작은 편이며
수명도 매우 짧고,
무엇보다 굉장히 비싸서
거의 도태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거트현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단점을 다 감안해도
소리가 좋기 때문에
소수이긴 하나
여전히 거트현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클래식 기타라고 해서
클래식만을 위한 기타는
절대 아니다.
통기타로 클래식을 쳐서
안된다는 법은 없다.
악기가 어느 장르에
어울린다는 건 있지만
그건 연주자 마음대로다.
클래식 기타는
다른 현악기와는 달리
독주를 중심으로 하는
연주 형태가 일반적이긴 하나
클래식 기타 오케스트라도 있고,
통기타가 일반적으로
합주에 이용되나
통기타로 독주를 하면
안 된다는 법도 없다.
이 동영상에서는
차례로 트레몰로,
하모닉스(아르모니코스),
탐보라
(브리지 바로 앞부분의 통을
때리는 것),
스네어 드럼
(두 줄을 꼬아서 침),
아르페지오 순으로 나온다.
더 많은 주법은 기타족 악기의
연주법 항목으로.
문서가 작성된 연주자 & 작곡가 목록
가즈히토 야마시타
니콜로 파가니니
마우로 줄리아니
안드레스 세고비아
어거스틴 바리오스 망고레
존 윌리엄스
페르난도 소르
프란시스코 타레가
호아킨 로드리고
18세기 페르난도 소르,
마우로 줄리아니,
디오니시오 아구아도로 대표되는
기타의 황금기를 지나
19세기 후반
안토니오 데 토레스 후라도에 의해
현대 기타의 원형이 완성되었고
스페인 프란시스코 타레가는
이 토레스 기타를 통한
근대 기타의 연주법을 확립했다.
프란시스코 타레가 제자들,
이른바 타레가 스쿨에는
에밀리오 푸홀,
미구엘 료벳,
도밍고 프라트 등이 있으며
현대 기타의 거장
안드레스 세고비아는
독학으로 기타를 배웠다고
알려져 있으나
타레가 스쿨의 영향을
깊게 받고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클래식 기타의 연주법은
20세기 이후 아론 셰어와
아벨 카예바로에 의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한국에서 클래식 기타는
자생적으로 발전한
클래식 악기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일제 강점기 치하에서
클래식 기타를 시작했던
소수의 동호인을 시작으로
1980년대까지 순수 동호인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1970년대~1990년대까지
각 대학교마다 존재했던
클래식 기타 동아리들은
국내에서 이 악기의 보급과
발전에 막대한 기여를 해왔다.
1980년대부터
대학교 음대 클리식 기타
전공 과정이 생겨났고
2014년 현재 국내 클래식 기타
전공생을 선발하는
대학교는 서울대 1명,
한예종 3명,
시립대(격년 1명),
경원대 1명,
서경대 1명,
수원대 2명,
그밖에 평택대, 목원대와
일부 지방대학이 존재한다.
관련 사이트
기타매니아 :
이름은 기타 매니아지만
사실상 클래식 기타 매니아다.
국내 최대 규모의
클래식 기타 모임으로
추정되지만 익명제로 인해
폐해가 많고
회원 관리가 되지 않는 편이다.
클래식 기타 애호가 모임 :
클래식 기타 전문으로는
가장 많은 회원 숫자를
거느리고 있는 온라인 모임.
클래식 기타 휴게실 :
2015년 4월 클래식 기타
애호가 모임 회원들과
카페 매니저의 갈등으로
골수 회원들 일부가
새로이 개설한 까페.
평균 연령이 40대에 가깝고
전공생들과
현역 프로 기타리스트들의
비중이 높으며
일반 회원도 애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3.2.2. 플라멩코 기타
파코 데 루치아의
aires andaluces.
기타 자체는
클래식 기타의 변형판이다.
플라멩코 장르에 최적화된
클래식기타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런데 굳이 문단을 분리한 이유는
플라멩코 기타의 주법은
클래식 기타의 주법과
심대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공유하는 주법이 많긴 하지만
기본적인 면에서부터
차이를 보인다.
