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
'Netizen Photo News' '22022. 3. 21'(월)
본 'Netizen Photo News'는 有數닷컴의 오늘 NEWS중 주요 정보들을 선별 발췌한 것이며,제한된 지면의 사정상 두,세 뉴스를 통합, 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을 追加, 有添 등, 많은 정보 상정을 목적으로 작성자가 임의 재 편집한 것으로 모든 '브라우저, 공히 연람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칼럼니스트 : 최 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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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Img From: pstatic.net === …» 누군가 네 발자국을 지우신거야
시/이룻: 이정님
얘야,
내 사랑하는 아이야
누군가 네 발자국을 지우신거야
뒤 돌아 보면 너무 힘들어 할 가봐
어디쯤에 네가 잡아둔 소망이
피어나고 있을 거야.
앞만 보고 가야 해
뒤 돌아 보지 마라
슬픔 같은 것
분노 같은 것
그 모든 파도를 잠재우고
새로운 소망으로 채워보렴
얘야,내 사랑하는 아이야제발
휘청거리지 마라
아직 네가 가야할 길은 멀단다
우린 모두 귀향歸鄕길 서두르는 나그네인 걸.
'詩'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존재의 이치를 전하는 은유적 이미지 부디 이그림의 평론을 피해가지마십시오. 그림을읽는 귀한눈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한국 네티즌본부'
◇ 데자뷔일까. 병 이미지는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영화 ‘부시맨’에서의 콜라병이 연상된다. 어쩌다 비행기에서 떨어진 이 초현실적 사물을 보고서 신의 소유물이라 생각한다는 설정은 웃자고 하는 거지만, 개연성이 없지는 않다. 아무튼 문명의 상징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그림:> 변건호, 생성과 소멸 5, 67×54×132㎝, 동, 1990
○··· 변건호의 ‘생성과 소멸’, 절제된 단순 구조지만 무언가 심오한 성찰이 농축돼 있는 것 같다. 형태의 실마리를 따라가 보면 사유의 심연에 다다르지 않을까. 생성이 있으면 소멸이 있듯, 존재란 팝업(pop-up)처럼 떴다가 종적을 감추는, 그렇게 유전(流轉)하는 것이다.
‘죽음을 기억하라’(memento mori)는 섬뜩한 경구를 재치와 은유의 설법으로 전하니, 곱씹는 맛이 있다. 병 속에 담긴 달콤한 생즙도, 병 자체도 시간의 흐름 속에서 거품으로 사라지는 이치가 읽힌다. 옳거니, 지금의 처지에서 일희일비하지 말고, 항상 정반대의 상황을 염두에 두자.이재언 미술평론가 |
'Netizen photo news' ● '계절', '국내 동향' '꼼꼼히 읽어 보시는 분은 행복 합니다.---- 작성: 도매인 : '한국네티즌본부.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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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3월의 눈 쌓인 북악산' ○··· 춘분을 이틀 앞두고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를 보인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뒤로 보이는 북악산에 흰 눈이 쌓여 있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가는 겨울이 아쉬워' ○··· 19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이하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스키어, 보더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많은 눈이 오자 오는 27일까지 스키장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가는 겨울이 아쉬운듯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린 서울 북한산에 25일 오전 춘삼월 겨울 풍경이 펼쳐져 있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3월 봄꽃 말고 눈꽃이 피었네' ○··· 19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이하 용평리조트) 내 나무에 눈이 내려 눈꽃이 핀 것처럼 보인다. 용평리조트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많은 눈이 오자 오는 27일까지 스키장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시행' ○··· 서울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TNRday) 시행 첫날인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구로에서 의료진이 중성화 수술을 마친 고양이를 살펴보고 있다. 시민이 중성화가 필요한 길고양이를 직접 포획과 방사하고 자원봉사 수의사가 중성화 수술에 참여하는 '중성화의 날'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회(1주 화요일, 3주 일요일) 진행한다. 신청방법은 '중성화의 날'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 접수(twnsh91@seoul.go.kr) 하면 된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70억 꿀벌들아 어디갔니" 벌 집단 실종에 전국 양봉 농가 '속앓이' ◇ 전국적으로 꿀벌 약 70억 마리 집단 실종 농촌진흥청 "해충·이상기후 때문" 전문가 "꿀벌 사라지면 '식량위기' 가능성" 정부의 미온적 대처에 비판 목소리도//"평소 같으면 벌들로 가득 차 있어야 할 벌통인데 지금은 다른 해와 비교해서 약 40% 정도가 사라졌어요. 양봉업은 5, 6월이 대목이라 그때 바짝 꿀을 팔아서 1년 먹고사는 건데, 이렇게 되면 올해는 망했죠. 정말 큰일입니다."전남 고흥에서 20년 가까이 700통 규모의 벌 농장을 운영 중인 안관호(63)씨는 18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한숨을 내쉬었다. <△ 사진:>텅 빈 벌통. 게티이미지뱅크 ○··· 최근 전국적으로 꿀벌이 사라지면서 양봉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방자치단체, 한국양봉협회와 합동으로 1월 7일~2월 24일 전국 99개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벌들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최용수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원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국양봉협회에 등록된 농가 중 18%가량이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약 70억 마리의 꿀벌이 자취를 감춘 셈이다. 전남 고흥에서 30년째 250통 규모의 벌 농장을 운영 중인 장상용(65)씨도 "모든 벌 통을 열어 보면 벌들이 평년 대비 약 30~40%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음을 다잡고 처음부터 농사를 다시 시작해 보려 해도 개당 15만 원 하던 벌통이 지금은 35만 원까지 치솟았기 때문에 엄두가 나질 않는다"며 "내년에도 같은 일이 반복될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반성진(72) 한국양봉협회 전라남도 지회장은 "이렇게 꿀이 부족해지면 꿀과 관련된 모든 식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벌 농장이 다시 농사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벌통을 사야 하는데 지금 벌통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것도 쉽지 않다"며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 '해충과 이상기후로 꿀벌이 사라졌다? '바이러스' 의혹 제기도' ◇ 그렇다면 이렇게 전국에 걸쳐 꿀벌들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세계적으로 '꿀벌 군집붕괴현상(CCD, Colony Collapse Disorder)'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기생성 해충 '꿀벌응애'다. 국내의 꿀벌 집단 실종 역시 꿀벌응애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농촌진흥청은 "거의 대부분의 피해 집단에서 응애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사진:>1월 한국양봉협회 정현조(65) 경상남도 지회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한 병성감정 결과통지서. 정 지회장 제공 ○···
꿀벌응애는 꿀벌을 숙주로 삼는 기생성 해충으로, 양봉 농가는 살충제를 써서 해충을 예방해야 한다. 그런데 지난해 양봉 농가가 꿀벌응애 발생 자체를 알아차리지 못했거나, 사양 꿀과 로열젤리를 생산하느라 적절한 시기에 예방을 못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외에 이상 기후도 꿀벌 실종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9, 10월에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꿀벌들이 완전히 발육하지 못한 채 이른 시기 월동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11, 12월에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꽃이 폈고, 월동 중이던 벌들은 벌통 밖으로 나가 화분 채칩 등 외부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다 외부 기온이 다시 빠르게 낮아져 체력을 다 써버린 벌들이 벌통으로 돌아가지 못해 집단 폐사했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환경이 시발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일부에서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정현조 양봉협회 경상남도 지회장은 "(자신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한 조사 결과서에는 꿀벌에서 총 9종의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적혀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진흥청이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꿀벌 실종 이유로 '바이러스'가 빠져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꿀벌 사라지면 '식량위기' 온다' ◇ 더 큰 문제는 꿀벌이 사라질 경우 인간의 일상 생활까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주요 농작물이 꿀벌의 수분 활동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꿀벌이 멸종하면 인간은 결국 식량 부족에 허덕이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00대 농산물 중 약 71%가 꿀벌을 매개로 수분을 한다. 꿀벌이 없다면 당장 100대 농산물의 생산량이 현재의 29%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는 것이다. 게티이미지뱅크 ○··· 2015년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꿀벌이 사라질 경우 과일·채소 등 생산량이 줄고, 식량난과 영양 부족으로 한 해 142만 명 이상이 사망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농작물을 꿀벌 없이 인공수정으로만 키울 경우 식량 가격도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생존할 수 없다"며 "돈 있는 사람이 식량을 선점하고 없는 사람은 식량 확보를 못 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꿀벌 멸종이 사회적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 '정부 대처에 대한 비판 목소리 나오기도' ◇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은 경영 안정 자금 지원, 친환경 방제 기술 개발, 무인기(드론) 방제 기술 개발, 꿀벌 관리 매뉴얼 배포, 살충제 사용요령 교육 등 종합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현장에서는 정부의 대처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반 지회장은 "정부 대책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아직까지 현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적절한 지원책이 빨리 마련되지 않으면 (양봉 농가들이) 집단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티이미지뱅크 ○··· 정 지회장은 "양봉업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 현 상황의 심각성을 꾸준히 말했지만 현장에는 농림부 담당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민관 합동조사에서도 농림부는 빠졌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탄원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성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은 "지난달 22일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방문 하루 전인 21일 부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격리하느라 방문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가 민관 합동조사 명단에서 빠진 것도 "당시 현장에 방문하지 못해서 조사 명단에서 빠진 것"이라고 해명했다.김호빈 기자 h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집에서 누리는 5성 호텔급 호사' ◇ 임승수의 레드잘 키운 피노 누아르의 품격, 이것이 부르주아의 맛//누구네 집 애가 과학고에 진학했다더라, 영어로 된 책을 술술 읽는다더라, 같은 게 부러웠던 적은 없다. 쪽지 시험에서 절반 가까이 틀렸다며 해맑게 웃는 두 초등학생의 아빠인 주제에 말이다. 이런 나도 몹시 부러움을 느낄 때가 있는데, 타인의 혓바닥이 5성 호텔급 호사를 누리는 장면을 목격한 순간이다. 맛집이나 음식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 보면, 차림새만으로도 맛있음 확정인 유명 레스토랑 음식에다가 라벨 당당한 고급 와인 사진까지 떡하니 올려놓은 블로그 게시물을 종종 만난다. 그때마다 마음 상한 혓바닥이 나를 타박하니 주인으로서 미안할 따름이다. <△ 사진:>도멘 페블레 꼬르똥 ‘끌로 데 꼬르똥 페블레’ 모노폴 그랑 크뤼. 프랑스 부르고뉴의 좋은 밭 포도로 정성껏 만든 와인과 5성 호텔급 테이크아웃 음식들. ○··· 이 씁쓸한 박탈감을 달래기 위해 가끔씩 찾아가는 곳이 있다.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구르메 에오’다. 이탈리아 음식점 ‘리스토란테 에오’의 스타 요리사 어윤권씨가 운영하는 테이크아웃 매장인데, 완전하게 조리된 음식을 포장해 집에서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는 방식이다. 이곳 음식을 처음 맛보고 식재료의 퀄리티와 음식의 완성도에 온 가족이 감탄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 수준의 음식을 고급 호텔에서 즐기려면 훨씬 비쌀 텐데, 구르메 에오에서는 대체로 한 팩에 1만원대 수준으로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고 있었다.그날도 무슨 이유로 인해 미각의 계급적 격차를 느꼈던 게 분명하다. 갑자기 5성 호텔급 음식이 격렬하게 떠올랐으니까. 마음은 굴뚝같지만 형편은 안 따라주니,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더현대서울의 구르메 에오를 방문했다. ◆ '바닷가서 태어난 겸손한 친구 같은 와인' ◇ 권은중의 화이트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산미, 다양한 재료 초밥과 어울려 머드하우스 소비뇽 블랑. 권은중 제공 <△ 사진:>머드하우스 소비뇽 블랑. 권은중 제공 ○··· 진열된 요리 중에서 고심 끝에 시금치를 곁들인 관자구이, 가지 밀푀유, 소고기 미트볼, 버섯 라구 리소토 이렇게 네가지를 구입했는데 전부 합쳐서 5만6천원이 들었다.여윳돈 있을 때 사서 셀러에 보관 중이던 좋은 와인을 꺼냈다. 도멘 페블레 꼬르똥 ‘끌로 데 꼬르똥 페블레’ 모노폴 그랑 크뤼.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군의 암호문 같다고? 정말 그러하구나. 프랑스 부르고뉴의 좋은 밭 포도로 정성껏 만든 와인이라는데, 호텔에서 주문했다면 어마어마한 청구서가 손에 쥐어졌겠지. 다행히 해외직구로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했다.한잔 들이켜니, 와인 참 기똥차구나. 맛이 시시각각 변하네. 시큼한 흙 향과 버섯 향, 붉은 과실 향이 갈수록 살집이 붙으며 해돋이 태양처럼 제 모습을 드러낸다. ◆ '편의점에서 화이트 와인 고르기, 이것만 알면' ◇ 권은중의 화이트 왼쪽부터 칸티 모스카토, 코노 수르 비시클레타 샤르도네, 몬테스 클래식 샤르도네. 권은중 제공<△ 사진:>왼쪽부터 칸티 모스카토, 코노 수르 비시클레타 샤르도네, 몬테스 클래식 샤르도네. 권은중 제공 ○··· 이런 와인은 천천히 즐겨야 하는데 너무 맛있으니 그게 어디 맘대로 되나. 구르메 에오의 음식은 확실히 와인과 더불어 즐겨야 제격이다. 이탈리아 본토 음식은 대체로 와인과 곁들인다는 가정하에 조리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웬만하면 파전에 막걸리, 닭똥집에 소주를 곁들이는 것과 같겠지. 네 요리 모두 인상적이었지만 처음 먹어보는 가지 밀푀유는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그 묘한 질감이 기억에 남는다.살다 보면 세상일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기도 한다. 선거 결과가 못마땅할 수도 있고, 쓰고 있는 책 원고가 안 풀려 머리를 쥐어뜯게 되고, 그렇게 조심했는데도 불쑥 찾아온 코로나에 맥 빠지기도 한다. 그럴 때는 미친 척하고 형편에 과분한 부르주아 음식을 섭취하는 만용이 삶에 활력을 주기도 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나처럼 말이다.글·사진 임승수 <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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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전기요금 인상이냐? 동결이냐?' ○··· 한국전력은 21일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 전기요금 인상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에 설치된 전기계량기가 돌아가고 있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휘발윳갓 고공행진중' ○··· 휘발윳값이 리터당 130원 넘게 오르면서 IMF 외환위기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차량에 휘발유가 주입되고 있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현대차, 중고차 시장 진출 길 열렸다…대기업 ‘조건부 허용’ 결론' ◇ 중기부, 생계형 적합업종 재지정 ‘부적합’ 결론 진출공표 현대차 외 완성차업체도 진출 모색할듯//대기업의 중고차매매업 진출을 막고 있던 마지막 걸림돌이 사라졌다. 3년째 결론을 내지 못하던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여부가 ‘조건부 허용’으로 결정났다. 이미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현대자동차에 이어 나머지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중고차 시장 진출 검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사진:>광주광역시 풍암동 자동차 매매단지. 광주시 제공 ○···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어 중고자동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기업의 중고차매매 사업 진출은 3년째 갈등이 이어지던 사안이다. 중고차매매 사업은 2013년 대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후 2019년 2월 보호기간이 만료됐다. 이후 중고차 업체들은 생계형 적합업종 추가 지정을 신청했으나 2019년 11월 동반성장위원회는 ‘부적합 의견’을 중기부에 전달했다. 하지만 중기부는 그간 결정을 미뤄오다가 대선이 끝난 이후에야 결론을 낸 것이다.심의위원회가 중고차매매 사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중고차사업은 다른 서비스업에 비해 소상공인 비중이 낮고, 연평균 매출액이 커서 영세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한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매매 시장 진출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충분히 예상되지만, 중고차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시장이어서 완성차 업계 진출로 소비자 후생 증진 효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다만, 심의위원회는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에서 적정한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부대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자동차 시장 진출 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가 충분히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이날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미 중고차사업 진출을 선언한 현대차에 이어 나머지 완성차 업체들도 이해득실을 따져본 뒤 진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7일 중고차매매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5년 미만, 주행거리 10만㎞ 이내’ 차량 중 품질검사를 통과한 자사 브랜드 차량만 판매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국지엠(GM)·르노코리아·쌍용차도 내부적으로 중고차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안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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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페더러, 우크라 어린이에 6억 기부…“우린 평화의 편 되려 해' ◇ 전쟁피해 아동 구호 단체 ‘워 차일드’에 50만 달러 기부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50만 달러(약 6억원)를 쾌척하기로 했다. 