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도가 가장 필요한 나라는 대한민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권이나 견해 차이를 해소해 양쪽의 화해를 붙이는 중재자(仲裁者)들은 대부분 양자의 이견을 서로 조금씩 양보해 절충하는 방식을 채택해 화해시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과 사람 사이는 서로가 수평적인 대등한 위치임을 깨닫고 양쪽의 일방적인 주장을 조금씩 양보케 하여 절충하는 방식이 서로간의 자존감을 그렇게 손상시키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발생된 죄에 대한 문제를 해소하는 중재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존엄성과 인간들의 반발을 서로 조금씩 양보해 절충하는 방식으로는 결코 화해시킬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인간 사이는 수직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아버지(창조주) 되신 위치에서 조금 내려오게 하거나, 자식(피조물)된 위치에서 조금 오르게 하는 평준화 자체가 무엄한 범죄적 발상이고 부도덕한 죄악 그 자체이기 때문에 절충점이라는 것이 도저히 있을 수 없습니다.
위계질서가 먼저 확립되어야만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와 같은 부자지간의 화해, 곧 권위적인 문제가 결부되어 있는 수직적인 사이에서 발생된 갈등을 해소시키기 위한 중재자가 되려면, 하나님이 머금고 있는 진노의 채찍과 자식이 품고 있는 막무가내식 반발을 중재자가 중간에서 다 받아들일 각오를 하고 나서야 합니다. 즉 아버지께 나아가 "자식들이 저토록 무지와 죄악 가운데 그대로 방치해 두면 영영히 무지와 죄악에 굳어져서 돌아올 감각이 전무한 악의 축들로 변할 터이니 지금 나아가 아버지의 뜻을 깨닫도록 이해시키겠습니다."라고 충간하게 됩니다.
그런 연후에 자식들에게 나아가 아버지가 지금껏 품고 있었던 깊은 마음을 자세히 설명해 이해시켜 드리고, 또 자식들로 하여금 해묵은 악감을 버리고 어린 아이 시절에 오로지 부모만을 의지하고 순종하였던 일을 회상하게 하고 그런 자세로 지금부터 아버지를 새롭게 대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이후부터는 아버지가 정한 법을 무의식 중에 범하였으면 그 실수를 자백해 뉘우치고 또 정한 매를 감수해야만 비로소 아버지가 그 자식을 또다시 어린 아이 때처럼 순수하게 기뻐하고 사랑해 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이 가르침을 거역하는 사단의 자식들은 인간에게 준 자유의지로 아버지의 말씀을 거역하는 데까지 적용시켜려 하며, 또 자기들을 규제할 수 있는 법을 제정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런 법에 저촉되어 받는 형벌조차 당하지 않으려고 온갖 거짓된 행위와 수단방법을 동원하여 아버지 없이도 충분히 낙원을 건설해 잘살 수 있다고 도전합니다.
하나님이 무슨 법이든 반포하고 그 법대로 통치할 수 있어야만 우주만물들이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법)을 순응해 지키고, 또 자기의 위치를 고수하려 하며, 또 모든 생물들이 정직한 땅과 초목들이 만들어 주는 오곡백과를 공궤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단의 말만 따르는 반역의 무리들은 이 모든 생명의 순리와 법칙을 무시해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 매맞는 아픔도 고통스럽지만, 그 자체가 자유의지를 지닌 자들의 크나큰 수치라고 부추겨 도저히 그냥 맞을 수 없다고 반발하여 아마겟돈 대전으로 최종 승부를 가리려 합니다.