상판에 두드릴 때
손상되지 말라고
아크릴판을 붙였으며
넥과 바디가 얄팍하고
골페도르라고 하는
픽가드를 장착하며
액션의 높이가 낮다.
소리가 플라멩코에 어울리게
가볍고
여운이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플라멩코 이외엔
적합하지 않다. 카
랑카랑한 소리를 위해서
브릿지에 가깝게 연주한다고 한다.
집시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집시기타랑 헷
갈릴 수 있는데 둘은 다른 것이다.
파코 데 루치아의 1시간 라이브
3.2.3. 집시 기타
집시 음악용도로 변형되면서 탄생했다.
집시재즈는
그 유명한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에 의해
만들어진 장르이다.
장고는 집시 음악이 가진
독특한 멜로디와 당
시 북미에서 유행하고 있던
스윙 재즈의 리듬을 융합시켜
독창적인 장르를 탄생시켰다.
집시 재즈 기타라고도 불리며,
이 기타가 쓰이는 장르를
집시재즈라고 한다.
플라멩코 기타와는 다르다!
애초에 모양부터
클래식기타와는 차이가 상당하다.
셀마-마카페리,
마노슈 기타라고도 불린다.
박주원도
집시 재즈를 연주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플라멩코 기타를
기반한 음악이다.
집시 재즈가 아닌 것이 훨씬 많다.
얼마나 마이너하면
네이버에 관련 카페가 없다(...)
다음에는 있긴 하고,
집시 재즈 코리아라는
전용 웹사이트도 있다.
전문가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집시 기타 제작기
4. 기타 특수한 기타들
문단으로 나누어진 것 이외에도
몸통이 없는 바디리스 기타,
일렉의 경우에는
머리가 없는 헤드리스 기타
등이 있다.
심지어 프렛을
원하는 위치에 설치할 수 있는
기타도 나왔다.
이걸 치느니
그냥 프렛리스를
연주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프렛리스는 일반인 이상의
음감과 섬세한 왼손 컨트롤을
필요로 한다.
4.1. 팬드 프렛 기타(Fanned Fret Guitar)
Dean에서 출시된
'Rusty Cooley 8현 Xenocide'
시그네쳐 기타.
위 기타는 다현(8현)기타이면서
동시에 팬드 프렛 기타다.
팬드 프렛 기타는
일반적인 기타와는 다르게
프렛이 넥 방향과
완전히 수직하지 않고
비스듬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각 프렛 또한
서로 평행하지 않은 구조를 가진다.
Ralph Novak이라는
기타 디자이너 겸 빌더가
이러한 기타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다.
얼핏 보기에는
괴상한 모양의 기타를 만
든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기타라는 악기 자체가
필연적으로 인터벌을
완벽히 맞출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고급 기타라 할지라도
하이 프렛으로 갈 수록
인터벨 문제를
가질 수 밖에 없으나,
프렛을 기울여서
이러한 인터벌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사용자에 따라
이쪽이 더 연주하기
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테크니컬한 연주를 구사하는
기타리스트들이
간혹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태핑이나 하모닉스,
복잡한 운지,
연주 방법에 따라
일반적인 프렛이 달려 있는
기타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4.2. 바리톤 기타
항목참조.
4.3. 하프 기타
어쿠스틱 현 옆에
베이스 음을 칠 수 있는
현이 추가로 달려 있다.
모양이 고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위의 것과 같은 형태가
일반적이다.
영어 위키백과의
하프 기타 항목에 의하면
2015년 기준
200년을 훌쩍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나름 전통있는 기타다.
대표적인 사용자로는
마이클 헤지스 등이 있다.
4.4. 채프먼 스틱(Chapman Stick)
홈페이지
미국의 재즈 기타리스트
Emmett Chapman이
1970년경 개발한 변종기타.
그냥 몸통 없는 12현기타 같다.