페더러는 ‘로저 페더러 재단’을 통해 네덜란드에 근거를 둔 전쟁 피해 아동 구호 단체 ‘워 차일드’에 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19일 트위터에서 밝혔다. <△ 사진:>스위스의 남자 프로테니스(ATP) 선수 로저 페더러. AFP 연합뉴스 ○··· ‘페더러는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 약 600만명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피해 아동들이 제때 교육을 받고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이 단체에 기부한 이유를 설명했다. 페더러는 또 “우크라이나에서 전해지는 끔찍한 사진들을 볼 때마다 나와 내 가족은 죄 없는 사람들이 받는 고통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우리는 평화의 편이 되려고 한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한편, 무릎 부상을 당한 페더러는 올해 안에 코트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재활 중이다. 다만, 페더러의 코치 세베린 루티에 따르면 재활 경과를 놓고 볼 때 6월 열리는 윔블던 이후에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페더러는 지난해 7월 윔블던 이후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0차례 우승한 페더러는 21회 우승의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이어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페더러와 함께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20차례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러시아는 전쟁을 멈춰라' ○··· 재한우크라이나인들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러시아 규탄 및 전쟁 중단 촉구 집회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 작가 정지음' ○··· 정지음 작가가 지난 11일 서울 중랑구 한 카페에서 뉴시스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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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집 인테리어도 두 달”…임태희 특별고문, 청와대 이전에 쓴소리' ◇ 문재인-윤석열 회동 불발 관련해선 “의제 사전 공개된 것 바람직하지 않아// 임태희 대통령 당선자 특별고문은 1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청와대 이전 문제에 대해 “시한을 정해두고 이렇게 급하게 추진하는 것은 매우 무리가 따를 가능성이 많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임 특별고문은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에 출연해 “당선인의 의지가 워낙 강하고 또 이게 정치 변화의 상징으로 이렇게 좀 공약하고 이렇게 인식을 하는 것 같아 지금 아마 다른 얘기 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입장에서 정말 국정에 시급하고 중요한 게 뭔가 하는 걸 다시 한번 저는 국민 여론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사진:>임태희 대통령 당선자 특별고문(오른쪽). <한겨레> 자료사진 ○··· 임 특별고문은 용산 국방부 부지가 유력한 이전 대안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선 “경호 경비나 긴급 사태에 대비하는 데 좀 차질이 적은 쪽에 아무래도 위치하는 게 좋다”며 “그냥 청와대에 있지 않는 한은 아마 국방부가 가장 적합한 대안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경우에도 “시간에 쫓겨서 국방 업무에 만약에 한치라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그러면 이거는 더 큰 문제”라며 “시기 완급은 조절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를 해서 집을 인테리어를 다시 해도 간단한 집 공사를 해도 보통 두 달 걸린다. 그런데 이거는 여러 가지 사전에 가령 시스템도 테스트해야 되고 경호 경비 인프라도 점검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장을 지냈던 임 특별고문은 “그런 것들(청와대 이전 문제)이 실무적으로 사실은 과거에 했던 게 다 있다”며 “그런 부분들은 다 한 번 다시 점검을 해서, 저는 이 문제는 조금 시간을 가지고 검토해도 늦지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거듭 말했다.임 특별고문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자의 회동이 무산된 데 대해서도 “경위야 어떻든 사실은 회동이 불발된 건 아주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특히 회동 불발 원인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나 인사권 문제 등에 대한 이견이 지목된 데 대해서도 “저는 그게 핵심적인 만남의 이슈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더군다나 (의제가 미리) 공개됐기 때문에 더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향후 이 전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에 대해 “지금 저렇게 공개가 되어 버리고 또 저렇게 서로 다른 입장이 노출돼서 저는 현 정부에서 과연 흔쾌히 추진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자의 회동은) 원활한 국정의 인수인계를 위해서도 그렇고 우리 여러 가지 국정의 향후 미래에 책임을 질 당선인 입장에서도 그렇고 이거는 굉장히 중요한 만남이다. 그래서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김해정 기자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안민석 “김오수 사퇴 압박, 검찰 내부서도 ‘윤로남불’ 퍼져' ◇ 겉으론 윤핵관 주도, 윤 당선자 의중 실린 언론 플레이” 청와대 국방부 이전엔 “국방부는 청와대보다 더 구중궁궐/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쪽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겉으로는 ‘윤핵관’들이 주도하지만, 사실은 당선자 의중이 실린 언론 플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검찰 내부에 ‘윤로남불’이라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사진:>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 안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BBS) 라디오에 출연해 “임기가 1년이나 남아 있는 김오수 검찰총장을 나가라고 한다면 윤 당선자는 자기 부정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당선자가 검찰총장 시절부터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해온 데다, 대선 공약으로 검찰 독립성을 보장하겠다고 공언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사퇴 요구는 자기 모순에 해당한다는 지적이다.안 의원은 윤 당선자의 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검사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거론되는 것을 두고도 “우려하는 검찰공화국(의) 발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한 검사가 당선자의 최측근인데, 이 분을 수사의 핵심인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한다는 것은 정치 보복하겠다는 시그널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청와대의 국방부 청사 이전에 대해서도 “대통령 집무시설이 군사시설이 둘러싸이게 되는 것이 바람직하냐”며 “청와대가 구중궁궐이라는 이유로 이동하겠다는 건데, 국방부 청사는 청와대보다 더 구중궁궐”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방부와 (청와대 집무실을) 함께 쓰면 기존의 좋은 공간을 대통령이나 참모들에게 양보를 해야 된다”며 “국방부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국방부 핵심들의 방을 빼고서 자신들이 차지하겠다는 건지, 이 역시 점령군의 오만에서 비롯된 발상이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윤 당선자의 안보 의식이 의심된다”고 덧붙였다.심우삼 기자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10월24일을 자유언론의 날로…윤석열 당선자 언론관에 우려' ◇ 동아투위·자유언론실천재단 기자회견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위원장 허육)와 자유언론실천재단(이사장 이부영) 등 원로언론인단체와 전국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현업단체들이 1974년 자유언론실천선언을 발표했던 10월24일을 ‘자유언론의 날’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 사진:>동아투위, 자유언론실천재단 등 원로언론인단체와 언론현업단체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월24일을 ‘자유언론의 날’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 이들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24 선언은 지난 군사독재 시대에는 독재 권력에게, 1987년 이후에는 자본권력에게 짓밟히거나 위협당하면서 자유언론을 지켜내려는 언론인들에게 언제나 돌이켜봐야 하는 ‘대한민국 언론의 권리장전’이 되었다”며 자유언론의 날 지정이 “선언을 지키고 기념하는 뜻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한 이날은 박정희 유신정권 체제에서 자유언론실천선언을 발표했던 동아일보 기자, 동아방송 피디, 아나운서 등 113명이 해고된 지 꼭 47년이 된 날이다. 동아투위 언론인들은 “47년 내내 요구했던 대로 1975년 강제해직 사태에 대해 동아일보사의 사과와 원상회복을 다시 요구한다 같다”고 말했다.동아투위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대통령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도 윤석열 당선자의 선거 과정에서의 발언, 언론인과 언론단체를 향해 강하게 비난했던 말들을 지적하며 “윤석열 당선자의 언론관에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당선자에게 “이른바 전통매체인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 극우 매체들이 (선거운동 기간 당시) 윤 후보를 갖가지 가짜뉴스 편파보도로 옹호한 것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가. 윤 당선자는 극우 언론의 왜곡편파 보도는 정상적이며, 공정하고 비판적인 보도 활동은 허위보도이고 거짓공작으로 평가하는가”라고 물으며 이런 우려에 대해 신속히 해명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영희 기자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여가부 폐지·무고죄 강화 ‘시대 역행’…“지켜서는 안 될 윤석열 공약' ◇ “지켜서는 안 되는 공약이다.”
[윤석열 정부 성평등 공약 점검]윤 “여가부 사업, 타 부서와 중복” 당위성 설득도 어렵고 부작용 우려 성범죄 무고죄 조항 신설·처벌 강화 “피해자 중심주의 무너뜨리는 퇴행”//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내놓은 성평등 공약 가운데는 전문가들로부터 이와 같은 평가를 받는 것이 적지 않다. ‘여성가족부 폐지’와 ‘무고죄 처벌 강화’ 공약이 대표적이다. 전문가와 야당은 물론 국민의힘 안에서도 재검토 요구가 나온다. 공약의 당위성을 설득하기 어렵고,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당선자의 실행 의지도 큰 만큼, 향후 정국의 갈등 수위를 가름할 사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성별 근로 공시제’처럼 비교적 전향적이라고 평가받는 공약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에서 열린 '성평등 정책 강화를 요구한다' 여성·시민 긴급 기자회견에서 선언 연서명에 참여한 8709명이 남긴 말과 명단이 붙어있다. 백소아 기자 ○··· 여가부 주요 기능 유지하면서 폐지?
윤석열 당선자는 여가부를 폐지하고 아동·가족·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를 신설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가부 사업 중 상당 부분이 다른 부처와 ‘중복’된다는 게 그 이유다. 현 정부에서 아동정책은 여가부(가족지원과)·보건복지부(아동복지정책과)·교육부(교육복지정책과)가, 가족정책은 여가부(가족정책과)·복지부(보육정책과)가, 인구정책은 여가부(가족정책과)·복지부(인구정책총괄과)가 맡고 있다. 효율성을 위해 새 부처를 신설해 아동·가족·인구감소 문제를 맡기겠다는 구상이다.정책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두 가지 문제가 남는다. △여가부 폐지가 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지 △중복되는 정책 외에 여가부가 주도적으로 해오던 다른 업무는 어떻게 할지에 대한 설명과 대안의 부재다.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법학부)는 “여가부가 아닌 다른 부처에서 이 업무들을 맡았을 때 더 효율적일 거란 근거가 없다. 면밀한 분석·평가 뒤에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은 최소한의 절차조차 없이 ‘우선 해체’만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아동·가족·인구감소 문제 대처 논의에서 여가부가 견지해온 관점과 경험을 배제하는 전개 방식도 비판받는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한겨레>에 “인구감소 문제는 젠더 관점 없이 해결하기 어렵다. 여성이 겪는 경력단절, 노동시장에서 성차별, 미비한 복지 체계 등을 종합해 바라보고 개선할 여성 담당 부처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8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1명을 밑돌고 있다. ◆ '범죄가 아니라 ‘무고와의 전쟁' ◇ 중복 업무 외 여가부가 주도하던 기능을 어느 부처가 대신할지 등 대안 마련도 과제다. 대표적인 게 ‘성 주류화’ 제도다. 성 주류화란 국가의 모든 정책 집행 과정에서 성평등을 고려하는 걸 뜻한다.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성평등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는 반드시 필요하다. 여가부가 있었기에 성평등 정책이 지금 수준 정도로나마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 세계 194개 나라(2020년 기준)는 정부 차원의 성평등 정책 전담 기구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160개 나라는 성평등 기구를 독립부처(부·청) 형태로 운영한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22년 2월 ‘국내외 성평등 추진 체계 현황과 시사점’)결과는 알 수 없다. 173석을 가진 민주당은 대선 뒤 윤 당선자의 여가부 폐지 방침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340쪽에 이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정책공약집’에는 “엄벌”이란 단어가 딱 한 차례 등장한다. 무고죄 처벌 강화를 약속하는 부분이다.윤 당선자는 선거 기간 수차례 무고죄 처벌 강화를 주장했다. 지난해 10월21일 청년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사법 질서를 훼손하는 무고죄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강력범죄 무고의 경우 선고형을 3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조정하고,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무고’ 조항을 신설해 거짓말 범죄를 근절하겠다”고 했다. 대선 하루 전날이자 ‘여성의 날’이었던 3월8일 에스엔에스(SNS)에 자신이 그동안 올렸던 여성 관련 단문 공약을 재게재하며 거듭 ‘무고죄 처벌 강화’를 강조했다.현행 형법은 무고죄를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윤 당선자는 이를 개정해 강력범죄(살인·강도·강간 등)에 대한 무고 형량은 3년 이상 유기징역으로 상향하는 동시에 성폭력처벌법에 무고죄 조항도 따로 신설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중의 강화 장치다.전문가들은 처벌 강화의 당위성이 없는 것은 물론, 역효과가 클 것이라고 우려한다. 박수진 변호사(법무법인 덕수)는 “기존 법체계에 처벌 공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성폭력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특별법(성폭력처벌법)에 무고죄 조항을 넣는 것은 법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며 “공약이 현실화하면 수사기관도 무고죄 여부를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성범죄는 진술 외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 이런 조건에서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야 하는 피해자에게 무고죄 처벌 강화는 신고 자체를 포기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미투 운동’을 거치면서 수사·재판 과정에 겨우 자리 잡기 시작한 ‘피해자 중심주의’를 무너뜨린다는 측면에서 ‘퇴행’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는 “성범죄 관련 무고 조항 신설은 ‘꽃뱀론’ 같은 그릇된 신념을 법률로 만들어 쐐기를 박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채용에서 퇴직까지 ‘성별 근로공시제’…대신 자발적으로' ◇ 문재인 정부는 임기 동안 피해자를 위축시키기 위한 가해자의 무고죄 역고소 남발에 수사기관이 분별력 있게 대응할 것을 주문해왔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집’을 보면, ‘성폭력 무고 수사지침 및 절차 마련’ 공약이 있다. 이후 2018년 5월 대검찰청은 가해자 쪽의 무고죄 역고소 남발로 성폭력 피해 신고가 위축되고, 원치 않는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을 수용했다. <△ 사진:>2022 페미니스트 주권자행동’ 회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대통령 당선자에게 차별과 혐오의 정치를 끊어낼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대검 성폭력 수사 매뉴얼에는 사건 수사 종료 전까지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무고, 사실 적시 명예훼손의 고소 사건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적고 있다.한국의 무고죄 처벌 형량이 낮다거나, 성범죄 무고 사범이 급증하고 있다고 볼 만한 근거도 없다. 독일·프랑스, 미국의 형량은 5년 이하의 구금 혹은 자유형으로, 우리나라보다 가볍다. 성폭력 가해자에 의해 무고로 고소당한 사람 가운데 유죄 판결을 받은 비율은 6.4%에 불과하다. 대검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017~18년 성폭력 피해자가 무고죄 피의자인 사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다. 송란희 상임대표는 “윤 당선자 공약의 가장 큰 문제는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신고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빠져 있다는 것”이라며 “당선자가 말하는 개별 피해자에 대한 구제책만으로는 범죄피해자 보호도, 일상 회복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채용에서 퇴직까지 ‘성별 근로공시제’…대신 자발적으로 윤 당선자는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양성평등 관련 정책을 공약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성별 근로공시제’다. 입직부터 퇴직까지 단계별로 성별 데이터를 수집해 공개하겠다는 게 골자다. 500인 이상 기업부터 △채용 시점에는 지원자, 최종 합격자 성비(경력직 포함) △부서별 근로자, 승진자, 육아휴직자 성비 △해고자, 정년퇴직자, 조기 은퇴자 성비 등 데이터를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을 우려' ◇ 실행만 된다면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성평등 임금공시제’보다 한발 더 나아가게 된다. 정부는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을 개정해, 여가부가 공공기관과 일부 민간기업의 성별 임금 현황과 임원 수 등을 조사하고 결과를 공표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게티이미지뱅크 ○···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여가부는 처음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사이트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149개 기업을 대상으로 성별 임금 격차를 조사해 발표했다 .윤 당선자의 진일보된 공약에 다만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을 우려한다. 내부 인사 자료 공개를 꺼리는 기업들을 어떻게 돌파할지에 대한 최소한의 방안조차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채용 성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기관의 지원자·면접자·합격자 성비 ‘공개’를 추진하려 했지만, 기업 반발로 ‘기록’에 그쳤던 선례가 있다. 당시 일자리위원회 위원이었던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자문위원은 “공공기관도 반발하는데, 민간기업을 참여시키려면 (자발성이 아닌) 좀 더 구체적 실행 방안이 필히 제시되어야 한다”며 “오히려 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성차별을 행해도 500만원 이하 벌금에 불과한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하고, 엄격하게 법을 집행하는 게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윤아 ah@hani.co.kr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
