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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32. 바닷물에 몰사하다 33.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1)
8: 32. 바닷물에 몰사하다 -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 저희더러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
1]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예수께서 마귀의 요구를 들어주신 사실에 대해
Ⓐ 이들은 (Plummer, Weiss) 예수가 귀신들에게 '가라'고 말씀하신 것은 귀신 들린 자에게서 떠나라고 명령한 것이지 돼지 떼에게로 들어가라고 허락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수의 책임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다소 무리가 따른다.
Ⓑ 마귀가 무저갱에 떨어질 종말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으므로 그들에게 자신들의 운명을 선택할 일말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보는 학자도 있다(Hendriksen).
Ⓒ 예수께서 그곳 주인들에게 귀신 들린 두 사람의 가치가 돼지 떼보다 귀중함을 가르치기 위함이었다고 이해하는 학자들(Rosenmu ler)이 있다.
여하튼 귀신들은 모든 생명체, 특히 무인격체에 쉽게 들어가 그 대상을 자유로이 장악할 수 있었기에 돼지에게로 손쉽게 돌입할 수 있었다.
본문은 또 사람의 가치가 참으로 큼을 보인다. 귀신 들린 영혼들의 가치는 돼지 2천 마리보다 더 귀하였다. 그러나 가다라[겔게세네] 사람들은 그 귀신 들린 자들의 회복이 얼마나 귀한 일임을 깨닫고 감사하고 기뻐하기보다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했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항상 환영을 받는 자가 아니셨다. 주를 믿고 따르는 길은 항상 사람들의 환영을 받는 길이 아닐 것이다.
2]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귀신 들린 자가 귀신들에게 완전히 놓임을 받았다는 사실을 극적으로 표현해 준다. 실로 대자연의 주인이신(23-27절) 예수께서는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구원키 위해 그 천하 중 일부를 희생시키는 선택을 하셨다.
귀신들의 난폭성이 두 사람에게서 떠나 돼지에게로 옮겨짐으로써 판단력이 없는 무인격체인 돼지들은 죽음의 질주(疾朱)를 하게 된다.
8: 33.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
1]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본문은 몇 가지 사실들을 보인다.
첫째, 우리에게 귀신에 대하여 몇 가지 정보를 준다.
귀신은 실재(實在)한다. 귀신은 타락한 천사 즉 악한 영이다.
* 엡 6: 12 -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
또한 귀신들은 수가 많다. 여기 귀신 들린 자 속에 들어 있던 귀신들은 많은 돼지 떼 속에 들어갈 정도로 수가 많았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 보면 그 이름을 ‘군대’라 하였다. ‘군대’라는 원어(레게온)는 로마 군대 조직에서 6000명 가량의 군인을 가진 부대를 가리킨다. 죽은 돼지 수가 마가복음에 의하면 2000마리이었으니까 적어도 그 사람들에게 들어간 귀신들의 수도 2000명 이상이었을 것이다. 그러니 온 세계에서 활동하는 귀신들의 수는 얼마나 많겠는가!
둘째, 귀신들은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① 그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아보았다.
“하나님의 아들이여.” 전통 본문에는, 마가복음과 누가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라고 되어 있다.
② 그들이 자신들의 멸망할 운명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눅 8: 31)
③ 더러운 영이다.
마가복음에는 ‘더러운 귀신’ 혹은 더러운 영을 가진 자라고 표현되어 있다. 이 귀신들 혹은 악령들은 불경건하고 부도덕한 세상의 유행과 풍조들 배후에 활동하고 있다.
* 계 18: 2 -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우리가 성령의 사람이라면 우리는 불경건과 부도덕의 모든 더러운 것을 제거하고 거룩한 인격자가 되어야 한다.
④ 그 귀신 들린 자는 매우 사나웠다.
“저희는 심히 사나와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만하더라.”,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나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저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악령의 특징은 사나움이다. 반면에 성령의 특징은 온유이다.
* 갈 5: 23, - (성령의 열매는) 온유와.
* 약 3: 17 -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우리가 성령의 사람이라면, 우리의 얼굴에 사나운 것이 사라지고 온유로 단장되어야 한다.
셋째, 본문은 사람의 가치가 얼마나 큰가를 보인다.
사람의 영혼의 가치는 돼지 2000마리보다 더 귀하다. 예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고 하셨다.
사람의 가치는 그 내면적 자아, 즉 영혼에 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영육의 결합체로 만드셨기 때문에 몸도 존귀한 부분이지 악하거나 천박한 부분이 아니다. 그러나 몸은 흙이요 그 속에 지정의의 주체가 되는 영이 있다. 이렇게 영육이 결합하여 인격체를 이루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의 참된 가치를 알지 못한다. 가다라 혹은 겔게세네 지방의 사람들은 그 귀신 들린 자가 나음을 얻었음을 감사하고 기뻐해야 할 것이지만, 오히려 예수님께 그 지방을 떠나시기를 간구하였다. 그들은 귀신 들린 자의 회복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세상의 가치관이다.
세상은 사람보다 돈과 물질을 더 가치 있게 여긴다. 그래서 사람들 중에는 돈 얼마를 탈취하기 위하여 사람을 죽이는 자들도 있다.
