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갑상선이야기:
1년 전 이맘때 갑상선 암 의심 소견이 나왔습니다.
세포검사에도 석회로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모양이 좋지 않다고.
부산의 고신대병원에 가서 자료를 보여드리니 내과 선생님은 0.5로 크기가 작은 편이라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지켜봐도 된다고 하시고,
외과 선생님은 바로 수술하자 하시고, 고민이 되더군요.
수술흉터때문에 로봇수술을 해야겠다 맘먹고 세브란스 정웅윤 교수님을 찾아갔습니다
수술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모양이 좋지 않다고..
일때문에 바쁘기도 하고 생각보다 길꺼같은 회복기간 때문에 3월에 수술날짜를 잡았다가
몇달 뒤 회사를 그만둘 예정이라 쉴때 수술해야겠다 싶어 미루다 보니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지금은 목절개로 마음을 굳힌 상태입니다.
신촌세브란스와 개금백병원 중에 고민중입니다.
두분다 명의시라 어느병원이든 관계는 없겠지만, 고민이 되네요
세브란스에선 수술한다고 다른 검사들을 다 새로 받기도 했고
대기시간이나, 시설이나 모든게 넘 맘에 드는데, 거리상의 문제라든지
금액적인 부분이 맘에 걸리고,, (병실료라던지 기타 등등 ㅠㅠ)
개금 백병원은 거리상 가깝기도 하고, 차후 관리가 편할꺼 같은데
가면 새로 모든걸 설명하고 첨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시설면에서 좀 고민이 되네요. 대기시간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고 ㅎㅎ
사실 세브란스를 가보지 않았다면 아무 고민없이 김상효 교수님께 달려갈텐데 ㅎㅎ
다른분들도 저처럼 이런 고민 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참, 혹시 김상효 교수님 수술시 절삭기 사용하나요? (갑자기 급 궁금 ㅎㅎ)
가능하면 1인실 사용하고 싶은데 절개술시 세브란스, 백병원 비용이 얼마나 들지 모르겠네요.
적다보니 꼭 질문글 처럼 되었네요 ㅎㅎ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더니, 수술 하나도 이런 저런 선택사항이 많네요.
모두 수술 잘 되시고 회복 잘 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후 수술받게 되면 또 글 올릴께요.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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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아는분은 백병원에서 수술후 어제 동위원소치료 받으러 입원해계십니다~임파선전이로 수술하셨는데 동위원소치료전 33번 방사선 쬐는걸 하셨어요 ~서울에서는 갑상선암 수술후에는 잘하지않는 치료법인것 같아요 저는 울산에서 서울대병원에 가서 수술 받았어요~제 생각에는 강남세브란스 장항석쌤께 수술 받으시는것도 좋을듯~지방에서 가는 사람들 많이 배려해 두과를 하루에 진료 받게도 해주고~~~제친는 첫수술을 경북대병원에서 수술후 재수술은 장항석쌤께 수술 받았어요 비용면에서도 여러가지 검사를 경북대병원은 엄청 많이 해서 지방병원이 더 많이 들더군요~차비가 들더라도 서울서 수술하는게 더 비용이 덜 드는것 같아요~
저도 장교수님 환자인데..제가 메피폼 판매하면서..왠만한 병원,샘들 얘기는 다 들어본 거 같아요. 그중 어려운 수술 많이 하시죠..저도 2차,3차 수술받으시는 군들은 장 교수님 추천해드리는데 요즘 인기폭발이라. 작년엔 두달만에 수술했는데 지금은 서너달은 기본 대기라서..그냥 신촌에서 수술받는게 빠르실듯해요.
저도 서울 한표 던집니다. 저도 부산이 거주지이지만 서울에서 했구요..수술후에는 자주 병원 안가거든요~~
11개월전 선생님은 다르지만 백병원에서 유두암 수술했었습니다. 일단 시설면에서 너무 불편했구요 저또한 1인실에서 편히 쉬고오겠다는 생각과는 달리 1인실같인 2인실에서 비좁게 지냈던 기억이 나네요. 일단 1인실은 구하기가 사실 어렵구요 보호자또한 불편하게 있었던 기억이 남네요.. 그나마 유능하신 선생님에게 수술은 만족스럽게 이루어져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희신랑 지금 백병원에 있네요
이틀전에 하태권교수님께 받았답니다
시설은 불편한데 가까운곳 택했구요
김상효교수님도 유명하시죠
요즘은 병실이 좀 한가한듯해요
이인실에 혼자 있네요
저도 이번달 28일 하태권선생님께 유두암수술 하기로 했어요. 삼성병원, 부산대학병원 다 가보고 결국 가장 빠른 백병원으로 결정했어요. 본의아니게 이런저런 검사비용이랑 충주에서 부산, 서울 길거리에 들인 돈이며 시간이 아깝기도 하지만 여기저기 알아보고 힘써주신 주변분들 생각하며 잘될거라 믿고 있어요.^^
제가 4년전 김상효 교수님에게 전절제 수술을 받았고 재발하여 서울아산병원에서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저도 임파선에 전이로 수술을 했지요. 결론으로 가면 부산과 서울 차이가 많이 납니다.
방사선치료는 서울에서는 잘하지 않는 방법이고 방사선을 쬐면 후유증이 엄청 많다던데 왜 하는지 솔찍히 모르겠습니다.
저는 방사선 치료를 하라는 권유에 엄청 고민을 하다가 안하고 아산병원에서 재수술하고 지급까지 재발없이 살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안한걸 지금도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위처럼님 ~ 방사선 한번도 받아보신적이 없으신가요? 방사선 안받으셔서 재발 한게 아니예요? 저도 방사선
받아야 하거든요 ㅎㅎㅎ
@방그리 홍석준 교수님에게 수술 했는데 저도 방사선치료를 권할줄 알았는데 (방사선 후유증이 엄청 많다고 들어서 ,,,) 걱정과 다르게 허탈하게도 그냥 퇴원해서 가라고 하던데요.
매년 한번씩 아산병원에 가서 검진하는데 4년째 재발없이 다녀요. (개인적으로 운동하고 식이요법도 겸하고 있습니다.)
전 어제 세브란스병원 정웅윤교수님께 수술 12월 4일 예약하고 왔어요 미혼이라 로봇수술로 결정했고요 초기라 반절제만 해도 된다는데 많이 떨리네요
전 작년 부산대병원에서 수술받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흉터도 다른분들 거의 몰라보고요
부산도 갑상선수술잘하시는 교수님들 많은데 굳이 멀리 가셔서
차후 관리에 불편하시지 않을까요
결국 선택은 본인 몫입니다
후회없는 선택하셔서 수술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도 10월14일 신촌세브란스 정웅윤교수님께 반절제 절개수술 받았어요 퇴원후 한번 진료받고 6개월후에 오라하던데요
수술후 역시 선택 잘 했다 생각했어요
선택 잘 하셔서 수술 잘 받으세요
서울 추천요~ 저두 연고가 대구긴 하지만 서울에서 한것은 잘한것 같아요. 참고로 11월 7일 강남 성모서 배*성 교수님께 반절제 유두암 제거술 받았습니다.
퇴원후 이번주 왜래진료 받았구요. 12월에 한번 올라가고 이후에는 6개월에 한번 올라오라시네요. 번거로운 생각은 안들구요. 그냥 바람쐬러 갔다 오면 된다고 생각하지요.
지방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서울이 아무래도 체계적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