'Netizen photo news' ● '4,7 재보궐 선거 이후' '꼼꼼히 읽어 보시는 분은 행복 합니다.---- 작성: 도매인 : '한국네티즌본부.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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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국방부 청사로 이전되는 대통령 집무실' ○···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다고 발표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가 보이고 있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오세훈 시장, 윤 당선자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 신중론’ 전달' ◇ 19일 오후 인수위사무실서 40분 만나 “찬반양론 있으니 잘 듣고 신중하게”/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를 만나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서울시 한 고위 관계자는 20일 “윤 당선자와 오 시장이 전날 오후 3시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40분가량 만났다”며 “오 시장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찬반양론이 있으니, 잘 듣고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자가 20일 오전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고 청와대 부지를 국민에게 개방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그에 앞서 서울시 도시계획 등을 총괄하는 오 시장을 만나 관련 의견을 들은 셈이다. 윤 당선자는 이날 만남에서 오 시장에게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더라도 그에 따른 추가적인 도시계획 규제는 없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실제 윤 당선자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집무실 이전을 공식 발표하면서 “용산지역은 이미 군사시설 보호를 전제로 개발이 진행됐으며, 청와대가 이전하더라도 추가적인 규제는 없다”고 강조했다.손고운 기자 songon11@hani.co.kr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녹색연합 “윤석열 당선자, 용산공원 국민 소통 활용은 어불성설' ◇ 공원 조성 7년 이상…집무실 이전 반대” 미군기지 정화 책임 묻지 않고 졸속 추진 우려//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기로 하면서 용산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힌 데 대해 환경단체는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미군기지 반환 절차와 오염 상황을 고려할 때 공원 조성에는 7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또 만약 윤 당선자가 졸속으로 공원을 추진할 경우 기지 오염 문제 개선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사진:>민주노총 서울본부 중부지역지부, 서울환경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지난해 6월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캠프핌 앞에서 용산 미군기지 환경오염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녹색연합은 용산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반대하며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녹색연합은 “용산공원 종합기본계획상 오염 정화부터 공원 조성까지 반환 시점부터 7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에서 용산 공원을 국민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 단체는 “양국은 2004년 이전협정(YRP)을 체결한 뒤 2008년까지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했지만 2016년, 2018년으로 연기됐고 실제 반환이 시작된 것은 2019년이다. 현재 전체 반환 면적의 10.7%만 반환된 상태”라고 짚었다. 기지 반환이 더딘 이유는 “기지 내 오염 문제”때문이다. 문재인 정부는 최근 전국의 미군 기지를 반환 받을 때마다 기지 내 오염 정화 책임을 불분명하게 밝힌 채 협의를 지속하겠다고만 발표하고 있어 환경단체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이에 녹색연합은 “신속하게 반환 받아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윤 당선자의 계획은 미군기지 반환 절차와 사회적 과제에 대한 몰이해의 방증”이라며 “집무실 이전을 위해 공원 조성을 졸속 추진한다면 향후 국내 미군기지 환경 문제를 개선할 기회를 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20일 오전 윤 당선자는 용산 집무실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용산공원을 조성해 시민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최우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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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20년 만에 뭉친 미 의회, 또하나의 전쟁 지휘부?' ◇ 9 11 후 20여년만에 민주·공화 일치단결대러 강경 제재, 우크라 군사 지원 목청 푸틴의 침공이 미 정치권·여론 결속시켜 행정부보다 강경한 태도 전쟁 영향 촉각//미국 하원이 지난 17일 러시아와의 ‘항구적 정상무역관계’ 단절을 규정한 법안을 가결했을 때 찬반 숫자다. 민주-공화당이 매사에 첨예하게 맞서고 당론 투표가 일반화된 상황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다. 반대한 공화당 의원 8명도 정상무역관계 단절에 동의하지만 법안에 포함된 인권 관련 제재 조항이 대통령에게 지나친 권한을 준다며 반대표를 던졌을 뿐이다. 그 이틀 전 상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의 전쟁범죄 혐의를 조사해야 한다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사진:>1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듣던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 2001년 9·11테러 사흘 뒤 응징을 위해 “모든 필요하고 적절한 군사력”의 사용 권한을 대통령에게 주는 법안을 하원은 420 대 1, 상원은 표결 참여 98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을 때를 떠올리게 한다.미국 의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에서 또하나의 주도 세력으로 부상했다. 특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두 차례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화상 연설을 하면서, 의회가 침공당한 국가의 정상에게 지원 요구를 직접 듣는 역할까지 맡았다. 외교·안보는 대통령의 주도권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던 전통과는 멀어진 모습이다.초당적 단결과 공세적 태도는 러시아에 대한 여론의 반감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의 행동이 미국과 유럽의 단결을 촉진하는 ‘역효과’를 부른 것처럼 미국 여론과 정치권의 단결도 이끌어낸 셈이다. ◆ '바이든 “러시아 도우면 대가”…시진핑 “대결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아' ◇ 조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인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은 “이처럼 단결된 모습을 다른 데서 찾으려면 9·11 때로 돌아가야 한다”고 <뉴욕 타임스>에 말했다.미국 여론은 그만큼 강경하다. 15일 발표된 퓨리서치센터의 1만441명 상대 조사에서 32%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금 수준의 지원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는데, 42%는 지원을 더 하자고 했다. <△ 사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 35%는 핵무기를 사용하는 충돌의 위험이 있더라도 미국의 군사 개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당 지지층이 거의 같은 비율(공화 51%, 민주 50%)로 이번 사태를 미국의 이익에 대한 중대 위협이라고 규정한 점도 눈에 띈다.양당 의원들은 강경 대응 의견은 비슷해도 동기가 일부 다르다.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을 뒷받침하려는 뜻이 강하다. 반면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을 깎아내리려고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측면이 있다. 공화당 지도부는 “대통령은 일관되게 유화책을 택했다”며, 이런 태도가 러시아에게 기회로 작용했다고 주장한다.의회의 적극성에 백악관이 끌려가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7일 의회가 러시아산 석유 금수 법안을 만들겠다고 밝히자 이튿날 석유 금수를 발표했다. ◆ '백악관, 양국 정상 회담에서 “러시아의 부당한 우크라이나 침략” 문제에 집중' ◇ 우크라이나 하르키우(하리코프)에서 18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포격으로 무너진 국립 공공행정연구소 건물의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하르키우 AP/연합뉴스 ○··· <워싱턴 포스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리 영공을 지켜달라”는 연설을 한 이튿날인 17일 슬로바키아가 미국 등의 대체 무기 지원을 전제로 S-300 대공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주겠다고 한 것도 이런 패턴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당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슬로바키아를 방문 중이었다.의회의 압박은 대러 제재는 물론 군사원조에도 작용해 전쟁 양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휴대용 대전차미사일과 휴대용 대공미사일을 추가 공급하면서 첨단 무기인 ‘스위치 블레이드’ 드론 100개도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은 휴대가 간편하고 목표물에 적중하면 폭발해 ‘가미카제 드론’으로도 불리는 이 무기를 대량 제공할 준비도 하고 있다. 또 미국이 슬로바키아와 터키를 통한 제공을 추진하는 러시아제 S-300 미사일은 휴대용 대공미사일과는 차원이 다르다. 러시아군의 제공권을 크게 흔들 수 있어 우크라이나가 지원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이다.워싱턴/이본영 특파원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러 총공세에 미 여야 “우크라에 전투기 보내야”…백악관은 거부' ◇ 58명 초당적 의원 모임 “전투기·대공미사일 지원해야” 상원에서도 “미국 직접 아닌 폴란드가 보내는 것” 백악관, 확전 우려하며 거부…“다른 무기 추기 제공” 미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전투기와 방공 무기 체계를 지원해야 한다는 초당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최근 이 방안에 선을 그어왔으나, 러시아가 폴란드 접경 지역에까지 공습을 가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자 미 정치권의 반응도 강경해지는 모습이다.롭 포트먼 상원의원(공화당)은 1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미그-29기 전투기를 제공하겠다는 폴란드의 제안을 미국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진:>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밝힌 소련제 미그-29 전투기. ○··· 그는 우크라이나-폴란드 접경 지역에서 <시엔엔>(CNN)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지난 1월에도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스팅어’와 군용 헬기를 제공했다면서 “그것들은 미국에서 직접 보낸 것이지만, 이번에는 (미국이 아닌) 폴란드가 소련식 중고 미그-29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요청하는 것은 그저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전투기 제공을 주장했다. 포트먼 의원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미 미국의 다른 형태의 무기 지원도 긴장고조 행위라고 선언했으니 전투기를 보낸다고 해서 충돌이 더 커지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앞서 폴란드는 자신들이 사용하는 옛 소련제 미그-29기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넘겨주는 대신 미국이 폴란드에 F-16 같은 미국산 전투기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러시아와의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는 미국은 전투기 운송상의 문제를 들어 이를 거부했다.포트먼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의 에이미 클로버샤, 리처드 블루멘털 의원, 로저 위커 공화당 의원 등 4명이 이날 함께 폴란드를 방문했다. 모두 백악관이 우크라이나에 공중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다. 클로버샤 의원은 <시엔엔> 인터뷰에서 바이든 정부를 비판하지는 않으면서도, 꼭 미그-29기가 아니더라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보내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 지원과 관련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채 진행된 얘기도 있을 수 있다며 “나는 어느 순간엔가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 '러시아 공격적 태도 강화중' ◇ 이들 외에도 동수의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로 총 58명인 의회 문제해결 코커스도 13일 성명을 내어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폴란드의 전투기 제공을 돕고, 드론이나 지대공 미사일 등 다른 방공 시스템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군사 지원을 못 받으면 러시아가 곧 공중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다. ○··· 이같은 의회의 요구는 러시아가 공격적 태도를 강화하는 가운데 터져나오고 있다. 러시아는 13일 우크라이나 서부의 폴란드 접경지대에 있는 군사기지에 공습을 가했다. 이 공격으로 최소 35명이 숨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향한 포위와 진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뒤 러시아가 중국에 군사장비와 추가 경제 원조를 요청했다는 미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백악관은 우크라이나 안에서 러시아와 직접적으로 싸우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며, 전투기 지원에 선을 긋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 <시비에스>(CBS)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폴란드나 다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으로까지 확대되면 나토 동맹군이 총동원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대신 유럽에 배치된 미군의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 지대공 미사일 ‘스팅어’ 등을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세르게이 럅코프 러시아 외교차관은 지난 12일 우크라이나로 무기를 싣고 가는 미국과 나토의 호송대는 러시아의 “합법적 공격 목표물”이 된다고 경고했다.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비행기가 못 들어오도록 자국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거듭 요구했지만, 미국과 나토는 러시아와 직접적 충돌과 확전 가능성을 우려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연설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싸우지 않을 것이다. 나토와 러시아의 직접적 충돌은 제3차 세계대전으로,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황준범 기자 jay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우크라 사태' 바이든-시진핑 내일 전화통화... 北 문제도 논의 가능성'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가진다. 두 정상 간 접촉은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4개월여 만으로 양국 간 경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는 물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세계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양 정상의 통화 예정 사실을 밝히면서 “미국과 중국 간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조 바이든(왼쪽 사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 연합뉴스 ○··· 그러면서 사키 대변인은 “두 정상은 양국 간 경쟁 관리는 물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기타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관심은 이번에 열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통화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미중 정상 간 첫 직접 소통이라는 점에 쏠린다. 또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이 전쟁 중단을 촉구하면서 고강도의 대(對)러시아 경제 제재에 나선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중재역’을 주문하는 동시에 중국의 대러 지원 움직임에 대한 사전 경고의 성격도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카운터파트인 양제츠 중국공산당 정치국원을 만나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이나 경제제재를 위반하는 기타 지원을 할 경우 중대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대북 문제 등도 의제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북한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스템(성능) 시험을 포함해 올해 들어서 10번의 미사일을 쏘아 올렸으며, 조만간 정찰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내걸고 미 본토를 사정권에 둔 ‘완전한 사거리’의 ICBM을 시험 발사할 것으로 한미 당국은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두 정상은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작년 11월 화상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극한 대립을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대만 문제 등 각론에서는 이견을 좁히지는 못한 바 있다.김진욱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우크라이나 마음은 ‘홍콩’이 안다”...연대 운동 확산' ◇ 각국 흩어진 홍콩 운동가들 "우크라이나에 동질감"...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 수호자는 민주주의를 빼앗겨 본 사람들이다."홍콩 인권 운동가 출신인 새뮤얼 추는 최근 자신이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 활동에 투신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러시아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우크라이나인들의 모습에서 과거 중국으로부터 홍콩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던 자신들의 모습이 보였다는 뜻이다.2019년 중국 본토에 맞서 홍콩 민주화 시위에 나섰다가 지금은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홍콩 분리주의자들이 최근 반(反)러시아 운동에 뛰어들고 있다. <△ 사진:>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러시아 규탄 시위에서 한 시위자가 "콩콩은 우크라이나와 함께 있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빈=AFP 연합뉴스 ○··· 17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캐나다 오타와에 본부를 둔 홍콩 인권 단체 '캐나다-홍콩 연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캐나다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막아줄 것을 촉구하는 로비 활동에 돌입했다. 