소리는 어차피 픽업으로
증폭하니까
바디의 크기를 최소화했다.
이 때문에 이펙트가
가해지지 않은
생톤 기준으로
일반적인 전기기타보다
더 전기기타처럼
밋밋한 음색을 내는 경향이 있다.
그 대신 넓은 음역과
폭넓은 운지의 자유도를 위해
프렛보드만
기형적으로 넓힌 구조를
취하고 있다.
기타와 베이스기타의
음역을 모두 포괄하며,
일부 모델은 거기
서 음역이 더 확장되어 있다.
베이스 기타의 일종으로
아는 사람이 있는데
당연히 베이스 기타가
다루는 음역 한참 위까지 포괄하므로
그렇지 않다...
만 태핑을 주로 사용하는 주법은
베이스와 유사한 면이 있다.
4.5. 다현기타
4.6. 더블넥기타
복붙마냥 넥이 두 개 있는 기타.
물론 넥이 세 개 있는 트리플넥 기타나
6넥 기타,
혹은 히드라 기타 등도 있지만
더블넥 기타가 가장 흔하다.
12현/6현,
혹은 바리톤/일반 기타,
베이스 기타와 6현 기타를 함께
맞는 것 같기는 하다.
Ctrl+C, Ctrl+V
4.7. 프렛리스 기타
위의 분류와는 좀 다르게,
보통 기타라면 응당 있어야 할
프렛이 없는(!) 기타.
프렛이 없기 때문에
이걸로 해머링이나
슬라이딩을 하게 되면
음색이 전혀 달라진다.
보통은 베이스 기타에 많은데,
원판인 콘트라베이스도
프렛이 없다.
멜로디 연주용 일렉기타 같은 경우,
이걸 연주할 수 있다는 소리는
음감이 좋다는 이야기.
물론 없이 연주하다보면
자연스레 운지 위치가
외워지기도 한다.
일본의 재즈밴드 카시오페아의
기타리스트 노로 잇세이의
솔로앨범 Under the sky는
전 곡을 이 기타로
연주한 걸로 유명하다.
반음 이하의 사분음 등을
쓰는 아랍, 중동 지역의
전통 음악을 연주할 때
쓰기도 한다.
웨더 리포트의 멤버였던
전설적인 베이시스트인
자코 파스토리우스도
프렛리스를 썼다고 한다.
연습 중 프렛에서 나는 버징이
마음에 안 들어서
프렛을 발톱깎이로
죄다 깎아버렸다고.
처음부터 프렛리스로
나오는 모델도 있지만
만들 수도 있다.
그냥 아무 기타나
줄 뺀 다음에
뻰찌로 프렛을 몽땅 뽑아버리고
도로 줄을 끼우면 완성. 참 쉽죠?
당연하지만
프렛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운지하는 부분을
누르면 피치가 안맞다.
그 소리를 내고 싶으면 정
확히 프렛의 위를 눌러 줘야 하는데
위 영상처럼
프렛위치도 안보이는 모델도 있고
프렛 위치는 나오는 모델도 있다.
하여튼 이른 특성 때문에
정확하게 치려면
엄청나게 연습을 해야한다.
4.8. 철현금(鐵弦琴)
1940년대에
남사당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故 김영철 선생에 의해 개발되었다.
놀다가 기타를 바닥에 놓고
한번 쳐봤는데 주변인들이
그거 괜찮다며 부추겨서
만들게 되었다고.
포크기타와 거문고가
미묘하게 반반씩 섞인
구수한 음색을 내는데,
기본 구조가 서양의 형식임에도
만드는 재료가 오동나무라서
이처럼 국악기같은 소리가 난다고 한다.
일부에서 금속현을 쓴 가야금이나
해금등에 대해서도
분별없이 철현금이라
부르고 있기도 하고,
철현금 자체도
일반적인 스틸현기타를 바탕으로
울림통의 크기만 약간 키운 형태,
거문고나 다름없는
네모난 통에
조율도 전혀 다르게
짜여진 형태 등이
혼재하는 상황인데,
아직 완전히 정착되지 않아
악기로써 발전의 여지가 남아 있다.
