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편성에서 RH시간대에 열차 다돌리면 2편성 남는다는 댓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 편성이라도 중검수 들어간 상황에서 운행중인 전동차 고장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모르겠군요.
RH시간대에 급행이 시간당 3편성은 누가 보아도 많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고,
급행을 늘리는 방향으로 다이어그램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NH시간대에 급행을 늘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현재의 다이어그램으로도 충분하고,
예정대로 2단계 개통때 전동차가 추가로 들어오면 해결이 되겠죠.
도쿄메트로 도자이센은 일부역에 정차하지 않는 쾌속 이상의 열차를 운행하고 있는데,
완행과의 비율은 1:1 부터 1:3 까지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운행합니다.
도자이센은 도쿄를 포괄하는 수도권에서 텐엔도시센과 더불어 혼잡도 최고를 달리는
노선이라 9호선과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쾌속운행은 지상구간에서만 이루어집니다. 쾌속운행을 구간은 10여개역이고 대피선은
3개역에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그런 비율로 쾌속운행을 하고 있지요.
아침 7시대에 니시후나바시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20편성입니다.
게이큐 시나가와역은 저녁 6시대에 29편성까지도 운행하고요.
9호선은 7시대에 김포공항역에서 단 12편성에 불과합니다.
RH시간대에는 1:3 보다는 1:2 까지 늘리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편성이 부족해서 급행을 늘릴 여건이 되지 못한다면 그건 다른 문제이고요.
9호선이 개통될 당시만 해도 무조건 증량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현재는 조금 바뀌어서 증량 보다는 증편이 더 필요하다는 쪽입니다.
앞으로 9호선의 승객은 운임인상을 통한 수요감소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하면
줄어들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청라지구나 김포경전철은 논외로 치고요.
결론은 RH시간대 만이라도 비율을 1:2 로 조정했으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조건에서는 불가능할까요? 시스템의 조정을 통해 가능할까요?
RH시간대에 일반열차 운행간격이 8분에 달하는 증미역 주민이 적고 갑니다.
첫댓글 일본의 경우(특히 수도권 사철) 출퇴근시간에는 낮은 등급의 열차가 더 적게 운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행은 6분간격인데 보통열차는 18분 간격인 경우도 있죠. 정말로 9호선 급행이 효과적이라면 급행과 보통열차의 비율을 이처럼 역전시키는것도 어떠할까요?
급행이 서지 않는 역의 수요가 적다면 가능한 일이지만 9호선은 경우가 다르다고 봅니다.
일단 보면 완행은 RH에도 좌석만 겨우 채워 다니는데 급행은 NH에도 자리에 앉기는 어렵습니다. 급행 수요가 완행 수요보다 많음이 이렇게 적나라한데, 완행역의 수요가 급행역보다 더 많을수는 절대로 없습니다.
윗분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RH때 급행위주로 굴리면 승객들은 목적지까지 빨리 이동할 수 있어서 좋고, 운영기관 역시 열차 회전율이 높아지니까 열차운영에 여유가 생깁니다. win-win하는 길이 있는데 왜 현실은 이와 정 반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장거리 승객이 많고, 근거리 승객이 적으면서 급행이 정차하지 않는 역의 수요가 적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위에 적어놓은 게이큐가 대표적이죠.
급행이 정차하지 않는역의 수요가 충분히 많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케이큐하고는 사정이 완전히 다르죠 국회의사당역,등촌역 등이 있죠
9호선의 가장 큰 메리트는 9호선의 연선 지역의 접근보다는 9호선을 이용하면 빨리 가기 때문입니다. 완행역 수요는 많습니다. 그러나 급행 수요는 더 많습니다. 완행역도 국회의사당 정도 빼면 사실상 별로 안 많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침 7시대와 8시대에만이라도 현행 일반 열차 한 편성만 급행으로 돌리면 어떨까요? 한 편성만 급행으로 전환해도 1:3 ---> 1:2 나오는 만큼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환승수요는 날이 갈 수록 증가하는데 현행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9호선이 일반열차 또한 타 서울지하철에 비해 길기 떄문에 급행열차를 증편하면 일반열차가 줄어들어보리는 안습의 상황이 나와버리죠. 더군다나 RH시간대에 예비 2편성 빼고 풀로 돌리고 있는 9호선 실정을 생각하면..
RH시간대에 한 편성만 일반에서 급행으로 바꾸면 어떨까 싶은데요.
개인적으로는 부천으로 승용차를 이용해서 출퇴근합니다...^^
오늘 아침 RH시간에 완행을 타고 신논현에서 노량진까지 왔었는데 (아마 8시 14분차?), 신논현에서 고속터미널 까진 텅텅비고, 고속터미널에서 좌석에 사람 다 차고, 동작쯤 가니까 한 반정도 차는듯 하던데.... 오히려 눈앞에서 놓쳤던 12분발 급행열차는 신논현에서 좌석에 사람이 거의 다 차있었던듯...ㅋ 낮시간이나 퇴근하는 8~9시 사이에도 보면 (노량진~신논현 사이에는) 급행수요가 훨 많은꺼 같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