홍콩 인권 운동가들이 영국 브리스톨에 설립한 '잉글랜드 굿네이버스 교회'는 지난 8일 우크라이나에 난민 지원팀을 파견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탈출 중인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직접 돕기 위해서다.이들의 공통점은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 구호를 앞세운 2014년 '우산혁명', 홍콩 범죄인을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 내용을 담은 '범죄인 송환법' 저지를 위해 시작된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모두 참여한 '투쟁 경험'이다.홍콩에서 활동하다 지금은 중국의 탄압을 피해 영국에 살고 있는 인권 운동가 페르미 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나에게 익숙한 분노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은 민주주의를 원한다. 최소한 자신들이 누렸던 삶을 지키겠다는 것"이라며 "결국 그들은 홍콩인들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캐나다-홍콩 연대' 관계자도 "우크라이나는 홍콩인들에게 매력적인 영감과 유대감을 제공했다"고 전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각국의 홍콩 관련 단체들은 우크라이나 구호를 위한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례로 영국에 기반을 둔 11개 홍콩 인권 단체는 영국 정부에 공동 명의의 서한을 최근 발송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생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입국 비자를 면제해달라"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홍콩을 위한 캠페인'도 동참했다.앞서 6일 일본 도쿄에서 4,000명의 외국인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러시아 규탄시위에도 홍콩인들은 빠지지 않았다. 일본 내 우크라이나 교민 중심의 시위였지만 '시대 혁명, 광복 홍콩'이라고 적힌 피켓이 등장했다.베이징= 조영빈 특파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마리우폴 함락 임박…러, 핵 탑재 가능 극초음속 미사일 쐈다' ◇ 러, '킨잘' 이틀간 첫 투입...주말공세 가속 서방 전문가 "러군, 전면 승리 가능성은 희박" 마리우폴 함락 땐 '절반 승리'... 휴전협정 가능성 주민 400명 대피한 예술학교 폭격... 잔해에 깔려 우크라군, "러시아 장성급 개전 후 5번째로 숨져"//아조프해를 향해 뚫린 우크라이나의 ‘숨구멍’ 마리우폴이 함락 초읽기에 들어갔다. 러시아군이 시내에 진입해 시가전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가 개전 25일차인 20일(현지시간)까지 수도 키이우 점령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전면적 승리는 선언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마리우폴을 점령한다면 최소한의 ‘전략적’ 승리를 거둬 휴전 협정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러시아의 ‘체면’이 세워지는 만큼 그간 양국의 피해를 감안할 때 사태를 일단락짓자고 결정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사진:>19일 친러시아 민병대 소속 장갑차가 아조프해 인근 우크라이나 도시 마리우폴로 진입하고 있다. 마리우폴=로이터 연합뉴스 ○··· 러시아군은 또 핵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처음 꺼내들어 이틀 연속 발사했다.마리우폴 시장실 한 관계자는 전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시가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 친(親)러시아 반군 세력이 장악한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마리우폴은 개전 이후 3주 가까이 러시아의 포위망에 맞서 사투를 벌여 왔지만 사실상 함락을 눈앞에 둔 모습이다. 이날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아직까지는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도시로 남아 있다”고 밝혔고 마리우폴을 근거지로 하는 특수부대 ‘아조프 대대’ 역시 “격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잇따른 노력에도 러시아군의 포위망이 뚫리지 않아 함락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러시아군은 주민 약 400명이 대피한 마리우폴의 한 예술학교 건물을 폭격해 주민 상당수가 잔해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동영상 연설에서 마리우폴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의 공격을 “수세기 동안 기억될 테러”라고 맹비난했다. ◆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극초음속 미사일 사용' ◇ 러시아군은 주말 동안 잇따라 공세를 펼쳤다.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도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남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州) 델라틴 소재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저장고에 킨잘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킨잘은 최고 속도 마하 10(초속 3.4㎞)인 공대지 미사일로 핵탄두 등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킨잘이 실전에서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인근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용 통신 및 정찰 센터도 흑해 해안 미사일 시스템을 사용해 폭격했다고 밝혔다. <△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수도 키이우에서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키이우=AP 연합뉴스 ○··· 영국 BBC방송은 이날 오전 키이우와 수미, 미콜라이우, 폴타바, 하르키우, 오데사, 자포리자, 르비우 등 거의 모든 우크라이나 도시에서 공습 경보가 울렸다고 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군이 18일 격전지 미콜라이우에 있는 우크라이나 해병 여단 사령부를 공격해 우크라이나 병력 약 4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 남부 8군 사령관인 안드리아 모르드비체프 중장이 우크라이나 헤르손 공항 인근 초노바예프카 비행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크라이나군이 전사시켰다고 주장한 러시아군 장성급 인사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다만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의 이번 전쟁 승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하고 있다. 방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또 “러시아가 제공권 확보에 실패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러시아 영공에서 원격(Stand-offㆍ스탠드오프) 공대지 미사일에 의존하고 있다”고 짚었다. 러시아의 킨잘 미사일 발사를 감안한 평가로 보인다. 미국 기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19일자 전황분석을 통해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을 함락시키더라도 (전쟁) 결과를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러시아군이 앞으로 자포리자와 드니프로를 고립시킨 후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로 진격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 주 내로 이들 도시를 점령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예측했다. ◆ '폴란드의 우크라 피난민들' ◇ 러시아의 전면전 승리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과 맞물려 휴전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AP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논의에서 “우크라이나는 항상 평화로운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전날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표단 대화를 설명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사진:>폴란드로 피신한 우크라이나 출신 피란민들이 19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신분증 역할을 하는 '페셀(PESEL)'을 발급받기 위해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바르샤바=로이터 연합뉴스 ○··· 다만 러시아가 휴전협정을 제안한다고 해도 이를 다 믿기는 힘들다는 분석도 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전날 영국 더타임스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평화협상을 진행하는 것도 연막작전일 수 있다며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상황이 애초 계획대로 풀려가지 않자 러시아군을 다시 결집하는 기회로 악용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 트러스 장관의 분석이다. 전쟁이 계속되면서 고통은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덮치고 있다. 유엔인권사무소(OHCHR)는 지난달 24일 개전 후 19일 0시 현재까지 어린이 64명 등 민간인 847명이 사망했으며 어린이 78명 등 민간인 총 1,39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조차 집계 지연 등으로 최소치라고 OHCHR는 덧붙였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18일 정오 기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난민 수가 333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김진욱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푸틴, 20만 명 모아 놓고 “우크라 군사작전 정당' ◇ 우크라 돈바스 대량학살 막기 위한 것” “영웅ㆍ헌신적”… 사기 떨어진 군 칭찬 열띤 환호… “참석 지시 받은 군중 상당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만 명의 군중을 모아 놓고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은 정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그가 대중 앞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외의 비판 여론과 러시아군의 사기저하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크림반도 합병 8주년 축하 콘서트에서 5분간 연설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군의 군사작전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주민들의 '대량학살'(제노사이드)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 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크림반도 합병 8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모스크바=AP 뉴시스 ○··· .2014년 크림반도 강제합병 이후, 독립을 추진한 돈바스의 친러 성향 주민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탄압을 받았다는 주장을 거듭한 것이다. 안팎의 반전여론에 대응하고, 러시아의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사람들을 고통과 제노사이드로부터 해방하는 게 돈바스와 우크라이나에서 시작한 군사작전의 주요 동기이자 목표"라며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와 비무장화를 이루겠다. 돈바스 대량학살을 막으려면 이번 군사작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군의 사기를 북돋았다. 우크라이나의 결사항전에 부딪혀 이날로 23일째 수도 키이우를 함락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영웅적이고 헌신적으로 싸우고 있다”며 "이 같은 단합은 오랫동안 없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군수물자 보급에도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경기장 안팎에 운집한 약 20만 명의 러시아인은 푸틴의 연설에 열띤 환호를 보내는 모습이었다. 이들 가운데는 러시아 여러 지역과 국가기관에서 참석지시를 받고 동원된 이가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를 외치며 국기를 흔들거나, 우크라이나 침공 지지를 의미하는 ‘Z’가 새겨진 의상을 입은 참석자들도 눈에 띄었다.남색 롱패딩 차림의 푸틴은 가수들의 공연 중간에 경기장 중앙의 무대로 나와 마이크를 잡고 자유롭게 움직이며 흥분된 목소리로 연설했다. 무대 뒤엔 '나치즘 없는 세상을 위해', '러시아를 위하여'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푸틴은 “크림반도를 치욕스러운 상태에서 벗어나게 할 필요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로부터의 크림반도 강제 합병은 정당했다는 주장도 되풀이했다.김청환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우크라 "헤르손 전투서 5번째 러시아 장성 사살' ◇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남부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러시아 군 장성이 사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지난주 남부 비행장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 장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 사진:>[AP/뉴시스]플래닛 랩스 PBC가 제공한 위성사진에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의 공항에서 화재와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15일 러시아가 침공 초기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 공항을 공격, 치명적 타격을 입혔다고 우크라이나 합참이 16일 밤(현지시간) 늦게 밝혔다. ○··· 우크라이나는 지난 16일 러시아군이 장악하고 있던 헤르손 북쪽의 초르노바예프카 공항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이곳은 러시아 제8근위병연합군의 전방 지휘소 역할을 하던 곳으로 이번에 사망한 장성은 제8근위대 사령관인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 중장이라고 우크라 당국은 밝혔다.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장성 사살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서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 인근에서 비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소장을 사살했다고 지난 8일 밝혔고, 3일에는 안드레이 수호베스키(47) 러시아 제7공수사단장 겸 제41연합군 부사령관(소장)이 우크라이나군 저격수가 쏜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했다.11일에는 제29군 소속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소장이 사살됐고, 15일에는 마리우폴 전투에서 제150자동소총사단을 지휘하던 올렉 미티아예프 러시아 중장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공감언론 뉴시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우크라 유명 발레리노, 러시아군 폭격으로 사망' ◇ 지난달 중상 입고 치료를 받다 17일 사망//우크라이나 국립발레단 소속 유명 발레리노가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부상을 입고 사망했다.19일(현지시간) CNN 등은 우크라이나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아르템 닷시신(43)이 지난달 26일 러시아 폭격으로 중상을 입고 수도 키이우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17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 사진:>우크라이나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아르템 닷시신(43)이 지난달 26일 러시아 폭격으로 부상을 입고 수도 키이우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17일 사망했다. 아르템 닷시신의 생전 공연모습. <사진출처: 페이스북> ○··· .그의 장례식은 지난 18일 열렸다.아르템 닷시신은 국립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출신으로,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와 지인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그의 동료인 발레리나 타티아나 보로빅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깊은 슬픔을 표했다.우크라이나 국립 오페라극장의 무대 감독인 아나톨리 솔로비야넨코도 “닷시신은 아름다운 예술가이자 발레단의 장기간 솔리스트이며 훌륭한 사람"이라고 추모했다.공감언론 뉴시스 문예성 기자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전쟁 찬양 못 하겠다'…'러 국영방송 언론인, 줄줄이 사직' ◇ 러시아 국영방송사에서 언론인의 사임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정당화하는 보도 지침에 대한 반발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 국영방송 <채널1>(Channel One)의 유럽특파원이었던 잔나 아갈라코바가 최근 사임했고, 경쟁사 <엔티브이>(NTV)에서 30년간 일했던 바딤 글러스케르와 2006년 프로그램 진행자로 일했던 릴라 길데예바도 같은 날 회사를 떠났다고 영국의 <비비시>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 사진:러시아 국영방송 <채널1>의 편집자 마리아 오브샤니코바가 15일(현지시각) 회사의 뉴스보도 방송 중에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반전 포스터를 들고 서 있다. EPA/DSK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들의 사임은 <채널1> 편집자 마리아 오브샤니코바가 자사 생방송 중인 뉴스룸에 들어와 반전 시위를 한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뤄진 것이다.과거 ‘러시아투데이’로 불린 <아르티>(RT)에서도 비러시아인 언론인을 포함해 많은 이들이 회사를 그만뒀다. 편집장을 지낸 마리아 바로노바도 최근 회사를 떠났다. 그는 지난달 <비비시>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미 러시아의 평판을 무너뜨렸으며 러시아 경제는 죽었다”고 말했다.런던 특파원 샤디아 에드워즈 다슈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날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사임했고, 같은 날 모스크바에 일하던 조니 티클도 최근 사건을 고려한다며 회사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아르티에서 진행자로 일한 프랑스인 프레데릭 타데이도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그는 프랑스가 러시아와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조국에 대한 충성심에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언론인의 사직이나 보도 중단은 공영 방송뿐 아니라 독립적인 민간 미디어에서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언론통제를 강화하자 신변의 위협을 느낀 데 따른 것이다. ‘티브이 레인’(TV Rain)으로 알려진 독립 방송국 <도즈드>(Dozhd)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온라인 방송을 중단했고 많은 소속 언론인도 안전을 이유로 러시아를 떠났다. 라디오 <에코 모스크비>(Ekho Moskvy)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보도에 대한 정부의 강화된 통제와 처벌 위협을 이유로 방송 중단했다.러시아 방송국을 떠나는 건 언론인만이 아니다. 러시아 최대 토크쇼 ‘이브닝 유르간트쇼’의 진행자인 이반 유르간트는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두려움과 고통. 전쟁 반대”라는 메시지와 함께 검은색 사각형 게시물을 올렸다.반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지지하고 찬양한 언론인은 러시아 최대 방송채널 <로시야-1>(Rossiya-1)의 토크쇼 진행자 블라디미르 솔로뵤프와 ‘지금 러시아를 비난하는 사람은 진정한 러시아인이 아니다’라고 한 바르가리타 시모냔처럼 서방의 제재 대상이 되고 있다.박병수 선임기자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키이우 시민들, 튤립으로 우크라이나 상징 만들기' ○···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광장에서 시민들이 튤립 150만 송이로 우크라이나 국장(國章)인 '삼지창'을 만들고 있다. |