5. 구조
크게 헤드, 넥, 그리고
바디로 나누어질 수 있다.
헤드나 바디가 없는 기타도 있다.
5.1. 헤드
기타의 소리가 결정되는 곳.
기타의 로고와 튜닝머신이
장착되어 있다.
기타줄은 튜닝머신 끝자락에
꿰여 돌려져 있으며
튜닝머신을
얼마나 돌리느냐에 따라
장력이 달라진다 =
줄의 음이 달라진다.
헤드모양도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그것과
클래식기타에서 자주볼 수 있는
슬롯헤드머신으로 나누어진다.
이 두가지 방식은
줄이 매여 있는 방식과
줄을 감는 방식이 약간 다르다.
물론 포크기타에
슬롯튜닝머신을 박은게 있고
거꾸로도 아주 가끔 쓰이긴 한다.
참고로 두 방식의 느낌은
상당히 다르다.
튜닝머신에는
기어비율이라는게 있는데,
19:1, 21:1 등으로
튜닝머신이 돌아가는 비율을
적은것이다. 기
어비율이 높을수록
튜닝의 정밀도가 높아진다.
5.2. 넥
기타에 길게 뻗어 있는
기타를 칠 수 있게 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이 부분이 일정 이상 휘어져 있으면
줄높이가 달라지고
상태에 따라
치기가 굉장히 힘들수도,
쉬울수도 있게 된다.
넥 위에는 지판
(혹은 핑거보드)가 놓여져 있고
그 위에 프렛이라는
쇳조각이 하나하나 박혀 있다.
기타에 따라 최대 프렛이 다르다.
넥은 항상 휘어져 있으며
만약 1자로 뻗어 있다면
그건 절대 좋은 현상이 아니다!
여담으로 가장 적절한 줄높이는
6번줄 12프렛에서 확인했을 때
지판에서 약 2.5~3mm 떨어진 거리다.
취향에 따라 다르게
조정할 수 있지만
(스트로크를 한다던지),
너무 높인다면
음의 피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넥을 조정할 때는
너무 세게 힘을 주거나
성급하게 하면 안 된다.
보통 15°정도 돌리면
큰 변화가 생기므로
넥을 몇 바퀴씩 돌리는 행위는
기타가 망가질 수 있으니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넥을 돌렸다고 해도
변화가 즉시 생기지는 않을 수 있다.
15~30분 정도 걸릴 수도 있으니
15° 돌렸을 때
변화가 없다고 해서
무작정 돌리는 것도 하지 말자.
5.3. 바디
기타의 음색을 정하는 부분.
바디가 어떤 모양,
어떤 나무 또는 기타 재질,
그리고 무슨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느냐에 따라
기타의 소리(와 성량)이 달라진다.
포크 기타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인데
바디의 쉐입의 크기 순으로는
점보>드레드넛>그랜드 오디토리엄(GA)>
오케스트라(OM)=팔러 등으로
분류를 할 수 있다.
이중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쓰는 바디는
드레드넛(Dreadnought)으로,
보기에 허리가 잘록하지 않은
기타는
드레드넛으로보면 맞다.
각 바디마다
하이프렛의 운지를
편하게 하기 위해
하이프렛 넥쪽의 아랫쪽 바디를
들어가게 만드는
컷어웨이를 할 수 있다.
5.4. 재질
대다수의 경우
목재를 사용한다.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
어쿠스틱 기타/목재 문서로.
어쿠스틱의 경우
오베이션 기타라 불리우는,
원목이 아닌 카본이나
강화플라스틱,
유리강화섬유 등과 같은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진
기타도 있다.
이 경우 소리는
동급의 나무 기타에 비해
딸린다는 평을 듣지만,
특수 소재 중
그나마 가장 대중적인
카본 기타의 경우
온습도 관리가
거의 필요없을 정도(!)의
내구성을 보여준다.
