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길어 질 수도 있으니 바쁘신 분이나
임산부나 청소년은(?) 읽음을 삼가해 주실것을 경고합니다.
[GO 뽀항~]
방학날이다..(감격...츄르르 ┳┳_┳┳)
방학과 M.T가 겹쳐서 정말 무쟈게 설레고 들떠있었다. 쿄쿄..
우리는 정말 무지막지한 짐을 들고 부산역으로 모였다.
10분전에 간신히 도착한 선배들과 함께 ㅡㅡ...
우리는 기차에 탔다.
나는 기차란 것을 탄 것이 처음이었다(촌넘... --a)
비행기만 타고 다녀서 그런가 보다 캬캬...
난 기차란 것이 TV에서 본것 처럼 숲을 지나면 진한 초록색이
흐릿 흐릿하게 뿌려지고 덜크덩 거리는 기차소리가 정겨운...
그런 것인줄 알았다.
...처음의 기차 굴림소리... 덜크덩 덜크덩...
나 曰 - "와아~ 움직인다 !!!"
선배 曰 - "저거 촌놈 아냐 ???"
ㅡㅡ;;;;
그런데 5분..10분.. 처음 그 움직일때 속도 그대로였다.
나는 엄청난 속도를 내려면 그 발돋음이 중요할꺼라고
애써 나를 위로했다... ㅡㅡa
그러면서 광속으로 가면 어쩌나하며 조금은 겁이났다.
그런데...
나 曰 - "이.. 이거.. 왜 이래 ???"
세상은 나를 속였다... 기차는 여전히 마라톤을 하고 있었다.
후아아...
그렇게 3시간동안 포항으로 향한 후.. 우린 목적지에 도착했다.
[기차안 Story...1]
우린 정말 들떠 있었다.
기차의 Speed의 조금은 실망을 했지만 어찌됐건
우리 청천은 여전히 조폭같이(?) 기차의 한 구역을 점령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슬슬차고... 우리는 찌그러질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 시원했다 느꼈던 에어콘 바람이 우리를 얼렸고
거만하게(?) 앉아있었던 자세도 의자에 닿는 면적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청천은 남자임을 또 한번 증명했다(나도 남자다 !!!)
주위에 모여드는 여자들...
찌그러져 나온 자리에 여자가 앉은것이다.
선배들에게 길들여진 특유의 눈초리가 여자와 접촉한
동기를 째렸다. ㅡㅡ...
일어난 동기의 자리를 비집고... 돌진한 선배들...
기태 선배 Win ㅡㅡa
그런데 그 옆에 있던 여자가 갑자기 일어났다...
쿠하하핫...
그렇게 우리는 이야기도 하고 장난도 쳐 가면서
기차를 점점 안방화(?) 시켜 갔다.
[뽀항에서...]
도착한 시간은 PM 10시를 조금 넘은 시각...
우리는 조그만 가정 하나에 차릴수 있을만한 짐을 들고
바다로 갔다...
그런데 버스가 끊겨따 ㅡㅡ^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택시 기사들의 표적이 되었다.
Texi 아저시 1 - 어이~ 거기 아가씨들(?) ㅡㅡ..(이게 아님)
지금 버스 끊겨서 움직이기 힘들텐데...
청천 - 표정 ㅡㅡ...
우리는 그 아저씨들의 사기 행각에 말려들어
대당 15,000 2대를 타고 칠포로 향했다.
원래는 송도로 가려고 했는뎅...
계획대로 된것이 별로 없는것 같다 쿡쿡...
늦은 시간... 우리는 14,000원을 내고
텐트를 쳤다.
그리고 허기진 배를 라면으로 채웠다...
그렇다 !!! 우리는 라면 2박스를 다 해치워야 했다 ㅡㅡ...
라면 100개... 적어도 1인당 10개는 먹어야 했다.
하지만... 우린 청천이다 ㅡㅡ..
그렇게 우린 금기시 되어 있는(?) 야밤에 라면을 먹고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우린 탄 카레국에 생쌀을 비벼 먹고(?) 바다로 향했다.
냐하핫... 바다닷 !
[바다 Story]
지금 정예 멤버를 꼽자면...
1. 용태
2. 준하 선배
3. 민준
4. 경수
5. 나
6. 영탁
이렇게 6명이다...
나머지 성현선배, 기태선배, 진혁선배, 문영, 재용은 바다에서는
별로 본 기억이 없다 ㅡㅡa
이렇게 우리는 넓은 바다로 향했다.
그런데 이게 풀장인가 바다인가 구별을 불분명했다.
파도가 없는 바다... ㅡㅡ
암튼 우리는 안전 요원이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했다.
왜냐궁 ? 우린 청천 이니까... ㅡㅡV(나쁜 거 아님)
[술 술 술...]
그렇게 해가 지고...
우린 계획된 일(?)을 행하였다.
내가 청천에 들어와 가장 맘에 들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여자를 그리 밝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남자들은 여자들을 데리러 왔다 갔다 하는데
우리 자랑스런 청천은 서로 변태짓을 해가며(?) 밤을 맞았다...
지금 커플을 뽑아 보자면..
베스트 커플 영예의...
1위 성현 선배 & 준하 선배
2위 재희 & 경수(재희 曰 - "경수야 오늘 껴 안고 자자~♡"
경수 曰 - 무지 무지 무지 쑥쓰러워 하면서
"미쳤나 ???"