'Netizen photo news' ● '지구촌 군사 시위 관령 뉴스' '꼼꼼히 읽어 보시는 분은 행복 합니다.---- 작성: 도매인 : '한국네티즌본부.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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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러, 우크라 군사창고에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쐈다...개전 후 첫 사용' ◇ 방공 시스템 회피 가능한 슈퍼 무기 우크라 남서부 우크라군 군사창고 타격//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 군사시설에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속도가 빨라 기존 방공시스템을 회피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개전 이후 처음 사용됐다.19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남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州) 델라틴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항공기용 탄약이 저장된 지하 군사 창고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 사진:><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이 장착된 러시아 공군의 미그-31 전투기. AP 연합뉴스/font> ○··· 이 지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 국경과 불과 60㎞ 떨어져 있다.이날 폭격에 사용된 킨잘 미사일은 사거리가 2,000㎞, 속도는 마하 10(초속 3.4㎞)으로 빨라 레이더 탐지를 회피할 수 있다. 최고 시속 8,000㎞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보다 빠르다. 이에 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제로는 요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탄두를 비롯해 기존의 다른 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8년 킨잘을 개발, 소개하면서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슈퍼 무기"라고 강조했다.러시아 공군은 지난달 초 킨잘 미사일로 무장한 미그(MIG)-31 전투기를 벨라루스와 폴란드 사이의 체르냐홉스크 해군기지에 배치해왔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중순 벨라루스 훈련 중 지상 목표물에 대한 킨잘 미사일 사용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러 국방부는 이날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인근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용 통신 및 정찰 센터도 흑해 해안 미사일 시스템을 사용해 폭격했다고 밝혔다.강지원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러시아에 빚진 시리아, 우크라에 용병 4만명 보낸다' ◇ 푸틴, 2011년 시리아 내전 당시 아사드 정권 지원 시리아 피폐한 경제상황에 용병 지원 늘어나 시리아 용병 투입으로 우크라 확전 우려도 커져/ 시리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돕기 위해 4만 명의 용병을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당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핵심 지원군 역할을 하며 오랜 동맹 관계를 맺어왔다.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보낼 용병들을 모집하고 있다. <△ 사진:>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7일 한 가족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악수를 하고 있는 장면이 새겨진 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다마스쿠스=AP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정부는 용병 모집에 4만 명의 시리아 병사들이 참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시리아 출신 병사들은 오랜 내전으로 인해 시가전 경험이 많아 우크라이나 전황에 치명적일 것으로 우려된다. 유럽 정보기관에 따르면 시리아 용병 선발대 150명은 전날 러시아에 도착했다. 가디언은 “시리아가 모집한 병사들은 국가 지원을 받는 가장 큰 규모의 용병일 것”이라며 “이들이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 전방에 배치될 수 있다”고 전했다.러시아는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해왔다. 특히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시리아 내전 개입을 공식화하고 아사드 대통령 구하기에 나선 2015년부터 시리아 친정부 민병대를 양성하는 등 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시리아가 용병을 모집해 파견하는 것은 러시아에 진 빚을 갚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시리아의 피폐한 경제상황도 용병 지원을 부추겼다. 오랜 내전으로 인해 나라가 황폐해져 마땅한 생계거리가 없어 병사들이 국가의 용병 모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비롯 알레포, 라카 등 14곳에서 용병모집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채용 조건으로 월 급여 600달러(약 73만 원)를 제안하고 있다. 한 용병 지원자는 “지금 내가 버는 것의 25배가 넘는다”며 “내가 죽더라도 적어도 나의 가족들은 잘 살 수 있다”고 전했다.대규모 시리아 용병이 투입되면 우크라이나 사태가 확전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현재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의용군 수도 52개국, 2만 명이 넘었다. 제니퍼 카파렐라 미 전쟁연구소 연구원은 “러시아의 시리아 용병 투입은 중동에서의 역학 관계에 변화를 불러오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더욱 국제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강지원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팔다리 잃고 실려와, 전사자로 가득…러군 생지옥 벨라루스 병원' ◇ 벨라루스 남부 병원들, 러시아 부상병들로 아우성 전사자 시신, 외부 시선 피해 심야에 러시아로 이송//우크라이나와 가까운 벨라루스 남부 지역 병원들이 끝없이 밀려드는 러시아군 부상병과 전사자들로 ‘생지옥’이 됐다. 병실은 물론 복도까지 부상자들이 넘쳐나고, 일부 병원에선 병상이 모자라 일반 환자들을 강제 퇴원시키기까지 했다. 영안실은 이미 포화 상태다. 러시아 정보당국이 병력 손실을 은폐하기 위해 벨라루스 병원 의료진을 감시하고 있다는 내부 증언도 나왔다. <△ 사진:>지난 7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에 파괴된 러시아군 탱크들이 방치돼 있다. 수미=로이터 연합뉴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저항과 전쟁 장기화로 예상보다 큰 곤경에 빠졌을 것이란 추측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19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와 자유유럽방송에 따르면 전투 중 부상당한 러시아 군인들은 우크라이나 북부 전선과 가까운 벨라루스 접경 도시 호멜과 마지르 등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비밀리에 본국으로 이송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불과 30㎞ 떨어진 나로울랴에는 야전병원도 세워졌다.마지르 지역 소식통은 “수많은 러시아 부상병이 팔과 다리, 눈, 귀를 잃은 채 병원으로 실려 왔다”며 “너무 늦게 도착해 부상 부위를 치료하기 힘든 경우도 많았다”고 DW에 말했다. 또 “몇몇 군인들은 5일 넘게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극심한 공황에 빠져서 러시아에 있는 부모와의 전화통화를 간청했다”며 “그중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군에 입대한 2003년생 어린 병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호멜 지역에선 주요 병원 3곳이 러시아군 치료를 전담하고 있는데, 하룻밤 사이 외과 수술 50여 건이 진행되기도 했다. 한 병원은 병상이 부족해지자 이달 초 일반 환자를 퇴원시켰다. 심지어 암 전문 병원에서도 병사 400명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유럽방송은 “병원 측이 러시아 병사들에게 필요한 물티슈, 비누, 샴푸, 물, 옷 등을 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 '호멜에서만 13일 기준 약 2,500구가 러시아로 이송' ◇ 러시아군 사망자 수가 1만4,200명으로 집계병원 영안실은 전사자 시신으로 가득 찼고, 무수한 시신들이 본국으로 옮겨지고 있다. 호멜에서만 13일 기준 약 2,500구가 러시아로 이송됐다는 의료진 증언이 전해졌다. 마지르 기차역에선 검은 시신 가방이 러시아 국영 열차에 실리는 모습이 현지 승객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한 의사는 “이전에는 시신을 구급차로 옮겨서 러시아행 열차에 실었는데 누군가 이 장면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린 뒤로는 외부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심야 시간에 시신을 옮기고 있다”고 자유유럽방송에 말했다. <△ 사진:>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러시아 군인들이 19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마련한 기자회견장에 앉아 있다. 키이우=EPA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는 19일 러시아군 사망자 수가 1만4,200명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 정보당국은 이 숫자를 7,000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두 나라 간 통계 차이가 커서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긴 어렵지만, 현지 전언에 비춰볼 때 러시아군 병력 손실은 최소 수천 명대에 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러시아는 피해를 감추는 데 급급하다. 이달 2일 기준 전사자 498명, 부상자 1,597명이라고 발표한 이후로는 공식적으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벨라루스로 얼마나 많은 전사자와 부상자가 이송됐는지도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 정부와 벨라루스 정부가 의료진 입단속을 하는 탓이다. 한 소식통은 DW에 “러시아군을 치료한 의사들은 비밀 유지 동의서에 서명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벨라루스의료연대재단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이 파견돼 있고 모든 병원은 철저한 감시를 받고 있다”며 “의료진과 병원 직원들은 보복이 두려워 자신들이 보거나 경험한 일에 대해 언급하기를 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김표향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러시아에 맞선 우크라이나제 대전차 유도미사일' ◇ 스키프 / 스투흐나-P 대전차 유도미사일 <△ 사진:>동유럽에 속한 우크라이나는 1991년 12월 국민투표를 통해 구소련에서 분리 독립한 나라이기에 무기 체계는 현재 러시아군과 많은 부분에서 유사하다. . ○··· 그러나, 국민적 정체성은 우크라이나어를 따로 쓸 정도로 다르다 우크라이나는 독립 이후 독자적인 무기 체계 개발을 시도했다. 독립 당시 남겨진 소련군 장비가 많아 이것을 대체하길 바랐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급작스럽게 진행되지 못했다. ◆ '구소련은 1953년부터 우크라이나에 로켓, 전자, 화학, 조선 산업 등 중화학 시설을 만들었다.' ◇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이 보유한 소련제 9K111 파곳(나토 분류명 AT-4 스피곳), 9K111-1 콘쿠르스(나토 분류명 AT-5 스팬드렐), 그리고 9K115 메티스(나토 분류명 AT-7 색스혼) 대전차 유도미사일은 유선 반자동시선유도(SACLOS, Semi-automatic command to line of sight) 방식을 사용하고, 생산된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에 문제가 생기자 이를 대체할 새로운 미사일 개발이 요구되었다. ○··· 개발은 우크라이나 단독이 아닌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이웃한 벨라루스와 함께 진행되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미사일 개발을 책임질 키이우(키예프)에 위치한 국영 루치(Луч». Luch) 설계국과 미사일 생산을 책임질 알티옴(Artyom) 합자 회사가, 벨라루스에서는 유도장치와 열상 조준경을 책임질 펠렌흐(Peleng) 설계국이 참여했다.(···) 노 컷 기사 원본 글, 전문 보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상 최고 수위 제재에, 푸틴 "경제 타격" 인정...전쟁 종식은 아직' ◇ 푸틴 "경제 구조 개혁 필요, 쉽지 않다는 사실 인정" 다국적 기업에도 화해의 손길 뻗어 초강수 제재에 경제 휘청거리지만 제재가 전쟁 종식까지 이끌지는 미지/러시아 군대를 우크라이나에서 철수시키기 위한 서방의 역사상 최고 수위 제재가 지속되고 있다. 러시아의 돈줄을 죄고, 물자 유입을 막았으며, 화폐 가치도 폭락시켰다. 전례 없는 혹독한 제재에 “끄덕 없다”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타격을 시인하기에 이르렀다. 다만 초강력 경제 제재가 전쟁 종식까지 연결될지에 대해선 '상당히 어렵다'는 회의론이 우세하다.수<△ 사진:>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화상을 통해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권의 초강력 제재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모스크바=EPA 연합뉴스 ○··· 1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연설에서 “새로운 현실 앞에서 우리 경제는 폭 깊은 구조 변화가 필요할 것이며 나는 이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겠다”며 “일시적인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사실상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다각적인 제재로 러시아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음을 인정한 셈이다.실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적지 않은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WSJ은 “제재로 인해 공장 폐쇄, 일자리 감소, 금리 2배 상승, 루블화 가치 폭락 등 러시아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며 “러시아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했다”고 설명했다.나라 경제가 파탄 지경에 이르자 푸틴 대통령은 급기야 다국적 기업들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서방 기업들의 러시아 이탈을 언급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계속 일하는 외국 기업들은 앞으로 분명히 새로운 개발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WSJ이 “(떠나지 말아달라는) 화해의 손길”이라고 평가했을 정도다.전례 없는 대규모 제재가 러시아 사회 전반에 균열을 만들면서 경제 종전을 유도하는 필수 요소라는 점은 재확인됐다. 러시아가 중국에 군사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상황은 단적인 예다. 러시아 경제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선 최소 5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미국 싱크탱크 외교정책연구소(FPRI)의 분석도 나왔다.다만 제재가 전쟁을 끝내는 ‘결정적 한방’은 아니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종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푸틴 대통령이다. 옛 소련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야욕과 몇 년간의 철저한 전쟁 준비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제재 부과의 책임을 서방으로 돌리는 그의 선전ㆍ선동도 이미 효과를 보이고 있다 불공정 박해로 둔갑시켜 사람들이 정권을 보호하고 싶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푸틴 대통령의 의지를 꺾어야 전쟁은 종식된다는 게 중론이다. 러시아의 완전한 군사적 패배 혹은 러시아 내부에서 그에 대한 견제가 거론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나 미국 등 서방의 군사적 개입이 없이는 전자는 어렵다. 언론과 서방 미디어 차단으로 정보 접근을 어렵게 해 시민들의 정확한 상황 판단도 방해하고 있다. 러시아의 야권 정치인 블라디미르 카라 무르자는 14일 미국 CNN 방송에 "전쟁을 끝내는 유일한 방법은 푸틴을 끌어내리는 것이고 오직 러시아 시민들만 이 일을 해낼 수 있다"며 “서방 국가들이 다양한 통로를 동원해 선동 당하는 러시아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수현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품에 안은 아이에 방탄복 벗어줘" 숨진 한국계 우크라 배우의 최후' ◇ 우크라이나에서 시민의 탈출을 돕다 사망한 한국계 우크라이나 배우 파샤 리씨가 숨지기 직전 자신의 방탄조끼를 안고 있던 어린아이에게 벗어준 것으로 전해졌다.우크라이나 시민단체 CCL(The Centre for Civil Liberties)을 이끄는 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 소장은 14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리씨가 이르펜에서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동안 아이들이 집에서 나오는 것을 도왔다"며 이같이 리씨의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 사진:>우크라이나 시민단체 CCL(The Centre for Civil Liberties)을 이끄는 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 소장이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한국계 현지 배우 파샤 리씨 사진과 그가 숨진 채 발견된 상황을 글로 올렸다. SNS 캡처 ○··· .키이브에 본사를 둔 CCL에 따르면 리씨의 시신은 이르핀에서 숨진 지 5일 만에 발견됐다. 리씨가 준 방탄조끼를 입고 그의 품에 있었던 아이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리씨의 사망 소식은 6일 전해졌다. 당시 리씨가 있던 이르핀에선 러시아군의 포격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리씨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기 위해 자원 입대했다.리씨는 자카르파티아 출신 어머니와 크림반도 고려인인 아버지 밑에서 나고 자란 한국계다. 리씨는 우크라이나에서 유명 배우로, 지난 1월 예능 프로그램 '데이 앳 홈' 진행자로 출연했다.양승준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해킹은 불법이지만…러시아 공격 ‘성과’낸 어나니머스에 “잘했어' ◇ 어나니머스’, 러시아 정부·언론·기업 해킹 주장 전문가들 “100개 데이터베이스 중 93개 뚫려” 온라인에선 이들을 ‘사이버 로빈 후드’ 평가/미국 경제 매체 <시엔비시>(CNBC)는 16일(현지시각) 약 3주일 전 러시아에 대한 ‘사이버 전쟁’을 선포한 어나니머스가 러시아 정부 기관과 언론, 기업 사이트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해커들로 구성된 이 집단은 언론 감독기관인 ‘로스콤나드조르’의 데이터베이스 유출도 자신들이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 사진:>국제 해킹운동 단체 ‘어나니머스’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정부기관, 언론 등에 대해 잇따라 해킹을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 국제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정부 기관 등을 잇따라 해킹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집단은 해킹을 온라인 검열 반대 등 사회 운동에 활용하는 유명 해킹운동 단체다.로스콤나드조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언론 통제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사이버 보안 기업 ‘시큐리티 디스커버리’의 공동 설립자 제러마이아 파울러는 이런 주장이 사실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넷 업체 ‘웹사이트 플래닛’과 함께 검증한 결과, 분석 대상이 된 100개 데이터베이스 중 92개가 사이버 공격에 뚫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공격을 받은 데이터베이스는 소매 업체, 인터넷 서비스 업체, 옛 소련 소속 국가들의 연합체인 독립국가연합(CIS) 같은 정부간 기구 등이 보유한 것이다. 독립국가연합의 파일은 상당수가 삭제됐고, 수백개의 폴더는 이름이 ‘푸틴은 이 전쟁을 멈추라’(putin_stop_this_war)로 바뀌었다. 