게다가 목재에 비해
소재 자체의 내구도
또한 매우 뛰어나며
가볍기까지 하다.
물론 가성비는 시망…이지만
그건 생음일 때 얘기고
앰프를 연결했을 때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질은
그렇게 딸리지 않는다.
습도로 인한
변형이 일어나지 않고,
목재보다 더 튼튼하기도 하고.
일렉트릭 기타의 경우도
다양한 재질로 만들기도 한다.
카본 그래파이트라는
합성 소재라던가,
알루미늄이라던가…
30년대만 해도
dobro라는 브랜드에서
알루미늄으로
어쿠스틱 기타를 만들었으며,
현재 이런 분야에서
최강자는
영국의 커스텀 기타숍인
맨슨(Manson)이다.
독특한 취향을 가진
뮤즈의 기타리스트/보컬
매튜 벨라미에게
알루미늄 탑을 씌운
기타를 만들어준 걸 시작으로
지금까지 카본, 반짝이,
거울, 휴지꽂이(...)등
여러가지 특이한 재료를
사용하여
기타를 제작하고 있다.
6. 관리
기타의 구조와
종류, 연주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 놓은 기타의 관리다!
비싼 기타를 샀는데
허술하게 관리하여
넥이 휘어질 때같은
눈물나는 상황은
최대한 피하자!
그리고 기타를 다룰 때는
항상 조심스럽게 다루자.
잘못해서 어디 부딪히기라도 한다면
넥이 통째로 부러지거나
금이 갈 수도 있다.
이런 경우
휘어진 것보다
피해가 크니 특히 유의할 것.
기타를 관리할 때는
50%정도의 습도가 좋으며
너무 건조하면
바디가 쪼개지거나
마감이 깨진다.
하지만 너무 습하면
나무가 물러져서
기타 바디가 불룩해진다.
간단하게 관리하기 위해
하드케이스 안에서 보
관하는것이 좋다.
하지만 하드케이스 외에도
습도계와 댐핏 등이 필요하다.
하드케이스가
댐핏을 쓰기엔 편할뿐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습도 관리용품을 마련하자.
합판기타보다는
고가의 원목 기타에서
쉽게 일어나며
기타의 건강에 치명적이다.
그렇지만 합판 보다
쉽게 일어난다고 했지
합판이 어렵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무시하고 관리 안하다가
쥐었을때
특히 여름철에
소리가 먹먹해져서
놀라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타의 생명은
넥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게 멀쩡해야
소리가 똥이어도
뭘 치기라도 한다.
기타의 넥은
건조한 겨울에는
뒤로 눕기에 줄이 붙고
눅눅한 여름엔
앞으로 누워 줄이 뜨게된다.
보통 넥이 휘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통기타의 넥안에는
스트록바
트러스 로드를 통해 조절가능)가
있어 휨을 방지한다.
클래식기타는
나일론 줄이 장력이 약하고
넥이 넓어서
그걸로 버틴다고 한다(...)지만
요즘에는 스트록바가
있는 것도 있다.
계속 치는 도중엔
넥이 휘어지지 않지만
연주를 하지 않고 방치할 때
넥의 휨이 증가한다고 하니
비싼 기타면
일주일 정도 안 칠 것 같으면
줄을 풀어 놓자!
어쿠스틱만 해당되는 이야기인데
바디는,
합판기타는 그냥 내버려 두고
좀 줄이 떳다 싶으면
트러스로드를 조절하면
해결되는 일이지만
원목이 들어간 기타의 바디는
습기에 좀 많이 약하다.
그래도 넥이 뜬 것보단 낫잖아,
넥이 뜨면
연주가 불가능한 상황까지
악화될 수 있다
탑솔리드,
특히 올솔리드는
습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소리가 영 좋지 않아질 수 있다.
그리고, 넥보다는
형태의 변화가
다소 느린것으로 보이나,
고치거나 되돌리는데
더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고쳐도
되돌아가기가 매우 쉽다.
