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달력을 낑낑대며 우체국에 택배로 여러곳으로 보냈지요
올해도 포장한 달력을 끌고서
우체국에 갔습니다
직원이 저를 보며 달력 장사하시나요?
이렇게 묻습니다
아니요 장사는 아니구요
제작해서 판매는 하는데 수익금에
전액을 후원을 합니다
어디다 후원을 하나요?
네 우리공화당에 합니다
우리공화당을 아시죠?
제가 물었더니 알고 있습니다
그 광화문에 천막치는 당 아닌가요?
ㅎㅎ 네 맞습니다
오늘도 전 반나절을 달력 포장해서
우체국에 왔다 갔다 두번을 했습니다
거리도 쫌 있는데 말입니다
쿠팡박스가 있어서 박스값 아끼려고 양 옆에 뽁뽁이 집어넣고
택배 접수 했더니 엥 우체국 규격박스가 아니라 요금이 헐 ~~
평소보다 더 많이 나왔네요 ㅎㅎ
미리 택배 용지를 준비해서 주소와
성함과 전번을 꼼꼼하게 적습니다
신주소와 구주소가 짬뽕이 되면
우체국에서 주소 입력이 안됩니다
주소를 알려주실때에는 정확하게
알려주셔야 두번 걸음이 되지않습니다
이번 주문은 전화와 집회현장에서
주문하신것을 취합해서 보냅니다
20~30부 정도 되면 박스에 넣어서
택배로 보내는데
이렇게 10부 5부는 박스에 포장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생각끝에 택배 비닐봉지를 구입해서 이렇게 포장을 했습니다
어때요? 그럴싸 하지요
하다보니 길이 열립니다
시작하지도 않으면 길은 깜깜합니다
이젠 포장도 척척입니다
자꾸 하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일에 속도도 붙고
혼자서도 잘해요
씽씽카 끌고서 우체국으로
향합니다
우체국 단골고객 입니다
박대통령님께 드리는 엽서도
보내고 무궁화 우표도 자주 구입해서 일류 고객입니다
저 만에 상상인줄도 모르죠
그만 택배 봉지가 떨어져서 동네
다이소에 갔더니 제가 원하는 사이즈가 없다고 합니다
할수없이 집에 있는 알록달록 비닐봉지에 예쁘게 포장했습니다
그런데 산에갔다가 늦게서야
돌아온 보리떡님 왈 ~~
박스에 넣어야지 돈 아낀다고
저렇게 포장하면 되냐고
폭풍 잔소리 시~~작
진짜 택배비 아낄려고 하는것이
아니고 택배 박스 재단하는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줄 모르니 ㅠㅠ
박스 칼로 잘라서 포장 해본 사람만이 알수 있다고요
오늘도 공치사 쫌 합니다
첫댓글 하루님
수고 많이 많이 하셨습니다.
편안히 쉬십시요. 감기들지 않도록
하루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우리공화당 동지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눈물과격분 그리고 행복의우수고객입니다 창구직원이 을유도하여 달력도주십시요 공짜로 ㅡㅡ
완전 전문가 포스가 나옵니다
포장을 완벽하게 하셨습니다
세상에나
그 무거운것을...ㅠ
고생많으셨습니다
VIP 고객 맞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