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예배자의 자세
읽을말씀: 렘26:1-24
주제말씀: 렘26: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유다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성전에 와서 예배하는 자에게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 전하되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
첫째, 참된 예배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유다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성전에 와서 예배하는 자에게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 전하되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렘26:2)
하나님은 어디에 서서 대언하게 하셨습니까? 여호와의 성전 뜰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2절 상) 누구에게 대언하게 하셨습니까? 예배하기 위해서 유다의 각 성읍에서 성전으로 나아온 자들입니다. “...유다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성전에 와서 예배하는 자에게...”(2절 중)
어떤 내용을 외치게 하셨습니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기만 하면 그들에게 내리시려 했던 재앙을 돌이키실 것입니다. “그들이 듣고 혹시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3절)
그들이 끝내 순종하지 않으면 어찌 하신다고 하셨습니까? 예루살렘 성전을 (황폐해진) 실로 같게 하고 예루살렘 성을 저주거리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너는 그들에게 이와 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에게 나의 종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 그들의 말을 순종하라고 하였으나 너희는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이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을 세계 모든 민족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4-6절)
그러나 이 말씀을 전해들은 제사장들과 선지자들, 백성들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예레미야를 붙잡아 죽이고자 했습니다.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전하기를 마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8절)
어째서입니까? 듣고 순종하기만 하면 재앙을 돌이키시리라는 말씀은 귀담아듣지도 않은 채, 성전과 이 성이 무너지리라는 부분만을 듣고 격분했기 때문입니다.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 성전이 실로 같이 되겠고 이 성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리라 하느냐 하며 그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예레미야를 향하여 모여드니라.”(9절)
앞뒤 문맥이나 전체적인 내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부분적인 내용만 가지고 역정을 내고 또 죽일 듯이 달려들었으니 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입니까? 그것도 예배하러 온 자들이란 사람들이 말입니다.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참된 예배는 단순히 제물만 드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는 시간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골라서 듣는 것이 아니라 가감 없이 듣고 순종하는 시간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예배하되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기를 힘쓰는 자세로 그리 하고 있습니까? 또한 말씀을 듣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그 속에 담긴 진의를 찾아 순종하기를 힘쓰고 있습니까?
둘째, 여호야김이 아니라 히스기야처럼 되어야 합니다!
“유다의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 죽였느냐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언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가 이같이 하면 우리의 생명을 스스로 심히 해롭게 하는 것이니라.”(렘26:19)
예레미야를 죽이려는 백성들을 누가 제지했습니까? 사반의 아들 아히감을 비롯한 고관들입니다. 그들은 어떤 경우들을 예로 들면서 그리 했습니까? 히스기야와 여호야김 두 왕의 경우입니다.
히스기야 때 누가 예레미야처럼 이 성과 이 땅에 대하여 예언했습니까? 선지자 미가입니다. “유다의 왕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가 유다의 모든 백성에게 예언하여 이르되...”(18절 상)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예루살렘(시온)이 돌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도 폐허가 되리라는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시온은 밭 같이 경작지가 될 것이며 예루살렘은 돌무더기가 되며 이 성전의 산은 산당의 숲과 같이 되리라 하였으나.”(18절 하)
그 때 히스기야 왕이나 백성들이 그를 어찌 했습니까? 죽였습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그 앞에 간구했습니다. “유다의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 죽였느냐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19절 상) 그 결과 어찌 되었습니까? 그들에게 내리시기로 한 재앙을 돌이키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언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셨느냐...”(19절 중)
그러므로 누구를 해하지 말자고 했습니까? 예레미야입니다. “...우리가 이같이 하면 우리의 생명을 스스로 심히 해롭게 하는 것이니라.”(19절 하)
또한 최근에 누가 또 이 성과 이 땅에 대해 예언했다고 했습니까? 선지자 우리야입니다.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한 사람이 있었는데 곧 기럇여아림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라 그가 예레미야의 모든 말과 같이 이 성과 이 땅에 경고하여 예언하매.”(20절)
그러나 여호야김 왕과 신하들의 경우는 그를 어찌 했습니까? 히스기야 왕 때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았습니까? 아닙니다. 그를 잡아다가 죽이고 말았습니다. “여호야김 왕과 그의 모든 용사와 모든 고관이 그의 말을 듣고서 왕이 그를 죽이려 하매 우리야가 그 말을 듣고 두려워 애굽으로 도망하여 간지라 여호야김 왕이 사람을 애굽으로 보내되 곧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몇 사람을 함께 애굽으로 보냈더니 그들이 우리야를 애굽에서 연행하여 여호야김 왕에게로 그를 데려오매 왕이 칼로 그를 죽이고 그의 시체를 평민의 묘지에 던지게 하니라.”(21-23절)
그러면서 무엇이라고 당부했습니까? 이번 경우만이라도 그 같은 우를 다시 범하지 말 것, 즉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예레미야를 해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입니다.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손이 예레미야를 도와주어 그를 백성의 손에 내어 주지 아니하여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24절)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어떤 태도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히스기야처럼 각성과 겸비의 태도입니까? 아니면 여호야김처럼 격양과 거부의 자세입니까? 원컨대 히스기야와 당시의 백성들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와 간구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