넥은 트러스로드라는
차선책이라도 있지만,
바디는... 리페어샵을 가야하고
며칠간 기타를 칠 수 없으므로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기타를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
스탠드에 보관.
기타 초보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습도 관리하지 않고
그냥 세워 놓지만
습도를 관리하려면
방 전체를 밀폐하고
가습기와 제습기를 사용해야만
습도 관리가 가능하다.
아래에 나오는 것보다.
비용과 효율성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다.
기타를 판매하는 가게에서
많이 쓰는 방법이다.
스탠드에 보관하되
댐핏으로 습도조절
이 방법은 매우 귀찮다.
겨울에는 그럭저럭 버틸만 하지만
여름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바
디는 그럭저럭 보호가 되는데
넥은 답이 없어진다.
으아아 아무튼
아까의 방식보단
나은 방법인 듯하다.
비용과 효율성 부분에서는
그나마 낫다.
하드케이스에 보관
비싸지만
가장 편하고 좋은 방법.
하드케이스에 휴미디팩을 넣으면
자동으로 50%로 유지되고
휴미디팩은
반영구적인 수명을 가지고 있어서,
댐핏과 스탠드 보관방식은
계속해서 장치(?)를
확인해야 하지만
이 방식은 그냥 넣어두기만 하면
해결이 되고,
가장 손이 덜 가는 방식이라
관리의 귀찮음을 크게 덜 수 있고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넥과 바디를 모두
습도로부터
보호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인지라
우리나라의 극단적인 습도
(20%근처나 아래에서 긴다든가
90%이상으로 올라가는)의
경우는
댐핏을 이미 구매했다면
같이 쓰도록 하고
없다면 홀X스터같거나
홀마X터같은 것을
같이 써주면 좋다.
(일단 댐핏 같은 건
대부분 습도 증진 제품이라
제습 기능도 같이 있는
제품을 써주면 좋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초기 비용이 높지만
(일단 하드케이스가 싼게 10만원,
휴미디팩 2만원 중후반대)
일단 6개월동안
스탠드 보관방식으로
가습기 끄고
제습기 꺼내고 틀고를 해보면,
오히려 비용과 보관난이도
면에서는 하드케이스가 우월하고,
댐핏방식과 비교할 때는
우선 넥을 보호할 수 있고,
스펀지가 말랐는지 확인하거나
실리카겔이 양호한지 확인하고
1년동안 잘 쓰다가
바꾸면 되기 때문에
보관난이도가
하드케이스가 훨씬 낮다.
마지막으로,
봄이나 가을에
오전과 오후로 습도가
좀 많이 다른 날이 조금 있는데
댐핏을 하룻동안 쓰면
관리 안한 것만 못한 경우가
생길 수가 있다.
댐핏으로 관리하면
이만저만 신경 쓰이는게 아니다.
왠지 댐핏 단점을
하드케이스 보관방식에
써놓은 거 같은데...
몰라 그냥 하드케이스 쓰라그래.
이 문서는 영 중립적이지 않습니다 .
댐핏을 써보다가
하드케이스를 쓰면
"아 이런게 천국이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줄도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하는데,
줄의 종류와
줄 가는 주기 등은
연습량, 손의 땀(...),
상황이나 기호에 따라 갈아주자.
7. 밴드에서의 기타
밴드라는 정의의 범위가
워낙 광범위하고
악기의 스펙트럼이
다양한 탓에
존재 여부를 마냥
단정지을 순 없지만,
멜로디를 이끌어나가는
능력이 탁월하고
보급이 좋은 까닭에 \
밴드에서 드럼, 베이스와 함께
상당히 자주 보이는
악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록밴드 같은 경우는
거의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
물론 록밴드 중에서도
작정하고 예외를 찾는다면야
없지는 않지만.
멜로디 라인이 뚜렷하게 들리기에
밴드 사운드에서
존재감이
뚜렷한 악기라고도 할 수 있다.
사실상 보컬 다음으로
얼굴마담 역할을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기타리스트 문서 참고.