유출된 다른 데이터베이스에는 27만명의 이름과 전자우편 주소가 담겨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해킹 검증팀은 보고서에서 “어나니머스는 러시아의 가치가 큰 주요 표적과 기록물,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할 만큼 매우 능력 있는 집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해커 집단은 러시아 국영 방송도 해킹했다고 주장했고 파울러는 이 또한 사실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큐리티 디스커버리의 동료가 실제로 러시아어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내용이 들어간 뉴스 생방송 일부를 녹화했다고 전했다. 해킹 대상에는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 정부 지원을 받는 국제 방송 <아르티>(RT) 등도 포함됐다. 파울러는 “이들 기관 중 다수는 실제로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인정했다”고 설명했다.전세계가 해킹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많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어나니머스의 해킹에 지지를 표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파울러는 “사람들이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대의명분이지만 누구도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들은 거의 ‘사이버 로빈 후드’와 같은 존재”라고 평했다.신기섭 선임기자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러시아군 3주 만에 7000명 사망”…사기 저하가 전투에 영향 줄까' ◇ 부상자 포함하면 피해규모 최소 2만명 투입병력의 10% 이상…“전투 능력 차질” 최근 러 공습 강화, 지상군 부진 덮는 효과 병력 손실이 푸틴 마음 돌려놓을지는 미지수/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병력 손실이 커지면서 군 사기 저하가 러시아의 문제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미 정보당국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이후 약 3주 만에 러시아 군인 사망자를 약 7000명으로 추정한다고 <뉴욕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는 언론 보도와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추산, 공격받은 장갑차의 영상, 위성사진 분석 등을 종합한 것으로, 보수적인 추산이라고 한다. <△ 사진:>지난 7일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에서 러시아 군 탱크가 우크라이나 군의 반격으로 불에 그을린 채 버려져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러시아 군 사망자 수가 1만3500명이라는 우크라이나의 주장과, 498명이라는 러시아의 주장의 중간 수준이기도 하다. 사망자 7000명은 제2차 세계대전 때 36일간의 일본의 섬 이오지마 전투에서 숨진 미 해병(6821명) 숫자와 비슷하다.미 관리들은 ‘3주 동안 7000명 사망’은 매우 큰 숫자라면서 이는 러시아 군의 효율성에 암시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한다. 이에 더해 미 당국은 러시아 군의 부상자를 1만4000~2만1000명으로 추산한다. <뉴욕 타임스>는 미 국방부는 한 부대에 사상자 비율이 10%에 이르면 전투 관련 임무 수행이 어려워진다고 평가한다며, > ◆ '우크라이나 땅에 묻힌 러시아군 전차'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약 15만명의 병력을 투입한 점을 고려하면 이미 러시아의 사상자 비율이 그 수준에 이른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장군 또한 최소 3명 잃었다.이 같은 전사자 규모는 러시아 군의 전투 의지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사진:하>조선일보 ○··· 미 국방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 일일 브리핑에서 러시아 병사들이 차량을 세워놓고 숲속으로 들어가버리는 등 사기가 떨어진 모습이라고 밝힌 바 있다.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방부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를 담당했던 전직 관리 에블린 파카스는 “특히 러시아 병사들이 자신들이 왜 싸우는지 이해를 못하는 상황이라, 이런 손실(많은 사상자)은 사기와 부대 응집력에 영향을 준다. 누군가는 운전하고 누군가는 쏴야 하는데, 전반적인 상황 의식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러시아 군이 최근 우크라이나 도시의 주택가와 병원, 학교에 미사일 공습을 가한 것은 지상군의 부진을 가리는 것을 도와줬다고 미 관리들은 말했다.다만 자국 병력의 피해가 늘어난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마음이 바뀔지는 의문이다. 미 하원 군사정보위원인 제이슨 크로우 민주당 의원은 “그것(러시아군 피해)이 푸틴의 계산에 영향을 줄 걸로 보지 않는다. 그는 지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는 궁지에 몰린 채 계속해서 그 문제에 군대를 던져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황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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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범인은 정말 한국인이었나? 21년째 못 찾은 범인' ◇ 잔인하게 살해한 후 제집처럼 머물다 간 범인
2000년 12월 일본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사건' 가족 4명 하룻밤 만에 잔인하게 살해한 후 집 안에 머물며 흔적 그대로 남기고 간 범인 한국인이란 의혹 제기됐지만, 명확한 증거 없어 수사 인력 28만명 투입됐지만 용의자 특정 안돼 유가족 노력으로 일본 강력 범죄 '공소시효 폐지'/새해를 하루 앞둔 2000년 12월 31일 오전 10시쯤. 일본 도쿄도 세타가야구 가미소시가야에 살던 하루코는 바로 옆집에 사는 딸 야스코(당시 41)에게 전화를 걸었다. 금방 딸이나 손녀 니나(당시 8)가 전화를 받을 시간이었지만, 몇 번을 걸어도 수신음만 반복됐다. 불안해진 하루코는 직접 야스코의 집을 찾아갔다. <△ 사진:>2000년 12월 30일 일본 도쿄도 세타가야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살해당한 가족. 뒤편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부인 야스코(41), 남편 미야자와(44), 아들 레이(6) 딸 니나(8). 일본 경시청 홈페이지 캡처 ○··· 문을 열자마자 밀려오는 피비린내에 하루코는 코를 막았고, 두려운 마음을 진정시키고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피를 흘린 채 1층 계단에 쓰러져 있는 사위 미야자와 미키오(당시 44)가 눈에 들어왔다. 곧바로 위층으로 뛰어올라가 보니 딸 야스코와 손녀 니나, 그리고 손자 레이(당시 6)까지 모두 무참히 살해돼 있었다. 훗날 일본의 5대 미제사건 중 하나로 기록된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 사건’은 이렇게 세상에 알려졌다.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범행 수법은 너무나 잔인해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1층 계단에서 발견된 미키오는 전신이 칼로 난도질당해 주변은 피로 흥건했다. 2층에서 함께 발견된 야스코와 니나에게서도 많은 상처가 발견됐다. 특히 야스코는 얼굴을 포함한 상반신 수십여 곳이 흉기에 찔렸고, 부검 결과 흉기가 직접 심장을 파고 들어가 출혈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들 레이는 2층 침실에서 목이 졸린 것으로 드러났다.사람들을 더욱 경악하게 만든 건 살인 후 범인의 행적이었다. 범인은 전날 오후 11시쯤 네 명을 살해한 뒤 다음날 오전 1시가 넘어서까지 집 안 곳곳을 활보했다. 그는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멜론을 꺼내 먹었고, 미키오의 컴퓨터로 인터넷 서핑을 했다. 미키오의 시신을 지척에 두고 거실 소파에서 잠을 자는 ‘여유’까지 보였다. 범인은 머문 흔적을 지우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정도로 대범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식탁에는 먹다 남은 아이스크림 용기가 그대로 있었다. 미키오가 다니던 회사 사이트 등에 접속했던 인터넷 기록도 지우지 않았다. 지문도 여러 곳에 남겼다. 심지어 범인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물도 내리지 않는 엽기적인 행각마저 서슴지 않았다.마치 전시하듯 범행도구가 포함된 유류품을 다수 남기고 갔다는 점도 일반적인 범죄와 달랐다. 집 안 곳곳에서 범인이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나그랑 티셔츠와 외투, 털장갑, 머플러, 흉기로 사용된 회칼 등 10여 점이 발견됐다. 게다가 범인은 미키오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손을 다친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 상처에서 흘린 피로 그의 혈액형이 A형이라는 것도 확인됐다. ◆ '범인 금방 잡힐 줄 알았지만 오판' ◇ 현장에 남아 있는 많은 흔적 덕분에 수사당국은 금방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특히 지문과 혈액형은 수사망을 좁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도 범인의 지문과 일치하는 용의자를 찾을 수 없었다. 범행 동기는 더욱 파악하기 어려웠다. 범인이 집에서 현금 15만 엔(약 158만 원)을 훔쳤다는 점으로 미뤄 '금전을 노린 강도 행각’이라는 이유가 제시됐지만, 그가 19만 엔을 발견하고도 두고 갔다는 점은 의문을 남겼다. 금전 문제였다면 범인이 굳이 3층까지 올라가 자고 있던 야스코와 니나를 공격, 2층까지 끌어내려 살해한 것은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 사진:>범인은 현장에 자신이 입은 재킷과 티셔츠, 모자, 머플러 등 10여 점의 유류품을 남기고 갔다. 일본 경시청 포스터 캡처 ○··· 수사가 진행될수록 사건은 점점 더 미궁에 빠졌다. 경찰은 원한에 의한 살인을 염두에 두고 가족의 지인들을 조사했지만 문제가 될 만한 관계는 없었다. 미야자와 가족이 집 인근 공원을 자주 방문하던 폭주족ㆍ스케이트보더들과 다퉜다는 목격담이 나오며 이들이 범인이라는 설도 제기됐지만, 마찬가지로 결정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더군다나 미야자와 가족이 살던 지역은 공원 토지 확대 사업으로 재개발이 확정돼 대부분의 주민이 이사를 간 상태였다. 마을 인근엔 애초 30채 정도의 집이 있었지만, 사건이 벌어진 시기엔 미야자와 가족의 집을 포함해 단 4채에만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사건 발생 시점이 늦은 시간이기도 하지만 목격자가 나오기 힘든 상황이었다는 얘기다.유력한 제보가 없진 않았다. 사건이 알려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수사팀에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하나 접수됐다. 제보 내용은 12월 31일 오후 5시 20분쯤, 세타가야역에서 지하철로 약 3시간 거리인 도부닛코역에서 오른손에 깊은 상처가 있는 남자를 봤다는 것이었다. 이 남성은 열차에서 내린 뒤 역무원에게 치료까지 받았다. 역무원이 상처가 난 이유를 묻자 남성은 "열차 안에서 칼을 떨어뜨려 손을 베었다"고 답했는데 열차 안에서 혈흔은 발견되지 않았다. 용의자를 특정할 절호의 기회였지만 수사당국은 이를 놓치고 말았다. 현장에 남은 지문으로 범인을 잡을 수 있으리란 오판 때문에 제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던 탓이다. 사건이 미궁에 빠지자 다시 제보 내용들을 들여다본 수사팀이 이 제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지만, 이미 10개월이 지난 후였고 일말의 단서도 나오지 않았다. ◆ '꼬이는 수사…범인은 한국인?' ◇ 피해자들이 살았던 일본 도쿄도 세타가야구 가미소시가야 3정목(丁目) 23번지 6호 주택. 이 지역은 인근 공원의 확대 사업으로 재개발이 확정돼 범행이 일어난 2000년 12월엔 대부분의 주민이 이사를 간 상태였다.대대적인 수사에도 단서조차 찾지 못한 수사 당국에 시민들은 분노했다. 그때 시민들의 눈길을 끈 건 '외국인 범인설', 그중에서도 한국인이 범인이라는 주장이었다. 위키피디아 ○··· 실제 범인이 한국인으로 지목된 이유 중 하나는 그의 신발과 가방 때문이었다. 족적으로 파악한 범인의 신발은 280mm(일본 사이즈 27.5) 크기의 영국 브랜드 '슬레진저'였다. 이 브랜드가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생산되는 제품인 데다 280mm 사이즈는 일본에서 팔린 적이 없다는 소문이 돌았다. 범인이 두고 간 가방도 한국에서만 생산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이 신발과 가방 모두 일본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인이 범인’이라는 근거 없는 의심은 이내 확신이 됐고, 어떻게든 이에 짜맞추려는 합리화가 지속됐다. 급기야 일본 아사히TV는 2002년 12월 28일 ‘기적의문 TV의 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미국의 '초능력 조사관'이라는 사람까지 불러 용의자의 몽타주를 그리게 했다. 얼토당토않은 몽타주가 나왔음이 분명했지만, 이 몽타주를 두고 방송에선 "일본형 얼굴이 아니라 한국계에서 보이는 얼굴"이라고 주장했다.한국인 범인설은 2005년 범인의 DNA 감정 결과가 공개되면서 더욱 불이 붙었다. 분석 결과 범인의 아버지는 아시아계이고 어머니는 유럽계로 분류됐는데, 부계의 DNA가 일본인보다 한국인에서 발견될 확률이 약 3배 높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수사팀은 용의자 범위를 ‘한국계 혼혈인’으로 다시 좁혔고, 한국에 조사원까지 보내 확인에 들어갔지만 허사였다. 범인의 지문을 한국인들의 지문과 일일이 대조한 결과, 일치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은 것이다.범인이 한국인이라는 의심은 사건 발생 십수 년이 지나서도 이어졌다. 2015년 일본 작가 이치하시 후미야는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사건, 15년 후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또다시 범인이 한국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범행을 사주한 이가 재일교포 부동산 중개인 가네다 히데미치, 한국 이름 김수도로 미야자와 가족의 재산을 노렸다고 주장했다. 범행을 저지른 이는 경기도 수원 출신의 조폭 이인은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하지만 이 사건을 수사했던 다케치 쓰치다 전 형사는 2019년 미국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치하시의 주장은 "100%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 '강력범죄 공소시효 없앤 유가족…수사는 진행중' ◇ 일본 경시청은 사건 해결을 위해 21년간 28만 명이 넘는 수사 인력을 투입했다. 총 5,000만 명의 지문을 대조하고 130만 건 이상의 DNA 검사도 했지만 단 한 명도 용의자로 확정하지 못했다./유족에게도, 경찰에게도 이 사건은 현재진행형이다. 수사당국은 여전히 연 38명의 인원을 투입해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시청은 올해 1월까지도 사건 정보가 담긴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며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사건 발생 후 21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사가 계속될 수 있는 이유는 유가족들의 힘이 컸다. <△ 사진:>일본의 한 TV 채널에서 제작한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 몽타주. 위에는 자막으로 "일본인의 얼굴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한국인의 얼굴"이라고 적혀 있다 ○··· 2009년 미키오의 아버지 미야자와 요시유키(당시 80)는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 모임을 결성해 흉악 범죄의 공소시효 폐지 운동을 벌였다. 이들의 노력으로 결국 이듬해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돼 해당 사건과 과거의 미해결 사건들까지 시효가 폐지됐다.야스코의 언니 이리에는 2020년 동생 가족이 살던 집이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범인이 잡힐 때까지 현장을 보존해 달라'고 호소해 결국 지켜냈다. 이리에는 같은 해 언론에 집 내부를 최초로 공개하면서 "여전히 이 집에 들어오면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럼에도 그는 끝까지 내부를 소개하며 "사람들이 이 가족이 어떻게 살았는지 느껴보기를 바란다. 그 느낌을 통해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동생은 되살릴 수 없지만, 범인이라도 잡아 원한을 풀어주고 싶은 언니의 간절한 호소였다.장수현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Netizen photo news' ● '국내 사건사고, 대안' '꼼꼼히 읽어 보시는 분은 행복 합니다.---- 작성: 도매인 : '한국네티즌본부.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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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투명 페트병이 산불을 냈다고?' ◇ 진 산불 유력 용의자로 페트병 부상 물 담긴 페트병, 돋보기 효과… 가능성 충분 유리조각 등과 함께 쓰레기장 '자연발화' 주범/ 사상 최장 산불기록을 남긴 울진산불의 원인은 무엇일까. 울진산불은 지난 4일 오전 11시 울진군 북면 두천리 도로변에서 발생, 213시간이 넘은 13일 오전 9시에 주불이 잡혔다.1986년 관련 통계 작성 후 최장 산불이다. 이전 최장 산불은 2000년 동해안 산불의 191시간이다. 둘 다 비가 내린 덕분에 주불을 잡을 수 있었다.피해도 산불치곤 엄청나다. 피해면적도 울진 1만8,463㏊ 등 2만923㏊로 역대급이다. <△ 사진:>16일 오전 경북 울진군과 산림청,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북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울진삼척 산불 최초 발화지점인 울진군 북면 두천리 인근 도로에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뉴스1 ○··· 재산피해는 아직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는데도 17일 현재 울진지역에서만 벌써 1,300억 원에 이른다. 도로 상하수도 삼림 등 공공시설이 1,192억7,000여만 원, 주택 농작물 축사 등 사유시설 81억8,000여 만원이다. 219세대 33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이처럼 엄청난 피해를 남긴 울진산불 원인은 그 동안 담배꽁초가 유력하게 지목됐다. 발화지점 인근 폐쇄회로TV(CCTV)에 서너 대의 차량이 지나간 뒤 잠시 후에 도로변에서 연기가 나면서 급속하게 확산되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차량 운전자나 동승자가 담뱃불을 끄지 않고 꽁초를 밖으로 던져 난 것으로 추정됐다.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발화 직전 현장을 통과한 차량 4대를 파악, 운전자와 동승자들을 상대로 조사했으나 모두 흡연 사실을 부인했다.그런데 16일 산림청 국과수 지자체 등 유관기관 합동감식에서 물이 든 투명 페트병이 새로이 용의선상에 올랐다. 발화지점에 불에 녹은 페트병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1차 조사에선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녹아 미처 알아채지 못했다.투명 페트병이 산불을 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수 있지만, 의외로 페트병으로 추정되는 불은 자주 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쓰레기장에서 발생하는 ‘자연발화’화재의 상당수가 유리병이나 깨진 유리조각, 페트병이 지목된다. 페트병 등이 돋보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화재 전문가들은 실효습도나 태양의 각도, 강도, 바람 등의 변수에 따라 불이 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심지어 유리조각이나 페트병뿐 아니라 나뭇잎 등에 맺힌 물방울도 불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유증기가 가득한 유칼립투스 숲에서 나뭇잎 등에 맺힌 오일이 돋보기 역할을 해 종종 불이 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울진군은 국과수 감식결과가 나오면 산림청, 경찰 등과 함께 화인에 대한 수사를 할 계획이다. 울진군 산림과 내 특별사법경찰권을 가진 직원은 검사 지휘를 받아 산림 관련 수사를 할 수 있다.정광진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문준희 합천군수, '정치자금법 위반' 당선 무효형 확정' ◇ 대법, '정치자금법 위반' 벌금 200만 원 선고 이선기 권한대행 체제 전환 //지역 건설업자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준희 경남 합천군수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문 군수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200만 원과 추징금 1,000만 원을 확정했다.<△ 사진:>문준희 합천군수. ○··· 문 군수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건설업자에게서 1,5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여기에 500만원을 얹어 2,000만 원을 갚아 빌린 돈이라고 주장했다. .1심과 2심은 문 군수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벌금 200만원과 추징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처벌을 그대로 확정했다.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상실하거나 당선이 무효가 된다.