하나님을 원수시하는 이런 사상을 점점더 심화시키는 것은, 인간을 영원히 구제불능의 죄인으로 만들어 불의 심판을 받도록 만듭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는 하나님의 법이 통하지 않는 것이 용인되면, 이에 대한 반사작용은 우주만물들에게 시급히 파급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생명이신 하나님 자체를 파괴시키어 이 세상의 존재물 자체가 모두 자폭해 소멸되도록 합니다. 그래서 사단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 만큼은 법(말씀, 명령)이 없는 관계가 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후, 자신이 저지른 흉악한 반역 행위도 죄가 아니고 당연한 행위로 공인받으려 획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사단의 이런한 궤계를 깨뜨리고 철천지 원수가 되어 영원히 버성겨 지내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까닭없는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생명이 추구하는 진정한 부자지간의 관계로 하나되게 하는 방법을 찾아내었습니다. 즉 자신을 하나님과 인간들 사이에 두고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명령한 법을 지키지 않는 데 대한 모든 저주와 진노의 채찍을 자신이 대신하여 받고, 또 죄악에 물든 인간들로는 하나님께 자행하고 싶은 모든 모욕과 악행들을 자신이 대신 받고 당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향하도록 하고, 무지와 사단의 기만술책에 의해 하나님을 그릇되이 인식하고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참되신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깨닫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중재자 역할을 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이 도중에 완악한 인간들이 하나님에게 퍼붓고자 하는 모욕과 멸시천대와 악행을 예수님에게 무작정 퍼붓고 무시하고 짓밟는 모든 악행에 대해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그들의 죄악을 하나님의 율법에 근거해 그대로 정식으로 고소해 버렸다면...? 그 시점부터 인간들의 죄악을 근본적으로 용서해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제물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 즉시 인류의 종말이 시행되어 조금이라도 범죄한 인간들, 곧 죽어 무덤 속에 거하든 영혼이든, 살아서 예수님을 조롱하든 인간이든 간에 모두다 지옥 형벌에 던져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최종적으로 자기에게 행한 인간들의 죄악, 곧 하나님을 원천적으로 미워하는 죄악을 용서해 달라고 부탁하자 하나님은 온 인류가 자기에게 범한 죄악의 미움보다 예수님이 행한 지극히 의로운 일을 더욱 높게 책정하여 예수님의 소원대로 그를 믿는 자들이 자기에게 범한 죄악들을 모두 기억에서 삭제해 버리기로 약속하셨으며, 또 예수님의 죽음은 도저히 음부에 갇혀 있을 수 없는 의로운 희생이기 때문에 사망으로부터 음부의 열쇠를 취해 예수님에게 넘겨 주시고 그가 원하는 누구든지 간에 죽음에서 빼내 오도록 허락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찌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요한계시록 1:17~18)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와 같은 행위가 바로 십자가의 도(道)입니다. 그 후부터 이 십자가의 도가 인류에게 유행되어 모든 방면으로 죽어 침체되어 가는 개인이나 가정이나 사회나 나라들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소생시켰습니다. 그래서 인류 사회가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등따스고 배부르게 되니깐 인류의 발전이 십자가의 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잔머리, 곧 기술력에 의해 이룩되었다고 자부하며 멸망할 소돔.고모라의 문화를 주축으로 하여 퇴락의 길로 치닫고 있습니다.
죄악에 찌들어 죽어 침체되어 가는 인간들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개발한 십자가의 도 뿐입니다. 예수님이 개발해 성취한 십자가의 도란, 인류의 아버지 되신 아버지의 마음과 뜻을 죄악으로 뒤덮여 있는 인간들에게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자신의 피와 땀으로 재생산해 보급하는 일입니다. 이런 일을 하려면 반드시 무지와 죄악으로 뒤덮여 있는 인간들이 하나님께 무작위로 퍼붓는 모든 모욕과 악담을 받아야 합니다. 즉 사악한 김정일의 거짓된 사상과 행악이 실세가 되어 군림하고 있는 동북아 한반도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와 정직과 경건을 깨우쳐 낙원 같은 나라를 조성하려면, 순교자의 각오로 그 거민들의 죄악된 행위를 꾸짖는 것이 바로 십자가의 길입니다.
가장 십자가의 도가 필요한 나라가 대한민국이건만, 이 땅의 기독교 교역자들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와 정직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되는 삶을 포기해 버리고 다만 김정일 같은 인간들을 자극하지 않는 말과 행실만 교인들에게 가르쳐 죄악된 무리들과 싸우지도 않고 화평하게 지내는 것을 복음의 삶으로 가르쳐 놓았기 때문에 이명박 같은 잔재주꾼이 온 세계의 거짓과 불법불의의 대변자가 된 김정일과 화목하는 것으로만 이 난국을 해결하려 하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와 정직과 성결과 빛으로 그들과 정면으로 대치하려 하지 않습니다. 즉 예수님처럼 피흘리기까지 죄악과 싸우려는 하지 않고, 다만 죄악된 만행에 대해 침묵하는 것으로만 복음의 행위인 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황당한 복음입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란, 이 시대의 하나님과 인간들 사이를 화해시키려고 그리스도로부터 파송된 이 시대의 예수님(중재자)들이란 뜻입니다. 예수님을 믿은 그 순간부터 그는 그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부활한 예수님이 하나님께 대접받는 것과 같은 영광의 예수가 아니라, 또다시 하나님과 그들 사이를 십자가의 도로 연결시키려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와 정직과 성결을 가르쳐 주고 그들의 거짓된 행위와 죄악과 음란방탕을 질책하여야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그들로부터 받는 모든 반발들, 곧 멸시천대와 핍박과 미움과 왕따를 하나님께 용서빌어 사함받도록 하여야만 비로소 그들의 죄악이 파괴되고 이 땅에 사람다운 사람이 살 수 있는 낙원 같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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