7.1. 리드 기타 & 리듬 기타
밴드가 기타리스트를
둘 이상을 두는
멀티기타 체재로 간다면
대체적으로 역할군이
둘로 나뉘는데,
그것은 리드 기타와 리듬 기타.
리드 기타를 퍼스트 기타,
리듬 기타를 세컨드 기타로
부르기도 한다.
물론 이들의 역할은
(일반적인 록밴드의 경우엔)
리드기타는 솔로링 및 멜로디 연주,
그리고 리듬기타는
단순 배킹의 방식으로 편성된다.
쉽게 설명하자면,
리드기타는 주로 1~2개의
단일 현을 연주하며
멜로디 라인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라면,
리듬기타는 복수의 현을
주로 연주하며
음악의 전반적인 화음이나
리듬을 깔아주는 것.
코드를 주로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타가 1명뿐이라면
두가지를 겸하는 경우도 많고
멀티기타 체재에도
멤버마다 두가지 역할이
마냥 고정된 것만은 아니고
번갈아가는 경우도 있기에
정말 케바케.
보컬이 기타까지 연주하게 된다면
높은 확률로
리듬 기타를 담당하고
보컬이 아닌 사람이
리드 기타를 담당한다.
이유는 당연히
노래 부르면서 동시에
멜로디 라인을
연주하기가 어렵기 때문.
일반적으론 리듬 기타가
리드 기타에 비해
난이도와 존재감이 다소 떨어지는
편견이 있지만,
키스 리처드 등의
리듬기타 거물의 연주를 보면
리듬기타도 쉬운 영역만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8. 기타리스트 목록
9. 그 외
기타는 공통적으로
넥부분이 가장 약하다.
실제 택배로 기타를 배송받을 때
가장 많이 부서지는
부분이 넥이라고.
리비아 반군에서
기타는 독전(버프?)의
용도로 쓰이는 모양이다.
프로레슬러 제프 제럿이
애용하는 무기이기도 하다.
기타 케이스는
흔히 소프트 케이스와
하드케이스로 나뉘는데
소프트 케이스는
그냥 기타를 넣는 천으로 된 가방이고
하드 케이스는
플라스틱제로 된 단단한 것인데
기타의 내구도를 고려하면
하드 케이스가 낫지만
하드 케이스는 보관이 불편할뿐더러
비싸다.
2014년 기준으로
최소 8~9만원서 시작한다지만
소프트케이스도
재질에 따라 그에 못지 않다.
가죽이라든지…
물론 싼건 4만원 안쪽도 있지만...
국내에서 기타줄을 생산하는
밸브 제조업체가 있다고 한다.
기타를 수리해야 할 경우
기타병원이라든지
기타 수리점에서
직접 수리를 받는 게 제일 좋으나,
기타가 그리 비싸지 않거나
서울 등의 대도시에 있는
수리점에 갈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경우는
임시방편으로 본드를
붙일 수 있는데 그
냥 아무 본드나 쓰지 말고
타이트본드라든지
기타 전용본드를 쓰도록 하자.
클래식 기타의 경우 연
주 자세상
왼쪽을 높여야 하는데
보통 왼다리를 들게 된다.
받침대를 들고 다니기도 하지만
발끝을 올리든
다른 것을 사용하든
그냥 왼다리를 올리게 된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장기간 연주할 경우
자세에 문제가 있으면
허리 디스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왼다리를 드는 것이 아니라
왼쪽 허벅지에 올리는
받침대를 사용하게 된다.
메이커로는 기타에이드,
에르고플레이,
기타노(Gitano) 등이 있다.
서브 컬쳐나 영화에선
왠지 모르게
기타 케이스 안에
돌격소총이나 검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잦다.
영화 엘 마리아치의 오마쥬인 듯.
그 외에도 왜선지
기타를 내리쳐 부수는
퍼포먼스도 자주 보인다.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에서
자주 쓰는 tar의 GUI 버전 이름은
guitar이다.
말 그대로 GUI 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