합천군은 즉각 이선기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하고 군정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이 권한대행은 "어려운 상황에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 현안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군정 공백에 대한 군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공직자들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업무에 임해 달라"며 "특히 근무 기강을 더욱 엄정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합천= 박은경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제주 해수욕장 백사장서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제주 한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2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1분쯤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인근 백사장에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원 확인 결과 숨진 남성은 제주에 여행 온 20대 A(경남)씨로 파악됐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전경. ○··· 해경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A씨가 투숙했던 숙박시설과 사용했던 렌터카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헌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대로변 차 안에서 자고 있던 남성, 마약 검사해보니 '양성' ◇ 차 안에서 남자가 자고 있다" 신고에 경찰 출동 마약 검사 결과 필로폰·대마초 등 마약 양성 A씨는 투약 사실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서울 잠실 대로변에 차를 세워 놓고 자던 한 남성의 마약 투약 혐의가 경찰에 적발됐다.2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 20분경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대로변에서 한 남성이 차 안에서 자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 사진:>경찰휘장 ○··· 경찰 출동 당시 차에서 술 냄새는 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20대 남성 A씨를 지구대로 데려가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에서 필로폰·대마초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재 투약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21일 국과수 예비검사 결과가 나온 뒤 혐의 유무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나광현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김제 주택 화재로 일가족 4명 숨져…경찰 “신변비관 방화 추정' ◇ 뇌병변 장애 50대 처남 3명 포함 “며칠 전부터 극단 선택 암시해”전북소방본부 등은 17일 “전날인 16일 오후 10시47분께 김제시 신풍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ㄱ(70·남)씨와 50대 남성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ㄱ씨 및 그와 사실혼 관계인 ㄴ씨, 처남 3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 ㄴ씨는 불이 번지기 전에 몸을 피해 화를 면했다. <△ 사진:>16일 오후 10시47분께 전북 김제시 신풍동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졌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 처남 3명은 모두 거동이 불가능할 정도의 뇌병변 장애를 앓아 화재 당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ㄴ씨는 “갑자기 ‘펑’ 소리가 나서 거실에 나와보니 불이 나 있었다. 남편(ㄱ씨)이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ㄱ씨 부부와 처남들은 2006년부터 이 집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ㄱ씨가 신변을 비관해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피의자가 며칠 전부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임근 기자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부자 동네"...강남 빈집 털다 들키자 흉기로 위협한 40대 체포' ◇ 빈집 털다가 주인 부부 돌아오자 흉기로 위협 강남 아파트서 강도 1회, 절도 6회 저지른 혐의 "생활비 필요해 부자 많은 강남에서 범행" 시인//서울 강남구 아파트의 빈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던 중 귀가한 부부에게 들키자 흉기로 위협하며 금전을 강취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2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 아파트에서 강도·절도 범행을 저지른 40대 남성 김모씨를 특수강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등 혐의로 19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 사진:>서울 강남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 .김씨는 15일 오후 8시경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에서 복도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물건을 훔치던 중 집에 돌아온 부부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하며 현금과 카드가 든 지갑을 강취한 혐의를 받는다.김씨는 강남의 아파트 단지 2곳에서 총 7차례에 걸쳐 현금 약 4,000만 원과 1억8,000만 원 상당의 명품과 귀금속 등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집주인이 출근해 집이 비어 있는 주간 시간대를 노려 아파트 복도의 방범창을 뜯고 침입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현금으로 대중교통을 타고, 범행 직후 옷을 갈아입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지만, 잠복 중이던 형사들에 의해 19일 오후 1시 50분경 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부자가 많은 강남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나광현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지하철에서 들고 있던 옷에 불 붙인 50대... 방화미수 입건' ◇ 바지에 불 붙이며 극단 선택 시도 시민 제지로 인명 피해는 없어 경찰 "구체적 범행 동기 조사 중"/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있던 옷에 불을 붙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50대 남성 A씨를 방화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개봉역을 지나던 열차에서 손에 들고 있던 바지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A씨가 18일 오후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들고 있던 바지에 불을 붙이는 모습. 트위터 캡처 ○··· 경찰은 "한 남성이 자신의 바지에 불을 붙이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주변 시민들이 A씨를 제지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 붙은 바지 조각이 떨어지며 열차 바닥에 그을음이 생겼다.경찰에 인계된 A씨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 내부에 불을 내기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었는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지영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안양 관악산 삼막사 화재...주지스님 추정 시신 수습' ◇ 17일 오후 3시 15분쯤 경기 안양시 관악산 내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삼막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실종됐던 주지스님 A씨(61)가 숨진 채 발견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삼막사 종무소(사찰 사무실)에서 시작됐으며 잔불 정리를 하던 오후 6시 24분쯤 화재 건물 내부에서 A씨를 발견했다.<△ 사진:>17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관악산 내 사찰 삼막사에서 화재가 발생, 안양소방서 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 경찰 관계자는 "수습한 시신은 연락이 닿지 않았던 주지승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상한 사찰 관계자 및 CCTV 등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번 화재로 종무소 1개 동이 모두 소실됐으며 다른 문화재는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소방당국은 "종무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주지 스님이 대피하지 못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3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36대와 소방관 11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삼막사는 677년 통일신라 승려 원효가 창건한 사찰로,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8호인 대웅전, 제60호인 명부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2호인 삼층석탑 등을 보유하고 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나주예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마장동 먹자골목 화재 원인...'샌드위치 패널' 추정' ○··· 화재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70여명 대피 …인명피해 無 점포 7곳, 주거지 1곳 전소 // 19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 먹자골목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며 잔불확인을 하고 있다. 성동소방서는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먹자골목에서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 '성동 소방서, 대응 1단계를 발령' ○···19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 먹자골목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성동소방서는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먹자골목에서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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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지하철서 스마트폰으로 60대 폭행한 20대 여성 "경찰 빽 있다' ◇ 경찰,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 조사중/서울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60대 남성을 폭행한 사건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 20대 여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과 가양역 관계자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46분쯤 가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9호선에서 60대 남성 B씨의 머리를 스마트폰으로 수차례 내리쳤다. <△ 사진:>16일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20대 여성이 60대 남성을 폭행하고 있는 영상. 유튜브 캡쳐 ○··· 술에 취해있던 A씨가 전동차 내부에 침을 뱉었고, B씨가 A씨 가방을 붙잡고 내리지 못하게 하며 실랑이가 벌어졌다.이날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지하철 9호선 특수폭행 영상’ 등의 제목으로 1분 26초가량의 동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는 한 여성이 남성 머리를 휴대폰 모서리로 수차례 내려치는 모습이 담겼다. 연이은 가격에 남성의 머리에서 턱까지 피가 흘러내렸고, 남성도 여성을 향해 달려들자 “네가 쳤어. 쌍방이야”라고 여성이 소리쳤다. 남성이 여성 가방을 붙들고 놓지 않자, 여성은 “나 경찰 빽 있어” “더러우니까 손 놔”라고 소리치기도 했다.경찰은 피해자와 피의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관계자는 "해당 전동차는 내부에 폐쇄회로(CC) 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전후사정을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이외에 성추행 여부 등 다른 시비 내용은 신고된 바 없다"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아이 낳아줄 어린 여성 구함'... 여고 앞 현수막 내건 50대 영장' ◇ 8일 '아이낳고 살림할 13~20세 여성 구함' 현수막 15일에도 '아이 낳고 살림할 종 구함' 피켓 부착 옥외광고물법 및 아동·청소년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영장 신청//대구의 한 여고 앞에서 반복적으로 '아이 낳고 살림할 어린 여성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한 50대 후반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성서경찰서는 17일 대구 달서구의 한 여고 앞에서 부적절한 내용의 현수막을 내건 A(59)씨를 옥외광고물법 및 아동·청소년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경찰관들이 15일 대구 달서구 한 여고 앞에서 '희생종 구함' 피켓을 붙이고 나타난 A씨를 붙잡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페이스북 '실시간대구' 캡처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여고 앞에 '혼자사는 험한 60대 할아베(할아버지) 아이낳고 살림할 희생종 13~20세 여성분 구합니다'는 현수막을 내건 혐의다. A씨는 1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아이 낳고 살림할 종 구합니다'라는 피켓을 오토바이에 부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8일 현장에서 적발된 후 해당 구청이 행정입원 절차를 밟는 도중에 범행을 또 저질러 체포됐다. 행정입원은 지자체장 권한으로 지정 정신의료기관에 입원시키는 것을 말한다.달서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세 차례 시도 끝에 A씨를 접촉, 정신과 평가를 진행했다. 첫 방문인 15일 오후 2시쯤 A씨는 부재중이었고 두 번째 방문인 오후 4시쯤에는 이미 A씨가 체포된 뒤여서 16일에야 평가가 이뤄졌다.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구속 여부에 따라 행정입원이나 보호 조치 등 추후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며 “A씨 상태를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학교 측도 대응에 나섰다. 학교 관계자는 “관할 구청에 폐쇄회로(CC)TV 설치 등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경찰 순찰도 이전보다 강화됐다”며 “학교 내에서도 예방교육이나 대처방안을 강구해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류수현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신도 성폭행 목사, 억대 교회돈 횡령도 유죄…징역 1년6개월 추가' ◇ 여성 신도 9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해 징역 12년이 확정된 목사가 이번에는 교회 돈을 빼돌려 또다시 유죄를 받았다. 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1단독 전재현 판사는 17일 사기·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ㄱ목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 사진:>정읍지원 “회계장부 등 고려해 유죄 인정” 2020년부터 징역 12년 실형…수감 상태 법원. <한겨레> 자료 사진 법원. <한겨레> 자료 사진 ○··· ㄱ목사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교회 화재 보험료와 교회 돈 등 1억6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교회에 사용될 화재 보험료 4800여만원을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신도 헌금 등으로 조성된 교회 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이에 대해 ㄱ목사는 “돈을 공적으로 썼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재판부는 회계장부와 회의록, 교회 장로들의 진술 등을 살펴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피고인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 목사로 재직하면서 교회의 회계 질서를 어지럽혔고 피해액수가 커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범행 일부를 부인하고 있어서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이런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앞서 ㄱ목사는 교회와 자택 등에서 신도 9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2020년 대법원에서 징역 12년을 확정받아 수감 중이다. 그는 행위를 거부하는 신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는 것이니 괜찮다. 이렇게 해야 천국에 간다”며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박임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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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방호복으로 무장한 공항이용객' ○···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국내 면세점 구매 한도를 없애는 등의 조치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방호복을 입은 공항 이용객이 출국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빗속의 선별검사소 대기 줄' ○··· 토요일인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비에 우산을 들고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기준 신규확진자수는 38만1454명으로 전날(40만7017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선별진료소 '기다림'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만4708명으로 집계된 20일 오전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백신 맞고 남편 숨졌다”…면사무소서 난동 60대 집행유예' ◇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3단독 손철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ㄱ(6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안이 가볍지 않으나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 공무원들과 원만하게 합의하고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공무원들이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법원. <한겨레> 자료 사진남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숨졌다며 면사무소에서 소동을 피운 6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 ㄱ씨는 지난해 8월20일 오후 전남 고흥군의 한 면사무소에 찾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숨진 배우자에 관한 서류를 발급받으려다 공무원 ㄴ씨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욕설하면서 컴퓨터 집기를 던지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같은달 26일 술에 취한 채 면사무소를 찾아가 “너희들 때문에 남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죽었다”며 소란을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ㄱ씨 남편 사망과 백신 접종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박임근 기자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부스터샷 맞은 '최고령 MC' 송해 확진.... 정준하 등도 양성' ◇ 국내 최고령 MC인 송해(95)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송해 "건강에 큰 이상 없어" 3차 접종 후 돌파감염 박경림도 양성... 방송가 확진 잇따라'국민 MC' 송해. KBS 제공
