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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국내토크 이청용을 귀네슈가 키웠다고하면 이상하게 딴지거는 사람들이 있네요.
허무주의자 추천 1 조회 1,110 09.12.16 16:11 댓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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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12.16 17:58

    서울 홈피에서 박주영 출전기록 찾아보니3월 9일 대구전 대뷔, 3월 13일 성남전 데뷔골, 3월 20일 경기에 출전, 4월 3일경기 출전인데 부상인데 이때 출전을 하나요?

  • 작성자 09.12.16 18:06

    사실 관계는 이정도로 됐고 중요한건 박주영이 제 아무리 재능이 있던 선수였어도 귀네슈 감독이 제대로 키운건 명백하다는 겁니다. 이청용, 기성용도 마찬가지고 박지성도 마찬가지고 재능이 있는데 귀네슈, 히딩크 감독 덕분에 잘 컸다는 겁니다. 제아무리 히딩크라도 재능없는 선수는 못키우겠죠. 마찬가지로 재능이 있는데 히딩크같은 감독을 만나니까 제대로 성장하는 것이죠.

  • 09.12.16 18:04

    당시 박주영은 카타르 청소년대회부터 스페인 전훈을 거치는동안 약간의 부상을 당해서 몸상태가 좋지 않을때였습니다. 큰부상은 아니고요. 그래서 스페인 전훈때도 마지막 경기에 못나오기도 했습니다. 당시 박주영 경기 볼라고 사람들이 별수를 다써서 현장에서 직접 문자중계(아마 핸드폰 중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까지 했는데 박주영이 못나왔죠. 그리고 사우디 원정경기 명단발표가 3월10일즈음이었는데 이때는 박주영이 제컨디션이 아니라 안뽑은겁니다.

  • 작성자 09.12.16 18:04

    스페인에서 평가전에 못나온건 감기몸살 때문입니다. 부상이 아니라. 그때 방송국에서 직접 전지훈련 따라가서 특집프로그램 만들어 주고 했을 때라 저도 기억합니다.

  • 09.12.16 17:01

    이러다가 맥슨이 키웠다고 할 기세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09.12.16 17:12

    나중에 이청용이 유럽에서 빅팀으로 가면 영국사람들은 맥슨이 키웠다고 생각할수도...

  • 09.12.16 17:33

    허정무 감독이 허스카우터로는 불려도 허트레이너라고는 안불리죠 -_-

  • 09.12.16 17:51

    이청용, 박주영, 박지성 본인들이 가장 잘 아는거죠뭐...자기들이 큰데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이 누군지;;;; 전 인터뷰로 봤을때 키운건 귀네슈 맞다고 봐요.

  • 09.12.16 18:15

    허무주의자님 덕에 제가 제대로 고생하네요 ^^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0084939 //청소년대표팀의 유럽 전지훈련 후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2주가 넘도록 훈련을 쉬어// 이기사가 05년 3월 9일이고 대표팀명단은 그즈음에 발표됐습니다. 소속팀 경기에도 부상으로인해 제대로 출장못하는 선수를 대표팀에 데려갈순 없죠.(찿아보니 대표팀명단발표는 3월 8일이었네요)

  • 작성자 09.12.16 18:19

    사실관계 확인해줘서 고맙네요. 어쨌든 재능이 있다고 모든 선수가 성장하는게 아닙니다. 좋은 스승을 만나야 한다는건 명백한 사실이에요. 더군다나 박주영의 경우는 이장수 시절에 감독때문에 이미 한 번 망가졌었기 때문에 귀네슈의 역할이 그래서 더 소중한 겁니다. 귀네슈가 박주영의 재능을 매우 좋아하고 어떻게든 최적의 자리를 찾아주기위해 노력한건 서울팬은 다 아는 사실이죠. 그때 귀네슈 감독의 그런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박주영은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 09.12.16 18:29

    좋은스승을 만나야한다는것 중요합니다. 그런데 당시 이장수 감독하에서도 박주영은 국대주전을 했었고 데뷔해에 득점왕을 차지할정도로(마차도가 최종 득점왕이지만 이건 플레이오프 포함이라 전 박주영이라 생각합니다) 못미더운 감독아래서도 선수의 기량은 충분히 발휘됩니다. 그게 재능이고 제가 선수의 성공시 가장 우선적으로 치는것입니다. 박주영이건 기성용, 이청용 누구든간에 그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는것이고 귀네슈 아니라도 그들은 충분히 성장했을 선수라 보는겁니다. 박주영이 이장수 밑에서도 충분히 실력을 보여준것처럼..

  • 작성자 09.12.16 19:54

    단언컨데 이장수 감독 밑에서 기량이 발전한게 전혀 없습니다. 현재 박주영 선수의 최대 장점인 연계플레이 능력이라던지 윙플레이도 가능한 멀티플레이 능력이 모두 귀네슈 감독의 작품입니다. 단순히 골넣는 능력이 좋았다고 선수가 완성된게 아닙니다. 전술적인 능력이 향상되었어야 하는데 박주영 선수에게 그런면에서 이장수 시절은 암흑이었습니다.

  • 09.12.16 20:33

    제가 보기에도 귀네슈가 굳이 아니엇어도 박주영이나 이청용은 충분히 컷슬거라고 보는데;

  • 09.12.16 20:59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이상의 포텐셜을 가진 선수가 그동안 적지않게 있었지만 지금 살아남은 건 저 셋을 포함해서 몇 명 뿐입니다. 저 셋의 재능이 사상 최고라서 이렇게 된 게 아니라 그동안 못 크던 다른 선수들과 달리 귀네슈라는 좋은 스승을 만났기 때문에 제대로 큰 거죠. 이동국, 최태욱, 최성국, 정조국, 김동현 등등이 10대 후반 즈음에 귀네슈 같은 감독을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합니다.

  • 09.12.16 23:48

    K리그팬분들이 이런걸로 논쟁하고 있으니 이상하군요. 전 별로 박주영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선수 개인은 좋은데 드래프트 부활의 주범이란 뭐랄까...애증이 공존하는...이장수 시절의 박주영은 죽어가고 있었죠. 못하지 않았지만 욕을해도 죄책감없을만큼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귀네슈 이후와 비교가 되던가요? 그리고 이청용이 귀네슈 없이 잘 컸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청소년때의 존재감을 보면 최성국이 컸나요 이청용이 컸나요?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줄 스승을 만난다는건 로또당첨에 버금가는 대박입니다.

  • 09.12.17 00:13

    멋진말씀이네요 모두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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