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상의 기온 차이로 쪼끔씩의 차이는 있지만 이곳 날씨로 5월은 鱗莖류(정구지, 달래, 대파, 쪽파,마늘, 양파....)들의 한 世帶가 바뀌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자립의 소규모 농가에서는 수확시기가 겹치므로 시기를 잘 조율하여 노동력을 분산하여야 농산물을 거둘 수가 있읍니다. 경험상 쪽파 파종은 마늘 파종전에 심어야 추석에 쪽파를 이용할 수 있지만 시기를 노쳐 추석이 지나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읍니다. 양파 수확은 저절로 잎줄기가 꺾여 있는 상태로 늦가을이 될 때까지 수확을 미루어 비가 온 후 땅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거두는 것이 수월합니다. 겨울을 지나서까지 먹지 않을 양파라면 차라리 결빙이 될 때까지 밭에 그대로 두고 수시로 캐먹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 것 같읍니다.
첫댓글 저는 쪽파를 일찍 파종했더니 굴잎파리 애벌레가 쪽파를 상하게 하더군요.
그래서 늦게 심는데, 상태도 깨끗하고 크기도 적당하여 항상 9월에 심습니다.
양파는 늦게 심었더니 얼어 죽은 것들이 많아 사서 먹어야 합니다.
기후에 따라 지역의 특성에 맞게 조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양파 파종시기는 지역 기후에 맞게 실험을 경험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양파 파종시기가 빠르면 추대가 올라올 확률이 많고 늦어지면 耐寒性이 떨어집니다.
이곳에서의 양파 파종시기인 9월10일을 넘겨 심으면 다음해 꽃대가 올라오는 비율이 늘어나서 숫양파 발생의 비율도 늘어나게 됩니다. (2022.5.6일 참조)
양파구근을 사서 아주심기를 하는 경우라면 중부지방의 경우에는 늦지않게 활착을 확인할 수 있는 8월말이나 9월초가 적당할 것 같아요.
여름 장마도 견디고 양파 수확을 늦가을에 해도 괞찮나보네요?
양파, 양배추등이 꽃대가 올라오는 것도 숙제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좋은 지적이었읍니다.
일반적으로 숫양파는 저장성이 떨어져 비를 맞으면 쉽게 부패할 확률이 높읍니다.
늦가을까지만 먹을 양파라면 '여름장마를 지켜본 후, 장마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은가?, 장마후 늦가을까지 두는 것이 저장에 유리한가?'를 판단하여 다시 글을 올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