많은 사람이 사람의 영혼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그것을 알았더라면 영혼의 건강을 위하여 힘썼을 것이다. 그들의 일상생활 중에서 성경 읽고, 기도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우리는 사람의 가치를 알자. 사람이 있고 그 다음에 돈이 있다. 돈과 물질이 사람의 영혼을 병들게 하거나 약하게 해서는 안 된다.
넷째, 본문은 예수께서 귀신들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보인다.
예수께서는 귀신 들린 자들에게서 그 귀신들을 쫓아내셨다. 누가복음 8: 29에 보면, 예수께서는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하셨다. 귀신에게 나가라고 명령하실 수 있는 자가 누구인가?
본문 31절에 보면, 귀신들은 예수님께 간구하여 말하기를 ‘만일 우리를 쫓아내실진대 돼지 떼에 들여보내소서’라고 하였다. 32절에 보면, “저희더러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그가 누구이시기에 귀신들에게 돼지 떼 속으로 들어가라 하실 수 있는가?
여기에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와 능력과 영광이 입증된다. 그는 단순한 사람이 아니시다. 그는 천상천하에 유일하신 신인(神人), 즉 사람이신 하나님, 혹은 하나님이신 사람이시다. 그는 자연계, 물질계와 영계를 주관하시는 신적 본질을 가지신 분이시다.
그는 신이시다. 우리가 믿는 구주 예수님은 신보다 낮은 어떤 존재가 아니고, 바로 참된 신성을 가지신 분이시다. 신보다 조금 낮은 존재는 신보다 무한히 낮은 존재이다. 신과 피조물 간의 간격은 무한하다. 신과 피조물은 결코 혼동될 수 없다. 피조물인 인간은 신과 같이 전지하거나 전능할 수 없다. 전지와 전능은 오직 신에게만 있는 속성이다.
예수께서 온갖 종류의 질병을 치료하시며 자연계를 명령하시며 또 귀신들을 명령하실 수 있다는 것은 곧 그가 하나님이심을 증거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놀라운 구주, 신적 인격이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 그는 능력자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능히 도우신다.
그러므로 그에게 기도로 나아가는 자는 복되다. 그 외에 우리가 구할 대상, 의지할 대상은 없다. 이 땅의 모든 것들은 허무하고 무가치하며 의지할 만하지 못하나, 그는 우리의 완전한 의지가 되시며, 우리의 가치가 되시며, 우리의 힘과 기쁨이 되신다.
2] 귀신이 하는 일
(1) 귀신의 특징
① 그들은 영적 존재다.
마태복음 17장 18절에서는 귀신이 'demon'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마가복음 9장 25절에서는 'sprit'로 쓰여 있다. 또한 에베소서에서도 그와 같이 표현되었음을 볼 수 있다.
* 엡 6: 12 -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들은 영적 존재로서 우리가 지닌 육체적인 속성은 가지고 있지 않다. 예를 들어 그들은 병이 든다든가 죽는다든가 하지 않는다. 물론 그들에게는 심판의 때가 주어져 있지만, 그 이전에는 사라지지 않는 무서운 존재이다.
② 그들은 지적 존재다.
그들도 나름대로의 지식을 소유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 그들은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알고 있다.
* 막 3: 11 -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 그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알고 있다.
즉 그들은 자신들에게 영원한 심판의 불이 예비되었음을 알고 있다.
* 마 8: 29 -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 그들도 하나님의 한 분이신 줄을 믿고 있다.
* 약 2: 19 -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 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 그들은 성도를 미혹시키는 가르침을 가지고 있다.
* 딤전 4: 1-3 – 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3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③ 그들은 여러 가지 속성을 지녔다.
성경의 기록에 의하면 귀신은 악하고 더러운 존재임이 드러난다. 또 그들의 이름이 군대라 할 정도로 귀신의 수가 많으며 그 힘도 무척 강하다.
(2) 귀신의 활동
① 그들은 하나님의 목적을 방해한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 인간에게 죄 사함을 주어 영생을 얻도록 계획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하여 그 계획과 뜻을 베풀고자 하시나 귀신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이를 저지시키려 한다. 그리하여 마침내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② 사탄의 명령을 수행한다.
귀신은 타락한 천사로서 수종을 드는 졸개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목적을 방해하고 우리 인간들을 방해하고자 하는 사탄의 명령을 수행한다. 그리고는 사탄의 권위를 확장시키려 획책한다.
③ 하나님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된다.
아무리 힘이 센 사탄이나 귀신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유일하신 하나님의 권세 아래 놓여 있다. 그렇기에 그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영역에서만 활동할 뿐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도구로 이용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을 겸손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그들을 사용한다.
* 고후 12: 7 -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또 하나님께 죄를 짓는 자들에게는 징계의 표시로 귀신들을 역사하게 한다.
* 삼상 16: 1 –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④ 하나님의 자녀의 영적 성장을 저해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영적 성장은 육체적 성장만큼이나 중요하다. 이는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의 도리다. 그러나 귀신들은 이를 그냥 두지 않는다.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성장을 방해하려 들고 하나님으로부터 분리하려 한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가 최고의 목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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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강해 설교 감사합니다.
은혜를 사모하자.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를 사모하자.
^~^사랑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습니다. 오늘도 건강과 함께
좋은 사람들과 좋은 향기로 좋은 인연 이어가는 날 되시기 기원 합니다.^~^
은혜를 사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