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안정환(28·요코하마)이 음식점 사장으로 잠시 업종 변경을 시도한다. 장모와 공동대표로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주변에 ‘포브’라는 퓨전 한식점을 차리고 사회 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것. 오는 1월15일 오픈하는 ‘포브(히브리어로 ‘좋다’는 뜻)’는 한식, 중식, 일식 등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퓨전 식당이다.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2층으로 건물을 세우고 최근 인테리어 작업을 모두 마친 뒤 개업일을 기다리고 있다.
<일요신문>을 통해 안정환의 부업을 처음 밝힌다는 장모 전봉숙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위가 먼저 시작하자고 권유했다”면서 “내 음식 솜씨를 꾹 믿고 있어 좀 부담스럽다. 난 아마추어라 제대로 요리 공부를 하고 경험이 많은 주방장을 초빙해서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음식 맛이 나오게끔 신경 쓸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에서 생활하는 안정환은 귀국할 때마다 가게에 들러 손님들에게 직접 음식을 나르고 일일이 인사를 돌며 입소문을 내겠다는 각오가 단단하다. 전씨는 사위의 생활 여건상 어쩔 수 없이 음식점을 떠안게 됐지만 딸과 사위에게 축구만이 아닌 다른 기회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음식점의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작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갈지자 행보를 거듭하던 안정환의 이탈리아 진출은 잠시 ‘운행’을 멈춘 상태다. 계약 직전까지 갔던 리보르노에서 안정환이 1월에 합류해주길 바랐지만 부상 후유증으로 즉시 전력감이 될 수 없다는 판단에 일단 영입을 중지했기 때문. 그러나 리보르노 외에도 라치오에선 줄곧 안정환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어 요코하마와의 계약 내용(6개월 또는 1년 계약)에 따라 유럽 진출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도 있다.
안정환의 유럽 진출을 돕고 있는 A씨는 “요코하마와의 계약 내용이 변수가 될 수 있다”면서 “만약 요코하마와 6개월 계약을 맺을 경우 라치오가 원하는 대로 오는 9월에 이탈리아로 건너가 내년 라치오의 아시아 투어 때 안정환도 함께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안정환의 리보르노 진출을 추진했던 에이전트가 호나우두의 에이전트인 블랑키니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히면서 그만큼 리보르노 진출은 거의 성사된 거나 마찬가지였다고 진한 아쉬움을 토해냈다.
첫댓글 라치오 얘기는 언제부터 나오던건데....흠
광고하셈? 정환씨한테 돈받았니?
루피씨 말도 안되는 인신공격은 좀 자제해 주시죠? 그런 이야기는 안정환선수 안티 카페에나 가서 하세요.
슬슬 노후대비를 -_-?
이쯤 되면 광고 맞죠 :-)
저거로 PM에 돈 값고 유럽 가려나....?
흠...그래도 가게 이름까지 밝힌건 좀 심했음... -_-;;
저 의왕삼 ㅋㅋ정환이형 싸인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