재희 曰 - "아잉~~~~~~~~~♡"...쿡쿡쿡...)
3위 영탁 & 재용
4위 진혁 선배 & 민준
5위 용태 & 기태 선배(그냥 짜 맞춘거 --a.. 기태 선배
살려 줘요 ㅠㅠ...)
※ 문영이는 주영이가 있어서 빼준다... 짜쉭~
그렇게 그렇게 해가 지고...
우리는 고이 묻어 두었던 술을 들춰 냈다.
나는 너무 많이 타서 조금만 먹고 들어갔지만..
잠을 이루지 못해 술 주정을 다 들어 버렸다.
그 내용을 대강 정리 하겠다.
1. 준하 & 성현 선배
"누가 이기나 해볼까 ???"
"그래 원샷이다 !!!"
... 성현 선배, 준하 선배는 거의 매일 싸운다.
그만큼 친한게 아닐까.. 역시 청천의 베스트 커플 답다 쿡쿡...
2. 진혁 선배
안 취함 --a
3. 기태 선배
몇잔 먹고 엎드림...
"나 안 잔디 !!!"
4. 민준
"아.. 선배.. 있잖아여.. 아... 선배... 그게여..
진짜로... 아.. 선배..."
5. 영탁
딥따 말 많음...(정리 불가능 ㅡㅡ;;;)
6. 용태
"오늘 기분 진짜~~~~~~~~ 좋아...
아 뽕 간다.."
7. 재용
"선배(성현&준하 선배) 나도 껴 줘여(술 싸움)
아.. 진짜~ 나도 먹을 수 있단까여.(몇잔 먹고 뻗음...)
8. 경수
"별들이 우릴 지켜 줄꺼야"
진혁 선배 曰 - 다대포도(경수 집) 별들이 지켜 줄꺼다..
9. 문영
안 취함..2
10. 재희(윤 Tough)
또한 안 취함..3
그렇게 M.T 2번째 날이 밝아 오고 있었다.
[뽀항... In The last day]
아침이 밝았다....
우리는 다 지쳐 있었고 텐트도 도둑의 습격을 받은 듯 하였다.
원래 3박 4일이었던 일정이 나의 몸상태로 짧아 졌다...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 __)
우리는 땡볕아래 텐트를 챙기고, 경수 제 말로
자기를 계속 쳐다보고 있던 여자들에게 계란, 라면 등을
넘겨 주고는 집으로 향했다.
[기차안 Story...2]
돌아오는 기차...
정말 TV에서 보는 기차 안의 풍경이었다.
아 감격...┳┳_┳┳
그러나 속도는 여전했다.. --a
우리는 다 지쳐 있었다.
그러나 입은 살아있었다 쿡쿡...
요번 M.T의 하이라이트 일명 기태 대장님의
"개야.. 개야.. 개야.. 개야.............................."
(경수는 같은 말인데도 미친듯이 웃었다.
나도 경수 웃는 게 너무 웃겨서 웃었다.. 쩝... ㅡㅡ)
그렇게 우리들의 M.T는 끝나가고 있었다.
[부산에서..]
우리는 뭔가를 원했다...
밥...!!!!!!!!!!!!!!!!!!!!!!!!!!!!!!!!!!!!!!!!!!!!!!!!!!!!!!!!!!
선배들이 탐색한 뷔페...
그러나 부산역에서는 싼 곳이 없어 지하철을 타고 괴정으로 왔다.
괴정에 도착한 우리는 "마음껏 먹고 4,000" 이라는 곳에서
죽치고 있었다. 문 여는 시간은 PM 6:00시인데 우리는
5:40분에 온 것이다... ㅡㅡ
기다림... 또 기다림 끝에 드디어 문을 열었다.
그런데... 우리가 무지 무지 굶주려 보였나 보다.
우리의 기다림과 기대를 무참히 짓밝고는 들어가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부르르.... ㅡㅡ^
결국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조금은 찝찝한 기분으로 헤어짐을 맞이 했다.
하지만 성현선배 & 민준 & 경수~♡(?) & 문영 & 나
이렇게 5명은 중국집으로 향했다.
짜장면 곱배기 4개, 밀면 1개 그리고 탕수육 1개
냐하핫.. 우린 돼지다 ㅡㅡ
그렇게 아쉬움이 서린 짜장면을 먹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왔다.
------------------------M.T-----------------------------
집으로 돌아왔다...
하루가 지난 지금 선배들과 동기가 너무 보고 싶다.
내가 너무 미련하게 놀아서 2.5도 화상이라는 판정(?)을 받고
손만을 간신히 움직여 글을 쓰고 있다.
의사 曰 - 안 아프셨어여 ???
쩝... 너 같으면 안 아팠겠냐 ???
그 잠못 이룬 하룻밤의 고통을 잊을 수가 없다.
저번 청문학회때 선배님이 말씀하셨다.
"짥은 시간에 하나를 얻기란 힘들다"라고...
난 뭔가를 얻었다.....
동기 & 선배... 비록 못간 동기들도 있어 아쉽지만..
지금도 너무 아프지만 행복하다.
선배님들... 동기들아... 정말 정말 재미있었고
다 까매진 얼굴들... 뽀얗게 되서 보자~♡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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