○··· 17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해는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해는 이날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송해의 목소리는 방송에서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송해는 3차 접종을 마쳤으며, 자가격리 중이다.송해는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야외 녹화는 오랫동안 중단된 상황이다. ◆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만↑' ◇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만 명을 넘어섰다. 일일 확진자 폭증에 방송가에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방송인 정준하를 비롯해 박경림, 배우 김현숙도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사진:>방송인 정준하. KBS2 방송 캡처 ○··· 코로나19 확진으로 정준하는 이날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녹화에 불참했다.박경림은 이날 영화 '스텔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뒤 감기 증세를 느껴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경림은 백신 접종을 3차까지 마친 상태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재택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양승준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비정규직 차별 철폐' ○··· 19일 오후 서울 중구 전태일 다리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비정규직 차별 철폐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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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美우주사령관에게 KF-21 모형 전달하는 박인호 공참총장' ○···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19일 공군본부에서 제임스 디킨슨 美 우주사령관과 우주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형 전투기 KF-21 모형을 기념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프랑스 호위함 '방데미에르함' 부산 입항' ○··· 프랑스 해군 호위함인 '방데미에르함'(3850t·F734)이 20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입항해 정박 중이다. 이 함정은 길이 93.5m, 폭 14m, 높이 37.1m이며, 승조원은 100여 명이다. 친선 등을 위해 입항한 방데미에르함은 오는 23일 부산을 떠날 예정이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전국 첫 소방관 심신수련원 강릉에 들어선다'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고통받는 전국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수련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강릉에 건설된다. 강릉시와 소방청은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청에서 ‘소방심신수련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서 소방청은 오는 2026년까지 472억원을 투입해 주문진읍 향호리 일대 1만760㎡의 터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의 소방심신수련원을 짓기로 했다. 120실 규모의 수련원에는 심리·운동치료실과 세미나실, 객실 등이 들어서며, 야외에는 숲길 산책 코스와 맨발 치유정원 등도 조성된다. <△ 사진:>소방청이 2026년까지 472억원을 투입해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일대 1만760㎡의 터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의 소방심신수련원을 짓기로 했다. 수련원이 건설될 예정지 모습. 강릉시 제공 ○··· 강릉시는 원활한 수련원 건립을 위해 각종 행정절차와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우선 대상지에 수련원 건립이 가능하도록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소방청과 유기적 협력을 위해 지원인력도 1명 파견할 계획이다. 또 진입도로·도로선형개선,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도 지원하기로 했다.강릉에 들어설 소방심신수련원은 각종 재난·사고의 최일선에 있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전국 첫 수련원이다. 현재 경찰청(12만명)은 9곳, 해양경찰청(1만명)은 4곳의 수련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소방청(6만명)은 수련원이 없었다. 소방청 조사 결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 등 정신건강 치료 관리가 필요한 소방공무원이 절반에 가까운 2만4977명(47.9%)이며, 10만명당 자살 인원도 경찰은 20명인 데 반해 소방은 31.2명에 이른다.박대경 강릉시 미래비전기획팀장은 “이번 협약은 소방공무원의 안식처가 될 수련원 건립의 첫 단계인 만큼 의미가 크다. 강릉북부권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수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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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우크라이나 육상 금메달 마후치크, “여기가 나의 전선' ◇ “여기가 나의 전선이다.” 세계육상챔피언십 높이뛰기 뭉클한 우승 러시아 최강 라시츠케네는 출전 불// 발우크라이나의 여자 높이뛰기 선수 야로슬라바 마후치크(21)가 19일(현지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심정을 토로한 말이다.여자 높이뛰기의 ‘샛별’ 마후치크는 이날 결선에서 2m02를 뛰어 2m00을 넘은 엘리너 패터슨(26·호주)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마후치크는 영국 <비비시>와 한 인터뷰에서, “나와 가족, 내 나라에 매우 중요한 승리다. 여기가 나의 전선”이라고 했다.마후치크는 “경쟁이나 훈련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 사진:>우크라이나의 야로슬라바 마후치크가 19일(현지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챔피언십 여자 높이뛰기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베오그라드/AP 연합뉴스 ○··· 여기까지 3일간 차를 타고 왔다. 내 마음이 내 나라에 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점프하는 게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내 나라를 위해 잘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는 트랙에서 내 나라를 지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마후치크는 아버지를 우크라이나에 두고, 어머니·언니와 함께 세르비아에 도착했다. 그는 우승 뒤 우크라이나 국기로 어깨를 감싼 채 트랙을 뛰기도 했다.마후치크는 이날 2m 도전에서 세번째 시도만의 통과했고, 이어 처음으로 2m02를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패터슨은 “마후치크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대단한 성과를 냈다. 마후치크의 우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패터슨은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손톱을 물들이며 우크라이나를 응원했다.마후치크는 당분간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없다. 그는 “일단 독일로 이동해 훈련할 계획이다. 4월에는 꼭 우크라이나로 돌아가 가족, 친구들과 만났으면 한다”고 바랐다.한편 이날 대회에는 여자 높이뛰기 최강으로 꼽히는 러시아의 마리야 라시츠케네(29)가 참가하지 못했다. 앞서 세계육상연맹은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했다.김창금 선임기자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김하성, 시범경기 2타수 1안타' ○··· [메사=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9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2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중 3회 말 실책을 범하고 있다. 김하성은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환호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 19일 경기도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한국전력과 대한항공과의 경기, 한국전력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날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을 3:1로 이겼다. (사진=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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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달, 알카라스 꺾고 BNP 파리바 결승 진출' ○··· [인디언웰스=AP/뉴시스]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이 1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파리바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 카를로스 알카라스(19위·스페인)를 물리치고 기뻐하고 있다. 나달은 알카라스를 세트스코어 2-1(6-4 4-6 6-3)로 꺾고 20연승을 달리며 결승에 올랐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스키로 물웅덩이 건너는 이벤트 눈길' ○··· 19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이하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스키 또는 보드를 타고 언덕을 출발해 물웅덩이를 건너는 '발왕水(수) 플래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많은 눈이 오자 오는 27일까지 스키장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아이유·이병헌·송강호·이제훈 등…‘산불 피해자’ 돕기 나서다' ◇ 김고은, 이혜영, 유병재, 이동휘, 이승윤, 혜리 등도 동참해 가수와 배우들이 산불 피해자들 돕기에 나섰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을 시작으로 강원 삼척·동해 등으로 번진 산불로 집이 전소되는 등 피해자가 속출하자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아이유. <한겨레> 자료 사진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6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아이유가 1억(5일), 이병헌·송강호·이제훈(6일)이 각각 1억씩 긴급구호 자금으로 써달라며 기탁했다고 알려왔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아이유씨와 이병헌씨는 체육관 등에서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이 거주할 임시 주택을 짓는 데 써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 '희망브리지 관계자, “대부분 구호 자금' ◇ 이 밖에도 김고은, 이혜영, 유병재, 이동휘, 이승윤, 혜리 등도 5일과 6일에 나눠 1천~5천만원씩 기탁했다. <△ 사진:>왼쪽부터 배우 송강호, 이제훈, 이병헌. <한겨레> 자료 사진 ○···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대부분 구호 자금으로 써달라고 했으며, 혜리씨의 경우 소방관과 취약계층 아동 지원 자금으로 활용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이들의 기부금은 △인명·주택 피해 지원 △식료품·의류·침구를 비롯한 생활필수품(구호물품) 전달 △임시주거시설 제공 △코로나19 방역 △이재민 심리 회복 등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한다.박미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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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윤여정 얼굴에 한국 역사가 있다”…글로벌 프로젝트 ‘파친코' ◇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25일 공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티브이플러스(TV+)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 사진:>한국·일본·미국 넘나드는 대서사시 윤여정·이민호·김민하·진하 등 출연 1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애플티브이플러스(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윤여정(왼쪽부터)·이민호·김민하·진하. 애플티브이플러스 제공 ○··· 한국·일본·미국에서 성장하는 삼대에 걸친 이들의 방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파친코>는 오는 25일 애플티브이플러스를 통해 1~3회를 한꺼번에 공개한다.1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파친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윤여정·김민하·이민호·진하를 비롯해 코고나다 감독, 수 휴 제작 총괄 및 각본가, 마이클 엘렌버그 총괄 프로듀서, 테레사 강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공동 연출자인 저스틴 전 감독은 참석하지 못했다.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이 원작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 윤여정' ◇ 1900년대 초 한국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에서 윤여정은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 선자의 노년 시절을 맡았다. 김민하는 10대 시절의 선자 역을 맡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여정은 <파친코>와 비슷하게 이민자 이야기를 다루는 전작 <미나리>와의 유사성에 대해 “(배역) 이름도 비슷하고, 이민 이야기여서 비슷하게 생각하시겠지만 두 여자의 모습은 처해진 상황도 다르고 많은 게 다르다”고 강조했다. <△ 사진:>1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애플티브이플러스(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윤여정. 애플티브이플러스 제공 ○··· 윤여정은 <미나리>에서 한국에서 살다가 뒤늦게 딸이 있는 미국 땅으로 건너온 순자 역을 맡았다. 윤여정은 이어 “배우마다 역할을 받으면 조사를 많이 하는 타입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하는 타입이 아니다”라며 “사람이 역경에 빠졌을 때는 역경인지 모르고 그거를 헤쳐가는 것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여정은 봉준호 감독의 ‘1인치 자막 장벽을 뛰어넘으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말을 인용하며 “내가 느낀 이 기분을 한국 시청자들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이니치(재일동포)에 대해 잘 몰랐는데 드라마에서 아들로 나오는 배우가 실제로 자이니치더라. 우리가 독립하자마자 한국전쟁을 겪지 않았나. 그래서 한국에서 자이니치를 잘 돌보지 못했다. 그들은 아무 데도 속하지 못한 사람으로 살았더라. 그 세월을 잘 표현해야 하는데 걱정했다. 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했다”고 했다. ◆ '감독의 공통적인 말,‘그 자리에 존재하고 숨 쉬어라' ◇ 선자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김민하는 “같은 인물이지만 윤여정 선생님과 현장에서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캐스팅 과정에 대한 질문에 그는 “오디션을 3~4개월 동안 봤다. 이런 오디션은 처음 봐서 많이 배웠다. 영혼을 짜내서 했던 오디션이었다”고 떠올렸다. <△ 사진:>1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애플티브이플러스(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민호. 애플티브이플러스 제공 ○··· 이어 “저스틴 감독님과 코고나다 감독님이 공통적으로 했던 말은 ‘그 자리에 존재하고 숨 쉬어라’였다. 그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연기를 한 것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연기 외적으로도 많이 배웠고 내 목소리를 내는 법도 배웠다. 내가 누군지를 알아가는 시간이 값졌다”고 했다. 윤여정은 김민하의 연기에 대해 “너무 잘했다”며 “(촬영 때는 많이 보지 못해) 그저께 만났을 때 ‘너는 걸음걸이랑 다른 것만 고치면 된다’고 얘기했을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그는 작품을 본 소감에 대해서는 “저는 늙은 배우니까 플래시백이 너무 많아서 이걸 어떻게 화면에 담을지가 걱정이었는데, 첫 에피소드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애플에서 만든다고 강조하는 말이 많아서 ‘나는 그런 거 상관 안해’ 했는데, 막상 작품을 보고는 ‘그래, 애플이지’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낳았다. ◆ '옷은 무기 같은 수단' ◇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상인이자 야쿠자로, 선자를 만나 운명적 사랑을 하게 되는 한수 역의 이민호는 극중 1910년대 스타일을 소화한 것에 대해 “그 시대 때 어떤 옷을 스타일링해서 보여주기보다 옷은 한수에게 때로는 자신을 방어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을 강하게 표현하는 무기 같은 수단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 사진:>1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애플티브이플러스(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민하. 애플티브이플러스 제공 ○···
이어 “그런 면에서 굉장히 많은 옷을 입어봤고, 옷을 통해 한수의 감정을 표현하려는 시도를 해봤다”고 했다.선자의 손자인 솔로몬 백을 연기한 진하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연기한 것에 대해 “촬영하면서 엄청 어려웠지만, 동시에 가장 보람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솔로몬처럼 복합적이고 복잡한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언어가 필수였다”며 “언어가 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데 필수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일본어를 오래 훈련해야 했지만 꼭 하고 싶었다”며 “재일동포 커뮤니티를 그리기 위해서라도 꼭 그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역할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한국계 미국인인 코고나다 감독은 방대한 분량의 원작 소설을 드라마화한 것에 대해 “모든 작품의 공은 제작 총괄이자 각본가인 수 휴에 있다”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도 수 휴 때문이라고 할 정도로 각본이 완벽했다”고 각본을 쓴 수 휴를 추켜세웠다. 이어 “(원작의) 복잡한 연대기를 혁신적으로 풀어냈다”며 “수 휴가 사전작업을 완벽하게 해냈기 때문에 저희 모두가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윤여정 얼굴은 한국 역사 담긴 지도' ◇ 코고나다 감독은 윤여정의 연기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그는 “윤여정 배우의 얼굴은 한국의 역사가 담긴 지도라고 생각했다”며 “촬영 때마다 항상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셔서 감탄했다”고 했다. 이에 윤여정은 “얼굴에 한국의 역사가 담겨 있는 것은 제 나이 때문”이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 사진:>1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애플티브이플러스(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진하. 애플티브이플러스 제공 ○··· 코고나다 감독은 “윤여정 배우가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그 순간마다 매료됐다”며 “윤여정의 더 많은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고 했다. 코고나다 감독은 “<파친코>가 한국의 역사를 다루기는 했지만, 이건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이민자 가족들이 생존에 대해 생각하고 있고, 생각해야 한다. 그렇기에 <파친코>는 역사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생각해야 하는 현재진행형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수 휴 제작 총괄은 “촬영할 때마다 했던 이야기가 역사책처럼 딱딱한 이야기를 전하지 말고 감정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시청자들이 (작품을 보면서) 사랑을 느끼고 모성애를 느끼고 감정을 느낀다면 저희가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모두 8부작인 <파친코>는 25일 에피소드 3편을 한꺼번에 공개한 뒤, 4월29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에피소드 1편씩 선보일 예정이다.오승훈 기자 |
포토 뉴스, 잘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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